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31
플레이로그 입니다. 스포일러가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COC ORPG :: [커플링 룸] :: 시작!!
어느 휴일, 한영이는 기분 좋게 길거리를 걷고 있습니다
봄바람이 기분 좋게 불어오고~ 휴일이지만 사람은 그렇게 없고! 미세먼지 농도도 낮음!
완벽하게! 돌아다니기엔 좋은 날입니다!

한영이는 신났어요
그러던 중 한영이의 저 앞에 누군가 빠른 걸음으로 걸어오는게 눈에 보입니다.

아쉽게도 도쟁이는 아니지만... 비슷했습니다.
... 그건 한영이의 오랜 소꿉친구(?)인 한믿음이였습니다.



(으;)

내가 왜 이 길을 왔담...
(내적 이마를 팍팍 치고있어요)


(비웃)

방부재를 얼마나 드셨어요;

(흠 한 표정)


(바둥)

크 너무 논리적 한영
(쨜쨜쨜)

세상엔 살인죄 말고 폭력죄란 것도 있다는걸 잊지말고
어디가는 길이냐?

산책겸 장보러 나왔는데
한량이 과자사주기로 했거든

(따라갔다가 사람 없는 곳에 도착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스쳐지나가지만) 그래? 그럼 같ㅌ이가
(혀 엣퉷퉤)

뭐야 완전 백수 아냐
좋아, 내 과자 하나 사줘 그럼 (뻔뻔)

... (으 한 표정이에요)

(마트쪽으로 발길 돌림)

믿음이는 어차피 갈곳도 없어서 한영이를 따라가기 시작했도 둘은 같이 걷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완벽한 휴일에... 어째서 이런 새끼랑 같이... 라는 생각을 하며 고개를 들어보니
어쩐지 한믿음답잖게, 두리번거리며 주위를 둘러보고 있습니다.
두리번... 두리번... 흘끔.... 흘끔.... 마치 뭐라도 잘못한게 있는 사람마냥!



뭐하냐?

...뭐, 씨, 뭐;; (슬쩍 눈물을 닦았어요)

너....... (빠아아안)

(얼척이 없어진 표정이에요)





범죄자감인데?

(한영이를 보고있어요)



아니다... 그냥 실토하게 하겠다...

(분노)
그,그럼 굴려보자

Value: | 10/5/2 |
Rolled: | 3 |
Result: | Hard |
(봐라 나의 능력)
한영의 오지는 심리학이다
... ... 분명 뭔가 고민거리가 있어보이는 듯한 표정이다.
겸사겸사 아파하고있고


(내가 왜 저녀석의 고민거리를 들어줘야하지?)
(인성 잠시 놓았던거 다시 입에 넣음)
한영이는 겁나 차도녀였어요






도쟁이나 종교쟁이들만 아니면 좋겠나만
(다만)


아마? 지금도 조금... 음... 시선 같은거 느껴져서 같이 다니자 한거다(작게 말했어요)

너 입털어서 좀... 그렇고 그런거 많잖아



아파하는 한믿음을 두고 관찰이나 듣기를 돌려볼까요?

Value: | 75/37/15 |
Rolled: | 93, 46, 97 |
+2: | Success |
+1: | Success |
0: | Fail |
-1: | Fail |
-2: | Fail |
ㅈ
ㅅ
Value: | 75/37/15 |
Rolled: | 33 |
Result: | Hard |
키가 큰 무언가가 믿음이를 보고선 구석으로 달려간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어쩌면, 한믿음을 지켜보고 있었던걸까?

(따라가본다)

(버려지고 말았다)

(옆구리에 끼고 가요)

둘은 구석으로 달려간 무언가를 쫒아 갔습니다
... 그러나 어느샌가 사라졌군요.
그런 일이 있었지만, 뭐 별거 아니겠죠!

너어... 진짜 어디 입털고 온거아냐?




혼자 다니기엔 위험할 것 같고.. 그런?

왜인진 모르겠고, 어느 날 부터인가 붙어있었고... 동생한테는 없는거 같아 다행이지만
있었으면 죽였다.


아까 마트 간다 했었잖냐? 가자...

둘은 마트에 가서 장을 보다가 조금 더 돌아다니다가
해가 지기전에 헤어지고선 서로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한영이는 처음에는 기분 좋았지만 믿음을 만나 껄끄러워진 휴일을 끝내며 잠들었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
어쩐지 바닥이 차갑습니다. 분명 푹신한 침대 위에서 잠들었을 터인데...?
눈을 떠볼까요?

한영이가 눈을 떠 보니, 그 곳은 낯선 하얀 방입니다.
주위를 둘러봐도 커다란 하얀 문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일단... 자신의 방도 아니고... 집도 아니라는 건 확실한 사실입니다.

갑자기 다른 세계에 날아간 일에... 조금 무서워졌습니다

SAN체크 입니다.

Value: | 60/30/12 |
Rolled: | 63 |
Result: | Fail |
진한영 -1

뭐...뭐야..
아야야! 아픔이 느껴져요

(짱난다... 벽 더듬어봄..)
한영이가 주위를 둘러보자
그저.. 아무것도 없고, 문은 딱 하나 있는 방이란걸 알 수 있습니다
아, 옆에 한믿음이 자고있긴 합니다.

(뭔가 중요한걸 놓쳤긴한...)


뭐야! 얘는 왜 여기있어?
(죽은거 아니겠지란 두려운 얼굴로 발로 툭툭 건들여봄)

... ... ... 아, 꿈인가... 꿈인데 스발 왜 또 얘가 있어...
(다시 잠들어요)

(뻥 참)
?????
(데굴 하고 한바퀴 구르고선 일어났어요)


뭐여, 뭔데, 뭐 여기 어디야.... (비몽사몽)

납..납치...?

... .... ... 와, 씨; 뭐여?!

집에서 자고 있었는데 눈떠보니 여기고...
(짜증짜쯩투덜투덜)

스토킹에.. 납치에 미친거아냐?



(같은 눈)

야, 너 목에 뭐 있다?

(목 더듬더듬)
뭐가?
더듬 더듬...
한영이의 목에도 뭔가 고무재질의 부드러운 목걸이가 달려있음을 깨닫습니다.

(믿음이에게두 있나 본다)
빠안히 믿음이 목을 봤어요
한영이는 믿음이의 목 부분에 고무로 만들어진 얇은 하얀 목걸이를 하고 있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그 목걸이에는 "피험자 - 202"라고 쓰여 있습니다.


... ... 응, 니 목에도 그거 써있다.
피험자-202...




일단, 이 방엔 뭐 별건 없지?! ... 아니 후.. 진정..

열어주세요~ 라는 듯이 있는 문 밖에 없는데
(흘끔)

...
나,가야하나...?

거기에다 여기 뭐라도 갑자기 턱 나타나는건 사양이라고..!
(으 하는 얼굴로 문 앞으로 감)
(문에 귀를 대고 들어보나...)
너무나 튼튼해보이는, 결백한 실험실을 연상시키는 흰 문입니다.
은색의 손잡이가 달려있어 문을 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문의 한 가운데에 뭔가 종이가 붙어 있습니다.
「앞, 실험실 A」

... ... 경쾌한 BGM이 들리네요.

「파르페 공간의 방」

(띠용한 얼굴로 믿음이봄)

... 허?

한영이와 믿음이가 방에 들어가면 처음과 같은 하얀 방 인것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 하지만
너무 멋진 하얀 책상과
반짝반짝 빛나는 하트 마크가 달린 의자가 두 개
마주보고 놓여있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그 책상의 중앙에는 ☆멋지고 화려하며 깜찍한☆ 파르페와 스푼이 놓여져 있습니다.





(눈을 부비적 했어요)

이런걸.... (침착)


책상을 살펴보니 파르페와 스푼 옆에 그림이 그려진 책자 같은 것이 놓여져있습니다.

그 책자를 보자, 그것은 만화책인거 같습니다!
어떤 한 장면을 보여주고 있다는 걸 알게됩니다.
.........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자, 타로 군 ! 아~ 해 봐!"
"(두근) ......... 하나코가 말한다면 어쩔 수 없네 ........."
"아~앙♥"
...라고 하는 순정만화 식으로 파르페를 아~ 하고 있는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여자 쪽에서 스푼으로 먹이면 다음은 남자가 스푼으로 받아 먹는 단순한 일련의 장면입니다.



되돌아 가는 문... 그리고 엄청 멋지고 화려하고 귀여운 파르페!! 뿐이다.



왜 대놓고 그려진 만화나!! 귀여운 파르페나!!
하트 의자는 또 뭐야!?!? (하트의자 발로참)
하트의자를 쾅 소리를 내며... 쓰려졌어요...

불쌍한.. 의자..

그러나... 떠올려지고 마는거에요...






(시계도 뭣도 없다는 손짓발짓)



페이지를 넘기자 옆에 A4 정도의 사무 용지 같은 종이가 사이에 끼워져 있습니다



(한영이... 도 같이 보여주자...)

[○○○ 인간 조작 조사표]
이 기술에 따르면 인간은 우호 관계를 맺고있는 것 같다.
※ 피실험자들이 이하의 행동을 일으키는지를 모니터링하세요. "
...아래에는 번호와 불합격과 동그라미를 휘갈겨쓴듯한 흔적이 있습니다.
자신들의 번호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 아마 실험자가 멀리서 자신들을 지켜보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런 생각이 스쳐지나갑니다.

SAN체크 입니다.

Value: | 59/29/11 |
Rolled: | 21 |
Result: | Hard |

Value: | 50/25/10 |
Rolled: | 9 |
Result: | Extreme |
둘의 멘탈을 꿩깡했어요...

아이디어를.. 굴릴 수 있습니다.

Value: | 55/27/11 |
Rolled: | 67 |
Result: | Fail |
(?)
?
아앗.... 뭔가.... 생각이 날듯 말듯...!

다시 굴릴 수 있어요

Value: | 55/27/11 |
Rolled: | 7 |
Result: | Extreme |
(오우)
한영이는.. 완전히 잠에서 깼어요!

그리고 ......... 한영이는 무언가 깨달았습니다.
......... 어쩌면.........
......... 어쩌면 이 만화의 행동을 옆에있는 한믿음놈과 함께 일으킨다면
실험을 종료하고 여기에서 나갈 수있는 것이 아닐까... 하고
.........너무나.....충격적인 발상에...... 몸이 떨려옵니다
SAN체크 입니다.

Value: | 59/29/11 |
Rolled: | 94 |
Result: | Fail |
(했던 고통스런 생각을 또 다시 한 것에 대해 너무나 큰 고통을 받아부림)
한영이는 세상에 살면서 너무나도 거대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진한영 -1




(심장 잡고 놀란눈으로 존나 쳐다보ㅏ요)

놀라지말고 욜라 듣기만 해봐...
(완전침착해진 얼굴이에요)


아무리봐도 이건.... (꿀꺽) 그대로 따라해보라는거....일...... 테 ....................
(짜증나서 또 하트 의자 발로 참)
후...하...

... ... 그, 그, 그 ,ㄱ ㅡ , 그런 극단적인 방법이..,. 필요한거야..? 진심으로?
(졸라 답잖게 말까지 더듬어요)



(쭈먹쥠)

잠깐만
이거 그런 방식의 방은 아닌거 같아

역시 이것만이 답....
(꾸욱)

진정하자.. 진정해라 진라면...



(흘끔 파르페봄)
저기에 무슨 독같은게 있는건 아니겠지? (소곤)
반짝반짝 파르페...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딸기가 한영이를 보고있어요..

날... 먹어줘....

먹... 어... 줘...♥


뭐, 뭐야 뭐!
(졸라 소름이 돋았어요)

요즘 딸기는...텔레파시를 보내..나ㅣ...?
(현실적인 생각x)

이새끼... 벌써 정신이 이상해졌잖아... (일단 진정해봐)


딸기는... 먹음직스러운 윤기를.. 반짝☆했어요..

먹.... 어.... 줘.....

(스푼으로 졸라 찍었어요)

(졸라찍힌 딸기를 봄)
딸기는 파르페 속에 들어가버렸어요
이제 안보여





인생 선빵 필승이다.
(스푼으로 파르페 떠서 한영이한테 들이밀었음)


ㅏㅃㄹ리
빨리
빨리
(눈 꼭감음)

(개떨리는 눈으로 파르페와 믿음이를 바라봄)



아앙~♥ 하는 나레이션이 들려요


((아아아아악))
한영이는 사이좋게(?) 아아앙~ 했어요
맛있지...... 않아..........
맛있지 않아.......... 왜 나는 이런 놈과 .........

비참합니다... 비참해요....
SAN체크 입니다....

Value: | 58/29/11 |
Rolled: | 95 |
Result: | Fail |
(아악)

Value: | 50/25/10 |
Rolled: | 68 |
Result: | Fail |
(아,아ㅏㄱ)
둘은.....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입었어요
진한영 -1 한믿음 -1

....어라? 그런데 이상하네요?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어요

...혹시 반대로 한번 더 해야되는게 아닐까요?

??
하는 생각이 스칩닌다
스칩니다.


(그래 침착하자ㅣ... 이거ㄴ 한량이를 위해...)
(달달 떨리는 스푼으로 푹 파르페를 찍어 올린다....)

......?????
(슬금슬금 뒷걸음질 치고 싶어져요)


(이마를 짚고 한숨을 한 다섯번 정도 쉬었어요)


하........ (눈 꼭 감고 파르페를...받아...먹었어요....)
아아앙~★

둘은 사이좋게 서로의 입에 아앙~ 하고 파르페를 넣어주었어요!

"실험 완료. 실험 완료. 다음 실험을 계속하십시오."
하는 소리가 들리고, 안쪽의 문에서 하얀 문이 나타납니다.

미친....



...


(울고 싶어)

이런꼴을 지금....
(지끈)

(정신 어찔)

진정...하자... . 그ㅐ 래 .. ...
이딴거말고 ,,. .. 다른 .. .. 실험일지도.. . .
몰,....라 . . ..그래 .. .



아니 그런... 왜...

낫잖.. . 아.. .¿

.... 일단, 가....자....
(졸라 어색해졌어요)

너무나 튼튼해보이는, 결백한 실험실을 연상시키는 흰 문입니다.
은색의 손잡이가 달려있어 문을 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문의 한 가운데에 뭔가 종이가 붙어 있습니다.
「앞, 실험실 B」

"오리 보트 공간의 방" 이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희망을 품지... 말랬잖아...


그 곳은 아까의 하얀 공간과 같지만, 바닥이 수영장과 같이되어 있고

건너편의 문까지 헤엄쳐서 가기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수영장에는 오리보트가 둥둥 떠 있습니다. 그 앞에 책상이 놓여져 있습니다.
책상에는 스마트폰이 놓여져있고, 뭔가의 동영상의 한 장면이 반복해서 흐르고있는 것 같습니다.

한영이는.... 공기를 봤다....



한영이는 스마트폰을 봤어요....
이것은...드라마의 한 장면이라는 걸 깨닫습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반짝반짝 유난히 눈부시게 빛나는 호수 위에
오리보트가 한 대 놓여져있고
여성이 열심히 저으려고 합니다.
“이거, 움직이지 않네. 타로 씨."
“그렇지 않아, 하나코 씨. 자. 함께 저어보자 ..."
"와아! 함께 저었더니 앞으로 가네! 대단해! "
"우리들의 사랑의 힘으로 하나가 되서 가능한 게 아닐까........."
"에엣...♡"

그렇구나...
오리 보트는...
두 명이 동시에 밟지 않으면 소용없구나... 하고 이해했습니다.

......... 그것과 동시에 둘은 이해했습니다.

분명히, 손을 잡고 즐겁게 뺨을 물들이고 즐겁게 하하하호호호하는 내용이었어.........
그게... 하필이면... 옆에있는 이 녀석이랑...?
.........절망적입니다...........깊은 절망감이 느껴집니다.......

SNA체크 입니다

Value: | 57/28/11 |
Rolled: | 97 |
Result: | Fail |

Value: | 50/25/10 |
Rolled: | 27 |
Result: | Success |
믿음이는 희망따위 이미 전의 방에서 버렸지만 한영이는 아니였던 모양입니다.
진한영 -1

스마트폰을 보고 나니, 옆에 A4 1장의 사무용지가 놓여져 있습니다.




[○○○ 인간 조작 조사표]
이 기술에 따르면, 인간은 우호 관계를 맺고있는 것 같다.
※ 피실험자들이 이하의 행동을 일으키는지를 모니터링하세요.
아래에는 번호와 불합격과 동그라미를 휘갈겨쓴듯한 흔적이 있습니다.
아니나다를까 자신들의 숫자는 없습니다.


풍덩!!!
스마트폰은 물속에 잠겼어요!!!
하지만... 하하하호호호소리는 계속 들려오네요
아마 방수가 아니였을까?



(찌끈)

(존나 정색했어요)

내 의식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최면뿐이 답이야....

아냐... 아직 소망이가 있어..
살...살아야 하는데...


굳이.. 이런... 아아... 스발 신 개새끼야...



둘의... 혐신론이.... 높아져갔어요...



와라.,....



믿음이와 한영이는.... 오리 보트를 탔습니다.....
그래......
이녀석이.........
드라마에서 봤던..... 두 사람이 호흡을 맞춰 젓지 않으면
.........절대 움직이지 않는 그거......
.......진짜 왜....어째서 일까........



스포츠다..
스포츠..쉽..



악!

(밟는거 맞겠지?)

(밟아...보자...)


믿음이와 한영이는.... 오리보트를 타고... 호흡을 맞춰... 페달을 밟습니다
첨벙첨벙 .........
무기질 한 물 튀는 소리와 무기질 한 보트의 소리가 이 적막한 공간에 쓸쓸하게 울립니다........
어째서 ......... 어째서 ......... 하필 이 새끼랑 같이 오리 보트를 타고있는 걸까 .........
비참함과... 씁쓸함이.... 어우러져... 완벽한 하모니를 이룹니다...
SAN체크 입니다

Value: | 56/28/11 |
Rolled: | 100 |
Result: | Fumble |

Value: | 50/25/10 |
Rolled: | 28 |
Result: | Success |

진한영.... 완벽한 하모니에 완벽한 절망을 맛봤습니다
진한영 -1



첨벙첨벙...... 배가 잘 가네요....
행운을 돌려보자

Value: | 50/25/10 |
Rolled: | 9 |
Result: | Extreme |

Value: | 75/37/15 |
Rolled: | 38 |
Result: | Success |
순간 보트가 기우뚱, 하고 흔들립니다.
하는 소리와 함께... 한영이가 몸을 기대, 믿음이와 눈이 마주칩니다.

아 ......... 이건 .........
드라마에서 본 것과 같은 풍경이구나 .........

왜 여기서 재현하고있는걸까 .........


두근.....♥두근.....♥ 이건 누구 심장소리일까....? 진한영...? 한믿음...?
아니면 이 빌어처먹은 BGM이 흘러나오는 곳........?
............정말........죽고 싶어집니다.

SAN체크 입니다

Value: | 55/27/11 |
Rolled: | 90 |
Result: | Fail |

Value: | 50/25/10 |
Rolled: | 5 |
Result: | Extreme |
믿음이는 해탈했어.....
한영이는.....................믿고싶지않아요............방금 심장소리는......?
진한영.... -1....




(BGM....안끝나네.......)(시발)

(개열심히 밟으며...)
무기질 한 첨벙첨벙 소리를 거쳐 다음 문에 도착했습니다.
역시 하얀 문이 있습니다.


"스티커 사진 공간의 방"이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같은 꼬라지가 날 것이다.....)

브금 듣기 싫다..............

안으로 들어서자
그곳은 지금까지의 하얀 방과 같았습니다.
하지만... 한영이와 믿음이는 보고 말았습니다.
방 중앙에 떡하니 자리를 잡고 있는 그것.....
「러브러브♥좋아하는 사람과 해피해피 스티커사진★」

이라고 써져있는 큰 핑크색 상자가 놓여져 있는 것을!
저건....아무리봐도.... 커플용 스티커 사진부스잖아......!!!!!
둘은 경악을 금치못합니다!!!!!!
SAN체크 입니다

Value: | 54/27/10 |
Rolled: | 55 |
Result: | Fail |

Value: | 50/25/10 |
Rolled: | 40 |
Result: | Success |
믿음이 진짜 해탈했어요..............
한영이........ -2

...........................



..............



안을 깔끔하고 어디서든 있을법한... 커플 스티커사진 부스네요.
스티커 사진의 앞에 책상이 있고, 책자가 놓여져 있는 걸 발견합니다.

아무래도 패션잡지처럼 보입니다.
눈 앞의 스티커 사진 기계에 대해 기재되어 있습니다.
「좋아하는 그 사람과 찰싹?! 지금 유행하는 러브러브 대인기 스티커 사진 세트!」
「커플사진을 정말 러브러브하게 찍을 수 있는 멋진~스티커사진이야~☆」
「이게 있으면 좋아하는 사람과 이런 사진이나 저런사진 찍어버릴지도☆」

하고, 몸을 밀착시킨 포즈가 이동하는 게 눈에 보입니다......
역시나 옆에 A4 1장의 사무용지가 놓여져 있습니다.

[○○○ 인간 조작 조사표]
.... 내용은 같네







야.................................


찍으면.,...되겠..........지..........



희망을 갖지마........



믿음이와 한영이가 스티커 사진 기계에 들어서자,
...? 어둡네요. 작동을 안하는 걸까요?

(벽 더듬더듬)
...

그러나 한영이가 액정의 앞에 서자, 갑자기 소리를 들리며 액정이 밝게 빛납니다.
그리고 어디서 들리는지 모를 밝은 기계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어서 오세요! [러브러브♥좋아하는 사람과 해피해피 스티커사진♥] 에!」

「자, 그럼! 사진 찍겠습니다~!」
「앞으로 표시되는 포즈에 맞춰서★ 멋진 포즈를 함께 취해주세요~☆」
「앗, 포즈 취하지 않으면 기계가 인식하지 못하니까~ 주의해줘!」

… 하는 목소리가 들립니다.



희망을 갖지 말라고...

그떄 액정에 1이라는 글자가 표시됩니다. 그 후
「자, 이 포즈를 흉내내줘?☆」
하는 목소리와 함께 액정 속 모델이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건....머리에 양손을 얹고있는... 고양이 포즈.......입니다.
「이 포즈를 취하면 셔터를 누를거야~」
라는 목소리가 들립니다.








그래.
그러자...

(눈 꾸욱 감았어요)




두 사람이 포즈를 취하자.... 찰칵, 하고
카메라 셔터가 눌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황급히 손 내림)

그 후에 다시 소리가 들립니다.
2라는 글자가 표시된 후
「이 포즈를 취하면 돼!」
라고 말하자 포즈가 표시됩니다.
거기에 나오는 그림에 두 사람은 당황하고 맙니다.
이건 서로 깍지를 끼고..... 서로...... 가까이.... 마주보는 포즈입니다......
이걸 옆에..... 저새끼랑 하라고........?

...........................................

......SAN 체크입니다.

Value: | 52/26/10 |
Rolled: | 68 |
Result: | Fail |

Value: | 49/24/9 |
Rolled: | 19 |
Result: | Hard |
..........믿고싶지 않아.........
진한영 -1....





(고통이야...)

.................... 하, 습....후우....
............................


(시선은 존나 밖에 있어요)

(침착하게 발로 기계를 한번 뻥 차버려요)
뻥!
... 아무런 반응은 없네!

여전히 신나는 BGM!

(소름돋아)
(죽고싶어ㅛ)

(으아아아악)
(죽여줘.......깍지낀 손 보고 새파랗게 질림)

(아냐 무리인거 같아) (바닥쳐다봄)
(천장도 봄)

(그래... 저건 한믿음이 아니다.... 아니야 저건 한믿음이 아니다.. 고개 듬)
(아니 왜 한믿음이지 고개 돌림)

(그냥....... 생각을 버리자.....)


(한영이 보며)
(죽.....고....싶....어.....)

(한 열다섯번 외고 믿음이 본다...)
(아악 대나무가 한믿음처럼 생겼어)

(눈의 초점이 없습니다)
두 사람이 포즈를 취하자 찰칵, 하고.......
카메라 셔터가 눌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죽자...나...자신의.. 의지로...)
그 후에 다시 소리가 들립니다.
3이라는 글자가 표시된 후
「이 포즈를 취하면 돼!」
라고 말하자 포즈가 표시됩니다.
믿음이와 한영이는...... 그 포즈를 보고 진심으로 소름이 돋습니다.
껴안고 있어............ 그것도........아주 꼬오오오옥........♥ 하고....
이런 일이...........어째서................이제 슬슬 울고싶어집니다........
.........SAN체크 입니다

Value: | 49/24/9 |
Rolled: | 91 |
Result: | Fail |

Value: | 51/25/10 |
Rolled: | 24 |
Result: | Hard |
...............아무리...... 정신을 놓으려해도 이건 무리였나 봅니다
한믿음 -1


키키킥..킥......
키히히힉..킥...



제발... 아 진짜 아아아악.!!! 차라리 죽여!!!!! (소리도 좀 질러보고..)
.............
(진정했어요)

이야... 좋네.... 그래.......친구랑... 포옹.. 좋지... 그.. 래. .. . .

...친구끼리... 포옹 좀 할 수 있지....
그래.............................................







나 좀 죽고 싶으니까

(하다가 폭 안겨요..)

(아주 꽈아ㅣ아아아악)
두 사람이 포즈를 취하자 찰칵, 소리가 들리고
「감사합니다! 다음은 데코야ㅡ!」
라는 소리가 들립니다.
다른 액정이 빛나고, 옆에 펜과 같은 것이 있다는걸 깨닫습니다.

아무래도 사진을 편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푸슈우욱...)

(지워버릴거야아아아아)

(나는... 나는... 없는 사람)
(얘는..... 코난 범인이랑 사진 찎었어)



둘이 사진에 데코를 추가하자
「감사합니다~」
라는 소리와 함께 옆의 투명한 상자에서 1개의 종이가 떨어집니다.
왜 이런 일이..........
옆에.... 이 새끼랑.........

이렇게 끔찍할 정도로 깜찍한 포즈를 하고.........사진까지 찍어버렸다..........
너무나도.... 큰..... 쇼크입니다........
SAN체크 입니다

Value: | 51/25/10 |
Rolled: | 7 |
Result: | Extreme |
:
Value: | 48/24/9 |
Rolled: | 1 |
Result: | Critical |


둘은 기억에서 지우기로 했고 사진도 다 칠해버렸으니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둘이 허름하게 스티커 기계에서 나오자, 거기에 하얀 문이 있음을 알아챕니다.

(허름해진 얼굴로 종이 뒤 봄..)
..? 이번엔 아무 것도 쓰여있지 않습니다.

(앞에도?)
「앞, 보고실」


끝났..나?

(약간의 화색)


진한영은 문을 엽니다.
그곳은 지금까지처럼 하얀 방이었지만, 조금 이질적인 공간이었습니다.
눈앞에 여자가 의자에 앉아 고개를 숙이고있는 풍경과
밝은 분홍색에 가까운 갑각류처럼 보이는 괴물이 세 마리 정도 여성 주위 에 있었습니다.
그것들은 발톱이 달린 손발이 있고

머리의 소용돌이 같은 모양의 끝에는 다수의 안테나가
마치 별개의 의지를 가지고 움직이며 그 여자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일 중에서 제일 현실과 동 떨어진 풍경입니다.
SAN체크 입니다


Value: | 48/24/9 |
Rolled: | 32 |
Result: | Success |

Value: | 51/25/10 |
Rolled: | 13 |
Result: | Hard |
괜찮아요... 둘인 세상에서 제일 현실적이지 않은 행동을 해왔거든요
이질적인 괴물들은 둘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파르페를 아~하고 먹고 ......... 보트를 타고 ......... 스티커 사진을 찍었다........
.......이제......너희들은.......
친해......진 것이다.........





우리..................실험........하였다.............인간들........친해지는........
방법.........................


시발.




끝난거?

맞다................... 결과................보고..............


...........(스쳐지나가는 지금까지의 일들....)


우리................ 여자의 뇌................. 봤다................ 사이좋게..... 돌 수 있다............
......우리의 실험...........실패 인건가.................?



그거.........
..................



.....................






우리의 실험.............성공으로..............둘은 친해.........졌는가.....?
러브러브.............인 건가..............?



그럼............. 우리는......... 실패 한...... 건가.........











시발... 시발...

둘은.................. 좋은 실험체 였다..................


살려줘
진정해
그거 고의 아니야



이런 수.수치스런...
주죽여버릴거야
전부 죽어




남자........... 맞는 설정이다...................
그런데 어째서......................
(괴무룩)




(쓰레기)

쓰레기새끼야!! (퍽침)



고맙다....................... 이제 우리는............. 새로운 피실험자를 붙잡아......


그렇게 괴물이 말하면, 한영이와 믿음이의 시야는 갑자기 밝아졌습니다.
그 빛은 마치 외부의 빛을 연상시키는 듯한 밝기입니다

한영이는 자신의 집 침실에서 깨어납니다.
어쩐지 아주 묘한 꿈이라고 생각하며 일어나려고 하자
손 안에는 데코가 되있는 스티커 사진과 안돼있는 것 한 장과 함께 "협조 감사합니다." 라고 적힌 종이가 있습니다.
한영이는 그것들을 보고 놀라지만
다시는 그 공간에 불리는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때 탐사자는 문득 그 새끼는 괜찮을까, 하고 꿈 속에서 만났던 믿음이에 대해 떠올립니다.
한영이는 이번에는 저런 방법 말고 그냥 놀러 가자고 해볼까, 하고 생각합니다.
....아니 그냥 아무 생각 안하는게 더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트루 END :: What is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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