2018. 08. 07 플레이로그입니다. 시나리오 스포일러 주의해주세요.
커플링룸
아이반워커, 잭다니엘발렌타인
따사로운 오후입니다, 당신이 새로운 여행을 시작한지 벌써 2개월째.
다른 친구들과 함께했던 시간을 잠시 미뤄두고 있었던 참입니다.
트라베아에 있는 동쪽의 마을에서 잠시 머물던 도중이였을까요?
멀리서 당신에게 익숙한 인영이 나타납니다.
붉은 머리카락의 해맑은 미소를 지닌
당신의 친구죠!
곧 당신을 발견하고 놀라움과 함께 기쁨이 뒤섞인 표정으로 다가옵니다.
잭 다니엘 발렌타인: 이게 누구야~ 천재 요리사 아이반 아니야?
아이반워커: 와! 잭~!!! (표정이 급격히 밝아지며 손 꼭) 이게 누구예요, 천재 검사 잭 다니엘 발렌타인 아닌가요!?
잭 다니엘 발렌타인: (손 꼭 잡고는 위아래 크게 붕붕!) 이런 곳에서 만나다니! 정말 운명아니야~? 하핫! 잘 지내고 있었어? 흐음~ 조금 키가 큰 것 같기도 하고!
아이반워커: 하하하! 사실 조금 키가 컸답니다~ (뻥) 후후. 정말.... 저희는 운명일지도 모르겠어요! 이렇게 또 보니까 너무 반갑네요~! 별 일정 없으면, 만난김에 잠시 같이 여행이라도 다녀볼래요?
잭 다니엘 발렌타인: 나 뺴고 맛있는거 잔뜩 먹어서 그런거 아니야? (장난스레 웃으면서 한 손으로 잔뜩 머리를 헝크러뜨린다.) 일정이야~ 간단한게 있긴한데, 그것만 끝나면 괜찮을지도? 아이반하고 다니는 여행은 언제나 환영이니까!
아이반워커: 하하하! 들켰나요? 이제 잭을 만났으니 잭에게 맛있는걸 잔뜩 해줄 일만 남았는걸요~! (아하하, 크게 웃어버리고 잭의 손길을 받았다. 헝크러진 머리에도 아랑곳 않고) 정말요~? 와! 신나요! 간단한 거라면 기다릴래요~ 잭과 함께하는 여행은 너무너무 즐거우니까요!
잭 다니엘 발렌타인: 좋아! 그러면~ 나도 잔~뜩 커버려서 (손을 번쩍들어서) 이정도는 되어버릴거니까! 하하핫! 그래? 그럼~ 내일이나 그 다음날이면 될 것 같은데 흠...~ 그럼 빨리 끝내고 아이반하고 여행갈 준비나 해야겠다! 뭐 준비할건 없지만? (찡긋 윙크를 하고는 작게 웃었다.) 그나저나 마을에 있다는건 여관같은곳에서 지내고 있는거야~?
아이반워커: 와아, 그건 너무 크잖아요~! 뭐, 어딜 가나 잭을 찾을 수 있게 되긴 하겠지만... 그만큼 커버리지 않아도 전 언제나 잭을 찾아낼 수 있으니까요~ (기분좋게 웃어버리고) 좋아요! 내일이나... 그 다음날! 그 전까지 마을에서 요리도 이것저것 먹어보고~ 사람들도 많이 만나죠 뭐! (그리 떠들어대다가, 뒷말에 살짝 끄덕인다.) 네~ 저야 뭐.. 잠만 잘 수 있음 되니까요!
잭 다니엘 발렌타인: 크면 엄청 멋있을 것 같지 않아? 물론! 지금 이상태로도 엄청 멋있지만! (엣헴!) 앗, 정말? 그럼 아이반하고는 숨바꼭질을 못하잖아! 아쉽네~! (유쾌하게 웃다가 팔짱을 꼈다.) 아이반이 잔뜩 재밌게 보내는 동안 힘내야겠네! 맛있는거 먹게되면 나도 알려주기야~? (헤실 웃음지었다가 잠시 휙 뒤를 돌아보고는 주변을 슥 보다가) ...흐음~?
아이반워커: 후후후. 숨바꼭질이 하고싶으시다면 할 순 있지만요~ 찾아도 모른척하는 건 제 특기니까요! (넉살좋게 웃어버리고) 좋아요~! 맛있는 걸 발견하면 꼭 같이 먹고 가요! 후후. 생각만 해도 즐거운걸요~... ...? 무슨 일 있어요? (의아한 표정으로 같이 주변을 둘러본다.)
잭 다니엘 발렌타인: 으응~ 그게 말이야~ 요즘 날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것 같아서? (눈을 두어번 꿈벅이고는 어깨를 으쓱였다가 아이반만 들릴 수 있게 약간 고개를 숙여 작게 속닥거렸다.) 이상하게~.. 요즘들어서 계속 누가 날 지켜보는 것 같단 말이야?
아이반워커: ...? (눈을 깜빡이다가 작게 찡그리고) 우리 잭... 너무 예쁘고 완벽해서 어떻게 해요, 이렇게 사랑받고... (걱정되는 듯 바라보다가 쓰담쓰담해준다.) 나쁜 방법으로 사랑받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제가 발견하면 혼내드릴게요!
잭 다니엘 발렌타인: (쓰다듬는 손길에 킥킥 웃으면서 슬쩍 부비적이곤 고갤 들었다.) 뭐, 어쩔 수 없지! 이게 다 내가 잘생기고 완벽한 탓 아니겠어? 잘생긴자의 숙명! 이란거지~
잭이 고개를 들자, 구석 골목에서 크가 큰 무언가가 잭을 보곤 구석으로 달려간 것 같습니다.
어쩌면....잭을 지켜보고 있던게 아닐까요?
아이반워커: ...- (눈 깜빡이다가) 잭~ 오늘 같이 잘래요? (고개 든 잭의 양 볼을 손으로 감싸고 엄지로 살살 쓰다듬어준다.)
잭 다니엘 발렌타인: 엉? (눈을 맞춘채로 고갤 오른쪽으로 기울이고는) 오늘? 왜~? 혼자자기 무서워서 그런거야? (그러곤 장난스레 웃으며 볼을 감싼 손에 양손을 챱 올려두었다.)
아이반워커: 맞아요~ 혼자 자기 너무 무섭더라구요. 가끔씩 너무너무 외로워지는 날이 있잖아요~ (장난스레 울상지었다가 다시 활짝 웃었다.) 네~? 일때문에 곤란한가요?
잭 다니엘 발렌타인: 그래? 아이반이 외롭다는데~ 이 잭이 업으면 되겠어? (툭 이마를 기대었다가 금방 고갤 들어서는 작게 끄덕였다.) 그럼 오늘은~ 아이반하고 코오~ 해볼까? 잠깐 말만하고 가면되니까~
아이반워커: 와아, 정말요? (눈 크게 뜨고 깜빡이다가 기쁜 듯 환하게 웃었다.) 상냥한 잭, 고마워요! 잭이 있어준다는 것 만으로 외로움이 사라지는 것 같네요. (까치발들어 이마에 살짝 입맞춰주고) 오늘은 같이 자요~ 외로움타는 절 위해 손도 꼭 잡아주셔야해요~!
잭 다니엘 발렌타인: 상냥한 잭 다니엘 발렌타인님이니까~! (흐하핫 웃으면서) 이미 외로움은 저 멀리멀리~ 갔을껄? 잘 생각해봐~ 내가 바로 옆에 있는데 외로울리가 없잖아? (이마에 닿은 입술에 눈을 휘어접어 웃고는 고갤 슬 기울여서는) 그럼~ 손도 꼭~ 잡고, 재미있는 동화책도 읽어줄테니까? (팔짱을 끼라는 듯 손을 들었다.)
아이반워커: 후후. 맞아요! 잭은 제 영혼의 반쪽인걸요. 소울메이트라고 하지요! 그런 잭이 있는데, 외로움같은 게 찾아올 틈이 어디 있겠나요. 잭은 제 모든 빈자리를 채워주는 사람인걸요~ (맑게 웃으며 쇽 팔짱을 끼고) 동화책도요~? 그렇게까진 너무 번거롭지 않을까요~ 저야 좋지만... 손만 꼭 잡아주셔도 괜찮은데.
잭 다니엘 발렌타인: 소울메이트~ 좋네! 아이반하고~ 나는 소울메이트~ (노래마냥 작게 흥얼거리면서) 그럼 아이반도 내 빈자리를 잔뜩 채워주는거네! 영혼의 반쪽이란 느낌은~ 이런거구나? (그러고는 천천히 발걸음을 옮겼다.) 난 동화책 좋아하니까! 손 꼭 잡고~ 동화책도 읽어주고... 잘자라고 뽀뽀도 해주고~.. 또 뭘 해주지? 아! 좋은꿈꾸라고 이야기해주기!
아이반워커: 그런가요~? 하하! 저도 잭의 빈자리를 잔뜩 채워주는 거라면 정말 기쁠 것 같아요. 전 잭에게 아주 큰 위안을 받고 있으니까요~! (잭의 걸음에 맞춰 걷다가 작게 웃고) 동화책을 좋아하는군요? 그럼 동화책은 제가 읽어드릴게요! 잭에게 좋은 꿈 꾸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외로움 하나 없이 아주아주 좋은 꿈을 꿀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저도 잭에게 좋은 꿈 꾸라는 이야기를 해줄게요, 같이 예쁜 꿈을 꿔요!
잭 다니엘 발렌타인: 나야~ 항상 모든 사람에게 위안되고 빛이 되는 존재니까 말이야! 반쪽이 되어줄 수 있는건 별로 없겠지만? (킥킥 거리다가 반짝이는 눈으로) 아이반이? 좋아! 그럼 아이반이 동화책 골라줘! 나 있지~ 동화책은 자주 못봐서 잘 모르거든! 재미있는거 읽어주면 분명 꿈에서도 재밌는 모험을 하고 있을 것 같아! (밝게 웃는다.) 좋아! 분명 ~ 아이반은 식재료가 잔뜩 쌓인 섬을 발견해서 거기서 멋진 요리를 하는꿈을 꾸지 않을까? 새로운 요리도 만들면서! 거기서 나는 맛있는 요리를 먹는거야! 완벽하지~?
아이반워커: 맞아요~! 잭은 모든 사람에게 위안이고 빛이죠. 제게도 그랬어요. 절대 채워지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던 빈 자리를 채워주는 기적같은 존재인걸요~ 후후. 당신에게 그런 존재까지는 아니어도, 소중한 친구였으면 좋겠어요~ (눈매를 휘며 웃다가, 활짝 미소짓는다.) 좋아요! 아주아주 즐겁고, 쾌활한 동화를 들려드릴게요. 매번 읽어드릴 수도 있어요~ 잭이 동화 읽는 걸 좋아한다면, 재미있는 모험 꿈을 꿀 수 있다면요. (잭의 팔을 꼭 잡았다가) 그거 참 즐거운 상상이네요! 식재료가 잔뜩 쌓인 섬, 미지의 요리! 맛있게 먹어주는 소중한 친구 잭 다니엘 발렌타인까지, 완벽해요! 꿈이라는 게 좀 쓸쓸해지긴 하겠지만~... 꿈에서 봤던 것을 진짜로 발견하기 위한 모험을 하는 것도 좋으니까요! 후후후.
잭 다니엘 발렌타인: ~~ 기적같은 존재! 좋은데?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지는 유성처럼! 반짝반짝하고~ 멋있고~ 또 신비롭고~ 기적같은! (활짝 웃는 모습에 따라 입꼬리를 올리다가 양 손으로 허리를 챱 잡더니 번쩍 들어올렸다.) 기적같은 존재가 아니더라도~ 아이반은 반짝반짝하다고? 난 그런 아이반이 정말 좋아~ (킥킥 웃으면서 두어바퀴 돌고는 내려주었다.) 항상은 싫어! 왜냐하면 나도 아이반에게 동화책 읽어주고 싶으니까 말이야~ 어느날은 내가 읽고, 어느날은 아이반이 읽어주고. 그쪽이 좀 더 재밌을 것 같기도 하니까 말이지! (능청스레 다시 팔짱을 끼고는) 그거 재밌겠는걸? 미지의 섬을 찾아서 떠나는 여행! 식재료들이 살아숨쉬는 섬으로 가는! 완벽한 여행이야! 꿈에서 본 미지의 섬을 찾는 모험가들... 좀 있어보이지 않아? (한 손으로 턱을 쓸어올리다가 씩 웃었다.)
아이반워커: ...! (허리를 잡아 들어올려져 눈을 크게 깜빡이고) 그런...가요? 하하! 제게 기적같은 잭에게 반짝반짝하다고 생각된다면 기뻐요~! (조금 볼을 붉히며 바라보다가 내려주자마자 작게 큼큼대며 목을 가다듬고) ...~ 잭이 그게 좋다면... 저도 그게 좋아요~ 늘, 잭이 좋은 쪽이 저도 좋은걸요. (부러 팔을 끌어안듯 가까이 팔짱을 끼고 따라 능청스레 웃는다.) 그러게요~ 정말 말 그대로 꿈을 찾아 떠나는 모험인걸요. 후후. 얼마나 위험하든 잭과 함께하면 두려울 것도 없구요~!
잭 다니엘 발렌타인: (싱글벙글 웃으면서 고갤 끄덕이고는) 반짝반짝한 아이반이니까~! 앗, 그러면 가면서 책을 사갈까? 동화책! 아이반이 생각나는걸 이야기해줘도 좋고~? (능청스레 웃어보이는 것에 따라 입꼬리를 올리면서 머리위에 툭 머리를 기대었다가 발을 헛디뎌 한번 휘청이고는 머쓱하게 푸하하 웃어버렸다.) 물론이지! 나와 함께라면 어떤 것이든 두려울게 없을거야! 책에서 나오는 큰 드래곤들도 안무서울껄? 아 잠깐~ 이야기좀 하고 올께? (길을 걷다가 나온 골동품점에 팔짱을 풀고는 안으로 폴짝 들어갔다.)
아이반워커: (휘청이는 잭의 허리를 확 끌어안아 잡아줬다가, 푸하하 웃어버리는 모습에 따라 아하하 웃어버렸다.) 조심해요~! 오늘 같이 잘 거니까, 밤새 꼭 붙어있을 테고... 조금만 참으라구요~ 위험하잖아요. (검지로 잭의 이마를 톡 건드린다.) 네에~! 저는... 잭에게 어떤 동화책을 사서 들려줄지 고민하고 있을게요! 다녀오세요~! (손을 붕붕 흔들어준다!)
잭 다니엘 발렌타인: 하지만~ 아이반이 너무 귀엽게 붙어오는걸 어떡해~? 자꾸자꾸 붙고 싶어진다고? (톡 닿는 손가락에 키득이다가 능쳥스레 윙크하고는) 좋아~! 기대하고 있을테니까?
잭은 30분쯤 걸릴 것 같다고 말하고는 들어가버렸는데, 그 동안 잠시 동화책을 사고 올까요?
아이반워커: 무슨 부끄러운 소리를 하는 거예요~ 잭도 참. (그렇게 얘기하면서 부끄러운 기색은 별로 없다.) 네~! 열심히 고민해볼게요! (동화책을 사고 온다!)
총총총, 아이반은 책을 구매하러 서점으로 향합니다! 작은 서점엔 오래된 책들이 많이 보이네요~ 음, 재밌어 보이는거 아무거나 집어갈까요?
아이반워커: (가장 재밌어보이는걸 집어간다!)
좋아요! 아이반은 가장 재밌어 보이는 동화책을 들고 다시 골동품점 앞으로 왔습니다!
생각보다 이야기가 금방 끝났는지 잭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잭 다니엘 발렌타인: 책사고 온거야~? (옆으로 총총 다가와서는 찰싹 붙었다.)
아이반워커: 네에~! 재미있어보이는 걸로 샀어요~! (귀여운 잭을 쓰담쓰담해준다.)
잭 다니엘 발렌타인: 좋아! 나 이야기도 끝났으니까~ 이제 아이반이 지내는 곳으로 가자! (쇽 다시 팔짱을 끼고는) 그게~ 이번에 구하는 물건 못구하면 밥값도 없다고 뭐라하는데~ 그걸 못구할리가 없다고 하니까 막 그럴시간에 구해오라고 머리뜯는거 있지~? (투덜거리듯 이야기하며) 정말 치사한 양반이야!
아이반워커: 네~?! 뭐 그런 사람이 다 있어요! (인상 찌푸리고 입술 비죽이다가) 그 물건이 뭔데요? 잭이 뭔들 못 구할 리가 없겠지만... 자기가 의뢰해놓고 의뢰한 사람을 믿지도 못하다니, 바보같은 사람이네요! 밥값도 없다니, 참나. 잭이 밥값도 못 벌어서 일하는 것도 아니고, 잭의 밥은 제가 삼시세끼 챙겨줄 수 있다구요! (점점 아무말이 되어간다. 쿡쿡 웃으며 꼭 팔짱을 낀다.) 정말 저 지내는 곳으로 가도 괜찮은 거죠? 무리하는 건 아닌가요?
잭 다니엘 발렌타인: 그치그치~? 내가 구할 수 없는게 어디있다고 정말! (이어지는 물음에 흠~ 하고 잠시 생각을 하더니) 동그랗고 빨간색에 감자처럼 생겼지만 좀 더 동글동글하고.... 여기주변에서는 안나는거라고 했어! 그래서 곧 옆마을에서 열리는 장터에서 사오라길래~ 뭐였지? 아무트은~ 그래도 나름 잘 챙겨주는 사람이라서어 심부름 해주는거니까 말이야! (따라 킥킥 웃으면서 역시 아이반밖에 없다니까? 라고 이어붙이곤 고갤 끄덕였다.) 물론이지~ 아이반이랑 같이있는건데 뭐! 어디가 무리하는거겠어?
아이반워커: 아~! 그거 뭔지 알 것 같아요! 잭이 불쾌하지 않다면, 사가는 걸 도와드릴게요~! 후후후. (고갤 끄덕이는 잭이 귀여워 작게 웃음을 터트리고) 무리가 아니라면 다행이에요~ 재미있는 동화도 읽어드리고... 잠들기 전까지 손 꼭 잡고 있는 거, 기대했거든요! (가벼운 발걸음으로 묵고 있는 여관으로 향했다.)
잭 다니엘 발렌타인: 앗 정말~? 하긴! 천재 요리사 아이반이 모르는 식료품이 어디있겠어! 신난다~ 그럼 이번 일은 생각보다 일찍 끝나겠는걸? (작게 노래를 흥얼거리면서 따라 걸으며) 잠들기전에 꼬옥 손잡고 자면 어떤 느낌일까? 따뜻따뜻 포근포근할까? 딱히 다른 사람 손을 잡고 잔다는 생각은 안해봤는데~
아이반워커: 맞아요~! 제가 모르는 식료품이 어디 있겠어요! 잭의 도움이 된다면 기뻐요~! (슬쩍 손을 내려 잭의 손을 꼭 잡고) 적어도 전 따뜻따뜻 포근포근한 기분일 거예요~! 다른 사람도 아닌 잭이니까요. 후후. 잭에게도 나쁘지 않은 경험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잠에 빠지기 직전까지, 그 이후에도 잭의 곁에서 쭉 함께할 것만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해드릴게요. 아주아주 편안하고 포근한 밤이 되었으면 좋겠는걸요~
잭 다니엘 발렌타인: 좋아! 그럼 자고 일어나서~ 맛있는 아이반의 밥을 먹고나서~ 으쌰으쌰 장터로 가서 잔뜩 맛있는것도 사고~ 시킨것도 사고! 다녀와서 또 아이반이 해준 맛있는 밥을 먹고 여행을 가는거지! (꼭 손을 맞잡고는 느리게 고갤 끄덕였다.) 응! 아이반이 이야기하는거니까 분명 그럴거야~! 아이반하고 쭉 같이 있는느낌이라~ 포근포근하고 편안하고~ 기분 좋겠는걸?
그렇게 이리저리 이야기하다보면 곧, 아이반이 지내고 있는 여관에 도착합니다.
그러고보니 ... 아이반은 몇인실에서 지내고 있던가요? (갑자기 궁금함)
아이반워커: (1인실.......)
오..........................
아이반워커: (...........)
(홍이야 침착해 너는 키퍼야)
아이반워커: (꼭 붙어자면....잘수있지않을까? 라고 생각했다.)
어....?
잭 다니엘 발렌타인: (아무생각이없던자)
모르겠어요. 일단 아이반하고 잭은 여관에 도착했습니다.
방에 들어가면 그리 넓진 않지만 필요한 가구나 물품들은 정갈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잭 다니엘 발렌타인: (폭신폭신해보이는 침대에 눈을 반짝이면서 호다닥 가서 누워버렸다)
아이반워커: (익숙하게 방 안에 들어간다.) 아하하~ 처음 들어왔을때랑 별로 달라진 건 없어요~! (호다닥 누워버린 잭 머리 쓰담쓰담) 씻는 건 자고 일어나서 씻을건가요~?
잭 다니엘 발렌타인: 우음~ (쓰다듬는 손길에 고갤 부비적이다가) 씻고 자야지이~ 아침에는 물이 너무 차가운걸! 아이반이 먼저 씻을거야?
아이반워커: 음~ 그럴까요? 잭이 씻고 오면 바로 동화책을 들려주는 게 좋겠죠? (고갤 부비적거리는 게 귀여워서 잭의 볼을 살짝 잡았다가 놓아주고) 먼저 씻고 올게요, 쉬고 있어요~! (총총 씻으러 간다.)
잭 다니엘 발렌타인: 좋아~아앗 아파라~ (되지도 않는 엄살을 부리면서 킥킥 웃다가 고갤 끄덕인다.) 응~ 다녀와~
아이반은 총총 씻으러 갔어요! 따뜻한 물을 만들어주는 마도구가 있었다고 해요. 우리아이반은 따뜻한 물로 씻어야한다
아이반워커: (찬물이어도 상관없겠지만.... 뽀득뽀득 깨끗하게 씻는다!)
아이반은 뽀득뽀득 깨끗하게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조금 늦은시간이라서 그런지 밖은 조용하네요
다 씻었다면 방으로 돌아갑시다~!
아이반워커: (머리의 물기를 닦아내며 총총 방으로 돌아온다.) 오래 기다렸어요~?
아이반이 방으로 돌아오면...
잭은 어느새 잠들어서 있습니다.
(잠들어 있습니다.)
아이반워커: ... (눈 깜빡이다가, 소리없이 웃는다. 잠시 바라보고 있다가, 그의 옆에 누워 손을 꼭 잡았다.) ...잘 자요, 잭. (귀엽다는 듯 한참 바라보고 있다가, 스르르 눈을 감고 잠을 청한다.)
아이반도 잭의 곁에서 금방 잠에 빠져듭니다.
.........
딱딱한 느낌...
분명 참대에서 잠들었을텐데, 어딘가 약간 불편합니다.
아이반, 눈을 떠볼까요?
아이반워커: (천천히 눈을 떠본다.)
눈을 떠보면, 하얀 방 안입니다.
하얀방이요?
주위를 둘러봐도, 커다란 하얀 문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여기는 대체 어디일까요?
갑자기 낮선 곳에서 깨어난 아이반, 이성 다이스
아이반워커:
Value: | 65/32/13 |
Rolled: | 79 |
Result: | Fail |
아이반은 꽤나 당황스러운 상태 입니다
이성 -1
아이반워커: ...? (눈 깜빡...) ...???
잠시 당황하고 있으면 옆에서. "우응..." 하는 소리와 함께 뒤척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리고 잡고 있던 손이...
손이요?
옆으로 고갤 돌리면 잭이 웅크려서 잠들어 있습니다.
아이반워커: ...잭? (꼭 잡은 손과 잭을 번갈아 본다.)
잭은 꽤 깊은잠을 자고 있는 것 같은데.. 깨우는게 좋을 것 같아요.
아이반워커: ...잭, 많이 피곤해요? 잠깐 일어나볼래요? (살짝 어깨를 잡아 흔들어 깨워본다.)
잭 다니엘 발렌타인: 으응.....웅... (눈을 찌푸렸다가 약간 멍한 눈을 두어번 꿈벅이다가 눈을 한 손으로 부비적 거렸다) 벌써~...아침이야아?
아이반워커: 으음-... 아침인지도 잘 모르겠어요. 깨워서 미안해요. 근데, 여기.... ...어딜까요? (곤란한 듯이 웃으며 주변 고갯짓)
잭 다니엘 발렌타인: 엉? 아침인지도 모르~..... (주변을 두리번 거리다가 흠. 하고는 고갤 기울였다.) 뭐지 아직도 꿈인가~... (볼꼬집) (눈물찔끔) (아파서 뒹굼)
꿈은~..아닌데 (얼얼한 볼을 잡고는 두리번거렸다.) 역시 내 미모에 마음을 품은 사람의 짓일려나?
아이반워커: (아파하는거 보고 볼 살살 쓰다듬어준다. 잭에게 무슨 짓 할까봐 일부러 어울리지도 않는 떼까지 썼는데.... 잠깐 눈을 가늘게 떴다가) 역시 꿈은 아닌 것 같죠? 미안해요~ 지켜주지 못해서. (아하하 웃으며 잭을 바라보다가, 자리에서 일어난다.) 일단.. 눈에 띄는 건 문밖에 없네요. 꿈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돌아다니며 최대한 탈출해볼까요!
아이반, 관찰력 다이스
아이반워커:
Value: | 70/35/14 |
Rolled: | 24 |
Result: | Hard |
잭의 볼을 살살 쓰다듬다보니, ... 목에 무언가 걸려있는게 보입니다.
...고무로 만들어진 하얀 목걸이?
좀 더 자세히 봐볼까요?
아이반워커: ...? (조금 더 자세히 본다.)
그 목걸이에는 "피험자 - 202" 라고 적혀 있습니다.
아이반워커: (볼을 쓰다듬던 손을 그대로 내려 목걸이를 살짝 만지작거리고) 피험자-202...라고 적혀있는데. 이런 목걸인 언제 한 거예요...~?
잭 다니엘 발렌타인: ~...? (목에 닿는 손길에 그저 눈을 꿈벅이다가) 내가 한건 아닌데~ (손을 뻗어서 따라 목 아래쪽을 쓸어올렸다.) 아이반도 하고 있는데? 피험자.. 202?
아이반워커: 어, 저도요? (자기 목 만지작하다가) 으음-.... 피험자라니, 좀 기분나쁜걸요!
잭 다니엘 발렌타인: 뭐어~... 일단 어떤일인지 알아봐야하지 않겠어? 아이반이 말한대로~ (따라 자리에서 일어나고는 길게 기지개를 켰다.) 문을 열고 나가라고 저렇게 만들어놓은거라면, 나가줘야 하지 않겠어?
아이반워커: 으음-... (찝찝함을 감추지 못하고 시선을 여기저기 굴리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맞아요~! 최대한 노력해서 나가봐야겠어요! 안 열린다면... 무력을 써서라도! (비장한 표정 지었다가 활짝 웃으며 문에 다가갔다.)(우선...문을 살펴본다.)
잭 다니엘 발렌타인: (총총총 따라갔다!)
너무나 튼튼해보이는, 결백한 실험실을 연상시키는 흰 문입니다.
은색의 손잡이가 달려있어 문을 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문의 한 가운데에 뭔가 종이가 붙어 있습니다.
「앞, 실험실 A」
아이반워커: (앞....? 종이 뒤를...본다??)
아이반이 뒷면을 보자, 이런 글자가 쓰여져 있습니다.
「파르페 공간의 방」
아이반워커: .....? (맛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가 고개 저음)
(한 번...문을 열어본다!)
아이반은 문을 열자, 끼익 소리가 하고 문이 열립니다.
아이반과 잭이 방에 들어가면 처음과 같은 하얀 방 인것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하지만
멋진 하얀 책상과 반짝반짝 빛나는 하트 마크가 달린 의자가 마주 보고 두 개 놓여있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그 책상의 중앙에는 멋진 화려한 '.+'.파르페+'.*'와 스푼이 놓여져 있습니다.
잭 다니엘 발렌타인: (......?)
아이반워커: ...!!! (먹을거에 일단 눈 반짝)
잭 다니엘 발렌타인: 뭐지~ 맛있게 먹으러고 만들어준걸까나? (총총총 의자에 챱 앉음)
아이반워커: (맞은편 의자에 챱 앉고 스푼 덥석) 먹어볼게요! (다짜고짜 한입 냠 먹음)
냠...!
아이반이 먹은 파르페는...
무척맛있습니다!
잭 다니엘 발렌타인: (스푼을 들고는 킥킥 웃으며) 뭐야~ 어때? 맛있어~?
아이반워커: 우와...!!! 정말, 정말 맛있어요!!! (눈 반짝반짝)
잭 다니엘 발렌타인: 정말~? (그러고는 따라 한입 냠!) (따라 눈 반짝하면서 한입 더 냠!)
맛있는 '.+'.파르페+'.*' 입니다!
아이반워커: (완전 맛있게 냠냠냠 먹음!) 너무 기분좋네요~! 사실 좀 긴장했는데! 맛있는 음식은 옳아요~!
잭 다니엘 발렌타인: 맛있는건 최고니까~ (헤실헤실 웃으며 냠냠함!) 히히, 이거 내 팬이 정성스레 준비해놓은 거아니겠지~? 깜짝파티같은걸로!
둘이 신나게 '.+'.파르페+'.*' 먹다보면 금방 끝이 보입니다만..
갑자기 눈앞이 반짝! 하는 소리와 함께 어두워 집니다.
... 조금 지나면 흰색의 형광등이 다시 돌아오고..
아이반워커: ...?!
어...?
이상하다.. 파르페의 모습이....
아니 먹었던 파르페가.. 채워져 있어!?
무슨 일 이...! 그 충격적인 사실에 아이반과 잭 이성 다이스
잭 다니엘 발렌타인:
Value: | 75/37/15 |
Rolled: | 31 |
Result: | Hard |
아이반워커:
Value: | 64/32/12 |
Rolled: | 42 |
Result: | Success |
좀 그럴수도 있지. 맛있으면 그만인걸~
잭 다니엘 발렌타인: (스푼을 들고 멀뚱멀뚱) 이거 정말 꿈인가?
아이반워커: ....!!!! (맛있는 게... 설마 무한?)(조금 행복하다)
진짜 꿈일수도 있죠~ 아... 이런 꿈 너무 좋은데요!
잭 다니엘 발렌타인: (히죽 웃으면서) 맛있는걸 잔뜩 먹는건 언제나 환영이니까 말이야?
( 파르페 한입 떠서 입에 잔뜩냠!)
아이반워커: 맞아요~! 맛있는 음식은 언제나 옳아요! (생기 가득한 얼굴)
(따라 파르페 한 입 가득 떠서 냠)
잭 다니엘 발렌타인: (만족스런 미소를 띄운채로) 좋아 맛있어~ 절로 즐거워 지는걸~
아이반워커: 그러게요~! 너무 행복해요! (조금 삭막한 풍경인 건 별 상관이 없다!)(행복하게 냠냠)
잭 다니엘 발렌타인: (히죽히죽) (계속냠냠냠)
아이반, 아이디어 다이스
아이반워커:
Value: | 75/37/15 |
Rolled: | 21 |
Result: | Hard |
이 파르페는 너무너무 맛있다...!
그런데 이거...
계속 먹으면 배탈이 나지 않을까?
차가운 음식인걸!
아이반워커: ....!
(속으로...갈등을 하다가 그냥 이것까지는 먹자고 생각했다. 아이반은 자신을 돌보지 않는다!)
흠...
잭 다니엘 발렌타인: (잭은 모른다 먹을 것이다)
둘인 또다시 신나게 전부 먹어치워버렸습니다!
그러자 또...
반짝 하고 어두워졌다 켜지면... 원상복구된 파르페가 나타납니다.
잭 다니엘 발렌타인: oO(역시 영원히 먹어야)
아이반워커: ....!!!!! (역시..영원히 먹어야!)
잭 다니엘 발렌타인: (하지만 뭔가 먹기만 하니 쪼끔 지루함)
흠~ (스푼을 물고는 슬 둘러봤다.)
아이반워커: ...? (잭을 따라 슬쩍 둘러봄)
주변엔 둘러본만한게 없네요.
대신 책상 위에는 그림이 그려진 책자 같은게 놓여져 있습니다.
아이반워커: (책자 발견) ! (슬쩍...펼쳐본다.)
그림이 그려진 책자
책자를 펼쳐보면, 그림이 잔뜩 그려져 있는 만화책이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조금 살펴볼까요?
아이반워커: (살펴본다.)
.........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자, 타로 군 ! 아~ 해 봐!"
"(두근) ......... 하나코가 말한다면 어쩔 수 없네 ........."
"아~앙❤"
라고 하는 순정만화 식으로 파르페를 아~ 하고 있는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여자 쪽에서 스푼으로 먹이면 다음은 남자가 스푼으로 받아 먹는 단순한 일련의 장면입니다.
아이반워커: .............?
또한 아이반 페이지를 넘기면 옆에 양피지 같은 종이가 사이에 끼워져 있어, 이렇게 쓰여져 있습니다.
"○○○ 인간 조작 조사표
이 기술에 따르면 인간은 우호 관계를 맺고있는 것 같다.
※ 피실험자들이 이하의 행동을 일으키는지를 모니터링하세요. "
라는 아래의 란에는 숫자와 불합격과 동그라미를 휘갈겨쓴듯한 흔적이 있습니다.
......... 아마 실험자가 멀리서 자신들을 지켜보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런 생각이 스쳐지나갑니다.
아이반, 이상한 상황을 겪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성 다이스
아이반워커:
Value: | 64/32/12 |
Rolled: | 91 |
Result: | Fail |
지금 그럼...... 내가 실험대상이라는걸까...? 머리가 지끈..!
이성-1
아이반워커: .... (눈 깜빡)
이대로.. 하라는걸까요~? (고개 슬쩍 기울임)
잭 다니엘 발렌타인: (슬쩍 옆에서 봄) (파르페 냠냠중)
아이반워커: (잭에게도...보여줌!)
잭 다니엘 발렌타인: (만화책이였다..! 흥미롭다는 듯이 보다가) 흐음~ 이대로 하면 되는거야?
아이반워커: 아마도요~? (파르페 한 번 보고 잭 한 번 보고)
자, 잭! 아~ 해봐요! (한 수저 떠서 내밀며 활짝 웃는다.)
잭 다니엘 발렌타인: (사실 피험자나 그런건 잘 모르겠지만) 그렇다면야~ (슬쩍 만화책 보고는) 아이반이~ 말한다면, 어쩔 수 없네? (슬쩍 웃었다가 냠 하고 먹었다!)
(우물우물 맛있다!)
아이반워커: (잭이 너무 귀여워서 쓰다듬어주고싶은데 쓰다듬어주면 안될까봐 꾹 참아봄)
어라 이상하다....
책과 똑같이 했는데 달라지는게 없네요
아니면...
똑같이 아이반도 먹어야 하는게 아닐까
그런생각이 듭니다.
아이반워커: ...!!
이번엔 저도 해주세요~! (눈 반짝반짝)
잭 다니엘 발렌타인: (우물우물 하다가 꿀꺽 삼키고는 스푼으로 한 입 떠서 입가에 가져가댔다.) 자 아이반~ 슈우웅~ 잭 다니엘 호가 바다를 달려갑니다~ 아~
아이반워커: (두근 한 표정) ..... 잭이 말한다면 어쩔 수 없네요.....~
아~앙♥ (엄청난 연기력으로 재현하며 냠 받아먹음)
잭 다니엘 발렌타인: (흡족스런 표정!)
잭과 아이반이 서로의 입에 파르페를 넣어주지
"실험 완료. 실험 완료. 다음 실험을 계속하십시오."
하는 소리가 들리고, 안쪽의 문에서 하얀 문이 나타납니다.
아이반워커: (새롭게 나타난 문으로 뽈뽈 가서 이리저리 살펴본다!)
이전에 있는 문과 다른점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대신, 종이에 적혀있는 내용이 조금 다릅니다.
「앞, 실험실 B」
아이반워커: (뒷면 슬쩍 본다.)
종이 뒷면에는
"오리 보트 공간의 방"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아이반워커: 재밌겠네요! (눈 반짝이며 들어가본다!)
아이반이 눈을 반짝이면서 안으로 들어가면
아까의 하얀 공간과 같지만, 바닥이 수영장과 같이되어 있고
건너편의 문까지 헤엄쳐서 가기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수영장에는 오리보트가 둥둥 떠 있습니다. 그 앞에 책상이 놓여져 있습니다.
잭 다니엘 발렌타인: 호오~ 보트? (반짝반짝)
아이반워커: 재미있겠죠~!! (잔뜩 들떠서 책상 위 살펴봄)
책상에는 작은 마도구가 놓여져있습니다만. 버튼같은게 있습니다.
눌러볼까요?
아이반워커: (눌러본다!)
버튼을 누르면 뭔가의 영상의 한 장면이 반복해서 흐르고있는 것 같습니다.
반짝반짝 유난히 눈부시게 빛나는 호수 위에 오리보트가 한 대 놓여져있고 여성이 열심히 저으려고 합니다.
“이거, 움직이지 않네. 타로 씨."
“그렇지 않아, 하나코 씨. 자. 함께 저어보자 ..."
"와아! 함께 저었더니 앞으로 가네! 대단해! "
"우리들의 사랑의 힘으로 하나가 되서 가능한 게 아닐까........."
"에엣..."
기묘한 노래와 함께 영상은 같은 부분이 자동재생이 됩니다.
아이반워커: 오......
잭 다니엘 발렌타인: 두 명이 동시 밟아서 나아가는거구나!
아이반워커: 그렇네요~!!
이번에도 저걸 해야하는거겠죠?!
잭 다니엘 발렌타인: 그래! 저걸타고 탈출까지 해버릴까!?
아이반워커: 전 좋아요~! 아하하!
잭 다니엘 발렌타인: 푸하핫! 좋아~! (보트로 우다다 달려가서 안착!)
아이반워커: 와아~! (우다다 가서 보트에 앉았다.)(눈 반짝)
잭 다니엘 발렌타인: (페달에 발을 올리고는 바라본다) 하나 둘 셋 하면 밟는걸로 할까? (반짝반짝)
아이반워커: 좋아요! (비장하게 끄덕 했다가) 하나, 둘, 셋! (살살 밟는다.)
아이반과 잭이 호흡을 맞춰 페달을 밟으면... 첨벙첨벙하고 오리가 앞으로 나아갑니다.
꼭 영상에서 나왔던 모습하고 똑같네요~
아이반, 행운 다이스
아이반워커:
Value: | 20/10/4 |
Rolled: | 100 |
Result: | Fumble |
?
아이반은 페달을 신나게 밟다가...
그만 발을 미끄덩해버렸습니다!
옆으로 미끌어지면서... 옆에 있던 잭을 껴안고...
풍덩-!
물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아이반워커: -푸하...! (머리 쓸어올리고) 잭, 괜찮아요?! 미안해요~...!
잭 다니엘 발렌타인: (오리보트 옆자락을 붙잡고는 홀딱 젖은채로 푸하하 웃어버렸다.) 이게 뭐야~ 푸하하! 아이반 진짜 웃겼다고?
아이반워커: 정말 미안해요~ (정말정말 미안한 표정 했다가 따라 푸하하 웃었다.) 그러게요~ 이렇게 될 줄이야! 제가 이런 걸 원래 잘 못 하긴 해요~
잭 다니엘 발렌타인: 그래도 재밌었다고? 누가 보트를 타다가 함께 넘어지겠어? 안그래? 하하! (보트에 다시 올라타고는 손을 내밀었다) 자!
아이반워커: 잭은 이해심도 넓네요~! 후후. 뭐든 좋은 추억이 되어버리는 거, 잭의 멋진 점이라고 생각해요~ (그리 말하며 손을 꼭 잡고 다시 보트에 올라탔다.)
잭 다니엘 발렌타인: 나한테 안멋진 점이 있겠어? (씩 웃으면서 다시 영차영차 밟아본다!)
아이반워커: 맞아요~! 잭에게 안멋진 점은 없죠! (고개 끄덕끄덕하면서 영차영차 밟는다!)
둘이 열심히 영차영차 밟아 건너편에 도착하면, 또 다른 문 앞에 도착합니다.
저번에 봤던 하얀 문과 같습니다.
잭 다니엘 발렌타인: (머리카락 물기를 쭉- 짜고 있다)
아이반워커: 와아~ (잭의 머리 물기 쭈욱 짜주고... 잭에게 튀기지 않는 방향으로 머리 탈탈 털음) 다음으로 가볼까요!
잭 다니엘 발렌타인: 그럴까? (아이반 머리 마구 쓰담..? 헝크러뜨리기..? 털어주기..? 셋 다 비슷한 무언갈 해주고 문을 팍 연다!)
아이반워커: (!)(귀여운 잭...)(흐뭇하게 웃으며 따라간다!)
잭과 아이반은 또 다시 하얀방에 도착했습니다.
...?
중앙에.....「러브러브❤좋아하는 사람과 해피해피 스티커사진❤」 라고 써져 있는 큰 핑크색 상자가 놓여져 있습니다.
스티커사진....?
아이반워커: (...?)
뭘까요. 스티커사진이란게?
일단 분홍색 박스 옆에는 책상과 함께 책자가 놓여져 있습니다.
아이반워커: (책자를 뒤적여봅니다. 뭘까?)
옷을 걸치고 있는 사람들이 잔뜩 나옵니다.
그중, 눈 앞에 있는 박스와 똑같은걸로 보이는 사진이 설명과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읽어볼까요?
아이반워커: (읽어본다!)
「좋아하는 그 사람과 찰싹?! 지금 유행하는 러브러브 대인기 스티커 사진 세트!」
「커플사진을 정말 러브러브하게 찍을 수 있는 멋진~스티커사진이야~☆」
「이게 있으면 좋아하는 사람과 이런 사진이나 저런사진 찍어버릴지도☆」
하고, 몸을 밀착시킨 포즈가 이동하는 게 눈에 보입니다
그리고 그 사진이 찍힌 스티커사진의 모습또한 보입니다.
아이반이 생각하기엔....
저 박스안에서 포즈를 취하면
그 모습 그대로 인화되어 나오는
그런.. 마도구일 것 같습니다!
아이반워커: ....! 와, 신기하네요! (눈 깜빡깜빡)
잭 다니엘 발렌타인: (상자 안을 구경하고 있었다) 뭐야뭐야~?
아이반워커: 여기요, 여기요! (완전 신난 얼굴로 책자 보여줌!)
잭 다니엘 발렌타인: (책자봄 상자봄) (이해하는데 좀 시간이 걸린다)
(열심히 생각을 굴려봄) ....아~
그러니까 내 얼굴이 이렇게 얍 하고 나온다는거지?
재밌겠다!
아이반워커: 네! 뭔가... 포즈를 취하면 그대로 나오나봐요! (끄덕끄덕 고개 끄덕이고 잭 머리 쓰담어줌)
한번 해볼까요~?!
잭 다니엘 발렌타인: 좋아!
(아이반 손잡고 토토탁 상자 안으로 들어간다!
아이반워커: (같이 우다다 상자에 들어간다!)
잭과 아이반이 스티커 사진 기계에 들어가면, 안은 무척 어둡습니다.
그러다 팟-! 하고 액정이 밟게 빛납니다.
그리고 어디서 들리는지 모를 밝은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어서 오세요! 「러브러브❤좋아하는 사람과 해피해피 스티커사진❤」에!」
「자, 그럼! 사진 찍겠습니다~!」
「앞으로 표시되는 포즈에 맞춰❤ 멋진 포즈를 함께 취해주세요~☆」
「앗, 포즈 취하지 않으면 인식하지 못하니까~ 주의해줘!」
… 하는 목소리가 들립니다.
「자, 이 포즈를 흉내내줘ー☆」
하는 목소리와 함께 처음은
머리에 양손을 얹고 고양이 포즈를하고있는 그림이 나옵니다.
「이 포즈를 취하면 셔터를 누를거야~」
라는 목소리를 끝으로 더 이상 목소리는 들리지 않네요.
잭 다니엘 발렌타인: (앗 뭔가 유적에서 봤던 거울이 떠오르는걸..) (새록새록)
아이반워커: (말 끝나자마자 머리에 양손을 얹고 고양이 포즈 챡!)
잭 다니엘 발렌타인: (귀엽다는 눈으로 보다가 머리 파바밧 쓰다듬고 따라 냥- 하고 따라 고양이 포즈~)
잭과 아이반이 포즈를 취하면, 찰칵- 하는 셔터 눌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 뒤로 2 라는 글자가 표시 된 후
「이 포즈를 취하면 돼!」
라고 말하자 포즈가 표시됩니다.
....?
이건... 이마를 맞댄채 서로를 마주보고 있는 모습입니다.
아이반워커: 와~! (잭에게 몸 돌려서 잭 바라보며 멀뚱멀뚱)
잭 다니엘 발렌타인: (씩 웃으면서 아이반 한 손을 잡아서는 깍지를 꼈다.) 저것보다~ 더 멋지게 찍을 수 있는데! 그치?
아이반워커: (이마 맞대라는 것처럼 고개 조금 빼어주기) 그럼요~!! 훨~씬 멋지게 찍을 수 있는걸요! (꼬옥 깍지껴잡음)
잭 다니엘 발렌타인: (키득 웃으면서 양 손 깍지를 낀 채로 살짝 고개를 숙여 이마를 툭 맞댄다.)
아이반워커: (맞댄 이마를 살짝 부볐다가, 눈웃음지으며 씩 웃는다.)
잭과 아이반이 포즈를 취하면, 찰칵- 하는 셔터 눌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이제 마지막 포즈야!」
3이라는 글자가 표시된 후
화면에는 서로 포옹하고 있는 모습이 띄워집니다.
아이반워커: ...! (꼬오오옥 잭 끌어안음)
잭 다니엘 발렌타인: (아이반 꼬오오옥 안고 부빗부빗거린다!)
찰칵! 소리가 나면, 감사합니다! 하는 소리와 함께 액정이 반짝입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데코야ㅡ!」
아무래도 사진을 편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반워커: 와, 신기해요~! (조금 들떠서... 하트도 그리고 반짝이도 그린다!)
잭 다니엘 발렌타인: (신가하다는듯 이것저것 뿅뿅 눌러본다) 와아~ 고대마도구인가봐!
(따라서 반짝이도 그리고.. 왕관도 그려보고.... 삐뚤삐뚤 글씨도 써보고!)
아이반워커: (잭이 글씨쓰는거 보다가... 따라하듯이 잭한테 화살표그려서 최강검사라고 써주고 자기한테 화살표그려서 최고요리사라고 쓴다)
잭 다니엘 발렌타인: ......!
(입꼬리가 잔뜩 올라가서는 차마 말은 안하고 손을 붕붕 휘둘렀다!)
(고개 끄덕끄덕!)
아이반워커: (잭 너무 귀여워서 파바박 머리 쓰다듬어줌)
잭 다니엘 발렌타인: (파다닥 따라 머리 쓰다듬었다!)
조금 시간이 지나면, 감사합니다! 라는 말과 함께 옆에 있는 투명한 상자에서 1개의 종이가 떨어집니다.
종이를 살펴보면.... 책자에서 봤던대로 사진 그대로 찍혀 있습니다!
귀여운 포즈를 하고 있는 잭과 아이반이 반짝반짝하게 꾸며져서 나왔습니다.
아이반워커: 와...! 귀엽네요!
(잭이랑 나눠가진다!)
잭 다니엘 발렌타인: 흐으음~ 흠~ (나눠받은걸 보곤) 역시 실물이 좀 더 낫지? (힐끔 아이반봄)
아이반워커: ? (눈 깜빡이다가 윙크해줌) 당연하죠~! 실물 잭이 최고예요~!
잭 다니엘 발렌타인: (흡족!) 좋아! 이제 가볼까~?
아이반워커: 좋아요~! (만족스레 후다닥 나온다!)
분홍색상자에서 나오면
왔던건 곳 반대편에 문이 나타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잭 다니엘 발렌타인: (호다닥 문으로간다!)
아이반워커: (호다닥 따라간다!)
문은 지금까지 봐왔던거랑 똑같습니다! 열까요?
아이반워커: (벌컥 연다!)
아이반은 문을 벌컥 엽니다.
그곳은 지금까지처럼 하얀 방이었지만, 조금 이질적인 공간이었습니다.
아이반워커: ...-?
눈앞에 여자가 의자에 앉아 고개를 숙이고있는 풍경과
밝은 적색의 갑각류처럼 보이는 괴물이 세 마리 정도 여성 주위에 있었습니다.
그것들은 발톱이 달린 손발이 있고, 머리의 소용돌이 같은 모양의 끝에는
다수의 안테나가 마치 별개의 의지를 가지고 움직이며 그 여자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풍경의 아이반. 이성다이스
아이반워커:
Value: | 63/31/12 |
Rolled: | 74 |
Result: | Fail |
.......?? 괴물...?
사람... 아니,.. 어?
잠시 상황을 이해하기 힘들어집니다.
이성-1
잭 다니엘 발렌타인: (멀뚱멀뚱 보다가) 여!
아이반워커: (혼란...)
잭은 잭풍당당하게 괴물에게 말을 걸어봅니다.
아이반워커: (따라 말을 걸어보나...?)저기요~... (말이 통할까?)
ㅁㅣ-고: ............... . . 어때 . .. ...
. .. 너희들.. . .... 은.. . . .
파르페... 아~..... 먹고....
.... 보트...를 타고 . .....
사진..... 찍었다......
.................
ㅁㅣ-고: 이제 ..............
.......친해진...
것이..다...?
아이반워커: 음....
잭 다니엘 발렌타인: ...?
아이반워커: 저희는..원래 친했는데요!(?)
어... 재밌긴 했어요!
그래서 더 친해졌냐면.... 음.....
잭, 우리는 친해진걸까요?!
잭 다니엘 발렌타인: ,,,어....(고개갸웃) 친해진건가?
원래 친했는데!
있지있지~ 원래 우리는 이렇게 친했는데?
아이반워커: 그쵸~?
잭 다니엘 발렌타인: 그치~?
아이반워커: 재미있긴 했지만요!
잭과 아이반의 말에 괴물은 놀랍니다.
ㅁㅣ-고: 그런....................
이 ........ 뇌.... 봤다..... 사이좋게.....
할 수 있다고... 했...다.........
실험은... 실패. ... 한건가?
..........우정...사랑..
모르겠다........
ㅁㅣ-고: 무슨....차이? 사랑.... 우정... 모른다.....
알아야 한다........... 인간.....
아이반워커: 음....
사랑과 우정.... (고개 갸웃)
잭 다니엘 발렌타인: 으음....
아이반워커: 다른....걸까요? (자기도 혼란스럽기 시작)
잭 다니엘 발렌타인: 사랑.....은 음....
아이반워커: 저는 우정도 사랑의 한 형태라고... 생각하니까요~
잭 다니엘 발렌타인: 하지만~ 사랑이라고 하면 다들 뭔가... (오묘한표정)
다른 말을 했는데
기억이 안나! 하핫 미안~?
괴물은 혼란스러워 보입니다.
ㅁㅣ-고: 우리는 .............. 깨닫지 못......한다....
.........우리는... 이제...... 새로운 피실험자를....
잡아......... 인간과....
친해지도록.............
노력을 다.... 할 것 이다.................
괴물이 이야기를 마치면. 갑자기 시야가 밝아집니다.
...
...
..
.
아이반은 눈을 뜨면 침대 위입니다.
어쩐지 아주 묘한 꿈이라고 생각며 일어나려고 하자
가슴께에 있는 스티커 사진과 함께 "헙조감사합니다" 라고 적힌 종이가 있습니다.
아이반은 그것들을 보고 놀라지만, 어쩌면 앞으로 그 공간에 블리는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고보니 잭과 함께 자고 있었지요?
고개를 돌리면 아직도 잠들어 있는 잭이 있습니다.
꿈속에서도 즐거웠지만
이제 즐거운 여행도 준비해야겠지요?
커플링룸
END :: What Is L 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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