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또 만나
우리는 인어들과 경찰들의 사건이 있고나서, 모두들 어찌어찌하여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사건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있었으나 기적적으로 죽은 이들은 없었습니다.
그중 몇은 다른 지부로 이동하거나, 아예 손을 씻은 자도 적지 않습니다.
베로니카도 사건 이후, 크게 다쳐 뉴욕보다 조금 안정적인 이탈리아 지부로 이동했습니다.
그 뒤로 다들 이런일 저런일로 바빴습니다만
이번에 시간이 되어 모두 베로니카를 만나기 위해 리구리아주로 휴가를 오게 되었습니다.
이탈리아의 리구리아주는 휴양지로 유명하죠. 지금 베로니카가 지내는 곳이기도 합니다.
베로니카가 지내는 마을은 높은 건물이 없고, 별이 아름답게 보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3일간 이 마을에 체류하기로 하고, 1, 2일째는 마을 관광, 3일째의 밤에 혜성을 보러 가기로 약속했습니다.
하늘은 맑습니다.딱 관광하기 좋은 날입니다.
베로니카와는 낮에 마을의 카페에서 만나기로 했지요.
자유롭게 롤플레이를 시작해주세요!
윅슬럼: 와, 제로 혼자 이런 좋은 곳에서 놀고 있었단 말이에요? (주변 둘러보며)
에이드: 엄청 날씨 좋네~ 좋아좋아.
페브리타: 오랜만에 베로니카 만날 생각하니 기분 좋군
에이드: 나도 이런 곳으로 확 떠나와버릴까봐
미국은 너무 바쁘다니까..
페브리타: 만약...보스가 가면 윅슬럼도 갈거고 아마 나도 가지 않을까 싶다...(진지하게 끄덕)
윅슬럼: 음음. 보스가 가는 곳, 보스의 오른팔 윅슬럼이 당연히 따라가야죠!
페브리타: 그리고 이 마을은 윅보다 아름답군...
에이드: 헤에. 언제부터 오른팔이었대?
윅슬럼: ...?
아니 두 분 다 왜 그래요, 간만에 봐서 쑥쓰럽다고 튕기기는.
페브리타: 맞다 언제부터 오른팔이었지..?(갸웃...)
에이드: 와아.. 여기 맛있는건 안 파나? (딴청)
윅슬럼: 이 유능한 윅슬럼이 오른팔이 아니면 누가 오른팔이겠냐구요!
에이드: 원래는 제로였는걸?
페브리타: 그럼그럼이다.
에이드: 제로 이기면 담당하게 해줄게 우리 멍멍이 (해사한 웃음
윅슬럼: 아녜요, 진오른팔은 저에요..!
(.......눈돌림)
에이드: 삐졌어?
진짜?
윅슬럼: 아뇨, 그럴리가요! (퍼뜩 고개들고 보스 옆에 쫄레쫄레 가서 붙기)
에이드: 예쁘다 예쁘다 우리 폴스~ (쑤다담
물론 우리 페브도 예뻐
페브리타: (풋하고 웃더니) 보스, 조사해보니 이탈리아의 음식은 파스타나 스파게티, 스프, 크레페, 라비올리, 리소토가 유명하더군
윅슬럼: 맞아요 맞아요, 페브는 왼팔해요!
역시 보스의 왼팔..! 어느새 조사까지..!
에이드: 난 크레페 먹고 싶어
딸기 잔뜩 있는걸로~
페브리타: 나도다(끄덕끄덕)
에이드: 제로 만나기 전에 잔뜩 사먹고나 있을까
윅슬럼: 그리고 제로가 오면 마구 자랑하는거죠..!
잔뜩 약올려줄거에요, 헤헹!
페브리타: 제로가 돈이 없으면 내가 사줄거다만...!
에이드: 오랜만에 볼 생각하니까 진짜 기분 좋네 응응
제로 돈 많지 않을까
페브리타: 윅이 함부로 제로를 놀리지 못하게 하겠다 오랜만이잖나!
윅슬럼: 제로는 돈이 없으면 상인의 멱살을 잡고 협박해서라도 크레페를 먹을 수 있을텐데요!
페브리타: 오랜만이면 좀더 친하게 대해야하는 거다!
원래부터 친했지만!
에이드: 제로라면 총도 가지고 다닐걸?
윅슬럼: 아앗....(깨달음)(도망쳐요 상인씨)
페브리타: 흠...그야 마피아니까...그치만 상인을 노리는 짓은 안하지 않을까 싶다...위험하고..
윅슬럼: 만약 상인이 저였다면 이미 가게째로 털어버릴 것 같은데요!
제로라면 그 정도는 하고도 남는다구요, 뭘 모르는군요, (절레절레)
에이드: 그냥 가게를 하나 차리는 걸로 하자
제로를 위한 크레페 가게로
페브리타: 그야 윅이면 그러겠지
그게 낫겠군 역시 보스
에이드: 그럼 제로가 폭력을 행사해도 괜찮겠지!
페브리타: (뿌듯)
윅슬럼: 제로를 말릴 생각을 안하는 부분이 마피아답군요....
아, 어디서 맛있는 크레페를 파는지나 찾아보자구요! 저쯤에서 본 것도 같은데.
에이드: 가자가자! 앞장 서거라!
페브리타: 좋다 어디인지 안내해라!
크레페 가게를 찾아볼까요?
윅슬럼: (앞장서서 찾는다!)
윅슬럼, 관찰력 다이스
윅슬럼:
(..절레절레)
분명 어디선가 본 것 같은데.. 비슷비슷한 가게들이 많아서 그런가보네요
윅슬럼: 앗 여기가 아니라 반대쪽이었나?
페브리타: 그럼 나도 찾아보지 대충 어떻게 생겼었나
에이드: (근처에서 셀카 찍는중)
윅슬럼: 위에 이렇게, 천막이 있고.... 깃발이 달려있었어요! 분홍색!
(보스 뒤에서 브이자 그리며 배경에 끼어보기)
페브리타: 그럼, (분홍색 깃발의 크레페 가게를 찾는다)
페브리타, 관찰력 다이스
윅슬럼: (페브리타가 찾는동안 사진 찍기 좋은 곳 탐색하기)
페브리타:
윅슬럼: (? 관찰력의 상태가?)(박수)
에이드: (뭐지 찾은건가??)
윅슬럼: (새로운 옷??? 뭔진 모르겟지만 새옷 입은 척)
페브리타:
페브리타는 길 건너편에 있는 크레페가게를 발견했습니다.
윅슬럼은 반대쪽을 찾고 있었네요
윅슬럼: 아앗, 맞아요, 저기였어요, 저기!
에이드: 오 발견했어? 잘했다~!
페브리타: 딸기 듬뿍 크레페...맛있겠군..
윅슬럼: 보스도 페브도 둘 다 딸기에요? 그럼... 저는 키위로!
에이드: 딸기랑 파인애플이랑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초코시럽!!!!
(신나서 방방 뛰어다니기)
윅슬럼: (척척 가서 주문하자)(직원에게 윙크도 던진다)(직원을 매혹하면 크레페에 정성이 더 들어갈까?)
점원은 친절한 웃음으로 맞이해줍니다,
윅슬럼, 매혹다이스
윅슬럼:
(크으 종이 한장 차이였다)
점원: (애써 친절한미소) 어서오세요
에이드: 미안해요 우리 애가 조금 그래서..
윅슬럼: 맞아요 페브가 좀 그렇죠 (자기얘긴줄 모름)
점원: (은은한눈) 주문하시겠어요...?
윅슬럼: 페브는 이거고, 보스는 이렇게 이렇게 한걸로 주시고 (대충 메뉴판 손으로 가리키며) 저는 이걸로요!
에이드: 딸기 잔뜩 있는 크레페 아이스크림도 잔뜩 넣어주시구요!
맛있게 해주세요! (예쁜 미소)
윅슬럼: (보스는 매혹 안돌리나요?)(너무 예쁘다)
점원: (예쁜미소에 약간 감동)
가격은 12 유로 입니다. 먼저 결제해드릴게요
윅슬럼: (우리 보스가 예쁘긴 하죠)(마구 뿌듯한 얼굴)
페브리타: (감동만 그대로군...)
에이드: (가격 이야기에 윅슬럼 쳐다보기)
윅슬럼: 어디보자... 지갑이......... (재력 00%..!)
(아냐 설마 땡전 한푼 없으려고)(지갑에서 돈을 꺼낸다!!!)(꺼낸다!!!!!)
에이드: 이걸로 해주세요. (카드를 건넨다)(은은한눈)
윅슬럼: 크레페 살 정도는 있어요!!!! 있다니까요!!!!!!!! (황급히 돈을 꺼내서 내민다) 이걸로 계산해주세요...!
점원: (뭘로 계산해야하지란 눈)
페브리타: (구경한다)
점원: (침착하게 윅슬럼 돈을 받는다)
네 조금만 기달려주세요
윅슬럼: (만족)
점원은 곧 크레페를 건네줍니다.
딸기가 가득한 크레페 하나와 초콜렛이 뿌려진 크레페, 하나는 아몬드가 올라가 있습니다.
점원: 맛있게 드세요
에이드: 감사합니다. 잘 먹을게요. (고이고이 받아들기)
페브리타: 어라... 하나만 시킨 건가?
에이드: 예쁘신 분이 만들어서 더 맛있을 것 같기도 하구요. (끝까지 예쁜 웃음)
윅슬럼: (살짝 과거의 기억이 떠올라 접시색을 확인해야할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이건 접시에 올려져있지 않다......!)(안심하고 받기)
에이드: 난 초콜렛 뿌려진거!
윅슬럼: (딸기가 가득한 크레페를 페브에게 건네준다)
페브리타: (감동)
윅슬럼: 이야, 맛있게 생겼네요! (아몬드가 올라간 크레페 욤뇸)
페브리타: (뇸뇸...)
에이드: (옴뇸뇸 맛있게 먹기)
페브리타: (빨간 사탕도 먹는다 뇸뇸...)
페브리타는 빨간 사탕도 함께 먹습니다.
기분좋은 웃음이 나오게 됩니다
맛있어!
페브리타: 맛있다!.
에이드: 응!
페브리타: (기분이 좋아졌다!)
해피한 페브리타!
윅슬럼: 간만에 멀리 나오니 즐겁네요! 맛있는 것도 먹고!
에이드: (페브에게서 해피함이 뿜어져 나와)(샤방샤방)
페브리타: (행복...~)
윅슬럼: 음음. 페브도 저렇게나 좋아하구요. (부모마음)
에이드: 기분 좋은 마을이네~ (쑤다담 해주고 싶지만 크레페 뇸뇸)
윅슬럼: 먹으면서 더 구경이나 해볼까요? (마구 들뜬 발걸음으로 크레페를 먹으면서 발을 옮긴다!)
주변엔 높은 건물이 없는 만큼 주변이 훤하게 보이네요.
베로니카와 만나기로 한 카페, 천문대... 바닷가...
윅슬럼: 그러고보니, 제로와 만나기로 한게 몇시였죠? 설마하니 보스도 같이 있는데 지각했다고 화를 내진 않겠지만.........
페브리타: 윅에겐 화낼 것 같다만은...오른팔의 책임이잖나
(이럴때만..)
윅슬럼: ....? ....???!?
에이드: 맞아. 오른팔이 잘 해줘야지.
윅슬럼: (침착) 제로가 오기 전에 미리 가서 앉아있을까요?(싱긋)
베로니카와 만나기로 한 시간은 2시 쯤이였죠.
지금은 몇시였더라..?
시간을 확인해볼까요?
에이드: (오른팔 바라보기)
윅슬럼: ..! (살짝 두렵지만 시계를 확인한다. 실눈)
페브리타: (시간을 같이 확인한다)
지금 시각은... 1시 50분 입니다.
윅슬럼: 갸아악!!!! 언제 시간이 이렇게 된거에요!?
에이드: 하하 뛰어야겠다. 그치.
윅슬럼: (굳은 끄덕임)
가죠...!
에이드: 가자!
모두 베로니카와 만나기로 한 카페로 향합니다.
"달의 뒷편" 카페
카페는 부드러운 재즈음악이 흐르고 있습니다.
카페 중간쯤 창가 자리에 앉아있던 베로니카가 자리에서 일어서는게 보입니다.
베로니카: 이쪽이에요.
윅슬럼: 허윽, 헉, 허으으윽... (숨고르며) 오, 랜만....이에요, 제로...(흐느적)
베로니카: .. ......?
페브리타: 헉...헉...뛰어왔다...늦을 뻔 했지 뭔가
에이드: 흐으..... 히...힘들어....
베로니카: 이런. 조금 늦어도 괜찮은데 (작게 웃으며) 앉아요.
오는길도 꽤 있었을텐데 너무 더 피곤하겠어요.
페브리타: 오랜만에 만나는 건데 늦을순 없지! (의자에 앉는다)
베로니카: (*너무뺌)
윅슬럼: (보스와 페브쪽으로 소근거림) 이런, 좀 쉬더니 성격이 바뀐 것 같아요.... 휴양지의 힘일까요..?
에이드: 제로다~ 진짜 제로다~ (팔벌리고 다가감)
페브리타: 원래 제로는 그랬다 윅(다 들리게)
베로니카: (안아야할까 약간 고민하는 눈)
윅슬럼: 제가 아는 제로랑 페브가 아는 제로는 같은 사람이 아닌가봐요..
에이드: (반짝이며 빤히 바라보기)
윅슬럼: (보스 뒤에서 빤히 바라보며 보스 돕기)
베로니카: (빠아아안....) (작게 한숨을 쉬고는 꼬옥 안아준다!)
에이드: 안녕안녕. 잘 지낸 것 같네. (자연스레 쓰담쓰담)
페브리타: ...! 나도 안아줬으면 좋겠군!
윅슬럼: 감동적인 장면이에요, (작게 박수)
페브리타: 윅은 필요 없나?
베로니카: 여유로워서 조금 괜찮네요
에이드: 조금 눈물 날 것 같아..
베로니카: (페브리타한테 총총가서 꼬오오옥 안아줌)
윅슬럼: 저요? (제로 흘깃) 저요...?
베로니카: (흘끗하는 윅슬럼 흘끗함..)
내가 윅슬럼을요..?
페브리타: (꼬오옥 안겼다..)(토닥토닥 해줬다)
윅슬럼: 목숨의 위협을 느끼지 않는 평범한 포옹으로 끝날 수 있을까요? (제로와 제일 떨어진 자리로 물러나며)
에이드: 어째 망설임 없이 꼬옥 안아준다?
페브리타: 오랜만인데 포옹으로 인사 할 수 있지 않나
베로니카: 그야 페브리타니까요 (당당)
(일단 자리에 착석함)
뭐 마실거라도 시킬래요? (메뉴판 꺼내옴)
윅슬럼: (침착하게 위험을 넘겼다)
페브리타: (메뉴판에는 뭐가 있을까?)
에이드: 방금 달달한거 먹어서.. 난 쓴거 먹고싶어
기본적인 음료들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페브리타: 음료.....나는 오렌지 주스가 좋다.
윅슬럼: 으음, 저도. 방금 단걸 먹고 와서요, 시원한 아메리카노나 한 잔 마실래요!
아메리카노부터 시작해서 과일에이드나, 단라떼류까지
베로니카: 그럼 오렌지에... 아메리카노... 보스는요?
에이드: 나도 아메리카노 시원한 걸로
베로니카: (점원을 불러내서 그대로 주문한다)
(그러고는 슥- 한번 둘러보더니) 다들 잘 지냈어요?
페브리타: 물론 잘지냈다! 아니 제로가 없어서 조금은 못 지낸 것 같군...
윅슬럼: 당연하죠! 이 여전히.. 아니, 더 잘생겨진 얼굴을 보면 알잖아요? (반짝)
페브리타: 만나고 싶었다아...
윅슬럼: 제로야말로 이 잘생긴 얼굴 보고싶어서 어떻게 지냈어요?
베로니카: (작게 웃음) 저도 페브리타 보고 싶었어요.
윅슬럼은... (흐릿해진 시선) 음...... 오랜만이니까 그렇다고 쳐줄게요
에이드: 그냥저냥 바쁘게 지냈지.
인어일 엄청 대실패였잖아?
베로니카: (고개를 끄덕인다) 타격이 꽤 크죠
아직도 정리할게 좀 남았나보네요. 수고가 많아요 보스
윅슬럼: 이 유능한 윅슬럼이 돕고있으니까 곧 끝날거에요! 그쵸, 그쵸!
페브리타: 못 믿음직스럽겠지만 잘 해내고 있다.
에이드: 나도 그랬으면 좋겠다. 유능한 윅....으응..
베로니카: (은은한 눈)
페브리타: 그런데 제로는 어찌 지냈나?
윅슬럼: (주변이 어떻든 자신만만한 표정)
곧 진동벨이 울려 베로니카가 음료를 들고 옵니다.
베로니카: 저야 뭐.. 뉴욕보다는 편하게 지내고 있어요.
치안도 안정적인 곳이라 큰 일에 휘말려들 일도 없고요.
(음료 나눠줌)
윅슬럼: 잠깐 돌아봤는데 확실히 여유로워보이고 좋은 곳이긴 하더라구요, (음료 받아서 한모금 마시고) 음. 커피맛도 좋은 곳이네요!
페브리타: (오렌지 주스를 받아 한모금 마셨다) 편하게...편하게 지냈다니 다행이군 이곳 동료들은 잘 대해주는가?
베로니카: (고개를 끄덕인다) 커피는 자주 안마시지만.. 자주 오는곳이죠.
동료들.. 글쎄요. 얼굴을 자주 못봐서요. 그저 핸드폰으로 연락만 주고 받고 있어요.
(가볍게 어깨를 으쓱인다)
에이드: 보스는? 나보다 친절해? (음료를 빨대로 휘적거린다)
베로니카: 흐음~... 무른사람은 아니에요. (장난스레 웃는다.)
페브리타: (오렌지주스 냠냠..)
에이드: 그거 다행이네. 별로라면 한 번 만나고 가려했지~ (따라 장난스레 웃어)
윅슬럼: 에이, 별로였으면 제로가 여태 얌전히 있었게요?
베로니카: 이쪽보스는 얼굴보기가 힘들어서요. (턱굄)
솔직히 말하자면 어떤사람인지도 감이 안온달까
페브리타: 과연...명령만 내리는 사람인가 보군...마피아에 그런 사람이 종종 있긴 하지..(끄덕..)
베로니카: (끄덕끄덕) 이쪽이 편하기도 하고요.
페브리타: 부하도 못 본 건가?
(그래도 부하였음을 인식하고 있다)
에이드: 솔직히 나같은 마피아가 더 안 흔하기는 하지. 하하.
윅슬럼: 그럼요 그럼요, 우리 보스가 최고죠!
베로니카: (픽 웃으면 느리게 고개를 끄덕인다)
(*웃으면서)
그 밑에 사람들하고는 종종 보기는 하죠
페브리타: 그런가....부하들은 괜찮나? (걱정...)
베로니카: 사무적으로만 대하는 사람들이라서, 나쁘지는 않네요
윅슬럼: (이쪽은 부하들을 걱정하는 중)
베로니카: (뭔가 오묘한 기분에 윅슬럼 노려봄)
페브리타: 윅 생각이 시끄럽다 쓸데없는 생각 마라.
에이드: (둘다 뭘 걱정하는 걸까..)(갸웃)
윅슬럼: 생각이 시끄럽다뇨! (불만스레 컵 내려놓고 비죽)
페브리타: (부하들이나 보스가 나쁘게 대하면 어쩌지...하고 낯선곳에 대한 것을 단순하게... 걱정하고 있는 듯 하다)
모두, 관찰 다이스를 굴려볼까요?
윅슬럼: 안그래도 저도 제로 걱정 많이 했다구요, 멀리서 외로울까봐 한번씩 제 사진도 메일로 보내주고 그랬는데!
페브리타: 그것 참...
베로니카: 아 진짜 메일좀 그만보내요 (지끈!)
윅슬럼:
에이드: 하하. 그런 것도 보내줬어?
베로니카: 그 메일 때문에 곤란하다고요!
윅슬럼: 곤란하다뇨! 특별히 잘나온걸로 엄선해서 보낸건데!
어째서인지 베로니카가 이전보다 조금 야윈 듯 보입니다.
페브리타: 다른 사람이 애인으로 볼수도 있겠군....(흠...)
아직 다친곳이 제대로 아물지 않은 것일까요?
윅슬럼은. 베로니카가 조금 오래전부터 지쳐온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베로니카: 끔찍한 소리 말아요 페브리타...
페브리타: ...? 베로니카 어쩐지...안색이 안좋다만...
에이드: (조용히 아메리카노를 마신다.)
베로니카: 조금 잠을 못자서 그래요
윅슬럼: 그나저나, 제로. 이런 좋은 곳에서 쉬면서 살 하나 안 붙었네요? 좀 더, 이렇게, 살집이 붙어서 덜 무서.... 아니 귀여워진 모습을 상상했는데.
베로니카: 덜 무서워지는건 뭔데요? (째릿) 일단 난 음식을 그렇게 즐기는 편도 아닌걸요.
윅슬럼: 인생을 참 재미없게 산다니까요? (툴툴)
베로니카: 서류좀 찾느라 늦게잔거니까 너무 걱정말아요 페브리타.
(윅슬럼을 눈으로 퍽침함)
페브리타: 그렇다면 다행이다만....
윅슬럼: (제로와 먼자리에 앉길 잘헀다. 눈으로 퍽침엔 아랑곳않는다!)
이런저런 이야기 도중에, 카페의 TV에서 어떤 뉴스가 흘러 나옵니다.
『다음 뉴스입니다. 천문학자 잭 다니엘씨가 발견한 “베키 혜성”이, 모레 밤 7시에 지구에 가장 가까이 접근합니다.
리구리아주의 천문대에서 관측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니엘씨에 의하면, 이 혜성은 육안으로 관측 가능할 정도로 밝고, 발견하는 것은 쉽다고 합니다.
다음 뉴스입니다.
전국에 연달은 지진, 해일, 화산 폭발 등의 자연재해. 이탈리아 뿐만이 아닌, 전 세계에서도───』
.. 그 뒷 뉴스는 커진 노래소리에 뭍혀 들리지 않네요.
모두, 지능 다이스
윅슬럼:
에이드:
윅슬럼: (뉴스는 듣는둥마는둥 노래나 따라서 흥얼거리고있다)
에이드: (얼음만 입안에서 데굴데굴 굴린다)
윅슬럼: 재미없게 뉴스를 틀어놓고 그런대요, 정말. 센스 없기는.
페브리타:
윅슬럼: (절망적)
모두 그러려니하구 넘깁니다 (ㅋㅋㅋㅋㅋ)
윅슬럼: 그나저나 노래 좋네요, 무슨 노래람. (룰루)
에이드: (얼음 아그작 아그작)
베로니카: (잠시 시간을 확인한다) 이제 슬슬 나가볼까요?
페브리타: 좋다!
베로니카: 마을 안내하고... 그러면 늦을테니까. 안내 끝나면 바로 호텔로 가죠.
윅슬럼: 오, 일어설까요? 컵은 제가 치울게요, (트레이정리하기)
(뿌듯하게 한 손으로 트레이 들고 픽업대에 반납하고 온다)
에이드: (윅슬럼 쓰담쓰담 해준다) 옳지. 잘했다.
페브리타: (정말 윅은 개군...)
윅슬럼: (으쓱으쓱!)
베로니카: (핸드폰으로 꾹꾹 무언가를 확인하다가 카페 밖으로 나선다)
윅슬럼: 나가죠! (신난 발걸음으로 따라나선다)
베로니카: 마을이 그렇게 넓지도 않고 공기도 좋으니까 (내가 차가 없다) 걸어 다니죠.
에이드: 사진 찍기는 걸어다니는게 좋아.
페브리타: 좋은 경치니까 걸어다니는 편이 좋다고 생각한다.
베로니카: (느리게 고개를 끄덕인다) 보스, 사진 찍을려구요?
에이드: (*사진찍기엔)
그래야지. 기왕 여행이잖아?
페브리타: 오,...
기념으로 한장 찍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윅슬럼: (언제든지 포즈를 취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베로니카: (윅슬럼 퍽침)
페브리타: 윅 빼고 말이다. 윅은 언제나 사진 있잖나(너무 하다)
에이드: 예쁜 외모들을 뽐내고 가야지.
윅슬럼: 으악! 왜요! (보스를 방패로 숨는다)
페브리타: 농담이다...단체 사진이니까 특별하고
에이드: 기왕 이탈리아잖아. (신경안씀)
윅슬럼: 진짜 다들 너무하시다니까. 잘생긴 얼굴 많이 찍으면 좋은거죠!
베로니카: (으 하는 눈) 일단 가죠
윅슬럼: (보스 옆에 붙어서 제로를 경계하며 따라간다)
베로니카: (앞장서서 간다!)
에이드: (맨 뒤에서 느긋하게 가기)(윅슬럼 쑤담)
윅슬럼: (역시 보스가 최고다)
베로니카는 해안선을 따라 난 산책길을 따라 걷습니다.
베로니카: 여기서 왼쪽으로 가면 바닷가가 나와요.
나름 볼만하니까.. 다음에 들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윅슬럼: 바다! 제대로 즐기려고 수영복도 챙겨왔다구요! 움음. 꼭 들러야죠!
베로니카: oO(가져왔다고..?)
윅슬럼: oO(잘생긴 수영복차림을 자랑할 생각)
에이드: oO(......비키니일까)
페브리타: (가져왔단 말인가...?)
윅슬럼: oO(여행을 오는데 안 챙겨올까? 썬크림도 챙겨왔다!)
페브리타: 수영복은 필요없을 거다. 별 보러 왔잖나
베로니카는 고갤 저으면서 발걸음을 시내쪽으로 돌립니다. 큰 가로수길을 지나고 있습니다.
베로니카: 이쪽길은 천문대랑 병원쪽이에요.
산에 가까운건 천문대. 왼쪽으로는 병원..
작은 마을이라서 병원은 저기밖에 없으니까 알아둬요.
에이드: 천문대는 조금 신기하네.
페브리타: 천문대...어두워지면 누구나 별을 볼 수 있나?
에이드: (꼭꼭 머릿속에 외워두기)
페브리타: 가볼 시간이 안되서 잘...모르겠군..
베로니카: 아... 별이라고 하니까 과학관에서도
관련 전시를 한다는 포스터를 본 적이 있어요.
천문관이 힘들다면 과학관도 괜찮겠네요.
윅슬럼: 다들 별보다 더 빛나는 윅슬럼을 옆에 두고 별타령이에요? (어쩐지 뾰로퉁)
베로니카: 별로 만들어줘요? (스산)
페브리타: 별이 되면 볼 만하겠군
에이드: 삐지지마. 예쁜 별 시켜줄테니까. 제로가..
윅슬럼: 아녜요아녜요! 이야, 별 좋네요, 별! 와, 저보단 아니지만 반짝이고.. 반짝이고..... 반짝... (보스 뒤로 바짝 숨어서 황급히)
페브리타: 보스의 오른팔이 보스 뒤로 잘 숨으면 어떡하나(
...물론 보스의 오른팔은 제로지만(제로 흴끗)
윅슬럼: 보스의 오른팔인데 함부로 다룰순 없잖아요!
에이드: 그럼 그냥 내가 몸빵하고 다닐까?
윅슬럼: 오른팔을 아껴주세요 여러분!
베로니카: (절레절레)
윅슬럼: 갸악! 아녜요, 제가 지금 보스 뒤로 숨는건 상대가 보스에게 위협을 가하지 않을 제로이기 때문이라구요, 보스가 몸빵이라뇨!
보스가 나서기 전에 이 유능한 오른팔이 상황정리를 다 끝내버릴테니 보스가 몸빵할 일은 없어요! 절대!
에이드: 근데 폴스보단 내가 더 튼튼해서 괜찮을 것 같아.
우리 애는 내가 지킬 테니까 꼭꼭 숨어있어.
(귀여운 폴스 쑤다담)
윅슬럼: 보스으으....! 아니, 보스는 제가 지킬거라구요! 저 완전 튼튼하다니까요? 그쵸, 페브, 그쵸, 제로!
그렇지, 윅슬럼이라면 든든하지. (페브목소리 흉내내며)
페브리타: ....
에이드: (은은한 눈)(뭔가 안쓰럽다)
윅슬럼: 윅슬럼이 최고죠. (제로목소리도 흉내내기)
페브리타: (풋..)
윅슬럼: (만족)
페브리타: 그래도 보스가 더 튼튼하지 않나...뭐어...든든한 건 사실이다
그러니까 얌전히 있어라(턱 긁어줌)(?)
베로니카: ?
(윅슬럼 퍽침)
윅슬럼: 만약의 만약의 만약 보스가 더 튼튼하다고 해도 오른팔이 보스한테 지켜질 수는 없잖아요!
(턱 긁어져서 고롱거리다 퍽맞고 밀려남)
페브리타: 아니 보스가 더 튼튼하다만....보스가 지킬지 말지는 흠...보스의 판단 여하지
에이드: 그럼 폴스가 나 대신 보스 할래?
윅슬럼: 녜헤-?! (놀라서 혀씹고) 아아니 무슨 소리에요!
우리 보스만큼 보스자리에 어울리는 사람이 어딨다구요!!
에이드: 우리 유능한 폴스라면 잘 할 것도 같은데?
(그냥 내가 쉬고싶어 막 내뱉고 있는 중이다)
윅슬럼: 유능한 폴렌스는 오른팔로서 보스를 보좌하겠어요! (반짝!)
페브리타: 보스 저는 반대합니다(존댓말이다)
에이드: 그러고보니까.. 제로는 다시 안 돌아올거야? (자연스레 이야기 돌리기)
베로니카: .....
어음....
(잠시 입을 다물었다가) 지금은 조금 힘들 것 같네요.
일단은 지금 뉴욕도 많이 바쁘잖아요. 이쪽도 인어사건이후로 관련된 일도 좀 있으니까..
머쓱하게 웃던 베로니카는 발길을 돌립니다.
페브리타: (베로니카에게 심리학을 굴려봅니다)
(막...)
페브리타, 심리학 다이스
페브리타:
페브리타: 그런데 우리는 어디로 향하는가
에이드: 그냥 산책하는 중 아니었어?
베로니카: (아니다.. 지금 소개중이였다)
윅슬럼: (마을안내중이엇다!)
지금 베로니카는 마을 안내중입니다. 바닷가와 병원, 천문대를 봤었습니다
베로니카: (호텔쪽으로 걸어가며) 저기가 예약한 호텔이에요.
그리고.. 좀 걸으면 보이는 하얀건물이 과학관이고
그 옆으로 있는 주택가에 제 집이 있어요. 2203번지에 파란색 지붕.
에이드: (꼭꼭 외우기)
페브리타: 오....아까 말했던 과학관이군
윅슬럼: 오, 그걸 알려준다는건 제로 집에 놀러가도 된단 얘기죠? (머리속에 저장해두기)
페브리타: 확실히...제로 집에 가보고 싶군...
베로니카: 아닌데요. 무슨일 있으면 오라고요 (싸늘)
페브리타: 사적인 공간이라 안되는건가...?
베로니카: 지금 집을 제대로 치워두지 않아서 그건 좀 곤란하고... (뻘뻘
(고갤 끄덕인다)
윅슬럼: 제로도 참. 그러게 평소에 청소를 잘 해뒀어야죠, (절레절레)
페브리타: 윅 마음을 청소하고 왔으면 좋겠군(?)
윅슬럼: 하여간 놀러갈만한 무슨 일을 만들어봐야겠네요, 그쵸. (페브한테 속닥속닥)
베로니카: (짱나서 윅슬럼 때림)
윅슬럼: 제 마음이요? 항상 열려있어서 좀 꽃가루가 쌓일 수도 있 으악(퍽맞고 엄살)
죽을 뻔했잖아요!
베로니카: 꽃가루는 무슨..
아 그냥 죽어요!
에이드: (둘의 다정한 모습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진다)
윅슬럼: 보스!!! 제로가 절 죽이려고 해요..!! (현실을 일깨워주기)
(마음이 따뜻해진다면 그것은 흘러나온 윅슬럼의 피와 영혼때문일 것이다)
베로니카: (윅슬럼 멱살잡고 쨜쨜함)
윅슬럼: 살려.. 주어어억 (연약하게 흔들림)
에이드: 사람이 많으니 살살해. (하하 웃기)
베로니카: 흥...
그렇게 이야기하며 걷다보니 금방 호텔 앞에 도착했습니다.
좀 오래 걸었네요! 시간이 꽤 지났습니다.
윅슬럼: 어디보자... 어느 호실이에요? 저는 최상층이 좋아요! (반짝!)
베로니카: 보스이름으로 예약해뒀어요.
페브리타: 오
에이드: 오. 내 이름!
베로니카: 그럼 전 이만 가볼게요.
그럼, 내일 봐요.
에이드: 응. 아쉽지만. 내일 만나자.
윅슬럼: 제로도 푹 쉬어요!
페브리타: 잘가라!
모두, 어째선지 베로니카가 [내일 봐-] 라고 말하는 것에 대해- 뭐라 할 수 없는 그리움을 기억해냅니다.
호텔안으로 들어가볼까요?
페브리타: 들어가자!
윅슬럼: 야호! (들뜬 발걸음으로 호텔문을 젖히고 들어가자!)
(아, 문열고 보스부터 들여보내기)
(진정한 오른팔 윅슬럼)
여느 호텔과 다를게 없습니다. 깔끔한 분위기에 오른쪽에 프론트가 있고, 왼쪽에 엘리베이터가 있는 로비입니다.
에이드: (익숙하게 프론트로 걸어가)
윅슬럼: 흐흥~ 꽤 괜찮네요! 어디 보자. 보스 이름으로 예약돼있댔죠? (보스 쫓아서 프론트로 향함)
페브리타: (총총0
점원: 어서오세요.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에이드: 방 예약했는데요.
점원: 네. 성함이...
에이드: 에이드예요. 에이드.
점원: 에이드... 아, 네 세분 맞으시죠?
에이드: 네. 맞아요.
점원: 네. 여기에 성함하고 전화번호를 적어주시고....
점원은 작은 종이를 건넵니다.
서명란과 전화번호란만 비워져 있습니다.
에이드: (가짜이름을 써도 되는건가...)(고민)
페브리타: 괜찮을 거다 경찰 조사 나오는 것도 아니잖나
점원은 카드키를 준비해 옆에 둡니다.
페브리타: (가짜이름 고민하는 것 같다고 예측했다)
점원: 7층으로 가시면 됩니다 (얌전히 기다리고 있음)
윅슬럼: (미리 가서 엘리베이터를 눌러놓는다)
에이드: (그냥 비워져있는 칸을 대충 적어낸다)
점원: (받음)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에이드: 네.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꾸벅 미소와 함께 카드키를 가지고 가)
윅슬럼: 곧 엘리베이터 1층이에요! (보스와 페브 부르고)
얼른 타자구요!
페브리타: 알겠다(따라간다)
윅슬럼: (모두가 타면 7층을 누른다!)
에이드: 방이 하나인건가? (카드키 빙글 돌리며 엘레베이터를 타)
엘리베이터는 올라갑니다.
2,,,3,..4 ...7층
띵! 소리와 함께 문이 열립니다.
카드키에는 703호 라고 적혀있습니다.
윅슬럼: (폴짝폴짝 가벼운 발걸음으로 엘리베이터에서 내린다) 몇 호에요? (보스 돌아보고)
에이드: 응? 아, 703호래. 어디야?
페브리타: 저쪽인 것 같다
윅슬럼: 아, 저쪽인가봐요! (저벅저벅 걸어가기)
페브리타: (701~703호 표지를 보고 따라간다)
윅슬럼: 복도도 넓고 조용하니 좋네요~! (703호 앞에 도착하면 보스가 문 열기를 얌전히 기다림)
에이드: (천천히 카드키를 돌려 문을 열어)
안으로 들어가면 화장실과 2개의 방, 그리고 거실의 소파가 보입니다.
큰 방에는 싱글사이즈 침대가 하나씩, 작은 방에는 더블사이즈 침대가 하나 있습니다.
거실에는 큰 창이 나 있군요.
에이드: 오. 꽤 좋네.
(큰 창이 있는 곳으로 종종 걸어가)
윅슬럼: 소파도 푹신하구요! (소파에 털썩 앉아서 파묻힌 상태로)
큰 창은 닫혀있습니다. 열어볼까요>
(*열어볼까요?)
에이드: 그래. 열자. (문을 연다)
문을 열면, 해가 지고 있는 지평선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여기는 오션뷰로군요!
페브리타: 멋지군...
(감탄)
넓은 바다가 노을에 물들고 있습니다
페브리타: 제로가 방을 멋지게 잡아놨군 역시 유능한 제로...
에이드: 이제야 해가 지네. 예뻐.
페브리타: 확실히...예뻐보인다...윅은 어디갔지? 어디있나 윅?
에이드: 소파에 파묻혀 있어. (손으로 가리키기)
윅슬럼: (폭신~~함을 즐기고있다)
음? 왜요? 예쁜 노을 보니까 더 예쁜 제 생각이 났어요?
에이드: 응. 그건 아니란거 알잖아.
윅슬럼: 하긴, 제 생각은 이런 때 아니라도 항상 하고있죠?
에이드: 예쁜걸로 따지면 내가 더 예뻐. (장난스럽게 쿡쿡 웃어)
윅슬럼: 맞아요, 보스가 최고에요!
페브리타: 아니 사실 맞다...예쁜 노을보니 윅이 생각나더군
에이드: 우리 폴스는 조용하면 걱정되서 항상 하고 있기는 해. (이리 오라 손짓해)
윅슬럼: (얌전히 소파에서 일어서서 창쪽으로 다가간다) 와, 진짜 예쁘긴 하네요! 아침에 해뜰 때도 볼만하겠어요!
페브리타: 그리 예쁘다 멋지다 하고 있으면 예쁘거나 멋진 거 보고 가끔...생각나지 않나
윅슬럼: (뿌듯해하고있다)
그래도 벌레가 들어올지 모르니 적당히 보고 창은 닫아놓자구요, 모처럼의 휴식을 벌레에게 방해받긴 싫잖아요?
"띠링-"
페브리타: ?
에이드: 으흥?
페브리타: (소리가 들리는 곳을 본다)
에이드의 핸드폰에 문자가 왔네요.
윅슬럼: 누구 핸드폰이에요? (전자음에 핸드폰인가 하고 고개 갸웃)
[내일 10시쯤에 뵈요.]
에이드: 아, 내꺼. (핸드폰을 확인해)
베로니카의 번호입니다.
에이드: 제로가 10시쯤에 보자네?
([응] 하고 짧게 답장을 보내)
윅슬럼: 어디서 보기로 했어요? 요 앞이요? 아, 10시면 만나서 같이 식사를 해도 괜찮겠네요!
에이드: 늦잠만 안 잔다면 10시에 볼 수도 있겠지. 말 없는거 보니 호텔로 올건가봐.
페브리타: 내일도 만날 생각하니까 좋군...한동안 못 만났으니까 말이지...그나저나 제로가 얼굴 안좋아 보였지 않나...?
윅슬럼: 이 아침해 윅슬럼이 모두를 깨워줄테니 늦잠걱정은 안해도 된다구요!
페브리타: .....제로 집에 들러야 하는 이유가 있을 것 같아서 말이지...(흠...)(걱정...)
윅슬럼: 기왕 간만에 본 거. 제로도 호텔에 같이 묵었어도 좋았을텐데 말예요.
페브리타: 그것도 그렇군
윅슬럼: 지금이라도 부를까요? (놀 생각에 반짝반짝)
에이드: 일단 우리 짐부터 풀어두자고. 그 다음에 연락해보자.
윅슬럼: 네! (우렁찬 대답!)
에이드: 큰방은 나랑 폴스가 쓰고, 작은방은 페브 혼자 써.
그게 제일 편하겠지?
윅슬럼: 그럼 짐은 그쪽으로 옮길게요! (보스의 짐과 자신의 짐을 챙겨서 나르기)(끙끙)
페브리타: 좋다
윅슬럼: 보스, 보스! 어느쪽 침대를 쓰실래요? 안쪽? 바깥쪾?
저랑 같이도 좋아요(방에 장식되어있던 조화 입에 물기)
에이드: 지금 유혹하는 거야?
(가까이 다가가 얼굴 맞대기)
윅슬럼: 워낙 매력이 넘치는 윅슬럼이잖...... (얼굴 가까워지자 음으음???? 하기)
아아아아니면 페브까지 셋이서 함께 잘까요...!
페브리타: (미묘한 표정)
별로 좋지 않은 생각이군
에이드: 미안. 페브. 우리 둘이 긴히 할 얘기가 생겨서.
문 좀 닫아줄래? (생긋)
페브리타: 좋다 나는 작은 방에 들어가 있겠다(문을 닫는다)(?()
윅슬럼: ...!..!!!! (문을 닫지 말아달란 텔레파시를 보냈으나 닿지 못했다)
에이드: 누가 먼저 시작했지? (예쁜 미소를 지으며 장미를 입에 물고 빼았는다)
윅슬럼: 누가 뭘 시작했죠..? (어물어물)
에이드: 자, 이제 짐이나 풀어. (머리를 쓸어주며 몸을 떼고 닫힌 문을 열어)
좀 더 밤이었으면 진심으로 했을 테지만.
윅슬럼: (안도의 한숨) 맞아요 신나는 짐정리 시가......ㄴ..?(안심하다 뒷말에 멈칫하기)
에이드: (까르르 웃으며 방에서 나간다.)
윅슬럼: (밤에 무서워지면 페브네 방에 베개를 들고 찾아가기로 마음을 먹는다)
에이드: 아, 만약 일어났을 때 옆 침대에 폴스 없으면 많이 슬플거야.
페브 우리 밥 먹자~
페브리타: (문을 열고 다시 들어왔다) 잘 놀았나?
윅슬럼: 페브! (무지무지 반가움)
페브리타: 그래 그래...
윅슬럼: 짐은 정리 다 끝났어요? 밥은 뭐 먹을까요? 제로한테 연락 역시 해볼까요? (속사포)
페브리타: 그래 짐 정리는 끝났고 밥은 아무거나 좋다. 제로한테 연락은 해라
에이드: 응. 연락해봐.
윅슬럼: (주머니에서 폰을 꺼내서 제로한테 전화를 해본다! 영상전화로!!!!)
띠리링-.... 띠링....
조금 길어지네요.
띠리링...
페브리타: ..?
에이드: 역시 폴스라서 안 받나?
윅슬럼: 설마 나쁜 제로가 제 번호라고 안 받는건 아니겠죠??(의심)
끊길찰나, 베로니카의 얼굴이 나타납니다.
페브리타: 무슨 일 있는건가 하고 생각해줬으면 좋겠다만은...
앗, 제로!
베로니카: [갑자기 뭐에요]
윅슬럼: 제로! (반짝반짝)
페브리타: 같이 생활했으면 좋겠다!
(?)
에이드: 아니 본론이 그게 아니잖아.
약간 어두운걸보니 지금 밖인 것 같습니다.
베로니카: [네?]
윅슬럼: 방이 생각보다 넓던데, 제로도 와서 여기서 묵으면 어떨까해서요! 오는길에 맛있는 것도 사와주면 더더욱 좋구요!
오랜만에 모였는데 좀 더 놀아도 좋잖아요! 그쵸? 제로가 혼자 집에서 외로울까봐 제가 얘길 꺼낸건데.... 어어, 지금 어디에요? 아직 집 안들어갔어요?
베로니카: [미안하지만, 지금은 좀 곤란해요. 일때문에 나와있거든요. ...]
에이드: (그냥 뒤에 얌전히 앉아있는다)
베로니카: [먹을거라면, 옆에 상가가 있으니까 거기도 괜찮고 호텔뒤에 편의점에 들르는 것도 좋아요,]
[미안해요]
페브리타: 일 때문에...그러면 어쩔수 없군...
윅슬럼: 푹 쉬라니깐 일은 무슨 일이에요? 정말이지. 이렇게 사람을 막 부려먹는 직장은 때려쳐요!
페브리타: (흐릿...)
에이드: 아냐. 바쁘면 어쩔 수 없지.
베로니카: [ (흐릿) ]
[내일 저녁전까지는 시간이 있으니까요. 그때 봐요. 10시 호텔앞이에요.]
페브리타: 그래, 내일 또 만나지.
에이드: 그래. 그런걸로 해. 잘 놀고 있을테니까.
윅슬럼: 알았어요. 일 열심히 해요! 저는 제로몫만큼 더 열심히 놀테니까요! (약올림)
페브리타: (제로 대신에 쥐어박는다)
윅슬럼: 아야!!!
베로니카: [ (키득키득 웃는다) 그래요. 그럼 먼저 가보게요. ]
(*가볼게요)
뚝- 소리와 함께 전화는 끊깁니다.
페브리타: 아깝군...
같이 있고 싶었는데 말이지...
윅슬럼: 야근수당은 주고 부려먹나몰라!(?)
페브리타: (흐릿..) 우리는 마피아니까 어쩔수 없다 윅
윅슬럼: 가뜩이나 제로 상태도 그렇게 안좋아보이던데 당장 일할 사람이 제로밖에 없대요? (투덜투덜)
에이드: 본인이 한다는데 뭐..
힘들면 거절했지 않을까.
윅슬럼: 그것도 그렇네요! 제로는 잊고 저희끼리 신나게 놀죠!
에이드: 그래. 술 마시자!
윅슬럼: 술!!
페브리타: 난....오렌지 주스로 됐다
상가로 갈건가?
에이드: 그래 상가로 다녀오자.
윅슬럼: 제가 다녀올게요!
뭐 먹고싶은 거 있어요? 적당히 피자랑 이것저것 사올 생각인데.
에이드: 아무거나. 폴스 먹고 싶은 걸로 사와.
카드 줘?
윅슬럼: 야식거리 사올 정도는 저도 있어요..! 제가 살거에요! (주머니에서 지갑 꺼내서 흔들어보이고) 안그래도 여행간대서 더 비축해뒀다구요!
그럼 다녀올게요, 보스랑 페브랑 잘 놀고 있어요! (호텔을 나서 상가를 털어오자)
에이드: 다녀와~ 모르는 사람 따라가지 말고. 나 말고 다른 사람 유혹하지 말고.
(장미꽃을 흔들어주어)
페브리타: 보스만 가능한 거였나...!(깨닫)
윅슬럼은 상가쪽으로 향합니다
상가에는 다양한 가게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휴양지인만큼 장난감가게라던가, 특산물가게등 다양한 것들을 팔고 있네요
윅슬럼: (술심부름가다 마구 한눈파는 중)
와, 이 열쇠고리 진짜 특이하게 생겼네요! (마구마구 한눈파는 중)
윅슬럼을 한눈을 팔고 있습니다
페브리타: 윅...걱정되는군...한눈 팔고 있을 것 같고...
에이드: 일찍 안 오면 진짜 혼내줘야지.
윅슬럼: 아, 이 넥타이! (멀리서 보면 빨간 땡땡이 무늬지만 자세히 보면 딸기무늬) 페브한테 선물해줘도 좋겠어요!
(한눈팔다가 뭔가 뒷목이 으스스해 피자냄새를 따라 피자가게에 들른다.)
점원: 어서오세요.
맹해보이는 점원이 반겨줍니다. 피자가게는 한산하네요
윅슬럼: 안녕하세요! (상큼하게 윙크를 날리고 메뉴판을 살핀다.) 여기 이 해산물피자랑.... 이쪽에 있는 이거요, 이 소시지피자. 이렇게 두 판 부탁드릴게요!
점원: 네. 사이즈는 L로 드리면 될까요?
윅슬럼: 네! 맛있게 해주세요! 중요한 분이 드실거거든요! 와하하! 아, 준비되는데 얼마나 걸릴까요? 오래 걸리면 그 사이에 다른 곳 좀 들렀다 올까 하는데!
점원: 아..네... 한 20분 정도 걸릴 것 같은데
계산부터 해주시죠
윅슬럼: 에이, 그걸 잊을까봐요! (지갑을 꺼내서 카드를 내민다.)
페브리타: 분명 점원을 떨뜨름하게 만들 것 같다....걱정이군..
점원: 네 카드 받았습니다 (결제하고 다시 돌려줌.) 7시 30분쯤에 오시면 되겠네요.
지금은 7시 15분 입니다
윅슬럼: 이 주변에 어느 마트가 가격이 제일 저렴해요? (여유부리기)
맹한 표정으로 흠 하고 바라봅니다.
에이드: 으음.. 늦게 올 것 같으니까 씻고 나올까...
점원: 오른쪽으로 가시면 나오는 파란간판이요
페브리타: 그러는 게 좋겠군...(끄덕인다)
아, 화장실은 두개니까 걱정도 없겠군
윅슬럼: 감사해요! 늦지 않게 올게요! (손키스 날리고 역시 상큼한 발걸음으로 가게나서기)
마트~ 파란 간판 마트~
에이드: 그래. 더 예뻐진 상태로 다시 만나자. 페브. (생긋웃어)
오른쪽을 보면 바로 파란색 간판이 보입니다.
각방에 있는 화장실에는 욕조대신 샤워부스가 있고, 기본적인 것은 모두 구비되어있습니다.
페브리타: 그래 그래(웃으며) 또 보지.
(작은 방으로 들어가서 윅슬럼이 올때까지 목욕하고 머리 말리고 옷까지 갈아입는 것을 생략한다)
윅슬럼: (마트에 들어가자마자 주류코너에서 와인과 맥주, 샴페인까지 집어들고 안주용으로 과일과 가벼운 스낵까지 집어와서 계산대로!)
(빠르고 스마트한 장보기였다고 만족하고 있다)
싹싹한 점원이네요. ...노란색조끼를 보니 예전 생각이 떠오릅니다.
점원: 어서오세요~!
(열심히 계산하고 있음)
윅슬럼: (자신이었다면 더 빠르게 처리해서 이미 쇼핑백에 짐을 다 담았을 거라며 속으로 잘난체하고 있다)(?)
안녕하세요! 이야, 좋은 저녁이네요, 밥은 드시고 일하시는 거에요? (그 잠깐을 못참고 입열기)
(나불나불)
점원: (열심히 담았다) 네. 총 63유로... 아. 저녁은 방금전에 챙겼답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오늘 당신같은분이 걱정해주셔서 더 행복한 저녁으로군요 (스윗)
윅슬럼: 잘생긴 제 얼굴도 봤으니 특별한 저녁이기도 하고 말이죠! (기분좋게 와하하 웃고 카드 내밀기) 저녁은 뭘 드셨어요? 저는 이제 먹으려고 피자를 주문해놨는데. 주변에 또 맛있는 먹을만한 집이 있나요?
점원: 그러네요! 당신같은 분을 또 만나기는 힘들죠. 오늘은 럭키데이로군요? (카드 계산을 끝내고 건네준다) 이 마을엔 스튜가 최고죠. 큰 호텔 아시죠? 거기서 좀 더 산쪽으로 가시면 나오는 작은 스튜집이 맛있어요.
윅슬럼: 오, 현지인이 추천해주는 맛집이야말로 믿음직스럽죠! 내일 아침은 거기서 먹을게요! 감사해요! (팁도 조금 건네고 룰루 마트를 나서 피자집으로 돌아간다!)
피자집으로 돌아가면 포장된 피자가 이미 봉투에 담겨져 있네요
점원: 방금 담았습니다. 따로 필요한건 셀프코너에서 들고가시면 됩니다.
윅슬럼: 아하, 감사해요! (핫소스와 피클과 허니머스타드소스와 파마산치즈가루까지 챙겨서 호텔로 돌아갑니다!)
호다닥 윅슬럼은 호텔에 다시 도착했어요.
페브리타: 늦었다 윅.
윅슬럼: 야호! 여러분이 기다리고 기다렸을 이 윅슬럼이 돌아왔어요~!
페브리타: (이미 머리 말리고 다 잘 준비를 마쳤다)
에이드: (아주 느긋하게 수건을 머리에 얹고 소파에 엎드려 있어)
늦었어. 멍멍.
윅슬럼: 에이, 피자가 늦게 나와서 그랬어요. (한눈판 적 없는 척 핑계대기)
(피자상자를 펼쳐 식탁에 피자를 올려두고 선반을 뒤져 잔을 꺼내온다.)
얼른 먹기나 하자구요, 다들 배고플 거 아녜요? (쇼핑백을 뒤져 사온 술들도 주르륵 꺼내놓는다!)
제로몫만큼 신나게 놀아야죠!
에이드: (씻어서 나른한지 눈을 깜박거리며 차리는걸 구경하고 있다)
하긴 그래. 제로가 부러워 할 만큼 놀자.
윅슬럼: (보스 드시라고 제일 토핑 많이 올라간 피자조각 떼어다 접시에 덜어놓고 과일도 씻어다 식탁에 올리고 둘을 부르기)
페브리타: 그래 되도록이면 제로도 올수 있게끔 노는 게 좋겠군. 그나저나 소시지랑 해산물 피자...인가
윅슬럼: 아, 페브. 안타깝게도 가게에 오랜지주스가 없어서 그냥 가볍게 드시라고 샴페인을 대신 사왔어요(뻥)
에이드: 와아아. (박수쳐주기)
그럼 이제 먹자. 자, 술 따라줘.
윅슬럼: (보스 잔에 맥주를 따라주고 페브리타 잔에는 샴페인을 따랐다!)
(자기잔에도 맥주 셀프따르기)
에이드: 짠하고 마시자. (잔들 살짝 들어보여)
페브리타: ....? 없을 리가 없을 텐데...(불쾌..)맛없기만 해봐라
알겠다. 짠하고 마시지.
윅슬럼: 짠, 좋죠, 짠! (따라서 잔 들어올리고 보스 쳐다보기)
페브리타: (잔 들기)
에이드: 재밌게 놀다가자. 건배.
윅슬럼: 건배!
(짠하고 맥주를 몇 모금 마신 후에 피자를 집었다. 치즈가 매우매우 먹음직스러워보이는 핏쟈다)
페브리타: 건배!
(마신다.....음...이 맛은.......맛있는 걸까...-?)
(윅슬럼은 맛있을 거라 생각하는가?)
에이드: (짠 하고 맥주를 홀짝하고 마시고 과일을 먼저 먹어)
어때? 샴페인은?
윅슬럼: (맛있는 음식을 고르는 눈은 있다!)(디저트카페도 순례하는 나름 미식가였다..!)
페브리타는 맛있는 샴페인을 마셨을까요?
페브리타, 행운 다이스
페브리타:
맛있...다
윅슬럼: 그쵸? (페브가 운이 좋았을 뿐이지만 마구 으쓱댐)
페브리타: 맛있지만...역시 오렌지주스쪽이 더 싸구려맛나고 달달해서 좋다
윅슬럼: 페브가 좋아할만한 걸로 사왔다구요, 좀 더 마셔요, 쭉쭉!
페브리타: 그러니 앞으로는 오렌지 주스로 사오도록
윅슬럼: (힝)
에이드: 그니까 잘 사오지 그랬어.
윅슬럼: 에이, 그래도 이렇게 놀러왔을 때 안먹어본 것도 먹어보고 하는거죠!
에이드: 그래도 맥주는 맛있으니 잘했어.
윅슬럼: (토실토실한 통새우와 포슬포슬 보드라운 감자와 얇게 저민 마늘칩이 특제소스와 질좋은 치즈와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피자를 먹으며 칭찬을 받고 뿌듯해한다)
페브리타: 아무튼 고맙군
(해산물 피자를 먹으면서 만족스러워한다)
에이드: (토핑이 잔뜩 올라간 피자를 한 입 먹는다. 얇게 늘어나는 치즈의 맛에 자연스레 미소를 지어)
맛있다. 얼마만이야. 이렇게 평화로운거.
페브리타: 사실 윅을 모두가 고문시킬 때에도 평화롭긴 했었지만...
윅슬럼: 이렇게 한 번씩 여행오는 것도 나쁘지 않네요, (음냠)
페브리타: (아련...)
윅슬럼: 네?
......네??????
에이드: 하하. 맞아. 그랬었지.
윅슬럼: 어디가 평화로워요 평화롭긴!!
에이드: 솔직히 마피아 치고는 엄청 평화로운 편이지. 응응.
윅슬럼: 일단 고문이란 단어를 평화랑 나란히 놓지 말아요....!
아뇨 마피아치고도 완전 살벌했던 것 같은데요....... (피자먹다 과거 떠올리고 으 하는 중)
페브리타: 제로 있어서 좋았는데 말이지...(은은...)
에이드: 재밌었으니 된거지.
윅슬럼: 하하. (피자를 먹는데 집중하기로 했다.)
에이드: 제로가 계속 미국에 같이 있었다면 더 재밌었겠지만..
분명 폴스랑 재밌게 놀았을거야.
페브리타: 그렇지....더 재미있었을 텐데...
윅슬럼: (강한 맛의 소스에도 소시지의 풍부한 육즙이 깊은 맛을 내며 혀에 스며든다. 단맛이 나는 양파와 피망, 올리브가 같이 어우러져 좋은 식감을 낸다. 음냠)(정신건강에는 피자가 최고인 것이다)
아까는 제가 좀 제정신이 아니었죠. 자진해서 제로를 초대하다니. 제 명줄을 재촉하는 재밌는 시도였어요. (절레)
에이드: (피자를 한조각 금새 끝내버린다. 맛있으니 오늘만큼은 잔뜩 먹어도 괜찮겠지 싶어 이번엔 소시지가 잔뜩 올라간 피자를 손에 들고 한 손으론 잔에 담긴 맥주를 다 마셔)
윅슬럼: 피자 맛있죠! 제가 제일 맛있어보이는걸로 골라왔다구요! (^^)
페브리타: 확실히 맛있다. 이탈리아 피자라서 그런건지 윅이 사와서 그런건진 몰라도 말이다
에이드: 우리 멍멍이가 사온건데 맛있을거라 생각했어. (옴냠냠 맛있게 먹어)
윅슬럼: 둘 다죠! 플러스로 제 잘생긴 얼굴 보면서 먹으니까 당연히 더 맛있는거구요! (미소!)
에이드: (한잔 밖에 안 마셨지만 취기가 올라오는듯 얼굴이 붉어지고 있지만 자연스레 잔에 다시 맥주를 따라)
응응. 그런걸로 하자. 잘생긴 폴스~
페브리타: (샴페인을 떨어트린다)....보스가 이상해졌다
윅슬럼: 앗, 저한테 따라달라고 하시지...! (어느새 피자 두조각을 먹어치우고 사온 과일-포도/체리-에 손을 대다간 저도 급히 잔을 비우고 한 잔 더 따르며)
페브리타: 방금전까진 예쁜 거 보고 윅을 떠올렸냐고 윅이 물으니까 그런 게 아니라고 하던 보스가...
에이드: 왜~ 폴스 나름 보면 예쁘기도 하고 그래. (작게 쿡쿡 거리며 웃어)
윅슬럼: 나름은 빼도 좋다구요, 보스!
(음뇸 술이 달다 훌륭한 저녁이다)
페브리타: (충격 아직도 풀리지 않는다...)(하지만 배는 고프니 피자는 먹는다)
nim t.: (*잠시만 자리 비울게요.!)
페브리타: 그러고보니 보스, 아까 내가 이야기한 제로 집에 가자는 건은 괜찮나..?
에이드: (피자를 반쯤 먹다 접시에 툭.. 떨군다.) 아.. 우리 제로 집 가?
그랬었나.. 선물 잔뜩 들고 찾아가는 건 괜찮을지도?
페브리타: 나중에라도 갔으면 좋겠다....는 이야기였다, 아무래도 안색이 계속 걸리고...
nim t.: (*생각ㄷ보다 별일 아니어서 빨리 돌아왔다)(머쓱)
윅슬럼: 그리고 보스가 간다는데 막겠어요?? 그냥 막 가죠!
페브리타: 물론 제로가 못 믿음직한 것은 아니지만....멀리 떨어져있었으니까 당황스러운 사태도 일어날수 있다고 믿는다...
에이드: 여기 일이 많이 힘들어서 그런가. 미국보단 덜 할텐데.
윅슬럼: 어쩌면 저희가 그리워서 그런지도 몰라요. 가엾은 제로... 향수병이라니.
에이드: 내일 만나보고 많이 걱정된다면 페브가 물어봐. 따로 물어봐도 괜찮고.
윅슬럼: 역시 사진을 더 자주 보내줬어야 했는데. (깊은 후회)
에이드: 나나 폴스가 물어보는 것보단 페브가 물어봐주는게 편하겠지.
사진은 나나 보내줘.
윅슬럼: 제로한테 보낼 때마다 보스한테도 잊지않고 보낼게요!
에이드: (귀여운 멍멍이 사진을 공급 받게 되었다)(행복하다)
윅슬럼: (피해자가 둘로 늘었을 뿐인 것 같지만)
(과일안주를 먹는 윅슬럼의 잔엔 어느새 와인이 따라져있다. 열심히 먹고 마시는 중)
에이드: 생각보다 술 잘 마시네..?
윅슬럼: 이 정도야 기본이죠! (반짝!)
에이드: (한잔에 어지러운 나는 뭔가 싶어 꾹 참고 두 번째 잔을 깔끔하게 비워내어)
으... 어지러워. 지금 몇 시야?
윅슬럼: 그러게요, 아까 피자를 받은게 7시 30분이었으니까....... (시계를 확인해보자)
지금 시각은 10시가 되어갑니다.
윅슬럼: 와, 10시. 그새 이렇게나 됐네요,
에이드: 10..시....? 버..벌써?
윅슬럼: 즐거워서 시간가는줄도 몰랐지 뭐에요
에이드: 제로랑 10시에 만나기러 했으니 준비하려면 8시 정도에 일어나야 하나.
윅슬럼: 그 정도면 여유있겠죠! 보는 것도 여기서 보기로 했으니까 급할 것도 없고 말이에요.
에이드: 아침 해 뜨는 거 보려면 더 일찍 일어나야 하지만?
윅슬럼: 아침해 뜨는 거 보고 다시 자도 괜찮구요! (마시던 잔을 비워내고.) 그래도 내일을 위해 슬슬 잘 준비 할까요?
페브리타: 나한테도 메일 보내라
그리고 보스 말대로 하겠다
윅슬럼: 앞으로 사진은 그냥 진영단체메일로 보낼게요. (피해자가 순식간에 늘었다.)
페브리타: 아니 그건 아니다...
마피아들은 잘못이 없다
에이드: 그래. 치우고 슬슬 쉬러가자.
잘생긴 사진으로 잘 보내주겠지. (제대로 취해있는듯 하다)
윅슬럼: 맞아요, 맞아요. 게다가 누구한테만 보내고 누구한테는 안보내면 나중에 삐질지도 모르잖아요!
에이드: 맞아. 나중에 인화해서 앨범 만들어 볼까. (쿡쿡)
페브리타: 앨범...(흐릿..)
윅슬럼: (흐뭇)
페브리타: 그건 참....얼굴 보기 질리겠군
윅슬럼: 네?! 이 얼굴이 어떻게 질릴 수가 있죠?(이해안된단 표정)
에이드: 자자, 마지막으로 한잔만 마시고 쉬자. 나 피곤해.
윅슬럼: 아, 이거 맛있던데 마지막잔은 이걸로 드셔보세요, (두 손으로 공손히 와인 따라드리고)
페브도 한 잔만 더 할래요?
에이드: 와인은 맛있을지도 모르지.
페브리타: 나는...됐다...(도리..도리...)
오렌지 주스가 그립다...
윅슬럼: 체,
과일이라도 먹고 있어요, (과일접시를 페브쪽으로 밀어준다)
에이드: 그럼 아쉽지만.. (폴스에게 잔을 내밀어) 자, 짠.
페브리타: 좋다..(과일을 만족스레 냠냠 먹고는...)
윅슬럼: 짠!
페브리타: 슬슬 보스가 졸리니까
적당히 하고 자도록 해라! 난 들어갈테니
(양치하고 작은 방에 들어가서 잔다.........)
에이드: 응. 잘 자. 페브.
윅슬럼: 잘자요! 제 꿈 꾸는 거 잊지말고~!
에이드: (자연스레 와인도 원샷을 때린다.)
윅슬럼: 자, 보스.... 보스? (괜찮겠지..? 살피다가 자신도 따라 원샷해버리고)
에이드: 이거 대충 치워도 괜찮겠지...? (비틀거리며 자리에서 일어나)
윅슬럼: 자, 치우는건 제가 할테니까 보스는 먼저 양치하고 누우세요. (등 받치며 방쪽으로 방향 돌려주고)
에이드: 자꾸 폴스한테만 시키기 미안해서 그러지. (빤히 바라보고 있다)
윅슬럼: 보스가 이런 일 하는 거 봤어요? 원래 이런건 부하가 하는 거에요. (물티슈로 보스 손가락 닦아주기)
게다가 이런 상치우기쯤이야 이 유능한 윅슬럼한테는 껌이죠 껌! 걱정말고 들어가계시라니까요?
에이드: (고개만 대충 끄덕이곤 눈을 반쯤 감은채 양치질 하러간다..)
윅슬럼: (양치하다 졸지는 않겠지?)(화장실로 들어가는걸 지켜보다 부지런히 남은 음식 냉장고에 집어넣고 상 치우기)
에이드: (꾸벅거리다 칫솔을 두 번이나 떨구었지만 무사히 양치질을 끝내고 바로 침대로 들어가)
(일찍 잠에 들어버린다.. 쿨쿨. 좋은 밤.)
윅슬럼: (혹시나 다이스 굴려지기 전에 상을 완벽하게 치웠다고 우기며 보스가 무사히 누운 것을 확인하고 씻으러 들어간다. 이쪽은 그러고보니 목욕도 아직이었다. 기분좋게 취해서 콧노래 부르며 따순 물에 목욕하고 양치세수하고 나옴)
(와 뭔가 목욕가운 입을 것 같다. 수건으로 머리 탈탈 말리고 침대에 누워 이쪽도 코야!)
그리 늦은시간이 아님에도 피곤했던 탓인지 금방 잠에 빠집니다.
.................
당신은 어딘가 높은 장소에서 해질녘 마을을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시간은 한밤중일까요.
차가운 바람이 요란하게 불고, 굵은 빗줄기가 사정 없이 당신에게 쏟아집니다.
마을의 건물은 대부분 무너졌고, 화재일까요, 여기저기에서 연기가 올라옵니다.
살아 있는 사람은 보이지 않습니다.
멀리서 보이는 바다는 검게 흐려져, 커다란 파도가 치고 있습니다.
주변은 오싹할 정도로 조용합니다.
당신이 멍하게 서 있자, 멀리서 누군가가 울고 있는 소리가 들립니다.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향해 돌아보면, 멀리서 2명의 인영이 보입니다.
웅크리고 앉아 울고 있는 사람과, 그 옆에 서 있는 사람.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습니다.
서 있는 쪽의 사람이 이쪽을 향해
「──저것의 이름을 맞춰 보렴.」
라고 말하며 하늘을 가리켰습니다.
당신은 얼굴을 들어, 하늘을 봅니다.
어두컴컴한 하늘에 떠 있는 것은, 빛나는 별들도 황금빛으로 반짝이는 달도 아니었습니다.
꺼림칙한 공기를 내뿜는, 녹과 같은 붉고, 거대한…
.................
모두, 전화벨소리에 눈을 뜹니다.
몸은 식은땀에 흠뻑 젖어 있습니다.
페브리타: ...?
모두 기분 나쁜 꿈을 꾼 것에 대해, 이성 체크. 이성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페브리타:
에이드:
윅슬럼:
으으, (찌뿌둥한 몸에 기지개)(.?)
큰 일은 아니겠죠. 그저 넘깁니다.
페브리타: (어디 전화벨인지 소리를 본다)
에이드: (술마셔서 머리가 아픈건가...)
페브리타의 전화기입니다
윅슬럼: (자신의 폰이 아닌 것을 확인하고 다시 누워 침대에서 뒤척거리고 있다.)
페브리타: ...?(전화를 받습니다)
여보세요?
에이드: (자연스레 폴스 침대로 기어들어가)
"저에요. 지금 일어났어요?"
베로니카의 목소리입니다.
페브리타: 아, 제로군. 지금 일어났다.
지금...몇시지?
"아.. 지금 9시 50분이에요."
"조금 늦게 만날까요?"
윅슬럼: ..? 보스? 보스 침대는 저쪽이에요.. (하품)(시간따위 모르고 느긋하다)
페브리타: 아니다 서둘러 가도록 하지! 잠...잠깐만 기다려라!
에이드: 따뜻해서 좋다. (꼬오옥 끌어안기)
페브리타: 모두 기상이다! 지금 9시 50분이다!!!
"알았어요."
페브리타: (큰소리로 깨운다 난리친다)
침착하게 베로니카는 전화를 끊습니다.
윅슬럼: 어..엥? 몇시라구요? (깜짝!)
페브리타: 모두 기상이다!!! 오랜만에 만나는 베로니카를 기다리게 할 순 없다! 어제 씻었으니까 적당히 옷 갈아입고 나오도록!!
9시 50분이다!
윅슬럼: 아안돼. 머리 손질할 시간이 부족하잖아요!
에이드: (느긋하게 하품하며 눈을 부벼) .....아 그래.
페브리타: 10시까지니까...!
윅슬럼: 보스도 이것 좀 놔봐요, (차마 보스 밀어내진 못하고 콕콕 찌름)
페브리타: (작은 방에 문소리가 쾅 닫기더니 순식간에 옷 갈아입고 나온다)
보스도...! 너무 느긋하면 제로가 기다린다...!(콕콕콕 찌르기)
에이드: (대충 놓아주고는 천천히 몸을 일으켜) 졸려..
윅슬럼: (페브리타는 사실 변신소녀가 아닐까? 빠른 속도에 박수)
졸려도 나가야죠, 자. 페브는 벌써 준빌 마쳤다구요! 얼른 옷 갈아입어요! (옷 가져다주고)
에이드: (폴스가 가져다준 옷을 페브보다 느린 속도로 갈아입고는 머리를 대충 툴툴 털어)
윅슬럼: (재촉해놓고는 제 가방에서 줄줄이 옷을 꺼내서 뭘 입을까 고민하는 시간을 가짐)
에이드: (나는 변신소녀가 아니니까. 느릿느릿)
저.. 폴스 나 준비 끝났는데...?
페브리타: 윅. 내가 고르기 전에 준비 끝내라
윅슬럼: ? 벌써요?
페브리타: 1분 주겠다...
윅슬럼: 하긴 저는 뭘 입어도 잘생겼으니까 상관없곘죠 (맨 위에 있던 옷으로 골라서 차려입고 향수도 뿌리고 빗질도 한다.)
(양치세수도 한다. 얼굴에 뭣도 바른다)
페브리타: (오히려 윅쪽이 마법소녀 같다고 생각했다..)
에이드: (금빛 머리카락을 대충 뒤로 넘기고 가벼운 양치질과 세수만 하고 나와)
윅슬럼: (준비를 마치고 윙크를 하자 변신을 마쳤단 뜻의 반짝이 배경이 깔리는 것만 같다. 마법더듬윅)
모두 호텔 앞으로 가볼까요?
에이드: (카드키를 잘 챙기고 방을 나서자!)
윅슬럼: 얼른 가죠! 제로가 기다리겠어요! (제일 느리게 준비를 끝내놓고 뻔뻔하게 그렇게 말하고 방을 나선다)
페브리타: 좋다!
(방을 나선다)
오늘도 관광하기 딱 좋은 날입니다.
아침,낮,저녁 으로 나눠서 세 곳정도 둘러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윅슬럼: (경쾌!상쾌!)
호텔 앞에서는 베로니카가 있네요.
베로니카: 다들 단체로 늦잠이라도 잤어요?
페브리타: 그렇게 된 모양이다
윅슬럼: 그럴리가요! 기다리는 즐거움을 느껴보라고 좀 천천히 나왔을 뿐이에요.
페브리타: 그건 악의다 윅...
베로니카: (퍽침)
에이드: (하품)
윅슬럼: 아침부터 건강하군요... 제로...... (마지막말처럼 남기고 쓰러짐)
베로니카: 흥..
그래서, 가고싶은 곳은 있어요?
과학관이나..바다나..산이나..
에이드: 아침엔 바다에서 브런치! (갑지기 눈 반짝)
윅슬럼: 그렇대요!
베로니카: 그럼 바다쪽으로 가볼까요? 괜찮은 가게를 본 적 있었는데
윅슬럼: 좋아요, 좋아요! 맛있는 브런치! 아름다운 풍경! (마음껏 들떠있다)
모두 바다로 갈까요?
에이드: (술이 덜 깬듯한 느낌이지만 신나게 걸어간다.)
윅슬럼: 핫..! 수영복을 놓고왔는데요!
베로니카: 그냥 가요
윅슬럼: (세상제일아쉬운표정)
베로니카: (윅슬럼 등 떠밀며 감)
윅슬럼: (팔려가는 소처럼 힘없이 떠밀려 걸음)
휴일이기 때문에, 아이들로 시끌벅적합니다.
바다에서는 노는 아이들과 지켜보는 어른들이 잔뜩입니다.
페브리타: 바다군..
에이드: 나도 놀고 싶네.
페브리타: 진짜 왔군...(윅의 말처럼 수영복을 가지고 왔어야 하나 고민...)
베로니카: 발 담구는 정도면 괜찮겠죠.
윅슬럼: 감질나게... (투덜투덜x9999)
(그래도 제일먼저 신발양말 벗고 발 담고있음)
베로니카: (빠안...)
(뒤로 살짝 갔다가 호다닥 달려서 윅슬럼 바다쪽으로 밀쳐버린다)
에이드: (둘에게서 조금 떨어져서 신발양말 벗고 바다로 천천히 들어간다)
조심히 놀아.
윅슬럼: 악프허억 (넘어져서 홀딱 젖은 채로 일어나 콜록콜록) 코에 바닷물 들어갔잖아요..! 에퉤퉷
베로니카: 푸훕..!! (입가를 가린채 쿡쿡 웃는다)
윅슬럼: 나쁜 제로......! 저도 당하고만 있진 않을거에요! (아무래도 직접 밀치진 못하고 마구 물을 튀기기 시작했다.)
베로니카: 앗..! (손으로 가리다가 신발을 휙 벗고는 들어가서 따라 발로 물을 차서 튀긴다)
에이드: 아직 둘다 어린가봐. (근처 큰 돌에 발만 담구고 앉아 아주 편안하게 둘을 구경한다)
페브리타: 보스도 놀고 싶다고 말했잖나..
뭐..놀아도 된다...(평화를 즐기면서 구경한다)
윅슬럼: 와하하 저는 이미 몽땅 젖어서 더 젖어봤자 티도 안나죠! (으스댈 일도 아닌데 으스대며 물장구치는 중)
베로니카: 으,.. 그럼 더 젖어버리지 그래요? (후다닥 달려들어서 또 밀어버린다! )
윅슬럼: 악! (이번엔 놓치지 않고 다가온 제로를 잡아당겨 같이 넘어진다.)
물귀신 작전이에요..! (얻어맞기 전에 얼른 도망치며)
베로니카: 아..! (우당탕 넘어져선 신나게 물먹어버린다.) 웨투웹... (입가를 손으로 슥 닦고는 후다닥 대리러간다)
윅슬럼: (보스 뒤로 달려가 숨는다.) 하하, 여기에 물을 튀기면 보스한테도 물이 튄다구요?? 보스도 젖는다구요???? (악당미소)
페브리타: ...!
베로니카: 인질극이라 이거죠..? (이글이글)
페브리타: (둘이 감기 걸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바다 근처에 있는 옷가게에서 옷을 산다)
에이드: (한참 둘을 바라보고 있다 고개를 돌려 지나가는 여성들에게 손을 흔들어주고 있다 시끄러운 소리에 고개를 돌려) .....?
페브리타는 옷가게에 들렀습니다.
옷가게에는 남녀공용옷이 많이 눈에띕니다.
베로니카: 보스.. 그런녀석 뒤에 숨겨주지 말아요..!
윅슬럼: 보스, 제옆에서 떠나면 안돼요..!
페브리타: 여성 L 사이즈랑 남성 L 사이즈 와이셔츠랑 트레이닝복 바지를 사겠다. 고무줄 있는 걸로.
에이드: 난 젖기 싫단 말이야. (폴스 버리고 지상으로 떠나버린다)
베로니카: 존밀러씨 자신의 일의 댓가를 받으셔야죠?
윅슬럼: 아앗, 앗, 잠시만요, 보스? 보스..???
점원: 와이셔츠랑 바지... 어디보자 55 유로입니다.
베로니카: 잘 만났다.... 이리와! (후다닥 달려가서 멱살을 잡아요)
윅슬럼: 보스...! 믿었는데..!!! (아련하게 보스 사라진 방향으로 손 뻗기)
(회피..! 회피!!!)
민첩다이스를 굴려볼까요?
윅슬럼:
으아악!
안타깝네요...
에이드: (워우....)
베로니카: (윅슬럼의 멱살을 잡고... 질질 바다쪽으로 걸어간다)
페브리타: (55유로를 내고 사서 빠르게 간다...민첩을 굴려볼까...?)
윅슬럼: 사..살려주세요.............
페브리타도 민첩 다이스를 굴려봅시다.
에이드: (주변 사람들에게 기분 좋게 웃으며 아침 인사를 건네주며 페브를 기다린다)
베로니카: 오늘은 존밀러씨의 아니... 윅슬럼의 안녕인 날이네요..
목말랐죠?
(싱..긋..)
윅슬럼: 아아뇨, 아뇨! 절대 아뇨! 아까도 충분히 물은 마셨어요! (바닷물이지만!!!)
페브리타:
(우울하게 걸어온다...)
윅슬럼: 이젠 됐어요..! 살려주세요!! (바다에 구조요원은 없는걸까!!!)
베로니카: (싱...긋...)
윅슬럼: (마구 다급하게 헬프를 요청하다 어설프게 마주 싱,,,긋,,,, 웃어보인다.)(비굴한 싱긋)
베로니카: (윅슬럼의 머리를 바닷속으로 넣으려다 그냥 엉덩이를 걷어차서 바다에 또 보내준다..)
흥.. (총총총 페브리타쪽으로 걸어간다)
페브리타: 다 젖어버렸군...(풋...하고 웃는다..)
에이드: 페브 왔네. (종종종 페브랑 제로에게 다가간다)
윅슬럼: (가라앉았다가 등부터 둥둥 떠올랐다. 커다란 해파리가 되었다.)
베로니카: 정말이지...저 윅슬럼 때문이라고요 (투덜투덜)
페브리타: 그래도 즐겁게 노는 것 같았다.
에이드: (멀리서 커다란 해파리 사진찍기)
베로니카: 그냥 장단에 맞춰준거에요. (흘끗 해파리 보고는 다시 질질 끌고옴)
윅슬럼: (끌려오다 또 바닷물 마시고 짠맛에 으웨에 하며 일어서고) 제로가 제일 신나게 놀았죠.
베로니카: 착각이 심하네요. 바닷물먹고 어떻게 된거 아니에요? (투덜투덜)
윅슬럼: 하여간 어른스러운 척만 했지 아직 애라니까요? 애. (아직 덜 맞은 사람의 절레절레)
베로니카: (빠직) (발로 정강이 퍽 참)
페브리타: (재미있다는 듯이 웃었다)
에이드: 둘 다 감기 걸리기 전에 옷이나 갈아입어.
베로니카: 옷.. (아차싶은 얼굴)
윅슬럼: 어, 이게 웬 옷이에요? (눈 깜빡)(노느라 페브가 사라진 것도 몰랐던 듯)
페브리타: 그래 그래. 그런데 어쩐담 색이...(검은색으로 같은바지일까...?)
이번에도 페브리타는 행운을 굴려보지..!
페브리타: (같이 커플 복같이 되는 미묘한...?)
굴려보ㅈ ㅏ...
페브리타:
여성용 바지는 회색, 남성용 바지는 검은색 입니다.
(근데 페브리타는 색을 같은걸로 가져왔을까..?)
(물음표라서 주사위 굴려야하는줄 알았음)
페브리타: 안 가져왔을 것 같다...(급하게)
네. 정확히 회색과 검은색 바지네요.
페브리타: (그냥 생각이 낫다...)(주사위 땡큐다...)
에이드: 아쉽다. 커플복이 아니네.
베로니카: 회색정도야 뭐... (얌전히 받음)
뭐가 아쉬운거에요? 보스!
윅슬럼: 아, 공용샤워실도 있네요, 온몸에서 나는 짠물과 비린내부터 씻어내고 갈아입어야겠어요. (와중에 이것저것 신경쓰는 중)
베로니카: (윅슬럼 말에 고개를 돌려 공용샤워실을 바라본다.) 저도 다녀올게요.
에이드: 그래그래. 다녀와.
난 음료수나 사러갈까?
윅슬럼: (바지와... 셔츠도 있었던 것 같은데? 하여튼 받은 옷을 챙겨서 샤워실로)
제로때문에 아침에 신경써서 고른 옷을 금방 또 갈아입게 됐잖아요! (투덜투덜)
공용샤워실은 깨끗하네요. 아직 많이 사용하지 않은 신설건물인 것 같습니다.
베로니카: 흥, 그러니까 누가 그렇게 깐죽깐죽 거리면서 바닷가에 서있으래요? 그건 다 윅슬럼탓이라고요
(투덜투덜)
윅슬럼: 네? 저는 누가봐도 그냥 피해자거든요? 제가 깐죽거리긴 언제 그랬다고 그래요? (투덜투덜투덜)
페브리타: 그래그래 윅의 탓이니까 그래 그래...윅도 피해자다...~
베로니카: 그냥피해자는 무슨, 평소에 잘 행실을 했어야죠! 그렇게 깐죽거리고 다니니까 당신이 적이 많은거란거 알아두라고요 좀 (투덜투덜투덜) (흥하고 후다닥 가버림)
에이드: (주변 벤치에 털썩하고 앉아) 깨끗이 씻고 와~
윅슬럼: (여기도 흥하고 씻으러 들어감)
(부지런히 머리부터 꼼꼼하게 씻는다!)
베로니카: (머리가 길어서 씻어내리는것도 오래걸린다.... 길.다..머리...... 좀 시간이 걸리는 것 같다)
여전히 바닷가에는 어린아이들이 와하하하면서 놀고 있습니다.
윅슬럼: (뭔가 승자가 된 기분이 들어 상쾌발랄하게 샤워를 마치고 페브에게 받은 옷으로 갈아입는다)
에이드: 엄청 즐거워보이네. (바다 사진을 찰칵하고 찍는다)
찰칵!
예쁜사진이 찍혔습니다!
베로니카: (뭔가 억울해지는 기분으로 슬슬 옷을 갈아입고 머리를 탈탈탈 말리고 있다. 언제 마를까...)
에이드: 생각보다 오래 걸리는 것도 같고.. (천천히 걸어다니며 셀카도 잔뜩 찍고 있다. 찰칵찰칵)
윅슬럼: (폴짝폴짝 개운해진 모습으로 보스와 페브가 있는 쪽으로 뛰어온다.)
에이드는 셀카를 잔뜩 찍고 있습니다.
페브리타: 아까, 싸우는 걸 찍을 걸 그랬다
보기 좋았는데 말이지
남매같잖나
윅슬럼: 그게요..? 저는 물고문을 당하고 있었는데요!
베로니카: (느즈막하게 덜 말린 머리로 후다닥 온다)
많이 기다렸어요?
윅슬럼: 안기다렸어요! (메롱하고)
베로니카: (손가락으로 볼을 꾹 한번 눌러버림)
에이드: 진짜 가족같단 느낌이지. 어렸을 때 이별한 남매인가봐. (쿡쿡)
베로니카: 끔찍한 소리 말아요.
페브리타: 아아...남매라고 해도 믿겠군
베로니카: 남동생이 있었어도 저런 느낌은 아니였을거라고요
페브리타: 물론 제로가 언니겠지.
윅슬럼: 맞아요, 제로 남동생이었다면 이 나이까지 못 살아있었을 거에요!
베로니카: 뭐라고요 (퍽침
페브리타: 제로는 상냥해서 누구보다 아낄거다.
윅슬럼: 으악! (퍽맞고 손가락질하며) 봐요, 이렇게 폭력적인데!
베로니카: 페브리타 너무 그렇게 띄워주지 말아요. (큼흠...)
(윅슬럼 아몰라 시전중) 아, 점심먹고 어디 갈래요?
윅슬럼: 마피아들은 다 평화와 상냥의 개념이 좀 어긋나 있나요? (마피아 전체를 의심하기 시작함)
어디보자...... 바다는............ 아주아주 충분히 즐겼으니 바다하고 먼 곳으로 가죠.....!
베로니카: 다른 사람들은 괜찮다고 하는데 당신만 어긋난다고 생각하는거면 윅슬럼이 틀린거 아닌가요? (쿡쿡)
바다하고 먼 곳이라면.. 산이라던가, 천문관도 있고
에이드: 산에는 뭐가 있어? 그냥 등산로?
윅슬럼: 이 완벽한 제가 틀렸을 리 없잖아요! 흐음.... 산......(에 가면 절벽에서 밀릴 것 같다) 천문관.........(어두운 곳에서 쥐도새도 모르게 살해당할 것 같다)
집에 갈까요? (흐릿)
베로니카: 네.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면 꽤 보기 좋은 풍경이 나오거든요.
호텔로 들어가게요? (지긋-) 나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잖아요
윅슬럼: 그럼 나온지 얼마 안된 호텔말고 제로네 집은 어때요?
페브리타: 좋다
베로니카: 네?
에이드: (눈만 깜박)
윅슬럼: 어디보자 주택가 어느 번지였더라... (반짝)
베로니카: 잠,잠시만요...!
집은 안된다고요...
윅슬럼: 아무리 제로라도 자기 집에 피를 묻히고 싶진 않곘죠? (페브한테 소근소근) 거기가 제일 안전할 것 같아요.
페브리타: 그렇게 곤...란한가...?
베로니카: 곤란...하다고요.. (시선회피)
정말...정리도 안했고, 사적인 물건들도 많고...
페브리타: (단호한 제로의 반응에 어떡하지 고민...)
윅슬럼: 뭐, 벽에 제가 메일로 보내준 사진들이라도 잔뜩 붙여둔 거라면 쑥쓰러워하지 않아도 돼요.
베로니카: 과학관도 있고... (뻘뻘) 아니면 산도 정말 괜찮아요...
아니 그건 정말로 아니니까 끔찍한 말은 그만둬요 윅슬럼
윅슬럼: 워낙 잘생긴 얼굴이니 보고싶으면 좀 그럴 수도 있죠. (이해의 끄덕임)
페브리타: 아니 역시 그럼 산이나 과학관이 좋겠군...(딴말)
아니 나조차도 그럴 맘은 없다...
에이드: 난 산으로 가고 싶어. 제로가 안된다니 억지로 갈 수도 없잖아?
베로니카: (으 한 눈으로 윅슬럼 피해 보스옆으로 감)
윅슬럼: 그럼 산으로 가죠!
(제로가 보스 옆에 있어 보스 옆으로는 피신 못하니 페브한테 꼭 붙었다.)
에이드: (언제부터인가 내 옆자리는 보호가 되는 자리였던거지..?_
모두 산으로 가볼까요? 나란히 걸어서 산으로 향합니다~
베로니카는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다가 주변을 한번 두리번 거리더니 작게 난 길로 발길을 돌립니다.
베로니카: 이쪽이에요.
윅슬럼: 고기를 잡으러 산으로 갈까요~ 고기를 잡으러 바다로 갈까요~ (룰루 노래 흥얼거리며 따라감)
베로니카를 따라 올라가면 경치가 좋은 곳에 도착합니다.
이 곳에서는 마을부터 바닷가까지 한 눈에 들어오네요!
윅슬럼: 와, 사진 찍기엔 딱이겠는걸요?
에이드: ....우와. 진짜 예뻐. 영감이 떠오를 것 같아.
페브리타: 아름답군...
베로니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언제 가져온건지 폴라로이드를 들고 쭈뼛쭈뼛 서있는다)
페브리타: 오....사진...! 주변 사람을 불러서 다같이 찍는게 어떤가?
윅슬럼: (카메라를 보자마자 뭔가 엄청 당연하게 포즈를 취하기 시작했다.)
자, 저는 준비됐어요!(파칭!)
베로니카: (아쉽게도 주변 사람이 없다...) 내가 찍어줄게요.
사진은 잘 찍을줄은 모르지만...
다같이 서봐요.
에이드: 자 이리로 모여라. (양팔을 쭉 하고 펼쳐보여)
윅슬럼: 그럼 이 다음엔 제가 찍으면 됐죠, 뭐.
앗! (보스가 부르는대로 총총 걸어가서 오른쪽에 서고)
헤헹, 오른쪽은 제가 차지했어요! 페브도 얼른!
페브리타: (선다!)
베로니카: (사진기를 들어 초점을 맞춰보고 있다. 주변을 둘러보면서 찍기 괜찮은 곳이나)
그럼 찍을게요
페브리타: (브이)
베로니카: (양 손으로 조심히 들고는) 하나.. 둘...
에이드: (예쁘게 웃어) 치즈~
윅슬럼: (미소!)
찰칵!
사진을 찍자, 앞으로 사진이 주우욱 나옵니다.
베로니카: (아직 흰색의 사진을 들고 팔랑 거리고 있다.) 잘 나왔으면 좋겠네요
윅슬럼: 제로가 찍어준 제 사진을 볼 기회도 흔치않은데 잘 나와야죠 그럼그럼.
베로니카: 처음이자 마지막이지 않을까요? (짓궂게 웃는다)
윅슬럼: (사진을 흔들고 있는 제로 옆으로 가서 사진이 나타나길 기대하고있다가)
에이드: 기다리는김에 제로도 한장 찍자. (쫄랑쫄랑 다가가)
윅슬럼: 어엇. 그게 오늘이 제 마지막일 거란 말은 아닌거죠? 사진의 이야기죠?
베로니카: 아, 저는 괜찮아요. (머뭇머뭇 폴라로이드를 가지고 있다.)
뭐, 해석하기 나름이지 않겠어요? (흘끗 윅슬럼 봄)
놀러온 모두를 찍고 싶어서 가져온거거든요.
윅슬럼: 우리 제로가 이렇게 훌륭하게 자라주다니... (눈물 닦는 척하며)
에이, 그래도 제로도 한 번 찍어야죠! 제가 찍어준대두요?
에이드: 나랑 같이 투샷으로 찍는거야. 폴스가 찍어준대.
윅슬럼: 저 사진 잘 찍어요! (카메라를 넘겨달라 손 내밀어보고)
베로니카: (당황 머뭇)
그럼.. 한번만요... (윅슬럼 손에 넘겨준다)
윅슬럼: 자, 어디... 아, 저쪽이 배경이 예쁘게 나올 것 같아요!
에이드: 가자. 제로. (먼저 신나게 뛰어가)
윅슬럼: 얼른얼른 서봐요! (여기도 매우 신나있음)
베로니카: (머뭇당황....) (쭈뼛쭈뼛감...)
윅슬럼: 자, 자세 잡았어요~?
에이드: 사진 찍을때 안 웃고 있으면 또 찍어버릴거야. (자연스레 몸을 빙글 돌려 베로니카의 어깨에 팔을 두른다)
베로니카: (매우 쭈뼛......) 열심히 해볼게요....
(아에이오우로 입풀어보고 있음)
윅슬럼: 자.. 이제 찍을거에요? 3..........
에이드: (세상 해맑은 미소를 짓고 손으로 브이를 해보인다)
베로니카: (볼한번 챱 하고 최대한 부드럽게 웃어본다...!)
윅슬럼: 21(찰칵)(갑자기 빠르게 1까지 세고 찍어버림)
찰칵..!
페브리타: 윅 나빴다....
이번에도 슈우웅 앞으로 사진이 나옵니다
페브리타: 엄청 빠르지 않나!
윅슬럼: 저렇게 살기없이 웃는 제로는 처음봤으니 뭐 사진은 잘 나왔곘죠(무책임)
베로니카: (애써 볼 조물딱 한다) 뭐라고요?
빨리 폴라로이드나 돌려줘요
윅슬럼: 네? 제가 뭘요? (사진 팔랑팔랑 흔들다가 폴라로이드사진기를 제로에게 돌려주고)
베로니카: 흥... (전에 찍었던 사진을 흐뭇한 눈으로 보다가) 또 찍어줄게요.
바닷가에서 하나 찍을걸 그랬네..
아님 다른 곳 가서 찍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에이드: 여기 길거리도 예쁘니까 다니면서 찍어도 괜찮을 것 같고.
우리에겐 좋은 모델도 있고.
윅슬럼: 좋은 모델! (반짝?)
베로니카: 그러네요. 휴양지라서 깔끔한편이기도 하고 (끄덕이며 윅슬럼 무시하며) 그럼 내려갈까요?
페브리타: 좋다!
윅슬럼: 볼건 다 봤고, 사진도 찍었으니 괜찮겠죠!
모두 천천히 산을 내려옵니다. 산책로를 따라 내려가면 상쾌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베로니카: 이제 슬슬 해가 지겠네요.
여기는 해가 짧은편이니까요.
윅슬럼: 그래도 날씨가 좋아서 저녁이라고 춥진 않곘고 어두우면 집에 들어가야하는 어린이들도 아니니 상관없잖아요? (기분좋게 웃어보이고)
에이드: 그렇지. 천천히 구경해도 괜찮아.
혹시 모르니 권총도 한자루 정도 들고 다니니까. (장난스런 웃음)
베로니카: (느리게 고개를 끄덕이면서) 뭐, 더 가보고 싶은곳 있어요?
페브리타: 흠...천문대랑 과학관이다.
궁금하잖나
윅슬럼: 으음~~ 여기서 가까운 쪽으로 가죠!
베로니카: 가까운쪽이라면, 천문관쪽이네요
윅슬럼: 그럼 천문관으로! 다들 괜찮죠?
베로니카: (잠시 가는길에 보이는 벽화에 발을 멈춘다) 여기 한 컷 어때요?
윅슬럼: 제로도 간만에 저흴 봤다고 너무 신난거 아니에요? (키득이며 웃고) 저야 물론 좋아요!
에이드: 찍어준다는데 거절하지는 않아. (고개를 끄덕거리며 벽으로 걸음을 옮겨)
페브리타: 좋다! 사진 찍는 건 좋지!
베로니카: 흥.. 그냥 가져온김에.. 찍어두는거라고요 (입비죽)
제대로 서봐요. (폴라로이드로 열심히 구도 잡아봄)
윅슬럼: 알았어요 알았어. 그동안 많이 외로웠단 말이죠? (제로말 안들림)
(총총 벽에 대가선다)
벽화에는 장난스런 글귀와 귀엽게 날라다니는 아기천사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몇몇 여성과 남성도 그려져 있네요.
윅슬럼: (벽화 한번 쭉 둘러보더니) 역시 제가 제일 잘생겼네요.
에이드: (벽에 몸을 기대고 대충 포즈를 취해본다) 그리고 내가 제일 예쁘지.
베로니카: 준비됐어요? (카메라 만지작)
윅슬럼: (그런 보스 옆에서 잘생긴 포즈를 취한다)
페브리타: (미간을 짚더니 다시 포즈를 취한다...)
(적당한..포즈...)
찰칵!
이번에도 슈우웅 하고 앞으로 사진이 나옵니다.
베로니카: (흐뭇한 표정으로 사진 꼬옥 쥐고 있음)
윅슬럼: 역시 제로 집에 가면 제 사진이 벽에 붙어있는거 아닐까요? (제로 쳐다보다 또 헛소리)
베로니카: 그런 헛소리를 하는거 보니 물을 더 먹고싶다는거죠? (싸늘)
윅슬럼: 아뇨! 이야아, 천문관이 너무너무 궁금한데 얼른 가죠1
(!)
에이드: 이제 해가 저물어가니 별도 볼 수 있겠지?
베로니카: 그렇겠네요.
조금 길을 걷다보면 금방 천문관이 보입니다.
천체나 천문현상의 관측·연구를 하기 위한 시설입니다.
외견은 새하얀 돔입니다. 예의 혜성을 발견하고, 이름을 붙인 다니엘씨가 연구를 하고 있는 천문대입니다.
천문관쪽으로 다가가면, 담배를 물고 있는 한 남자가 다가옵니다.
하얀 가운이나 목에 걸린 카드키를 보니, 천문관의 직원 같습니다.
천문관 직원: 무슨일이십니까.
페브리타: 여기서 별을 볼수 있나...?
근데 여기 이름이 리구리아주의 천문대가 맞나..?(제로한테)
윅슬럼: 무슨 일로 오긴요, 천문관에 뭐하러오겠어요?
천문관 직원: 죄송하지만, 천문관에는 지금 관계자외 출입금지 입니다.
돌아가주십쇼.
윅슬럼: 에엥? 무슨 일인데요? 공사라도 하고 있어요?
천문관 직원: 뭐.....
비슷합니다
아무튼 출입금지입니다.
윅슬럼: 에이, 그러지마시구요, 그럼 언제나 들어갈 수 있는데요? 네?
천문관 직원: 최소 한달은 걸립니다.
(조금 짜증난다는 듯한 말투)
윅슬럼: 한달이나요!?
베로니카: (약빡침) 말을 왜 그렇게해요? oO(그렇군요.)
페브리타: (속으로 웃었다...)
윅슬럼: 앗, (직원분한테 다가가서 귀엣말로) 조심하세요, 여기 이 붉은 머리 분이 얼마나 무서운 분이신데요..!
에이드: (그냥 조용히 듣고만 있다)
천문관 직원: 아..ㅇㅖ... (떨떠름..)
윅슬럼: 심기를 거슬렀다간 이거에요, 이거..! (목긋는 시늉)
베로니카: 또 무슨 이야기를 하는건데요? (퍽침)
윅슬럼: 제가 얼마나 죽을 뻔했는 줄 아세요? 오늘만해도.... (말하다 퍽맞음)
모두 아이디어 (지능) 다이스
윅슬럼:
에이드:
(보스는 아무 생각이 없다)
윅슬럼: (퍽맞고 갑자기 번뜩했다)
페브리타:
윅슬럼은, 지금 이 상황이 꽤 이상하다고 여깁니다.
분명 혜성에 관한 기사가 난지 별로 되지도 않았는데 사람들이 많아야 천문관이 출입금지라니
천문관은 관람이 그렇게 까다로운 것도 아닌데, 이상하지요.
혹시, 이번에 나타났다는 베키혜성에 관한 일 때문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스칩니다.
윅슬럼: (윅슬럼은 유능설정을 간만에 살려봤다.)
페브리타: 뭔가 생각났나?
유능한 윅슬럼 입니다.
윅슬럼: 아뇨, 그냥... 좀 이상하지 않아요? 얼마나 큰 공사를 하길래 아예 전면 출입금지를 하나 싶기도 하고.
천문관 직원: ........
윅슬럼: 어제 대충 흘려듣긴 했지만 무슨 혜성이 어쩌고 하는 이야기가 있었잖아요? (얘기하다 직원쪽으로 고개 돌려서) 뭐, 그거랑 관계가 있나도 싶고...... 그렇다구요. 그래서 왜 출입금지라고 하셨었죠? (갸우뚱)
에이드: (따라서 갸우뚱)
페브리타: 혜성...? 베키 혜성 말하나..?
천문관 직원: 아, 지금 출입금지라면 출입금지인거지... (중얼) (짜증)
지금 공사중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돌아가주세요.
페브리타: (주변에 뭔가 특별한게 없나 관찰해본다..)
윅슬럼: 이렇게 완전 손님을 막는 것치고는 그럴듯한 공사차량이나 시설도 안 보이는걸요? 에이,어차피 한가해보이시던데 조금만 탐정놀이에 어울려줘봐요, 제 잘생긴 얼굴도 잔뜩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잖아요! (반짝이며)
주변은 허허 벌판입니다. 있는거라곤 넓은 잔디와 몇 낮은 나무들 뿐입니다.
윅슬럼 설득or매혹 다이스
윅슬럼:
천문관 직원: 글쎄요, 당신의 얼굴은 관심 없는데요. 그리고 지금 같이 놀아줄 시간이 없습니다.
지금 아주 바쁘다고요
윅슬럼: 제 얼굴에 관심이 없다니! 그럴 리 없어요...!
그쵸 보스!!!
에이드: 정말로 안 되는 걸까요? 진짜로 멀리서 왔는데.. 혜성 이야기도 그렇고 궁금해서 그래요. (은은한 미소를 지어보여)
에이드 설득or매혹 다이스
에이드:
천문관 직원: 안된다고 몇번이나 말씀드립니까?
윅슬럼: (보스의 얼굴이 안통하다니 직원분 눈이 심각하게 안 좋은게 틀림없다고 생각한다.)
천문관 직원: 혜성이 궁금하시면 과학관이나 가보십쇼
베로니카: (빢)
에이드: 하하. 아쉬워라.
윅슬럼: 차..참아요 제로! 살인은 안돼요..!!!!
베로니카:
(헛발질함)
점원은 혀를 차면서 고갤 젓습니다.
페브리타: (설득해야하군..)
윅슬럼: (옆에서 대신 덜덜 떠는 중)
페브리타: (해보겠다)
윅슬럼: (이런 허피아들)(은은)
천문관 직원: 하아... 돌아가십쇼.
에이드: (우린 뭐가 문제인걸까)
페브리타: (역시마피아는말이아니라무기다총이필요한것이다왜문을안열어주는건가)(조금 화났다)
우리는 마피아인걸요
페브리타: ...(침착...)
말이 안통하면...
따로쓰는 대화수단이
있습니다
윅슬럼: (그 논리라면 제일 먼저 죽는건 여기 이 사람일 것 같지만...)
에이드: 이 방법은 별로 안 쓰고 싶었는데. 직원씨. (주먹을 우드득 풀어)
페브리타: ...(침착...)
(이래도 되는 걸까 싶지만 신경은 쓰인다...)
천문관 직원: ...?
(상황보고있음) 뭡니까...
에이드: 기절만 시킬건데 뭐. (생글생글 웃으며 다가가 주먹을 내지른다)
에이드 근접적(격투) 다이스
윅슬럼: 보스도 참 화끈하시다니까! (상황이 재밌는지 웃음을 터뜨리고 있다)
에이드:
놀러와서 주먹을 쓰지 않기로한 자신이 떠올라서였을까요, 직원 볼에 스칩니다.
천문관 직원: .......!?! 다. 당신 뭐야!?
에이드: 아.. 칫.
한대 더 때려도 되는건가.
녜!
페브리타: (어쩔수 없다는 듯 도와줍니다...격투..시도합니다)
에이드: (이번엔 제대로 치고싶다는 간절한 염원을 담아 한번더 주먹을 내지른다)
페브리타: 아.
(끄덕끄덕이며 물러나기)
순서는 페브리타>베로니카>에이드=윅슬럼 입니다.
지금은 페브리타의 선공권입니다
에이드: 자 나 대신 잔뜩 때려줘.
페브리타:
윅슬럼: (멋진 주먹에 감탄하며 박수침)
에이드: 나보다 훨씬 낫네.
페브리타 1d3 다이스
페브리타: =
rolling 1d3
()
1
1
데미지 1
천문관 직원: (허약한 직원은 1데미지를 맞고 바닥을 뒹굽니다)
어으헉 쿨럭
페브리타: (부끄럽다...)
천문관 직원: 당, 당신들... 대체...
정체가 뭐야!?
윅슬럼: 그러게 이 분들 무서운 분들이시라고 했잖아요~ 그렇게 주의를 줬는데도. (절레절레)
에이드: 여기 놀러온 사람. 관광객이지.
천문관 직원: (달달달달달)
직원은 눈치를 보면서 도망치려 눈을 굴리고 있습니다.
윅슬럼: 그러게 잘생긴 제 얼굴 보고 튕기지 마시고 순순히 말을 들으셨으면 좋았을텐데... (안타까운 척)
에이드: 가기 전에 뭔가 얘기 할 거 있지 않아? 직원씨?
베로니카: (팔짱을 낀 채 보고있다)
윅슬럼: 어떡할까요? 아무래도 입을 안 열것 같으면 기절시키고 옷이며 짐을 털어서 변장을 해서 들어가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아요! (반짝!)
천문관 직원: 아....아닙니다! 이.이야기 하겠습니다.. (뻘뻘)
그,그게.... 다니엘씨가... 혜성연구를... 시작하고 나서...
(눈치) 그게..... 같이 연구하던 사람들과 함께 쓰러지시는 바람에...
핵심 연구원들이 없어 지금 제대로 운영할 수가 없습니다.....
윅슬럼: 혜성연구가 그렇게 사람 쓰러져나갈 정도로 위험한 거였어요? (눈깜빡!)
페브리타: 쓰러졌다고..?
천문관 직원: 그래서... 혜성에 관한 일지나, 그런것들을.. .복구작업 때문에.. (뻘뻘)
에이드: 단체로 쓰러져?
천문관 직원: (떨덜덜..) (끄덕....)
페브리타: 이것보다 자세한 것은 모르나..?
천문관 직원: 다니엘씨는... 인근병원에 정신과에...
그 이상은 저도 잘 ... 모릅니다...
말단이라서... (뻘뻘)
윅슬럼: 단순하게 과로도 아닌 것 같고... 쓰러져서 그걸로 한달을 쉴 정도라면 심각한..... 네? 정신과요??
천문관 직원: 네..... 쓰러지시고 나서.. 갑자기....
흘끔흘끔 눈치를 보던 천문관 직원은 후다닥 달려 천문관으로 가버립니다.
찰칵. 문이 잠겼네요.
윅슬럼: 여긴 잘 아는 사람이 없다면... 이걸 강제로 열고 들어가봐야 저희끼리도 뭘 알아낼 순 없을 것 같고.......... 내일은 병원이나 찾아가볼까요?
페브리타: ...그럼 병원에
캐물으러 가는 거군..
에이드: 너무해. 도망쳐버리다니.
베로니카: (곰곰....) 처음듣는 이야긴데
윅슬럼: 숨길 이유가 있으니 숨겼겠죠..? (곰곰)(역시 모르겠다)
베로니카: (끄덕..)
정신을 차리면, 해는 이미 진 탓에 주변은 어둡습니다.
밝은 가로등 사이에서 새하얀 천문관만이 눈에 들어옵니다.
윅슬럼: 이 시간이면 병원도 문병객은 받지 않을 거에요, 피곤하기도 하니 쉬고 내일 선물이라도 사서 찾아가보죠!
베로니카: 뭐.. 이만 들어가는게 좋겠네요. (느리게 고개를 끄덕인다)
에이드: 맘 같아선 문도 부수고 들어가고 싶지만 어두우니 참을게.
페브리타: 좋다..(끄덕인다..) 그런데 오늘도 일 나가는 건가 제로..?
윅슬럼: 아, 제로는 오늘도 바빠요? 정말 호텔 한 번도 안 들를거에요?
페브리타: 힘들텐데...호텔에서 같이 자보는 게 어떤가...늦잠도 자보고...
윅슬럼: (일나가는 엄마를 붙잡는 남매같아졌다)
베로니카: 미안해요. 아직 여기에 인어사건이 정리 되질 않았거든요.
에이드: 둘다 제로를 엄청 좋아하네.
페브리타: 물론이다!
베로니카: (괜히 작게 웃으면서 한 손으로 머리카락을 넘긴다)
윅슬럼: 좋아하긴요. 정말 안 오나 마음의 평안을 위해 확답을 들은 것 뿐이에요!
페브리타: (윅을 딱콩했다)
윅슬럼: 아팟!
에이드: 그냥 좋아한다고 해. 거의 가족이잖아.
투닥거리는 남매
베로니카: 가족이라....
(잠시 입을 달싹이다가) 전 먼저 가볼게요.
호텔까지는 갈줄 알죠?
윅슬럼: 당연하죠! 좀 어두워졌다고 길을 잃진 않아요!
에이드: 그럼 내일도 10시에 만나?
베로니카: 좋아요.
그럼.. 내일 또 봐요.
페브리타: 내일 또 만나자.
윅슬럼: 그래요, 내일 또 놀아요!
(제로를 미행할 순 없겠지?)(??)
에이드: 내일 또 보자.
베로니카는 잠시 바라보다가 등을 돌려 걸어갑니다.
추적을 해볼까요?
윅슬럼: (..!)
(혀참)
날씨가 흐려진 것도 있고 주변이 어두운 탓에 제대로 보이지 않네요.
페브리타:
에이드:
윅슬럼: (아 너무너무 귀엽다)
(아 너무너무 귀엽다)
에이드: (처참한 실패!)
페브리타: (실패맨들..)
허피아친구들이에요...
페브리타: (강..행/
?0
윅슬럼: 제로가 어딜가나 궁금했는데.. 몰래 쫓아가긴 힘들 것 같네요.
페브리타: 아니...지금 쫒아 가야 할 것 같은 기분이ㅏㄷ.
강..행..시... 실패하게 되면..... 패널티가... 들어갑니다...
페브리타: 다...
에이드: 우리가 미행할만한 실력도 없고. 얌전히 호텔이나 가자.
페브리타: (함가..함..가..체력.함..가...)
강행..하실분..은...다시... 다이스..
에이드: (따..딱히... 말리..지는 않.....아요...)
그러나...강행은...패널티...
잊지.마세요... 패널티...
에이드: (실...패..를 예....감했다...)
페브리타:
(아!()
윅슬럼: 역시 궁금하긴 한데.... (앗 페브으으)
페브리타: (나이스 윅!)
에이드: (보스는 얌전히 있을게)
페브리타: (자기 생일이군..)
페브리타는 걷다가 발을 삐끗합니다
윅슬럼: (아자 다음에 로또 33번 찍고옵니다)
조금 걷기 불편할 것 같습니다..
윅슬럼: 제가 가볼게요 페브....
페브리타: 좋다! 다녀와라!
윅슬럼은 추적을 시작합니다. 베로니카는 아직 멀지 않은 곳에서 핸드폰을 하고 있습니다.
에이드나 페브리타는 어떤걸 할까요?
....베로니카가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윅슬럼은 따라가볼까요?
에이드: 저녁 사러갈까? 페브? 움직일 수 있겠어?
윅슬럼: (쫓아간다.)
아까부터 정말 탐정놀일 하는 것 같아서 재밌네요, 이야, 이제보니 처음에 마피아한다고 본거질 찾을 때도 이런 느낌이었는데.
페브리타: 흠...움직일 수는 있다. 저녁 사러가지.
페브리타와 에이드는 상가로, 윅슬럼은 베로니카를 쫒습니다.
베로니카: .....
(핸드폰을 주머니에 넣어두고 빠른걸음으로 걷고 있다.)
윅슬럼: 여기서 제로를 막 부려먹는건 아닌가도 한 번 보고, 제로가 누굴 묻어버리는건 아닌가도 한 번 보고...... (슬금슬금 따라간다)
....베로니카는 곧 병원 앞에 도착합니다.
페브리타: 그럼 뭘 사지..? 또 피자..? 아니면 스파게티..?
그러고는 익숙하게 열려 있는 창문을 찾아 그곳으로 넘어 들어갑니다.
윅슬럼: 이 시간에 병원이라니. 게다가 꽤 익숙한 것 같고... (창문을 넘어 쫓아갈 수 있을까?)
윅슬럼 민첩 다이스
윅슬럼:
(크으)
에이드: 피자는 있으니까.. 파스타 사서 같이 먹자.
윅슬럼: 계속 이렇게 왔다갔다 한 것 같은데 누굴 죽이러 들어왔으면 한번에 끝냈을 거고.....
윅슬럼은 담을 넘어가지 못해 베로니카를 놓쳤습니다.
페브리타: 좋다! 보스는 어떤 파스타 해먹고 싶은가..?
윅슬럼: 설마, 제로. 어디가 아픈데 몰래 나와서 돌아다니는건 아니겠죠? (넘지못하자 혼자 중얼중얼 추리나해보고)
......언제 나올지도 모르는데 우선은 돌아가는게.... 음. 정답이겠죠. 어차피 내일도 만날거고! (쿨하게 병원을 등지고 호텔로 돌아옵니다.)
에이드: 가벼운 올리브 파스타 같은거 먹고싶어.
토마토 파스타도 좋고.
페브리타와 에이드는 아직 상가에 있으므로 아직 합류할 수 없습니다.
윅슬럼 호텔에 곧 도착합니다.
윅슬럼: (호텔카드키가 없음을 호텔룸 앞에 가서 꺠닫기)
윅슬럼은 처량하게 호텔룸 앞에 남아있습니다..
윅슬럼: (부랑자가 되었다. 핸드폰으로 언제 오냐고 처량하게 문자를 보낸다.)
페브리타: 음...좋다! 그럼 둘다 먹지! 나는 크림 파스타도 좋아하니까... (크림파스타, 올리브파스타, 토마토파스타를 만들 수 있는 재료를 적당히 산다)
에이드: (핸드폰이 울렸던 건 알았지만 짐을 들고 있는 탓에 확인을 하지 않는다.)
(천천히 호텔로 향해)
페브리타: (같이 총총)
윅슬럼: (피로와 배고픔에 그냥 호텔복도에 드러누웠다)
에이드와 페브리타가 7층에 도착하면, 복도에 드러누워있는 윅슬럼을 발견합니다.
처음에는 취객인줄 알았을 수도 있습니다
윅슬럼: (널부렁)
에이드: (신고해야하나 심각하게 고민해)
윅슬럼: (기척에 뒹굴 몸을 뒤집어서 사람을 확인한다.) 아, 왔어요?
에이드: 왜 거기서 버려져있니. (침착하게 다가가서 호텔방 문을 달칵 하고 연다)
윅슬럼: (문이 열리자 몸을 일으켜세우고 따라들어간다.) 그치만 기다리다 지쳤는걸요?
어차피 비싼 호텔이라 바닥도 그렇게 안 더러울 거에요,
에이드: 제로 따라간거 아니였어? 오래걸릴줄 알았는데? (주방 쪽에 사온 물건들을 하나하나 풀어놓으며 물어)
페브리타: (오늘은 내가 요리사...!~ 둥둥둥둥둥둥둥 둥 따딴..~)(?()
동둥둥둥 따라딴단
윅슬럼: 따라가긴 했는데, 병원에 들어가는 것까지 보고나서 놓쳤어요.
페브리타: (재료를 열심히 썬다)
(아니 그 전에 재료를 씻자.. 면빼고...)
뽀드득뽀득
에이드: (구비되어있는 냄비에 물을 가득 부어 불 위에 올려)
깨끗하게 재료를 씻겨줍니다.
윅슬럼: (거실의 소파에 기대서 축 늘어진 채 입만 놀린다.) 아, 오늘 메뉴는 뭐에요?
페브리타: 파스타다
에이드: 파스타래.
물이 올라가고, 빠르게 끓기 시작합니다.
페브리타: 크림 파스타 토마토 파스타 올리브 파스타지
(재료를 썬다!)
윅슬럼: 와, 그걸 다하는거에요? (기대의 눈빛)
에이드: (물이 끓자 파스타 면을 적당히 넣는다)
응. 해본 적은 없지만 잘 될거야. 아마.
재료는 먹기좋게 썰리고 면은 적당히 물속에 퐁당 합니다
페브리타: 적당히 책에서 본 걸 기억하고 있다.
윅슬럼: (요리는 거의 해본 적 없는 사람이 신기하게 쳐다보고 있다.)
페브리타: 일단...부모님이 없으니 자주 요리를 했었긴 했었으니 적당히 먹을 만은 할거다...아마?
흠...토마토 파스타부터 할까?
에이드: 맨날 셰프가 하는 것만 보긴 했지만 어떻게든 할거야.
그래그래.
페브티라와 에이드의 우당탕탕 요리교실★
페브리타와 에이드의 우당탕탕 요리교실★
(오타죽임)
윅슬럼: (포크와 숟가락과 접시와 잔 차려놓고 기다리기)
에이드: 나 은근 손재주는 있으니까.. (토마토를 숟가락으로 으깨본다)(?)
윅슬럼: (포크와 숟가락을 들고 자리에 앉아서 요리하는 페브와 보스의 뒷모습을 흥미진진하게 쳐다본다)
페브리타: 2. 버터+올리브오일+다진양파+다진마늘+다진당근+토마토 보스가 으깬 것을 넣는다...
(본격적..(?))
페브리타는 레시피대로 요리를 만듭니다.
에이드: 오오 뭔가 되고 있는 것 같아. 난 잘 모르겠지만.
페브리타: 아....혹시 사용하면 안되는 거였나 보스(안절부절)
... 꽤 먹음직스러운 움식이 완성될 것 같습니다.
윅슬럼: (기다리다가 배가 고파지자 먼저 술을 따르고 어제 먹다남은 과일을 꺼내 얌냠하기 시작했다.)
에이드: (삶은 면도 꺼내서 페브가 만든 것과 잘 볶는다)
페브리타: (파슬리 가루도 넣는다..파슬파슬!)
(걸쭉해졌을까...?)
에이드: (옆 불에서 이번엔 생크림을 꺼내들고 감대로 크림 파스타를 만든다)
페브리타: (걸쭉해졌으면....토마토 파스타 완성이다!)
에이드는 감대로 만들고 있습니다.
괜찮을까..?
페브리타: (운을...굴리는 걸까..?)(?)
에이드 운 다이스 (?)
에이드:
?
완벽한 크림파스타 입니다.
에이드: (연금술에 성공한 것인가)(?)
윅슬럼: 와, 완전 맛있는 냄새가 나는데요? (잔뜩 기대!)
누가봐도 이것은 크림파스타이며 맛있는 냄새를 풍기고 있습니다.
페브리타: 나보다 잘한 것 같군...!(감탄!)
에이드: 나 요리에 소질이 있나봐...
페브리타: 그런 것 같다.
윅슬럼: 우리 보스는 못하는게 없죠.
페브리타: 마지막 올리브 파스타인가...
윅도 해보지 그런가
요리
에이드: 응. 마지막 꺼는 해봐.
윅슬럼: 네에?
에이드: 대충 올리브오일로 볶으면 되는게 아닐까?
페브리타: 보스 명령이다(조금 즐긴다..)
윅슬럼: 아, 앗, 그래요, 저는 다재다능! 못하는게 없는 윅슬럼이니까요!
할 수 있다구요!
(식칼도 안잡아봤지만 재료도 다 썰어져있고 볶기만 하면 되는데 어떻게든 되곘지 싶어졌다.)
윅슬럼도 행운을 굴려보아요
윅슬럼: (보스의 조언대로 올리브오일을 넣고 볶는다. 뭘 볶아야할지 모르겠으니 면도 재료도 한번에 넣고 막 볶는다.)
(..?)(평화로운 마피아들)
에이드: (와아아!)(이런것만 유능한 우리들!)
유능한 윅슬럼
페브리타: (웃겨죽을 것 같다..)
윅슬럼또한 맛있어보이는 파스타를 완성했습니다
윅슬럼: 음, 음. 유능한 윅슬럼이에요! (자신만만해졌다.)
페브리타: (과연)
윅슬럼: (식탁에 요리한 것들을 올리고 먹자!)
(윅슬럼은 배가 고팠다)
페브리타: (크림파스타를...우선 먹었다...)(맛....있다...!)
에이드: (깜박했다. 어제 먹다 남은 피자도 데워온다)
윅슬럼: 오늘도 완전히 포식하겠는걸요? (토마토파스타와 크림파스타를 덜어다 욤뇸)
둘 다 완전히 맛있어요!
에이드: 폴스가 한 것도 엄청 맛있어. 토마토 파스타도 진짜 맛있어.
(옴뇸뇸 열심히 먹는다)
윅슬럼: 이야, 크레페가게를 차릴게 아니라 저희 레스토랑을 열어야할 것 같은데요? (냠냠)
페브리타: 그런가..?
윅슬럼: (보스잔에도 술 따라주고)
페브리타: (납득하려고 한다..) 이탈리아에서 파스타집인가...
에이드: 오늘도 마시면 힘들겠지만 마실래. 아까 페브 오렌지주스도 사왔으니 제대로 건배하자.
(냉장고에서 차가워진 주스를 꺼내와 페브에게 따라준다)
윅슬럼: 아, (잔 하나 더 꺼내와서 와인을 따른다. 왼손에 하나 오른손에 하나. 잔을 둘 들고 짠할 준비.)
제로는 어제도 오늘도 건배를 못했으니까 이건 제로몫이에요!
페브리타: (오렌지주스..!) (기쁜 얼굴)
에이드: 그래. 다 같이 하자. 제로도 같이. (잔을 들고 앞으로 내밀어) 하나.. 둘... 셋..! 건배!
윅슬럼: 건배!
(욤뇸 맛있게 먹는다.)
페브리타: 건배!
에이드: 잔뜩 배부르게 먹고 일찍 자자.
윅슬럼: 와, 오늘 물놀이에 등산에 제로미행에 하도 움직였더니 엄청 배가 고프더라구요, 죽는줄 알았어요!
에이드: 내일....... 또 늦게 일어나면 안 되니까.
윅슬럼: (행복하게 얌냠.)
에이드: 응응. 엄청 돌아다녔지. (행복하게 옴냠냠 먹는다)
윅슬럼: 맞아요, 맞아요. 보스! 아까 제로가 (우물우물) 병원에 (얌냠) 들어가던데. (꿀꺽) 제로가 무슨 일 하는지 하나도 말해준 거 없어요?
그 인어사건 정리한다는 거 말고요.
페브리타: 흠....
에이드: 나는 이쪽 일에 대해서 아는게 없으니까.. 제로가 따로 이야기 해준 것도 없고.
페브리타: 아까 제로가 가족...이란 단어에서 걸리던게 있던데...
병원에 가족이라도 있는 거 아닌가?
에이드: 근데 병원...?
윅슬럼: 아까 저희가 다니엘씨 보러 병원에 가자고 얘기했을 때도 그런 언질은 없었는데 너무 익숙하게 열려있는 창문을 찾아서 들어가더라구요, 미리 열어놓은 것 같죠?
페브리타: 그럼....다니엘이 가족이라던가...뭐 그런 우연이 있다면 놀랍겠지만..
(냠...냠)
윅슬럼: 그렇게 침입할 통로를 알고있다면 오늘 당장 다니엘씨를 만나러 병원에 갈 수도 있는거였는데 말예요,
에이드: 직접 물어보지 않는 이상 모를 것 같기도 하지만...
물어봐도 괜찮을 문제 일건가가 먼저니까.
윅슬럼: 어차피 내일 또 볼테니 저도 병원에 들어가는 것까지 보고는 그냥 돌아왔는데.....
에이드: 내일 병원에 가보면 알 수 있지 않을까.
윅슬럼: 에이, 아깐 가족이라면서요! 못 물어볼건 또 뭐람! 이미 병원에 들어가는 것도 다 봐버렸는데 숨기고 있는 것도 나쁜 거 아녜요?
뭐, 보스 말대로 병원에 가서 반응을 보고 캐보는 것도 괜찮곘죠,
에이드: 이 파파는 개인 생활을 중요하게 여긴단다.
그래. 그때가서 반응보고 묻자고. 물론 폴스가 미행한거라 하면 될테니까.
윅슬럼: .......?
................?
(제로한테 얻어맞는 것은 저뿐인가요?)(버려짐)
에이드: 하하. 장난이야. 장난. (쓰담쓰담)
윅슬럼: 진짜 장난인거죠..? 절 버리면 안돼요 보스....! (욤뇸하다 제로생각에 덜덜 떨고)
페브리타: 어쨌든...오늘도 맛있게...먹었으니...나는 이만 들어가서 자겠다...(피곤...쓰..)
윅슬럼: 오늘도 들키면 어쩌나 얼마나 무서웠다구요,
페브리타: (각각 3분의 1정도 먹어버렸다...)
에이드: 페브는 오늘도 제일 먼저 들어가는거야?
(자연스레 화제 돌리기)
윅슬럼: 아, 벌써 들어가요?
페브리타: 졸려서 말이지....오늘은 한두군데 간 게 아니잖나...
에이드: 그래. 빨리 들어가서 쉬어. 우리도 곧 들어가 쉴게
페브리타: 응....그럼 가겠다...(작은 방에서 양치하고 셔츠만 갈아입고 침대서 잠들어버린다....)
윅슬럼: 그래요, 쉬어요, 페브! (손흔들어줌)
페브리타: (아...잠들기 전에 나와서 인사한다...)
잘...자라...그리고 맛있었다...
(손 흔들..)
윅슬럼: 토마토 파스타도 맛있었어요! (굿나잇키스 날려주고)
페브리타: (끄덕인다...) 보스도 잘 자고...
에이드: 응. 좋은 꿈 꿔.
우리도 슬슬 치울까? 오늘은 안 취해서 치울 수 있어.
윅슬럼: 그러게 이런건 부하가 하는 일이래두요!
에이드: 이렇게 단란하게 보스랑 놀러오는 부하도 있나봐.
윅슬럼: 그으으으으으
에이드: 같은 방에서 자고 그랬는데도?
윅슬럼: 으으으으으으으..... 그럼 오늘은 제가 소파에서...!
에이드: (생긋 웃으며 빈접시들을 먼저 들어 치우기 시작해) 안돼. 나랑 자야지.
윅슬럼: 아악, 정말이지... 알았어요, 보스 하고싶은건 다해야죠. (따라서 부지런히 정리시작하고)
에이드: 같은 침대에서 자자 하면 같이 자줄거야? (눈 반짝)
윅슬럼: 저야 괜찮은데 역시 좁지 않겠어요? (남은 술과 과일 집어넣으며)
에이드: 꼭 끌어안으면 어떻게든 되겠지. (대충 설거지까지 마치고 휙하고 돌아서) 좋다는 의미야?
윅슬럼: 아침에도 그냥 막 올라오셔놓곤! (이쪽도 쓰레기나 기타등등을 다 치우고 손을 터는 중)
에이드: 기억 안 나~ (하하 웃으며 먼저 양치질을 시작했고 가볍게 세수만 하고 나와 침실로 들어가) 빨리 끝내고나 와.
윅슬럼: 저는 아까 샤워실에서 대충 씻긴했어도 역시 찝찝하니까 한 번 더 씻고 갈게요! (어제와 같이 머리도 감고 양치세수도 한다.)
(나와서 수건으로 머리 털어서 말리며 하품)
에이드: (뭔가 씻어야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 다른 욕실에서 호다닥 씻고 나와 침대에 기절하듯 누워있어)
피곤하니까 빨리 잘래. 좋은 꿈 꿔. 존 밀러씨.
윅슬럼: 잘자요!
(저도 머릴 대충 다 말렸다 싶자 침대로 가서 눕는다. 슬쩍 빈 침대로)
에이드: (다음번엔 꼭 같이 자야지.. 다짐한다)(이거아님)
윅슬럼: 잘생긴 제 꿈 꾸세요..... (코야)
.........................
당신은 누군가의 손을 당기며, 무너진 산을 피하며 달리고 있습니다.
건물은 무너지고, 여기저기서 화재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굵은 빗줄기가 내립니다만, 화염의 기세는 멈추지 않습니다.
사람들의 비명이나 분한 고함소리가 흘러넘치고 있습니다.
예의 시끌벅적한 마을은, 지금은 지옥으로 변해 있습니다.
어딘가 안전한 곳으로 도망가야 합니다.
문득, 주위가 어두워집니다.
올려다보자, 빌딩 하나가 지금 마치 이쪽으로 쓰러지려고 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아차하는 순간에, 손을 당기고 있던 누군가를 뒤로 밀쳤습니다.
와르르 하는 굉음과, 폭삭하고 무언가를 뭉개는 소리와, 누군가의 비명이 귀를 비집고 들어옵니다.
당신이 마지막 힘을 쥐어짜 눈을 떠보니, 하늘에는 꺼림칙한 공기를 내뿜는, 녹과 같은 붉고, 거대한 혜성.
옆에는, 새빨갛게 물들은 당신의 손을 잡고 울부짖는, 누군가의 모습이 있습니다.
.........................
몸은 식은땀에 흠뻑 젖어 있습니다.
기분 나쁜 꿈을 꾼 것에 대해 모두 이성체크
윅슬럼:
페브리타:
에이드:
윅슬럼 이성 1d4 감소
윅슬럼: =
rolling 1d4
()
3
3
이성 -3
꿈 속에서 자신이 차갑게 된 감각은, 매우 현실적입니다.
꿈 속에서는, 혜성도 손을 당기고 있던 누군가도, 흐릿하게 보는 것 외엔 불가능했습니다.
그러나
모두 아이디어(지능)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윅슬럼:
에이드:
페브리타:
그것은 여성이라는 것은 기억하고 있습니다.
........................
전화기는 계속 울리고 있습니다.
누가 받을까요?
페브리타: (누구 전화인지 확인한다)
: =
rolling 1d3
()
1
1
윅슬럼: 으으..... (개운하지 못한 얼굴로 뒤척인다.)
에이드의 전화기 입니다
에이드: 아.....(간신히 전화를 들어 감긴눈으로 전화를 받는다)
누구예요..
....
전화를 받자, 아무런 답이 없습니다.
에이드, 듣기 다이스
에이드:
.....
전화는 금방 끊겨버립니다.
그러나, 전화기 너머로 누군가의 울음소리가 들렸던 것 같기도 합니다.
윅슬럼: 보스으.. 무슨 전화였어요....? (하아품하며)
에이드: ....누가 울고 있는데?
윅슬럼: 잘못걸린 전화에요?
에이드: (고개를 갸웃거리며 자리에서 일어나 앉아) .....아닌 것 같은데.
페브리타: 제로 아닌가..?
(흠...전화번호를 확인한다)
베로니카의 번호입니다.
페브리타: 맞군
에이드: 아. 제로네? 응?
지금 몇 시지?
윅슬럼: 누가 울고 있었다고 안했어요? 설마 그 제로가..?
페브리타: (핸드폰 시계를 본다 몇시일까?)
윅슬럼: 아니지, 아니지. 제로가 고문하고 있던 누군가가 몰래 제로 핸드폰을 훔쳐서 급하게 단축번호를 눌렀다는 설이 더 가능성 있겠어요.
지금 시각은 오전 9시 입니다.
에이드: ....옷 갈아입고 찾아가자.
페브리타: .......어서 준비하고 제로를 달래주러 가야겠다.
윅슬럼: 그래요. 보면 알겠죠........ 보면.
에이드: 무슨 일이 있는지도 모르니까. 진짜 울고 있었다니까.
윅슬럼: 설마싶지만요.
전화를 해놓고 그냥 끊어버린 건 마음에 걸리지만, 어쩌다 실수로 눌렀을 수도 있고.....
에이드: (오늘도 대충 머리를 쓸어넘기고 가벼운 옷으로 갈아입는다. 그러곤 침대에 앉아 눈을 천천히 깜박거려) .....묘하게 불안하네.
윅슬럼: (어제와 마찬가지의 절차를 거쳐 준비를 마친다.)
페브리타: (준비 이미 마쳤다. 호텔밖으로 나간다)
호텔밖으로 나가면, 거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폭풍마냥 거세게 내려치고 있습니다.
에이드: .......뭐야 이게.
윅슬럼: 어제까지만 해도 그렇게 맑더니......
아, 제로는 어딨죠? 지금 시간이......
페브리타: (호텔에서 따로 우산을 파는 곳이 없을까요?(
호텔 뒷문 쪽으로 가면 편의점 하나 있었다고, 베로니카가 이야기 했던게 떠오릅니다.
앞에 나와도 베로니카는 없습니다.
윅슬럼: 이 날씨에 나가도 괜찮을지 모르겠는걸요? 제로도 무사히 여기까지 올 수 있으려나 몰라.
(핸드폰을 꺼내 제로에게 전화를 걸어보자.)
뚜르르......뚜르르....
뚜르르....
.......
음성사서함으로 연결됩니다.
윅슬럼: 전화, 안 받네요. (살짝 인상을 찌푸리고.)
페브리타: 제로의 집에 갈 수 밖에 없나...
윅슬럼: 이 날씨에 나왔다가 설마 어디 떠내려간건 아니겠죠?
에이드: 우산을 사오자. 내가 다녀 올게.
(종종 걸음으로 편의점을 찾아간다)
윅슬럼: (보스를 쫓아서 함께 편의점으로 간다.)(자기몫의 우산도 하나 사자.)
페브리타: (다녀온다고 했으니 기다린다..)
편의점에는 무료해보이는 점원이 있습니다.
점원: 어서오세요.
에이드: 저 우산 3개 주시겠어요?
윅슬럼: 이런 날씨에도 출근이라니 고생이 많아요, 걸레질도 고생일텐데. (와중에도 입을 나불대며 말을 붙여보고)
점원: 아.. 네..... (점원은 우산 3개를 계산해줍니다.) 13 유로입니다.
에이드: (조용히 카드을 내밀며 폴스의 머리를 살살 쓸어주어)
점원: (계산 후 카드를 건네준다)
에이드: 감사합니다. 가자. 멍멍아. (우산 하나를 건네주며 페브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윅슬럼: ...멍! (페브쪽으로 합류)
페브리타: ...(침착...)(개소리까지 내다니..)
윅슬럼: 그러니까.... 제로 집이 주택가 2203번지. 파란지붕집이랬죠? (침착)
에이드: (차분하게 페브에게 우산을 건네준다) 응. 아마 그랬어.
페브리타: (우산을 받들고 제로 집으로 간다)
윅슬럼: 저는 혹시 길이 엇갈린걸수도 있으니까 여기 있을게요.
윅슬럼은 여기서 기다리나요...?
정말로...?
윅슬럼: (기다리다가 안오면 병원으로 가고싶다....!)
페브리타: 같이..가자....보스...윅...
에이드: (총총 페브를 따라 나선다)
페브리타: 이따 병원도 갈거다
윅슬럼: 제로하고 연락도 안되는데 엇갈리면 큰일이잖아요... (까지 했다가 프론트에 가서 직원에게 '붉은머리 여성분이 오면 잠시만 여기서 기다리라고 말해달라'고 부탁하고옴)
알았어요, 이럼 됐죠, 같이 가요!
베로니카의 집은 여기서 많이 멀지 않습니다.
주택가에 들어서고 5분 정도 걸으면 파란지붕이 보입니다.
페브리타: 제로 집에 몰래 들어갈까? 노크할까?
...아니 달래러 왔으니까 노크가 좋나
윅슬럼: 이럴 땐 서프라이즈죠, (번뜩)
에이드: (일단 먼저 다가가 똑똑 문을 두드려본다)
........안은 조용합니다
윅슬럼: 거리도 얼마 안되던데 설마 그걸 엇갈린건 아니겠죠..? (문은 잠겨있나?)
열어볼까요?
윅슬럼: (열어보자..)
에이드: 응. 가라. 멍멍아.
윅슬럼: 멍..!
.... 찰칵-
문의 열쇠는 걸려있지 않습니다.
윅슬럼: 제로도 참 덤벙댄다니까요, 문 잠그는걸 잊다니.
........들어가볼까요?
(문을 열고 안쪽을 살피며 둘에게 물어본다.)
에이드: 진짜로 폴스 사진으로 가득한지 보고 오자. (괜히 웃어보이며 고개를 끄덕거려)
윅슬럼: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
모두가 안에 들어가면, 벽 한쪽에 바를정자가 빼곡히 적혀 있습니다.
발견한 모두, 이성체크
윅슬럼:
에이드:
에이드, 이성 -1
에이드: 으.. 뭐야 이게.
윅슬럼: 너무 외로운 나머지 무인도에 표류했단 설정의 상황극이라도 했던걸까요? (아직은 태평하게)
모두, 아이디어 다이스
윅슬럼:
페브리타:
에이드:
페브리타:
에이드와 윅슬럼은 이것은 일수를 헤아리고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페브리타: ..?
에이드: 말 그대로 무인도에 표류해있는 상황 같아.
윅슬럼: 무슨 일이람... 더 살펴볼까요.
주변을 둘러볼까요?
윅슬럼: (주변을 살펴본다.)
에이드: (두리번 두리번)
방 안은 어지럽혀져 있고, 책이나 복사용 종이 같은 것이 어지럽게 놓여 있습니다.
책장에는 혜성에 관한 책과, 세계의 종말에 대한 전설이나 예언이 적혀 있는 책뿐만이 꽂혀져 있습니다.
책상 위에는 『해외책』과 『오래되어 보이는 검은색 수첩』, 『작은 메모』가 있습니다.
윅슬럼: 제로가 이런데에 관심이 많았던가요? (검은색 수첩을 살펴봅니다.)
에이드: ....뭔가 꺼림찍한 느낌이야.
[오래되어 보이는 검은색 수첩]
「머리 안이 엉망진창이다. 잊지 않도록, 일기를 쓰자고 생각했다. 오늘, 세계는 끝난다. 나 혼자 살아남았다. 하지만, 소름끼칠 정도로 이상한 남자한테서 기회를 얻었다. 절대로 질 수 없어..」
팔랑팔랑하고 페이지를 넘기자, 1, 2일째에는 윅슬럼과 에이드 그리고 페브리타와 놀아서 즐거웠던 추억이나, 혜성에 대해 잡은 단서에 대해 적어놓았습니다.
하지만 3일째에는
「이번에는 페브리타가 아이를 구하려다 죽었다」
「이번에는 윅슬럼이 나를 밀어내고 죽었다」
「이번에는 보스가 모두를 감싼채로 죽었다」
「이번에는 모두와 마지막까지 도망쳤다고 생각했는데…! 어째서야, 어째서 어째서……!!!」
뒤에서부터 페이지를 봐보면, 이번 2일의 일기가 써져 있습니다.
그저께의 페이지에는
「이게 마지막 반복이 되겠지. 이번에도 모두들 아무것도 모른 채 이 마을에 찾아왔다. 내일 또, 볼 수 있다.마지막이니까, 하나쯤은… 남겨도 괜찮겠지.」
어제의 페이지에는
「내일의 약속 지킬 수 없을 것 같아 미안해.」
라고 적혀있습니다.
그리고, 다음 페이지를 넘기면
...어제 찍었던 사진이 끼워져 있었습니다.
[산에서 찍은 셋의 사진]
[베로니카와 에이드가 찍힌 사진]
[벽화 앞에서 찍은 사진]
사진아래엔 작게 글씨 하나가 적혀 있습니다.
읽어볼까요?
윅슬럼: (읽어본다...........)
이게 대체.
페브리타: ...무슨
[나의 사랑하는 가족들]
자신이 몇 번이나 죽었다는 것, 베로니카가 무언가 엄청난 비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모두.
이성판정입니다.
페브리타:
에이드:
윅슬럼:
에이드 . 1d6 다이스
에이드: =
rolling 1d6
()
3
3
이성 -3
에이드: 나.. 나 뭐가 뭔지 모..르겠어..
윅슬럼: 이 일기가 사실이라면, 저는 꽤 멋있게 인생을 마무리한 것 같은데요.
보스도 그렇고 페브리타도 말이에요.
페브리타: ...........혜성으로 죽음이 계속되고....루프...되는 건가......제로니까 이상한 망상....도 아닐테고...
윅슬럼: .....다른 것도 살펴보는게 어때요? 아까 무언가 더 있었는데.
페브리타: 나도...잘 모르겠군...(해외책을 본다)
『글라아키 묵시록 제5권』
【그로스】의 방문에 대해 적혀 있습니다.
윅슬럼: 이게 그냥 중이병인지 무언가... 음. 정말 신기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건지는 더 살펴보면. 알겠죠...
「세계의 마지막이 가까워지면, 파멸의 전조인, 우주의 모든 것을 만든 신, 【그로스】가 방문한다. 이 행성 정도의 크기의, 별과 닮은 존재인 【그로스】가 가까워지는 것과 함께, 바닷물은 변화하고, 화산은 폭발하고, 무서운 폭풍이나 지진, 해일이 빈발한다. 이 신이 방문했을 때, 잠든 사신들이 차례차례 눈뜨겠지.」
핸드아웃이 추가되었습니다.
페브리타: 그로스...?
윅슬럼: 처음 듣는 이름이네요.
페브리타: 나도다...
에이드: ....나도.
페브리타: (작은 메모를 본다)
퇴산의 주문
「이차원 혹은 이계에서 온 존재를, 온 곳으로 돌려보내는 주문. 사용하기 위해서는 MP를 주입해, 1d6의 SAN치를 상실한다. 술사가 여럿일 경우, 전원이 이 주문을 알 필요가 있다. 되도록 대상에 가까운 곳에서 노래할 것. 이 주문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대상이 되는 존재의 이름을 알 필요가 있다.」
라고 써져 있습니다. 1MP마다 주문의 성공률은 10% 증가합니다. 최대 99%입니다.
윅슬럼: 이거 알고보니 순 사이비인 거 아냐? (페브리타가 내려놓은 해외책을 괜히 손등으로 툭툭 치기)
핸드아웃의 추가되었습니다.
에이드: 이젠 뭐가 뭔지 더 모르겠네.
윅슬럼: 어째 갈수록 더 상황을 모르겠네요.
페브리타: 이계의 존재가 세계를 위협한다....
그...런건가...
에이드: 지금 그것보단 제로는 어딨는거지.
윅슬럼: ......일단 제로가, 이 집에........ 없는 건 확실한 것 같죠? 어딘가엔 있겠죠. 응, 어딘가엔.
페브리타: ...그러게(제로의 흔적을 찾는다)
병원..?
에이드: 이대로 이게 진짜라면... 주문을 외우로 갔을 수도 있어.
모두, 아이디어 다이스
페브리타:
에이드:
윅슬럼:
...제로는 어제 병원에 갔다고 했다.
알 수 있는 마지막 행적지.
무엇을하러 갔는지 알 수 있다면, 어디로 갔는지도 알 수 있지 않을까..?
페브리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페브리타: 병원에...있을 것 같다...
마지막에 병원에 있었잖나
병원으로 가지
에이드: 그래. 병원으로 가자. 따라갈게.
윅슬럼: 이렇게 비가 쏟아지니 어젯밤에 병원에 들렀다가 그대로 거기에 묵었을 수도 있죠.. .
페브리타: (병원으로 간다)
윅슬럼: 하지만.... 계속 바쁘던게 일때문이 아니라 그 수첩의 일 때문이었다면, 제로는.... 왜 병원에 가야했던 걸까요? (발을 옮기며 생각에 잠긴다)
모두 병원으로 이동합니다.
병원은 약간 한산한 편입니다.
모두, 듣기 다이스
에이드:
페브리타:
윅슬럼:
「있지, 그 최근 TV에 나왔던, 혜성 발견한 사람, 여기에 입원중이래」
「뭐! 어째서 갑자기… 저번에 TV에 나왔던?」
「연구를 너무 많이 해서 온 거 아냐? 정신과에 있다는 소문이래」
..........
윅슬럼: (주변의 말소리는 못 듣고 우산의 물기나 털어 정리하고있다.)
에이드: 저 얘기 그 다니엘이라는 사람인가. 페브는 들었어?
페브리타: 들었다. 다니엘이라는 사람...이겠지
윅슬럼: 맞아요. 다니엘이겠죠. (아는 척 말 맞추고)
페브리타: ,....아무래도 제로는 다니엘이란 사람과 관련있어 여기 있을 가능성이 크군...
수첩에 의한 것...여기를 찾은 것...하면 혜성에 대해 연구하던 다니엘이라는 사람 뿐이니까...프론트에서 찾아야하나..?
에이드: 어디 입원해있는지 물어봐야겠지.
윅슬럼: (프론트로 향한다.)
"도움이 필요하신가요?"
페브리타: 혹시 다니엘이라는 자가 입원된 곳이 어디인지 아는가?
"다니엘씨라면. A동 204호실에 계세요."
에이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윅슬럼: (A동 204호실로 간다)(척척)
페브리타: (A동 204호로 향한다)
에이드: (따라간다)(척척)
204호실은 문이 닫혀있습니다.
페브리타: .................?
창문으로 들어가야하나...?
아...윅슬럼 전에 어딜 넘으려고 했나
아니..그냥.. 문이 닫혀있습니다..
윅슬럼: (문을...열어본다...)(침착)
에이드: (문을 열도록 하자)
페브리타: (...침착..)
문을 열면, 한 남자가 침대위에 앉아있습니다.
잭 다니엘: ..........
....
에이드: 실례합니다. 들어갈게요.
페브리타: 혹시 베로니카를 아나?
윅슬럼: 안녕하세요, 잘생긴 윅슬럼이라고 해요! (씩씩한 자기소개)
잭 다니엘: ...
내... 책.
나의 별이...
...
당신들이야...?
...
페브리타: 별..?
잭 다니엘: 아니...아니야.. 내 별을..훔쳐간건..
아냐....
내가 발견한거야..
그.... 별은...
그 혜성은.. 내가 발견한거야....
맞아...
잭 다니엘: 그 책으로.. 위대한...
그런데?..
...............
그년이...
그년이가 가져갔어...
그 빌어먹을 빨간머리 계집....
잭 다니엘: 다,다시.. 찾아야...
나의.. 나의 별을...
다시 찾아야해...
내가 ... 내가 발견한거야
그 혜성은..
내가...
잭 다니엘: 내가 발견한거라고....!!!!!
페브리타: ....뭐냐
잭 다니엘 1d3
잭 다니엘: =
rolling 1d3
()
2
2
앉아있던 다니엘은, 윅슬럼의 팔목을 강하게 잡습니다
잭 다니엘: 나의 별!!!!!
윅슬럼: 우왁!
잭 다니엘: 그 책을 가져간 녀석을 찾아와!!
당장!!
그건, 그건 나의것이라고!!!
내가 내가 가져온거야!!!!
내가 불러온..
내가 혜성을 불러온거란 말이야!!!
잭 다니엘: 이제, 아무도
아무도
아무도
아무도!!
날 시시한 학자라고 부를 수 없어
없다고!!!!
그 뒤로 손에 힘을 주다가
풀썩, 하고 쓰러지고 맙니다.
그러곤 거품을 물고 경련을 일으키기 시작합니다
윅슬럼: 가....간호사라도 불러야할까요..?
(손가락으로 콕콕 찔러본다.)
지나가던 간호사가, 꺅 소리와 함께 동료들을 불러옵니다,
페브리타: 흥...냅둬라 시시한 학자같으니
에이드: 쯧.. 필요없어. 그냥 가자.
그 뒤로 몇 의사와 간호사들이 병실 안으로 들어옵니다.
....간호사는 셋을 내쫒습니다.
에이드: 제로.. 어디에 있을까.
페브리타: ...흠, 불러왔다는 건....멸망을 하게 한 범인이 저 시시한 학자로군...그래서 제로가 있을 법한 곳은........
천문대나..과학관...?
갑자기 산이나 바다는 가지 않을 것 같고....마을에 있을 것 같으니까...둘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천문대는 안된다고 했잖나 이미 의심 받을만한 곳이라서....
윅슬럼: (아무 간호사나 붙잡고 혹시 병원에서 붉은머리의 여자를 본 적이 있느냐고 일단 물어나본다.)
"글쎄요...딱히 본 적 은 없는데요."
모두, 아이디어 다이스
페브리타:
에이드:
윅슬럼:
무슨일이야 허피아
윅슬럼: (절레절레)
에이드: (간만에 처참한 결과다)
페브리타: 역시 그냥...
움직이는 게 낫겠다
천문대로 가보는 게 어떤가?
가장 의심스러운 장소잖나
에이드: 운에 맡겨보는거야?
페브리타: 그렇지...
윅슬럼: 과확관은 안 가봤으니 모르겠지만 천문관이... 의심스럽긴 하네요.
페브리타: 그럼 천문관으로 가자
(천문관으로 간다)
정말로...?
정..말...?
페브리타: ...(어...?)
에이드: 대상에 가까운 곳..이 어디지?
윅슬럼: 또 막으면 오늘이야말로 전부 파바박 기절시켜버리죠! (힘차게 주먹을 쥐어보이는...데 너무 무섭다)
페브리타: 산...?
윅슬럼: 과학관에서 좀 더 그 놈의 혜성에 대한 정보나 찾아볼까요?
페브리타: (어디서 붉은 머리를 봤다는...소리를 듣기위해 행운이나 듣기를 굴려볼까...?)
우리.. 다시 아이디어나 굴릴까..? 사실 저건 연습한거고.. 이번이 진짜..!
페브리타:
에이드:
윅슬럼:
에이드: (바보는 가만히 있자)
윅슬럼: (몰래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페브리타: (운이 안좋았을 뿐이다...보스 도닥)
페브리타는, 베로니카처럼 생각해보기로 합니다.
만약, 정말 그 일기대로고 이번이 마지막이라면....
그리고 책에 적혀있는 그것과, 주문... 그렇다면
윅슬럼은, 어제 병원에 온 이유가 책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베로니카가 훔칠만한 책이라면, 글루아키 묵시록 제5권
위험한 짓까지 하면서 해야할만큼 중요한 일이였을까?
둘은 생각합니다.
베로니카는 어쩌면.....
그것을 막으러 간 것이 아닐까?
라고-
윅슬럼: (페브리타와 눈빛으로 대화를 나눈다.)(번뜩)
에이드: (보스는 아무 생각도 들지 않습니다.. 슬픕니다...)
페브리타: 베로니카는...그것을 막으러...어디로 갔을지가 의문인데...
윅슬럼: 정말로... 이 주문을 외우러 간거라면, 대상.... 그 그로스인가 뭔가 하는 것과 가까워지려면 높은 곳으로 갔겠죠?
높은 건물이 없는 이 곳에서 제일 높은 곳은?
페브리타: 산!
윅슬럼: 어제 저희 다리를 그렇게 아프게 한 그 산이죠. (투덜대고)
에이드: 산..?
윅슬럼: 가볼 수밖에 없겠네요. 어차피 따로 생각나는 곳도 없고.
산으로 갈까요?
윅슬럼: 가죠,
(산으로 올라간다. 쏟아지는 비와 단단하지 못한 진흙땅이 등산에 좋은 날씨는 절대 아니지만 산으로.)
에이드: 후다닥 가자.
페브리타: 간다!
모두 병원 밖으로 나와 산으로 향합니다.
오늘은 해도 꽤 잠기고, 굵은 비도 오고 있기 때문에 마을은 어딘가 불쾌한 공기에 감싸져 있습니다.
산으로 올라가다보면, 익숙한 곳이 나옵니다.
함께 사진을 찍던 그 곳입니다.
주변에서.. 터벅-터벅 걷는 소리가 들립니다.
우산이나 우비를 쓰지 않은 채 홀딱 젖은 베로니카입니다.
베로니카: ........
내가 헛것을 보고 있나...
에이드: 제로?
윅슬럼: ..있었네요.
베로니카: ..왜, 여기에
에이드: 와, 진짜 제로야. (달려가서 꼬옥 안아주기)
페브리타: 제로 찾았잖나....
윅슬럼: 제로야말로요. 오늘 보기로 한 장소는 여기가 아니잖아요?
베로니카: .....보스...? (당황한 눈치로)
페브리타: 맞다...너무하다...뭔가 힘든 일이 있으면 말해줘야 하는 게 가족 아닌가
베로니카: 아니, 비도 오고. 나 젖었다고요...
.......?
윅슬럼: 우린 뭐 안 젖은 줄 알아요? 우산으로 완벽하게 막을 수 있는 빗줄기가 아닌건 알고있죠?
에이드: 축축해도 제로야. 괜찮아 괜찮아.
페브리타: 가족 아니라면서 가족이라 적어 놓은 거 봤다...
베로니카: 아니....
......집에 다녀왔었나 보네요.
윅슬럼: 얼마나 돌아다녔는데. (투덜대며 우산을 제로 위로 기울여주자.)
페브리타: 제로를 찾고 있었으니까 말이지...
베로니카: ...괜히 신경쓰이게하고 말았네요
(오묘하게 웃어보이며)
윅슬럼: 집 단속도 제대로 안해놨던데 뭘.
에이드: 응. 그리고 네가 찾아오게 만들었잖아.
윅슬럼: 정말 그 말대로에요, 괜히 신경쓰이게하지말고 진작에 좀 다 말해버림 얼마나 좋아?
베로니카: (꾸욱 안고 있다가 놓아주고는 고갤 숙였다) 난 그냥....
...난
그저 끝내려고 했을 뿐이니까요
마지막이니까
페브리타: 마지막이면 더더욱
의지해야하지 않나
에이드: 마피아에게 마지막은 경찰아님 총 밖에 없는 걸.
윅슬럼: 아직도 무슨 상황인지 실감은 안나지만요. (어깨를 으쓱이고.)
베로니카: (애써 입꼬리를 올렸다가) 그럼....나, 도와줄래요?
페브리타: 당연하지
윅슬럼: 워낙 현실성이 없는 얘기기도 하고. 그걸 쓴게 제로가 아니었으면 솔직히 그냥 망상이라고나 생각했을텐데. 제로는 그럴 성격도 아니고. (한숨)
에이드: (머리를 쓰담어주어) 응. 같이 하자.
페브리타: 의지해도 된다...베로니카.
윅슬럼: 와, 그냥 시키는대로 얌전히 따르라고 멱살이나 잡아요. 닭살 돋겠다구요.
베로니카: ... 마지막에는 조금 솔직해져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고마워요.
마력을 주입합니다.
베로니카 마력 -4
퇴산의 주문40%
윅슬럼: (이쪽도 마력을 주입해보자)
얼마나 주입할까요?
윅슬럼: (제로랑 같은 양)
윅슬럼 마력-4
페브리타: (페브리타도 마력을 주입해보자 마력 -2)
퇴산의 주문80%
페브리타 마력 -2
퇴산의 주문100%
에이드: (100%가 끝이겠지...?)
페브리타: 보스 것도 남길 걸 그랬나..
(그럼 마력 -1...)
로...변경 되나..?)
에이드의 마력도 사용할까요?
에이드: (꾸다닥)(마력 주입하기!)
(마력 - 3)
에이드 마력-3
퇴산의 주문130%
모두가 하늘을 향해 주문을 노래하기 시작하자, 주변은 폭풍우가 됩니다.
서 있을 수 없을 정도로 강한 폭풍우, 머리 위에서 느껴지는 분노에 가득찬 공기.
공기마저 두려움에 떨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맞이할 내일을 위해 노래를 멈추지 않습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흘렀을까요.
주문을 다 노래하자 모두, 의식을 잃습니다.
모두 듣기 다이스
에이드:
페브리타:
윅슬럼:
..... 에이드는 어디에선가 짝짝, 하고 손뼉치는 소리를 들은 것 같습니다.
..........................
에이드: .........뭐지?
눈부신 아침의 빛으로 눈을 뜨자, 그 곳은 종합병원의 침대였습니다.
지나가던 트럭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겨주었다고 합니다.
모두 몸은 괜찮을까요?
끼릭끼릭 움직여보면 조금 긁힌 상처말고는 없는 것 같습니다.
베로니카: .....
에이드: 다행이다.. 모두 전부 괜찮나봐.
베로니카: 살아있네... (중얼)
윅슬럼: 괜찮긴요, (뺨 가르켜보이며) 여기! 잘생긴 얼굴에! 상처가 났잖아요!
에이드: 앗. 제로 좋은 아침. (폴스 무시하고 손을 흔들어)
베로니카: ...어 보스. (슬쩍 보고는 따라 손을 들어보인다.)
페브리타: (손을 흔든다!)
그러고보니, 지금 몇시죠?
페브리타: 흠...(시간을 본다)
아침 햇살이라니
핸드폰으로 시간을 확인해보면, 아침 8시 입니다.
날짜는 제대로, 어제에서 본 “내일”이 되어 있습니다.
베로니카: (실감이 안나서 멍하니 제 손을 쥐었다폈다 하고 있다)
에이드: 우리 오늘도 살아있어.
윅슬럼: 오, 얼른 퇴원수속을 마치면 10시에는 나갈 수 있는 거 아니에요? 저희가 만나서 놀러가기로 한 시간 말이에요.
페브리타: 오늘 또 만났군.
베로니카: ...미안하지만 오늘이 내일이라면
다들 체크아웃하러 가야하는거 아니에요? (장난스레 웃는다)
페브리타: '마지막' 사진이라더니...
에이드: 아 맞다. 그게 제일 큰일이네?
윅슬럼: 그럼 체크아웃하고 이번에야말로 제로네 집에서 묵죠!
페브리타: (! 깨달았다는 듯) 그렇군..
맞다 제로네도 나쁘지 않겠어
베로니카: 아 정말, 치울 여력도 없다고요
그걸 다 언제 치워....
윅슬럼: 갈 곳도 없는 가족들을 내쫓진 않겠죠? 제로??
에이드: 돌아가면 일이 잔뜩 쌓여있겠다..
페브리타: (푸스스 웃어) 도와주겠다!
베로니카: 몰라요 노숙하던가!
페브리타아...
에이드: 퇴원 수속 밟고 놀러가자. 체크아웃도 하고.
윅슬럼: 야호! 바다도 한 번 더 가고 싶어요!
페브리타: 맞다. 이제 마지막이 아니지 않나...이제 쌓여가는 거다......고생 많았다
에이드: 이번엔 제대로 수영복도 챙겨가자고.
베로니카: 정말... 그거가지고 놀릴 생각은 아니죠?
일단 다들 빨리나가요! 체크아웃하러가야죠
페브리타: 그렇지...~
베로니카: ....집 정리하면 연락할테니까
카페에서 기다려요
윅슬럼: 와! 진짜죠? 어디 몰래 도망치는건 아니죠??
에이드: 도망가면 파파는 슬플거예요.
베로니카: 정말, 마음 바뀌기 전에 빨리 가요
윅슬럼: 제로네 집에 가면 또 뭐 만들어서 먹어요! 냉장고를 거덜내주자구요!
베로니카: 나도 집정리하러 가야하거든요?
(열심히 모두의 등을 떠밀고 있다)
에이드: (열심히 쫓겨나고 있다.)
윅슬럼: 갈게요, 갈게! (투덜투덜)
페브리타: 그럼 이따 또 보지
베로니카: 그럼, 가서 연락할게요.
에이드: 안녕. 이따 또 보자.
윅슬럼: 그래요, 이따 봐요!
...........
그리 해서 당신은, 아무도 몰래 세계를 파멸에서 구해냈습니다.
그 혜성은, 있어야 할 곳으로 돌아간 것일까요.
믿을 수밖에 없습니다.
혹시나, 또 수백 년 후에 지구에 돌아올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당신들은 느긋하게 일상으로 돌아가겠죠.
그러나 노을 진 하늘을 보면 떠올리게 됩니다.
몇 번이나 몇 번이나 반복해서, 인류, 마을의 주민.
그리고 당신들이 살아갈 “내일”을 원한 그 사람의 미소를.
그 아이와 함께 지켜낸 “오늘”을 살고 있다는 것을.
…슬슬, 즐거웠던 오늘을 끝내겠습니다. 그럼.
우리, 헤어질 때 하는 인사는...
베로니카: 내일, 또 만나요.
페브리타: 내일 또 만나...다!
에이드: 내일, 또 만나는거야.
윅슬럼: 내일 또 만나요.
「내일, 또 만나.」 また明日 다시 내일.
모두와, 가족과 함께 내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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