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06. 09 플레이로그입니다.
시나리오 스포일러 주의해주세요.
수집가의 별장
[물건은 소중히 다루자]
불국사지하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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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아트릭스와 마이, 그리고 이다는 어느 집의 거실 같은 공간에서 갑작스럽게 정신이 드는 기분으로 깨어납니다.
잠에 들거나 피로로 쓰러졌던 기억은 없는데 어떻게 된 일일까요.
주워를 둘러보면 눈을 뜬 장소가 현대적이지만 본 적 없는 낯선 집 안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마이와 이다는 어디선가 본 얼굴이지요.
자유롭게 롤플을 시작해주세요.



각자의 손 안에는 누군가 쥐어준 것 같은 종이 쪽지가 구겨지다시피 접힌 채 들어 있습니다.



쪽지의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당신은 나의 별장에 무단침입 중입니다. 이용료를 내지 않으면 돌아갈 수 없습니다.]



(뒤집어..)

뒷장은 빈 종이로군요






다들 너무 태평스러운 것 아닌가요? 납치던 뭐던, 눈을 떴는데 모르는 곳이라고요. 하, 기가막히네요 정말이지! ( 돌아가면 신고하겠다고 궁시렁거린다 )


(훔 후움) 뭐 이렇게 만난것도 만난거니! 이름이라도 나누지 않겠나?


똑똑히 기억해두도록 하세요, 다시는 말하지 않을테니까요. 이 마이 비텔스바흐의 이름을 말이에요!


기니까 베아트 아니면 트릭스라고 해도 좋아!

(ㄴ하이-> 라이...)





아니요. 알리가..








마이는 당당히 현관문으로 갔습니다!....만
띠로링? 이건 문이 아닌... 그림입니다.


아주 잘그린 문이로군요


문 앞에는 손으로 쓴 작은 메모가 붙어 있습니다.




[빈 집 이용료는 ‘귀중한 것’ 하나로 받습니다. 두 개의 빈 자리 중 하나를 채우십시오.]
[소중한 수집품을 훼손하는 것은 용서받지 못할 일]

빈종이!


이 별장의 주인은 뒷면에 글을 쓰는 별난 취미는 없는 듯 합니다.





한쪽 벽면을 거의 차지한 커다란 장식장입니다.

전면은 유리로 되어 있고, 몸체는 나무로 되어 있습니다.
벽에는 문 그림 말고 다른것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저 흰 벽이네요

장식장 안에 든 것들을 살펴보자 조금 기묘한 느낌이 드는 물건들 뿐입니다.

모두 조각상이지만, 조각상들의 모양은 왼 손목 단 하나입니다.
다양한 재질로 만들어진 왼손목 조각상들이 장식장 안에 열행을 맞추어 놓여 있습니다.




기분 나쁘게.

유리문은 딸깍 소리와 함께 열립니다.


문을 연 베아트릭스. 관찰력 다이스

(나는 눈이 좋다)

베아트릭스는 장식장의 중간 줄에 손이 아닌 ‘문門 조각상’이 있는 것을 깨닫습니다.
한 뼘이 조금 넘는 문 조각상은 다른 손목 조각상과 비슷한 크기입니다.
닫혀 있는 아치문 조각상에는 잠겨 있는 자물쇠의 그림이 양각되어 있습니다.



(손가락으로 콕콕 가르켜줘요)

흥. 현관문 조각이라도 되는 모양이죠.


이다는 아이디어 (지능) 다이스

"자물쇠,.. 그냥 장식용으로 있는걸까?"
"무언가... 의미가 있을지도 몰라."
"정말, 무언가가 잠겨져 있는걸지도."
라고 이다는 생각합니다.




저는 서로 먼저 가고 싶은데.
( 당연히 서쪽문으로 가야한다는 반응 )





서쪽 문은 평범하게 문고리가 달린 나무문입니다. 문은 닫혀 있습니다.




딸깍
서쪽방 안쪽은 제법 컴컴합니다. 방 안쪽으로 조금 들어가면 거실의 빛이 닿지 않게 될 정도입니다.


( 그녀도 형광등 스위치를 찾는 듯 한데, 완전 짜증나보인다... )
문 근처에는 훤한 벽밖에 없군요.... 좀 더 안 쪽을 찾아야 할 것 같은데

방 안으로 들어가서 스위치를 찾게 된다면 관찰력 -20 패널티를 받습니다

그러고보니.... 핸드폰이 있던가?

내 가방 어디 갔죠?

(어!!)



이다는 납치범을 언제가 족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다른 하나는 반대편의 동쪽 문을 열고 동쪽 방을 찾는거에요.


아니면 내가 들어가서 스위치를 찾을까요?
이 비텔스바흐가?




그럼 일 보 후퇴 ?
만약에 동쪽에 있는 방도 어둡다면 그냥 들어가서 스위치 찾으러 갈테니까, 그리 알아요!





( 동쪽문도 똑같은 평범한 나무문인가? )
동쪽 문도 서쪽 문과 마찬가지로 나무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동쪽문도 달칵 소리와 함께 문이 열립니다.
인기척 없는 안쪽으로 들어가면 방의 벽 안쪽에 고정된 여러 개의 전구들이 보입니다.
전구들 덕분에 방 안의 윤곽은 그런 대로 잘 보이지만 어둑한 편입니다.


어슴푸레한 어둠 속에 눈에 띄는 것은 방 한가운데 있는 둥근 탁자와 방 안쪽 깊숙이에 몇 개인가 늘어진 사람 키만한 나무상자들입니다.

벽의 전구와 거리가 있기 때문에 방의 가운데는 조금 더 어둡지만, 어떻게든 상세한 것들을 놓치지 않고 볼 수는 있을 것입니다.

가까이 다가가서 살피면 테이블 위에는 칼 한 자루와 총 한 정이 놓여 있습니다
그 아래에는 손으로 쓴 쪽지가 한 장 놓여 있습니다.


( 쪽지를 보자 )
[문 안에 열쇠가 들어 있는 동안만 이용료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열쇠가 문 안에 영영 갇히기 전에 돌아와야 합니다]
[비밀 문 뒤에 있는 것은 배가 불러 온순하고 귀여운 애완동물. 하지만 상처에는 주의하십시오]
[잃어버린 ‘귀중한 것’은 엄지 손톱에]







음, 그 문 석상 같은게 비밀문 이라거나 그걸 부수면 열쇠가 나온다거나? 하. 그럴리가 없지. ( 작게 꿍시렁 )

꼭 살아있는게 열쇠란 것 같잖나!

끔찍해라.


부술까요?

부수냐구요..


일단 열려있다면 열어보자구... (열려있는게 있을까... 상자 열어보자)


어른 키만한 나무 상자들이 네 개. 모양은 틀림없이 사람이 죽어 들어가는 관입니다.
네 개의 관은 모두 닫혀 있고, 관뚜껑에는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몇번째 관을 볼까?





이다와 베아트릭스가 살핀 관에는 뚜껑에는 하늘로 뻗는 듯한 모양의 왼쪽 손이 그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마이가 살핀 관짝에는 아치형 문 모양새를 하고 있는 그림이 그려져 있네요.




1번 관짝의 그림은 이다가 본 그림과 같은 왼손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왼손? 아치 문?


똑똑................................
약간 울림이 있는걸보니, 비어있는게 맞는 것 같군요.








(흠, 흠.. 2번도 두들겨보자)




아, 그건 공감이에요.

똑똑... 다들 누군가의 안부를 묻는걸까요...? 비어있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 두들기던 3번 관짝을 열려고 시도... 해보나... )
들썩들썩..! 은 아니고 관짝은 간단하게 윗부분을 들어올리면 되는 형태입니다.
열어볼까요?

마이는 홱하고 3번 관짝을 열었습니다.
그 안에는 사람의 백골이 들어있습니다.


백골에는 왼손 뼈가 없으며, 이를 발견한 마이, 이성판정

정말 관짝이였나보다 합니다


여기에 왼손 뼈가 없는 백골이 있네요, 흉측해라.


베아트릭스가 연 관에는 안쪽이 비어 있고, 사람이 눕기에 알맞은 크기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


(눕지않았어요)

두들겨 패서
거기에 눕혀야 겠네요.
어디서 감히 이 마이 비텔스바흐를 이런 누추한 곳에 있게 만들어요?

(나는.. 2번을 열어볼래요..)

총도 있는데 왜 굳이 패야되지...

이 울분이 안 끝나요.
화가 치민다구요! ( 인상 와락 찌풀이곤 으득 이빨을 간다 ... )

2번에는..
................
똑같이 왼손목이 없는 백골입니다 짜잔
이다도 이성판정에 들어갑니다.

1d4 다이스

rolling 1d4
()
3
3
이런 백골은 박물관에 걸려있는 가짜들과 다른 생생한 시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백골사이에 조금 남아있는 썩은 살점을 발견한 이다는 소름이 오소소 돋습니다.
이성 -3


나가려면 이 4 번에다가 뭔가를 놓아야 한다거나 하는 것 말이에요.
전부 왼 손이 없으니 왼손이라도 잃어버린 것들인가 보죠. ( 코웃음 )


끔찍해라. 빨리 나가야 될 이유가 더 늘었네요. ( 왕 짜증시런 목소리다 )


(손목 자르는걸 설명해줘야하나 하다가 관뒀어요) ...여기는 그럼 빈 관짝하나에, 진짜 관짝들이랑... 총이랑 칼? 그것 뿐인가



빼서 가져가도
꽂을데가 없잖아요.









모두 서쪽방으로 이동합니다.

당신이 가서 찾아요.


그 한 몸, 저를 위해 희생해주세요.
( 상냥한 웃음 ^^ )





이다 관찰력 다이스 -20
키퍼가 임의로 변경해놓았습니다.




oO(이다 관찰력다이스 굴려줘)

oO(역시 달라고 할걸 그랬다)
방 안이 너무 어둡습니다.... 흐릿한 이다의 눈동자...

아직도 못 찾았어요? 한센!


다이스 실패 후, 강행 혹은 다른방법을 찾는것이 있습니다.
강행은 실패시 패널티가 추가되며, 다른 방법은 아이디어 다이스 혹은 플레이어의 기량껏 (?)



"흐음....어쩌지, 잘 보이지 않는걸."
"문 근처에서는 안보이는 것 같았고.."
"그럼 안쪽에 있는걸까... 으으 역시 빛이 있어야 편할 것 같은데"
"빛을 낼만한게 뭐가 있더라..... 화약같은거라던가...(극단)"
라고 생각합니다.



잠깐이라도 빛을 낼만한게 있죠
아주 잠..깐...




이다는 정말 그건 아니겠지 하는 표정입니다.
마이도 이다처럼 생각해볼까요?
그렇다면 아이디어(지능) 다이스

"정말이지 답답한 사람들이로군요."
"한심하긴.. 거실에서 빛이 지금 어디서 나온다고 생각하는거죠?"
"제대로 살펴보지도 않고 말이죠!"
라고 생각합니다.

천장이라던가 제대로 살펴보세요. 거실의 빛은
어디서 나온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좀 제대로 봐요!!



천장에 붙은 것은 고풍스러운 느낌의 샹들리에이고, 시간은 알 수 없지만 그것이 불을 밝히고 있기 때문에 거실은 밝습니다.


샹들리에를 살펴볼까요?

조금 낮은 천장에 달린 샹들리에에는 여러개의 촛불로 빛을 내고 있습니다.

(샹들리에에 손이 닿을까?)
베아트릭스가 한번점프하면 닿는다!

베아트릭스는 손쉽게 점프! 해서 촛불을 가져왔습니다!


촛불이라니, 역시 구식이네요.


베아트릭스의 촛불이 방 안을 비춥니다.

밝혀진 방 안은 방 한가운데에 아주 무거워 보이는 커다란 직사각형의 작업대가 하나, 작업대의 뒤에는 거실에 있던 것과 비슷한 크기의 커다란 장식장이 하나, 문 근처에는 책이 가득한 낮은 책장이 놓여 있습니다.



(책장을 살펴보나)

...? 이다는 찾던걸 찾지 않았을까요?


( 진짜 가지가지하는 방이네 라는 질색인 표정 )
방이 줏대가 없네요.


스위치는 작업대 옆에 있습니다.

(겸사겸사 촛불 내려놓고.. 작업대를 좀 봅니다)
이다가 딸깍, 하고 스위치를 누르면 천장에 달려있는 갓등에 불이 들어옵니다.

꺼림칙한 붉은빛의 빛이 방 안을 비춥니다.




이다 살펴보는 커다란 작업대 위에는 무거워 보이는 칼날 달린 기계장치가 놓여 있습니다.


좀 더 살펴볼까요?


그렇다

이다는 인스타그램에서 이에 대해 이야기 했던 팔로워를 떠올립니다.
고기를 자르는 육절기의 한 종류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작업대 위에 작은 케이스또한 발견합니다.




여기 무슨 케이스 같은 것도 있는데요?





케이스 안에는 주사기와 샘플링처럼 나눠져 있는 약이 들어있습니다.




라벨지에 이름이 적혀있지만... 어떤 전문용어인 것 같습니다.

돌려돌려


(들이밀었음)

베아트릭스는 들이민 약을 조심스레 살펴봅니다.
어려운건 아니네요. 마취제입니다.

주사기랑 마취제... (각이 선다)

성인 한 명에게 필요한 마취제 분량이라거나 그런건가요. 하.
악취미네요.



약은 잘못이 없어.




( 그렇게 말하면서 이미 장식장을 본다... )


장식장에는 열을 지어 흐트러짐 없이 왼 손목 조각들이 놓여 있습니다.
거실의 장식장에 있는 것이 철이나 황동, 대리석 등으로 만들어져 있던 것과 달리 이 장식장 안에 있는 손목 조각상들은 마치 살아있는 인간의 것처럼 무엇인지 모를 생기가 느껴집니다.
장식장을 본 사람은 손목 조각상 아래마다 이름표가 붙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베로니카, 나나, 에일리, 글로리아....
또한 장식장을 본 마이는 장식장 오른쪽 한편에 조각상 두 개 정도의 비어 있는 공간이 있는 것을 깨닫습니다.
이름표는 붙어 있지만 손목 조각상은 놓여 있지 않은 빈 공간입니다.

빈 공간을 살펴볼까요?

빈 공간의 이름표에는 잃어버린 아나스타샤 와....
마이 비텔스바흐 라고 적혀 있습니다.

( 내가 이렇게 유명했나? 물론 유명한게 응당 당연한건데요 같은 생각따위를 하고 있다 )
다른이들도살펴볼까요?

(좀 볼까요)


이다는 마이의 말에 빈 공간을 살펴봅니다.
이름표에는 '잃어버린 아나스타샤' 와 '이다 한센' 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베아트릭스도 따라 살펴봅니다.
이름표에는 '잃어버린 아나스타샤' 그리고 '베아트릭스 라이헨바흐' 라고 적혀 있습니다.



집에 갈 수 있는거 아닌가요?
빨리 집에 있는 홍차가 마시고 싶네요.
동쪽에 있던 방의 빈 관도 알고보면, 이 아나스타샤 라는 사람이 있어야 할 자리였나 보지요.




도대체 당신들 옷 차림이 그게 뭔가요? 격식 떨어지는군요.



(책장을 그리고 살펴보나 )


책장에는 책을 전시하듯 놓여져 있습니다. 결벽적일 만큼 완벽하게 정돈되어 있군요.
책등의 문자들은 알 수 없는 나라의 언어들로 적혀 있는 것 같습니다.


이거 제가 덴마크사람이라 못 읽는 거 아니죠?


( 마이... 알수없는 나라의 언어를... 자세히 살펴보아도 됩니까...? )
책들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고고학 또는 모국어 -20, 역사 -20 으로 일부만 해독 할 수 있습니다.

돌린다구 하면 키퍼가 줄여주께요

수정되었습니다. 마이 모국어 다이스

( 마이는 그런거 모른다 )
마이가 읽기에는 오래된 단어들이 너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떠넘겨버렸다)

(베아트릭스는 혼란스러워졌어요)


수정되었습니다. 이다 고고학 다이스



이다도 잘 모르겠습니다... 배운것만 배운 큐레이터다

돌릴 수 있습니다.
베아트릭스는 알아서 깎아서 돌리세요

(힝)


고인물에게는 안떠줍니다.

(때려쳐)
베아트릭스는 빡쳐서 책을 던졌어요


(아니.. 책은 잘 못 없어.. 다시 줍자..)
책을 던지자.. 안에서 쪽지같은게 팔랑하고 나옵니다.



쪽지에는 글이, 뒷면에는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제단은 서쪽에, 관과 날붙이는 동쪽에, 잃어버린 '귀중한 것'은 잠긴 문의 뒤에


(밤긴->잠긴)
그 장식장의 문 장식품 아닌가요?







사실 조금 음, 아니에요. 일단 뭐라도 해보죠.
그게 좋을것 같군요.




(거실로 총총 )


장식장에서 문 조각상만 빼서 살펴볼건가요?




이런건 제가 명령, 아니 말 하기 전에 알아서 나서세요. 한센. 당신 전문이잖아요.
박물관에서 그런 것들도 많이 보았을테고 말이에요.

일단 해볼게요.
(관찰력이면 될까요..)

관찰력을 돌려봅시다.

이 문조각상은 다른 손조각상들처럼 움직일 순 없게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자물쇠처럼 그려져 있지만, 일반적으로 열쇠를 사용해 문을 여는것은 아닌 것 같군요.
또한, 문 조각상 뒤에서 촛대에 꽂힌 채 반쯤 탄 초를 발견합니다.

이거, 뜯어내는 건 힘든 구조인 것 같네요. 그리고 열쇠 찌를 만한 곳도 안 보이고..
그리고 이건..? (촛대 꺼내든다)

서쪽 방에다가 촛불 놔두고 왔어요? 베아트??

아까. 작업대 옆에...




( 네가 샹들리에에서 뽑아와 라는 눈빛입니다 )

(씁)

제가 저기에 닿을거라고 생각하시나요? 베아트??




이다는 자본주의 짬푸를 시도했습니다.
짬푸...짬푸...!
이다는 자본주의의 삶에 찌들었을까요... 간신히 닿아 촛불을 하나 꺼내듭니다


베아트! 당신하고 나는 장식장을 밀도록 하죠. 흥.



마이와 베아트릭스는 장식장을 밀어보지만, 잠깐 덜컥였을뿐 움직일 기미가 보이질 않습니다.





베아트릭스 아이디어 다이스

"그러고보니, 비밀의문이라고 했었지..."
"자물쇠가 여기에 있다는거면, 여기가 열리는 문이라는거고."
"흐음... 이 문을 열 수 있는건... 아마 따로 방법이 있는거겠지만."
"역시 뭔가 꺼림칙하군..."
"그래, 그 관...."
라고 생각합니다.

네번째 관이였던가... (다시 관짝을 열어요)


선생님은 으스스하게 관짝의 문을 엽니다. 역시 비어있습니다.




갑갑한 곳에 갇혀 있어야 한다는 건가요?










베아트. 총 쏠 줄 아시나요?




이거나 받으시죠?



위험하면 쏴서 죽여버려야 할테니... 안전하게 멀리서 쏠 수 있는 당신이 가져가는게 맞겠죠. 믿고 싶지 않지만 말이에요. 짜증나네.


나 마이 비텔스바흐 에요. 누구를 걱정하기는건지요?





죽여버려야지.
( 비장한 목소리 )


( 당당히 4번 관짝에 들어갔다 )


쾅!!!!!!!!!!!!!!!

마이가 들어가자, 관짝의 문은 자동적으로 닫힙니다.



(To 마이): 째깍..째..깍... 어디선가 시계소리가 들려옵니다.
거실에 나가면 어느사이엔가 장식장이 옆으로 밀려져 있고 뚫린 공간이 나타납니다.

안쪽은 어둡기 때문에 밝게 비춰줄 무언가를 들고 가는게 좋겠군요



얼른 가죠.

(To 마이): 째..깍...째깍.... 이제 그들의 발소리조차 들리지 않습니다.
앞으로 걸어갈까요?


길은 하나로 어두운 동굴같은 모양새를 하고 있습니다.
좀 더 걷다보면 한갈래의 길이 다섯갈래로 나눠집니다.





분명 이 길도 손가락이겠지!
(To 마이): 째깍...째..깍.... 그들은 어디에 있는걸까요...



엄지...였던가..?







둘은 오른쪽 길로 들어섭니다.
어둡고 서늘한 분위기의 길이 계쇽됩니다.
길을 걷다보면 무언가 스슥 거리는 기척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To 마이): 긴 시간이 흘렀을까? 아니면 찰나의 시간? 모르겠다... 째깍째깍... 이 소리만 몇번을 듣는걸까...?
둘은 킵고잉했어요.
길 끝까지 가면 방에 있던 것과 마찬가지로 살아있는 사람의 손목처럼 보이는 왼손목이 제단 위에 놓여져 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가서... 집어보자)


베아트릭스는 손목을 집어듭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산 사람이아닌 싸늘한 살갖의 감촉은 베아트릭스에게는 다른사람들에 비해 익숙한 편이죠/

베아트릭스가 들고있는 사이에 이다는 주변을 둘러봅니다.
제단 가까이가면, 제단 아래에 글이 적혀져 있지만 오래된 단어로군요.
살펴보려던 고고학 혹은 모국어 -20

(To 마이): ......하와이안 셔츠.... 마음에 안들어... 째깍째깍...
이다는 기적적으로 일하던 때 봤던 것들이 떠오릅니다.
........ 이곳은 요고-소토스에게 바치는 왼손의 엄지
...... 저편을 알지 못하는 다른 길의 끝에 함부로 손을 대지 마라
.............. 돌아다니는 그림자의 짐승들은 화약과 피로 자극해서는 안된다
......... 단죄받는 신을 기리는 손 안에 오래 머물러서도 안된다
.......
뚝..뚝


그러고보니, 베아트릭스가 들고 있는 왼손목에서

피가 흐르기 시작합니다.


쉬익- 쉬시식----------
피냄새를 맡은 무언가들이 우글거리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이다, 베아트릭스 행운 다이스


................


..............
거대한 거미 3마리가
이다와 베아트릭스에게 달려듭니다.



전투 페이스입니다.

전투는 빠른 민첩순으로 시작되며, 회피 도망 혹은 공격도 가능합니다.



이다와 베아트릭스 먼저 선으로 회피 다이스 혹은 행운 다이스로 도망을 시도합니다.
회피 혹은 행운 다이스


? 이다는 재빨리 자본주의의 삶으로 돌아가고 싶어졌습니다.
넘어지려던 베아트릭스의 손을 잡고 후다다닥 달려나갑니다.
거미 : ?????????????




둘은 숨이 찰만큼 빨리 달려 다시 저택안으로 돌아왔습니다.

(To 마이): 점점 위에서 짓눌린느 느낌입니다.

(To 마이): 째깍..쨰..깍...

(To 마이): 공기가 점점 줄어드는게 느껴집니다.


베아트릭스는 손을 꼬옥 잡고 있어요

.. 아, 일단 그 아가씨 꺼내야지 (거미로 잊은 관짝의 사람)


잊혀진 관짝의 마이



(To 마이): 째깍째깍..... 귀에서 웅- 하고 이명이 들려옵니다.

베아트릭스는 양손을 잡고 룰루갑니다
동쪽방

(네번째 관짝 똑똑...) 살아있나?
.....관 안은 조용합니다.


(To 마이): 지금 마이는 눌리고 있기 때문에 몸을 움직일 수 없고 목소리를 내도 들리지 않습니다.


촛불을 내려놓으면서 살펴보면 관짝 그림에는 마이가 그러져 있습니다.


흠...
rolling 1d2
()
1
1
잘그렸습니다


..?
관 문이 조금... 무겁습니다.

베아트릭스 혼자 열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다와 베아트릭스 근력 다이스


.............무겁다

(To 마이): 째깍째깍...... 시간이 빠르게 흐르는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더 해볼까요?
이다와 베아트릭스 근력다이스


둘이 진심전력으로 뚜껑을 열자, 횡- 하고 뚜껑이 저 멀리 날라가면서 누워있는 마이가 보입니다.

(To 마이): 관에서 벗어납니다.


( 일어나서 멱살을 잡을까, 아니면 이 것들을 단도로 찔러버릴까, 아니면 잭나이프로 얼굴을 그어버릴까... 그녀는 엄청 화가 난 것 처럼 보입니다. 몇 번 헛기침. )
(산소가 통하니 살 것 같지만 베아트와 이다를 매우... 노려봅니다... )
마이 행운 다이스

( 마이 저런 )
...?
툭...툭.. 위에서 액체가 떨어져 마이 얼굴에 닿습니다.

이건.... 베아트릭스 손에 들려 있던 손목에서 흘러나온 피로군요.

아차차!










한센.

이다는 마이와 베아트릭스 사이에 껴서 은근 골치에요






(피할 수 있는가?! 베아트는 피할 수 있는가?!)


마이 근접다이스 (?)

( 진짜 때리고 싶었나 보다 )
베아트릭스 민첩다이스

(ㅎ)
마이 1d3 다이스

rolling 1d3
()
2
2

마이는ㄴ ㅓ무 빡쳐서 주먹으로 퍽 하고 등짝을 때려버립니다.
베아트릭스 hp-2



피를!! 뭍히시는건지요!!
( 이상한데서 빡친 것 같다 )


한센, 당신도 뒷돈 드실 예정이니 세간에는 비밀이세요. 아시겠죠?






아, 그렇군요.








(상냥한 어조다...)




이다는 둘 곳 없는 시선을 이리저리 옮깁니다..


제가 화난 건 제 얼굴에! 피를 흘린 부분이군요.


( 집에 갈 수 있을까, 얘네? )

(일단 서쪽방 가자)
이다의 목소리는 언성을 높이는 마이와 베아트릭스 목소리에 묻힙니다

시원스레 웃는 베아트릭스는 서쪽방으로 향합니다


비어있는 곳에는 여전히 잃어버린 아나스타샤와 베아트릭스라고 적혀 있습니다.

(열 맞춰서!)

장식장에 손목을 올려 놓으면 명패에 적힌 글자는 즉시 '잃어버린 아나스타샤'가 아닌 '아나스타샤로 바뀝니다.
덜컹- 하고 거실에서 소리가 들려옵니다.





거실에 가거나, 소리가 난 곳을 보면, 그림이였던 문이 실제 문으로 바뀐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그녀는 문을 보며 관에 갇힌 동안에 있었던 생각 중 하나를 철회 했습니다. )


계좌나 돌아가면 보내세요, 한센. 품위 유지비에서 일부 빼서 보내드리겠어요. 흥.





생으로 들고 나왔던 건가요?

거미가 나왔네
놀라서 그런 생각 못해썽!






여튼 갈까요. 생각외로 당신들, 쓸만 하네요.



저는 이만 시간이 늦어서, 실례해보도록 할게요. ( 먼저 총총 현관문을 열고 나가부린다... )

현관문을 열면 빛이 울렁거리는 표면이 나타납니다.

마이는 빛속으로 슝 들어가버렸습니다.
이다와 베아트릭스는 어떻게 할까요?

지금은 없으니 어쩔 수 없지



(괜히 주변을 한 번 둘러보고, 마지막으로 들어갑니다)
......................................
수상한 저택과 수상한 것들이 우글거리는 곳
당신들은 운좋게 빠져나왔습니다.
갑작스레 왜 그런 곳으로 가게 된걸까요?
알 길은 없습니다.
그저 운이 안좋았다고 칠 수 밖에 없죠
ENDING :: 부디 조심하세요. 당신의 운명을
수집가의 별장 -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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