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04 .28 플레이로그 입니다
스포일러가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내일 또 만나
모란과 후, 그리고 이바는 오랫동안 만나지 않았던, 이현과 만나기 위해
강원도 어느 산골에 있는 마을을 방문했습니다.
이 마을은 높은 건물이 없고, 별이 아름답게 보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3일간 이 마을에 체류하기로 하고, 1, 2일째는 마을 관광, 3일째의 밤에 혜성을 보러 가기로 약속했습니다.
하늘은 맑습니다.딱 관광하기 좋은 날입니다.
이현이와는 낮에 마을의 식당에서 만나, 함께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어디로 가볼까요?
이바노프 홀리: 으아 날씨 좋다~~~
강원도 처음 와봐
별이 엄청 예쁘대
신 후 : oO(왜 현이 아저씨는 강원도에 온 거지...?)
송모란 : (지쳐버림..
이바노프 홀리: 일단 현오빠부터 만나야지 않겠어?
식당에 가자. 나 배고파.
사람이 밥은 먹어야지
송모란 : 지금 시간이 몇시지?
신 후 : 시간... (핸드폰 확인)
지금은... 12시 30분 쯤 입니다
신 후 : 이바 완전히 식사 시계네 정확해
송모란 : 그러게
이바노프 홀리: 으하하
규칙적인 생활을 하니까.
오빠도 배고프겠어 음식점에 있으면 배가 안 고파도 배고파지잖아.
얼렁 가자
송모란 : 그래. 얼른 가자. 기다리겠다.
신 후 : (쭐레쭐레)
식당으로 갈까요?
신 후 : 약속 장소가 식당이니까?
이바노프 홀리: 응 가자
송모란 : (발걸음을 식당으로 옮긴다
"달의 뒷편" 식당
식당 중간쯤 창가 자리에 앉아있던 이현이 자리에서 일어서는게 보입니다.
강이현: 이쪽이야
이바노프 홀리: oO(달의 뒷편...은 여전히 달 아닌가?)
오
빠
~~~
(달려가서 와락 끌어안았다.)
송모란 : (못말린단 얼굴로 쳐다봐
신 후 : 이름이 굉장히 천문학적이네...(간판 힐끔)
송모란 : 오랜만이야. 이현군.
이바노프 홀리: 오랜만!!!!
여전히 섹시하네!
강이현: (조금 당황하다가도 웃으면서 토닥여준다)
이바노프 홀리: 핫가이!
강이현: 다들 여전하...
뭐?
이바노프 홀리: 헤
강이현: 하여간에
이바노프 홀리: (장난스레 웃으며 옆구리를 찔렀다.)
강이현: (쿡찔림당함)
이바노프 홀리: 오늘은 그러니까..
오빠가 쏘는거지?
응 좋아좋아
신 후 : 많이 기다리신 거에요? (앞좌석에 앉음)
이바노프 홀리: (자리에 앉았다.)
송모란 : (저런
강이현: 안그래도 그럴예정이였어.
이바노프 홀리: 오
간지남
신 후 : 오
이바노프 홀리: 크으
강이현: (메뉴판을 꺼내서 위에 올려둔다)
이바노프 홀리: (엄지를 들었다.)
신 후 : (같이 들었다)
송모란 : 그래, 여기까지 왔는데 그치? (자리에 앉아
강이현: 많이 기다리진 않았어. 5분?
신 후 : 비슷하게 왔었구나
강이현: (고갤 끄덕인다) 먹고싶은거 다 시켜. 오랜만에 보는거니까 말이야.
이바노프 홀리: 와
술 시켜도 돼?
콜?
모두 관찰력 다이스를 굴려볼까요?
이바노프 홀리:
Value: | 51/25/10 |
Rolled: | 46 |
Result: | Success |
송모란 :
Value: | 75/37/15 |
Rolled: | 37 |
Result: | Hard |
신 후 :
Value: | 85/42/17 |
Rolled: | 48 |
Result: | Success |
강이현: 뭐? 오는데 꽤 걸렸을텐데. 다음에 마셔 (콕 찌름)
이바노프 홀리: 힝
한 병은...
입가심이잖아
오빠 왜그래~
(애교애교)
다들 오랜만에 만나는 탓에 그런지
이현이가 이전보다 조금 야윈 듯 보입니다.
이바노프 홀리: ...?
신 후 : 좀 힘들어 보이는데...
이바노프 홀리: 오빠 다이어트 해?
좀 먹어야쓰겠는데
강이현: 무슨 입가심...
신 후 : 혹시 야근?
이바노프 홀리: 역시 오늘은 술을 마시자
안주를 마구마구
배에 넣는거야.
강이현: 다이어트는 무슨
그냥 일이 좀 밀려서 그래
(야근이라는 말에 작게 한숨을 내쉰다)
신 후 : 사회인이란건... 힘들구나...
송모란 : 저런...
이바노프 홀리: (가짜로 우는 시늉을 했다.) 우리 오빠가....
송모란 : 한번 와 영양제 넣어줄게.
이바노프 홀리: 어쩌다 애인도 없이 일만 해서는...
송모란 : 저런...
(뼈를때리네..
강이현: 그거 좋죠. 다음에 부탁드릴게요 (장난스레 웃으며)
신 후 : 그걸 말해서는 안돼 이바...
강이현: 아니..(침착)
그럴수도 있...지.... (침착2233445)
송모란 : ...(웃음을 삼켜
강이현: 큼흠.. 다들 먹을거나 시켜
이바노프 홀리: 나는... 그러니까
(메뉴를 본다.)
강이현: 오는동안 뭐 먹은거 없을거같은데
신 후 : 모르는 식당에서는... 추천메뉴를 고르는게 평타!
메뉴판에는 파스타부터 시작해서 어째서인지 평범한 카페까지...
송모란 : 난 속이 안 좋아서 간단한 걸로.
이바노프 홀리: ...?
없는게 없을정도로 꽤 다양합니다
이바노프 홀리: 강원도에 파스타...
으으음.....
신 후 : 강원도도
이바노프 홀리: 술은없나?
신 후 : 있을 건 다 있어..!
이바노프 홀리: (술을 살펴본다.)
신 후 : (강원도 출신이 억울해합니다)
음료쪽에는 소주나 맥주... 다양합니다
이바노프 홀리: 와
강이현: (억울해하는 후 보고 키득키득 웃음)
신 후 : 파스타를 고르는 게 무난하려나
강이현: 속이 많이 안좋으시면 면종류보다는 다른게 좋겠군요. (메뉴판 뒤적뒤적)
이바노프 홀리: 오빠 나는... 연어 파스타 샐러드랑 쉬림프로제파스타랑 BBQ폭립이랑 소주랑 맥주.
강이현: oO(여전히 잘 먹는군)
송모란 : ...(다 먹는 건가
신 후 : (대다네...)
이바노프 홀리: 먹고 싶은만큼 시키라며
(헤실)
강이현: 그래 다 먹어
이바노프 홀리: 응!
강이현: 후 너는?
신 후 : 그럼 저는 새우 로제 파스타랑... 자몽에이드요
강이현: (메뉴가 길어서 열심히 적고 있다)
송모란 : 알리오올리오, 맥주한잔
이바노프 홀리: 캬
신 후 : oO(감자튀김을 추가할까...?)
이바노프 홀리: 역시 언니 뭘 좀 알아
(하이파이브!)
신 후 : (고심)
송모란 : (하이파이브
강이현: 맥주랑.. 알리오... (적적
이바노프 홀리: (짝)
강이현: 더 시킬거 없어?
이바노프 홀리: 나는 충분!
신 후 : 음... 역시 감자튀김 추가해주세요
이바노프 홀리: 오빠가 시킬거를 골라야지
송모란 : 나도 이정도면 충분해. 이현이는
이바노프 홀리: 나 한 입도 안 줄거니까.
신 후 : 아 그렇네
강이현: 감자튀김... 나는 로제 파스타.
신 후 : 나온 김에 많이 먹는게 좋아요
강이현: (직원을 불러서 메뉴를 적은 종이를 건네준다)
이바노프 홀리: 다들 로제를 좋아하는구나? 맞아 로제 맛있지~~
근데 오빤 여긴 어쩐일이래
일하러 온겨?
신 후 : 출장?
강이현: 뭐 그렇기도 하고.
좀 길어질 것 같거든
(질린다는 표정으로 고갤 젓는다)
이바노프 홀리: 우린..
송모란 : 번듯한 식당도 있는데. 잘 안 챙겨 먹을정도로 바쁜가봐?
이바노프 홀리: 일꾼으로 시키려고 이렇게 맛난걸 사주는거야?
강이현: 원래 잘 챙겨먹는 편은 아니라서요 (작은미소)
신 후 : 편의점 같은 곳에서 대충 먹을 것 같아...
강이현: 일꾼도 좋겠지. 안그래도 서류가 꽤 많아 (장난스레 씨익 웃는다)
이바노프 홀리: 윽
서..
류...
나 일수는 잘 할 자신있어...
강이현: 장난이야 (콕찌름)
이바노프 홀리: 깗
강이현: 그냥 요즘 별보기 좋은 날이라길래 부른거니까
구경만 하다 가면 되는거지 뭐
이바노프 홀리: 아~~ 뭐야~~~
외로웠구나?
으휴 우리 오빠두 참..
(등을 토닥인다)
강이현: 좀 필터링좀 해라 좀 (머쓱히 뒷목을 매만진다)
신 후 : 에이 안하는 게 매력이잖아요 이바는
송모란 : 바쁜데, 시간도 내고 고생했겠네.
이바노프 홀리: 그러게 나 언니도 같이 올 수 있을 줄 몰랐어.
다같이 와서 좋아
신 후 : 어떻게 시간이 맞아서 다행이다
송모란 : 나도 마침 쉬고 있어서. 함께할 수 있어서 좋네.
강이현: 오랜만에 보는거기도 하고, 재밌게 놀다갔으면 좋겠네
모두가 이야기를 즐길때 쯤, 주문한 음식들이 하나 둘 나오기 시작합니다.
신 후 : 음식 보니까 갑자기 확 배고파지네
이바노프 홀리: (이미 침을 줄줄 흘리고 있다..)
폭립부터 시작해서.... 음식들이 테이블 위에 가득찹니다.
신 후 : (티슈로 침 막아줌)
주변에 사람들이 흘끗흘끗 보는 것 같기도 하네요.
이바노프 홀리: 흐붑
?
(주변 사람들을 같이 봤다.)
강이현: (정말 많이도 시켰네..)
신 후 : 이바가 많이 시켜서 신기한가봐
이바노프 홀리: 내 매력에 다들 빠졌군.
허으험, 하는 헛기침과 함께 시선을 돌립니다.
강이현: ...그래..그런걸로 하자...
이바노프 홀리: 아저씨 저는 잘생긴 사람만 취급해요!
강이현: (대충 물을 따라 홀짝인다)
이바노프 홀리: (옆테이블에 소리쳤다.)
송모란 : (웃음삼켜
(이마문질
신 후 : 난 고양이 (작은 목소리)
강이현: 푸훕 (물마시다 놀래서 뱉을뻔함)
이바노프 홀리: 고양이..
신 후 : 고양이..
귀여운.. 고양이..
이바노프 홀리: (파스타 샐러드에 포크를 찔러서 둘둘둘둘 말더니 한입 가득 입에 넣었다..)
(우물우물)
송모란 : (맥주로 입 좀 축이고는 제 앞에 놓인 파스타를천천히 먹기 시작해
신 후 : (포크를 들고 제일 먼저 새우와 함께 면을 말아 입에 넣는다.)
이바노프 홀리: (꿀떡)
강이현: (천천히 파스타를 돌돌말아 먹는다)
이바노프 홀리: 오빠도 얼렁 먹어
강이현: (우물거리면서 끄덕임)
이바노프 홀리: (맥주랑 소주를 까서 섞었다.)
쏘맥~
마실 사람?
저요~~!
(꿀꺽꿀꺽)
신 후 : (자주 보는 광경)
(익숙)
송모란 : 난 이미 있어서. (맥주잔 들어보이고는
강이현: (은은)
이바노프 홀리: 오빠도 술 좋아하지 않아?
강이현: 난 저녁에 일이 있어서 패스
이바노프 홀리: 왠일로 안 마신대~~
하여간...
워커홀리흐흑
신 후 : 그럼 저녁에 같이 별 못 보러 가요?
이바노프 홀리: 슬프지만 나는 마실 수 있네?
(홀짝홀짝)
어 그러게
신 후 : (긍정적 사고방식 대단해)
강이현: 오늘은 주변 둘러보기만하고
내일부터 제대로 볼 수 있을 것 같아.
시간이 좀 애매하거든
이바노프 홀리: 아 그렇구나
외로우면 불러
송모란 : 쉬엄쉬엄 해
이바노프 홀리: 내가 갈게 (느끼한 눈)
신 후 : (우물우물)
강이현: 어..어..; (시선회피)
식사 도중에, 카페의 TV에서 어떤 뉴스가 흘러 나옵니다.
이바노프 홀리: 으하하
『다음 뉴스입니다. 천문학자 김포동씨가 발견한 “포동 혜성”이, 모레 밤 7시에 지구에 가장 가까이 접근합니다.
이바노프 홀리: 김포동..
강원도의 천문대에서 관측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포동씨에 의하면, 이 혜성은 육안으로 관측 가능할 정도로 밝고, 발견하는 것은 쉽다고 합니다.
다음 뉴스입니다.
전국에 연달은 지진, 해일, 화산 폭발 등의 자연재해. 한국뿐만이 아닌, 세계에서도───』
이바노프 홀리: 와 혜성
내일 사람 정말 많겠다.
미리 가서 자리잡아놔야하는거 아녀?
강이현: 혜성보는건 내일모레
그때가 제일 잘 보인다더라
이바노프 홀리: 응 그러니까
내일 모레 갈때
강이현: (끄덕끄덕)
이바노프 홀리: 일찍 가야하지 않을까 해서.
강이현: 괜찮은자리 알아봐야겠네
송모란 : 자연재해? (귀에 들린게 이것밖에 없다.
신 후 : (새우 맛있다!)
송모란 : (맥주를 다 비웠다
이바노프 홀리: 지구 종말의 날인가..
(괜히 으시시한 목소리를 했다.)
강이현: 지구 종말은 무슨...
뭐 온난화 그런거겠지 (시큰둥)
이바노프 홀리: 온난화...
북극곰이 울고 있어..
신 후 : 당장 막을 수 있는 게 아니니까...
노력은 해야하겠지만 중국 정부라던가도 문제고...
공장...
송모란 : (그사이에 파스타도 다 먹었다.
강이현: (우물우물) (끄덕끄덕)
이바노프 홀리: (마지막 폭립 뼈를 내려놓고 파스타를 먹고 있다..)
신 후 : (감자튀김 우물우물)
이바노프 홀리: 후야도 마시자.
(쏘맥을 말아줬다.)
신 후 : 마침 감자튀김이 안주로 딱이야
(받아서 마시는 호쾌한 대학교 1학년)
이바노프 홀리: 크으
(호쾌한 대학교 1학년 옆에서 셀카 찍어서 인스타에 올렸다.)
신 후 : (브이!)
강이현: oO(귀엽네)
이바노프 홀리: (<제목 : 호쾌한 대학교 새내기와 호쾌한 나>)
송모란 : (귀엽네.
신 후 : 다같이 사진...? (이바 힐끔
송모란 : (인스타로가서 하트 박아줘
이바노프 홀리: 언니랑 오빠도 브이하자
(카메라 들이댐)
자자, 사이좋게 붙어바
강이현: 머..뭐? 사진은 좀...
신 후 : (챡 붙음)
강이현: 자주 안...찍...어서..
이바노프 홀리: 그럼 오빠는 그릇으로 얼굴 가리고 있어
송모란 : 어색해
강이현: (어색)
신 후 : 진짜 웃기겠다
이바노프 홀리: 음.. 표정이
신 후 : 파스타 그릇 보다는 그냥 찍는게 낫겠어...
이바노프 홀리: 너무 별로인걸.
(자기 상의를 반쯤 올려서 배꼽이 보이게 했다.)
신 후 : 약간 파스타를 다 먹은 걸 자랑하는 것 같아
강이현: ? (역시 파스타그릇으로...)
송모란 : (고개를 돌려
이바노프 홀리: 쯥..
뭔가...
웃기게..
웃기게 해야하는데
아앙 언니오빠 웃어봐
사진이 예쁘게 안 나오잖아
이바노프 홀리: (필사적으로 애교를 부렸다..)
강이현: 아.알았어....
(어새.ㄱ..한.....회사,.원...영업..ㅁ..ㅣ..소...)
신 후 : (와...진..짜... 어색... 해....)
송모란 : ....(한숨 쉬면서 살짝 웃어보여
이바노프 홀리: (어새.ㄱ..한....회사,.원...영업..ㅁ..ㅣ..소...와 함께 은은한 모란과 신후를 찍었다.)
송모란 : (이 나이 먹고 뭐하는 거람...
강이현: (어째서인지 자괴감듬)
이바노프 홀리: (<제목 : 증명사진 찍는줄>)
강이현: 큼흠.... 다 먹었으면.. 나올준비해
먼저 계산하고 있을게
이바노프 홀리: 그래~!
강이현: (머쓱하게 후다닥 자리에서 일어남)
이바노프 홀리: (싹 비웠다.)
신 후 : (아래에 글을 단다. 증명사진도 이렇게는 어색하지 않음)
이바노프 홀리: 하긴.. 맞아.
나도 ..안 어색한걸.... 증명사진....
(씁쓸한 얼굴)
송모란 : (짐 챙기고 일어나
이바노프 홀리: (쫄래쫄래 따라감)
신 후 : (음료수까지 싹 마신 후 외투를 입는다.)
(쭐레쭐래2)
이바노프 홀리: 나 혜성보는거 첨이야
강원도도 첨이구
재밌곘다
*겠다
신 후 : 강원도 좋아 자주 놀러오자
강이현: (흰색 차 앞에서 핸드폰을 하고 있다.)
이바노프 홀리: 그래~!
오- 오빠 차야?
쌔끈한데.
(구경했다.)
강이현: 아, 응. 먼저 타 (톡톡침)
신 후 : 수동이에요?
이바노프 홀리: (조수석에 앉았다.)
신 후 : 요즘에는 수동은 잘 안 뽑긴 하지만...(뒷자석에 착석)
송모란 : (뒷자석에 앉았다
강이현: 차에 관심이 많나보네
신 후 : 아빠가 알려줄 때 재밌었어요
송모란 : 늘 말하지만 자동이 최고야...
언제 스틱 돌리고 앉아있니..
신 후 : 이바 안전벨트 매야 해
강이현: (킥킥 웃으면서 시동을 건다)
맞아. 안전벨트 해
신 후 : 걸리면...
이바노프 홀리: 오
나도 사고나는건 사양이라구~
신 후 : 벌금이 따단-
이바노프 홀리: (안전벨트를 했다.)
진이가 잔소리 엄청 한단 말야~
신 후 : 그럴만하지
강이현: (대충 확인하고 주차장을 빠져 나간다.)
차는 시원하게 도로를 달립니다.
신 후 : 창문 열어도 되요?
송모란 : (이미 조금 열었다
이바노프 홀리: (살짝 졸고 있다.)
작은 마을이지만 깔끔하게 포장된 도로입니다.
신 후 : 도로 달릴 때 바람 느끼는 게 제일 신나
강이현: 편한대로.
신 후 : (반쯤 열고 느끼는 상쾌함)
이현은 조금 속도를 높입니다. 시원해~
신 후 : 시원해~
강이현: 어디보자~... 저기 오른쪽에 있는게 천문관. (조금 속도를 줄여서)
이바노프 홀리: 습.. (침 닦음)
강이현: 조금 더 가면 과학관이 있고...
송모란 : 관광이 얼마만이야.
(창문 밖을 보면서
강이현: 과학관엔 볼게 좀 있다더군요.
이바노프 홀리: 어.. 배 부르고 등 따시고...
그럼 오늘은 어딜.. 관광하는거지..
신 후 : 천문대!
강이현: 많이 피곤한가보네
아 오늘 한바퀴만 돌고 호텔에 내려줄게
노는건 내일부터 하자
신 후 : 첫날은 피곤하니까?
강이현: 그렇지 (끄덕)
다시 속도를 높힙니다.
해안선을 따라 넓은 바다가 눈에 띕니다.
신 후 : 얼마만이지
이바노프 홀리: 와
바다다
너무 좋아
신 후 : 들어가서 놀고 싶어
이바노프 홀리: 진짜!
강이현: 바다도 괜찮지.
송모란 : 날도 좋고~최 고네
신 후 : 빠뜨리는 재미가... 있는 바다... (누군가 힐끔
이바노프 홀리: (현이와 모란 봄)
강이현: (운전중)
신 후 : 둘 중 어느쪽...? (소곤)
송모란 : ((안된다 안돼
이바노프 홀리: (재밌겠다~~ 그럼 현이오빠하자!)
(소곤소곤)
신 후 : (와~~~ 재밌겠다~~~~~)
해안선을 따라 넘어가면 조금 큰 건물들이 보입니다.
큰 건물이라고 해도 5층을 넘는 건물은 없어보이지많요.
(침착)
도시쪽으로 가면서 슬 주변을 살핍니다.
송모란 : 번화가.. 일려나?
강이현: 저기 보이는 흰 건물은 보다시피 병원인데..
송모란 : (윽
이바노프 홀리: 병원..
강이현: 병원은 저기밖에 없으니까 일단 알아둬
이바노프 홀리: (싫은 표정)
신 후 : 사고 안 쳐요
아마도...
강이현: (이바흘끔)
이바노프 홀리: (모른척)
강이현: 그리고... (오른쪽으로 돌림)
저기 산 앞에 있는게 지금 지내는 오피스텔.
저기 3층이니까 일 있으면 찾아오고
이바노프 홀리: 오피스텔까지 빌렸어?
진짜 오래 있나보네.
강이현: 그렇지 뭐
신 후 : 비싼데...
강이현: 번화가 쪽에는 뭐 시장도 있으니까 필요한거 있으면 이쪽으로면 되고...
오피스텔에서 조금 멀지 않은 곳에서 차가 멈춥니다.
멈춘 곳은 호텔 앞.
송모란 : 여기야?
강이현: 네. 예약해뒀으니까요.
신 후 : (차에서 나오면서 기지개)
강이현: 짐 풀고 쉬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바노프 홀리: 으아-
고생했어 오빠.
(등툭툭)
송모란 : (따라나와
강이현: 재밌게 놀다가 (쓰담쓰담)
신 후 : 내일 같이 놀아요!
강이현: (시간을 확인하고는) 그럼 난 이만 가볼게.
송모란 : 고생했어. 바로 이현군은 오피스텔로 들어가나?
강이현: 그럼 내일봐
이바노프 홀리: 응 오빠도 일 적당히 하구
안녕~~
강이현: (끄덕끄덕)
송모란 : 잘가고.
신 후 : (손 붕붕)
모두, 어째선지 이현이가 [내일 또 봐-] 라고 말하는 것에 대해- 뭐라 할 수 없는 그리움을 기억해냅니다.
차는 금방 돌려 오른쪽으로 사라집니다.
이바노프 홀리: ..?
oO(내가 오빠가 많이 보고 싶었나봐.)
oO(그런가보다)
이제 호텔 안으로 들어갈까요?
이바노프 홀리: 어쩔까?
신 후 : 가기 전에 편의점 들려서 밤에 먹을 거 사갈까?
이바노프 홀리: 짐부터 내려놓고
다시 나와도 되고~
송모란 : 짐부터 내려놓고
신 후 : 좋아!
송모란 : 둘러봐도 시간은 안 늦을 것 같아.
이바노프 홀리: 그래! 좋아!
(모란의 손 잡고 붕붕방방)
송모란 : (손 흔들어주면서) 들어가자.
신 후 : (쫄래쫄래)
이바노프 홀리: 히히-(따람)
(따라감)
호텔 안으로 들어갑니다.
평범한 다른 호텔과 같이 넓은 로비가 눈에 띕니다.
오른쪽에는 프론트, 왼쪽이는 엘리베이터들이 보입니다.
앞쪽에는 뷔페와 편의점이 있군요. 아마 뷔페에서는 조식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바노프 홀리: 오-
짱이다..
(프론트를 구경한다.)
신 후 : 몇호..였지?
이바노프 홀리: 예약해뒀댔으니까
물어보면 되겠지.
송모란 : 예약자 이름이 이현으로 되어있겠지?
신 후 : (프론트로 갑니다.)
"어서오세요. 필요하신게 있으신가요?"
이바노프 홀리: 예약했는데요~
강이현으로요.
"아, 3분 맞으시죠?"
신 후 : 네!
이바노프 홀리: (끄덕끄덕)
"여기에 서명해주시면 됩니다."
직원은 서명란과 전화번호란이 비어있는 문서를 보여줍니다.
송모란 : (빈칸 없이 채워넣어)
직원은 "감사합니다. 좋은시간 보내세요" 라는 인사와 함께 705호라고 적힌 카드키를 건네줍니다.
이바노프 홀리: 저기, 조식은 몇 시 ?
제일 중요한 거라구요
신 후 : 9시?
"네, 9시 부터 11시 까지에요."
이바노프 홀리: 와우.
네~~
신 후 : 조식은 보통 뭐가 나와?
이바노프 홀리: 빵.. 계란..
소시지...
신 후 : 소시지...
이바노프 홀리: 요거트...
"말씀해주신 양식과 한식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이바노프 홀리: 모르겠네 한국에선 호텔에 장기로 묵는 경우가 없어서..
송모란 : 그렇다고 하네.
일단 올라갈까?
"원하시는 쪽으로 드시면 됩니다."
이바노프 홀리: 응!
올라가자
신 후 : 짐 내려놓으러 가요
송모란 : (호텔은 좀 크네.. 705호로 가
모두 엘레베이터를 타고 7층으로 올라갑니다.
신 후 : 두룽두룽...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조금 걸으면 금방 705호가 보입니다.
신 후 : 호텔이나 이런곳은 다 카드키로 되어 있어서 편리해
이바노프 홀리: 그러게
(705호의 문을 열었다.)
송모란 : 여기까지 오는데도 피곤한 것 같아.
방 안으로 들어가면, 넓은 방이 눈에 들어옵니다.
3명이서 사용하는 방인 만큼 생각보다 넓네요.
3개의 싱글사이즈 침대와 넓은 창이 눈에 띕니다.
이바노프 홀리: 흐아
신 후 : (제일먼저...
창문 열기!)
이바노프 홀리: (짐을 아무렇게나 던져놓고 창문에서 가장 먼쪽의 침대에 털썩 누웠다.)
폭신폭신
송모란 : (카드키 꽂아서 불 부터 켜
신 후 : (바깥을 구경한다)
창문을 열면, 어둡지만 넓은 바다가 눈에 띕니다. 오션뷰로군요!
신 후 : 오션 뷰...!
이바노프 홀리: 오션뷰...
송모란 : 이현군이 신경 많이 썼네...
이바노프 홀리: 현 오빠 돈 엄청 썼는데..?
이러려고 돈 버는걸까...?
신 후 : 그렇지...?
후, 관찰력 다이스
신 후 :
Value: | 85/42/17 |
Rolled: | 62 |
Result: | Success |
창 밖을 살피는 도중, 시선을 올리니 붉은 점같은게 보입니다.
저게 그 포동혜성이라는 걸까요?
그리고 .... 누군가가 지그시 바라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신 후 : ....?
송모란 : 왜?
신 후 : (인상을 찌푸리며 혜성을 보다 기분이 미묘해짐)
저기 그거 있어요 혜성?
그리고 좀 뭔가... 기분이 이상한데
이바노프 홀리: ???
신 후 : 낯설어서 그런가
송모란 : 나도 볼래.
이바노프 홀리: 혜성이... 공중에 떠 있어??
송모란 : 살다 혜성 보는 건 또 첨이네
신 후 : 바다에 있진 않으니까?
높은 곳을 살피면 모란도 혜성같은 붉은 점을 발견합니다
신 후 : 근데 저정도면 별 아닌가?\
븕은 색이라는 것도 이상하네...
이바노프 홀리: (침대에 누워서 침대 주변엔 뭐 없나 살폈다)
송모란 : 그보다 지금 몇시지?
(시계를 봐.
침대 주변엔 프론트에 연결되는 전화기와, 재떨이, 펜과 메모장등 기본적인게 구비되어있습니다.
지금 시각은 6시 45분 입니다.
신 후 : 흐음...
(창문을 닫는다.)
이바노프 홀리: 노을이..
예쁜걸..
송모란 : 주변이 붉은데도 혜성 존재가 좀 뚜렷하네 많이 가까이에 있나봐.
이바노프 홀리: 이틀 뒤엔 완전 크게 보인다고 하니까..
송모란 : 기대 되는 걸.
이바노프 홀리: 응!
신 후 : 종말론 같은 게 나올 법 하네
이바노프 홀리: 아하하
저거 때매 막
이상 기후 생기고 그런거 아닐까?
송모란 : 그럴 수도 있지.
이바노프 홀리: 옛날에 무슨.. 달의.. 중력... 장력.... 인력..?
.....
송모란 : 전자기기도 먹통 되니까.
신 후 : 지진이나 해일이 막 오는거?
이바노프 홀리: ...아무튼 뭐 그런거 때문에 응응
그래 바로 그거야.
그보다 이제 뭘할까. 아까
시장도 있댔구..
쇼핑이나 갈까. 언니는 힘든가?
신 후 : 맛있는 거 사서 돌아오기!
이바노프 홀리: 밖에서 사와서 피곤하니까 침대에 펼쳐놓고 냠냠할까?!
송모란 : 하하, 갈 수 있으니까.
신 후 : 맥주캔 잔뜩 사서 오자!
이바노프 홀리: 쪼아!
그래!
(모란과 신후의 손을 잡아끌어 시장으로 향했다!)
신 후 : (씩씩하게!)
신나게 모두 시장으로 갑니다~!
신 후 : 뭐 살까? 역시 치킨...
시장에는 사람들이 북적거리고 있습니다.
이바노프 홀리: 치킨..
몇몇 관광객들도 있는 것 같네요
이바노프 홀리: 좋지~ 치맥~
(콧노래를 부르며 주변을 살폈다.)
신 후 : (다른 관광객은 뭘 보러 온 걸까?)
주변에는 많은 시장들에서 볼 수 있는 반찬가게부터 시작해서, 국화빵을 준비하는 가게나
후가 찾던 치킨가게또한 많이 보입니다.
따로 마트도 있는 것 같네요
이바노프 홀리: 와 이건 뭐지. 꽃같이 생겼네.
신 후 : 팥빵같은 거야
이바노프 홀리: 팥..!
신 후 : 맛있어!
이바노프 홀리: 은근 맛있던데.
빨간 콩~
신 후 : 달달하지
송모란 : 오랜만에 보네.
신 후 : 붕어빵이랑 국화빵은 차이가 뭘까?
모양...?
이바노프 홀리: 음..
그렇지.
그렇겠지?
송모란 : 글쎄... 모양말고 생각나는게 없는 걸.
신 후 : 붕어빵은 어레인지가 많다는 점...
커스타드 붕어빵~ (중얼)
일단 마트부터 갈까요?
송모란 : 좋아.
이바노프 홀리: 그래
신 후 : (마트로 씩씩하게 간다!)
씩씩하게 마트로!
마트는 다양한 물건들을 팔고 있습니다.
야채부터 시작해서 과자나 맥주나 음료도 잔뜩 있습니다.
신 후 : 이바 준비 됐습니까!
맥주를 담으러 고~!
송모란 : (카트부터 끌고 와)
신 후 : (카트 옆에 붙은 부스터 1)
이바노프 홀리: (부스터 2)
(칩과 맥주를 종류별로 담았다.)
신 후 : (물도 몇병 담는다.)
이바노프 홀리: 내일은..
어딜 가볼까?
차곡차곡 카트 안이 쌓이고 있습니다
신 후 : 근처 과학관?
이바노프 홀리: 나 아까 현이 오빠가 말해줄때.. 졸아서..
송모란 : 과학관에 볼게 많다고 했으니까..
이바노프 홀리: 오..
그래그래!
신 후 : (과자도 담는다)
이바노프 홀리: (전자레인지에 돌려먹는 치킨류도 산다.)
치킨과 과자도 잔뜩잔뜩
호텔에서 즐거운 파티도 가능할 것 같아요
송모란 : (과일 몇개랑 크래커도 사
신 후 : 엄청 대형 파티 같아
이바노프 홀리: 다 먹을 수 있을거야~
송모란 : 카나페 만들어줄게.
이바노프 홀리: 앗
너무 좋아~~
(모란의 허리를 꼭 끌어안았다.)
송모란 : (머리 쓰담쓰담
이제 계산을 하고 돌아갈까요?
이바노프 홀리: 응!
가자!
신 후 : 응!
모두 양손에 가득 봉투를 들고
호텔로 돌아갑니다!
이바노프 홀리: 휴
이제 먹는 일만 남았군
신 후 : 이거 다 먹으면 조식을 못 먹을 정도로 잔뜩 산 것 같아
이바노프 홀리: 음..
나를 믿어
신 후 : (믿음직스러워...)
이바노프 홀리: 705호로 가자~ 맞..지?
신 후 : 맞아
(엘리베이터 버튼 꾹)
엘리베이터는 시원하게 바로 7층으로 올라갑니다.
...띵-!
이바노프 홀리: 흥흥~~ (콧노래를 부르며 방으로 향했다.)
신 후 : 카드 키 누가 들고 있었지?
이바노프 홀리: 모란언니!
송모란 : (두손이 빈 내가 문을 열어줘
신 후 : 음!
(건장하고 씩씩한 이십대가 짐꾼을 한다!)
방 안으로 돌아가면 나왔던 그대로 입니다.
신 후 : (들고 있던 봉투에서 하나 둘 사온 음식들을 꺼내놓는다.)
이바노프 홀리: 휴~
많다
신 후 : 지금 먹을거야?
이바노프 홀리: 아니 나 아직은 배가 안 고픈걸
아까 엄청 먹어서
송모란 : 난 좀 씻고.
신 후 : 그럴만 한걸
이바노프 홀리: 앗 응응
씻고 와 언니
신 후 : (침대에 눕는다.)
(푹신!)
이바노프 홀리: (옷을 몇 겹 벗더니, 카펫이 깔린 바닥에서 푸쉬업을 시작했다.)
난.. 소화 좀 시켜야겠다.
송모란 : (간편하게 입을 옷 꺼내고, 필요한 것들 몇개 챙겨서 욕실로 들어가
신 후 : (잠시 심심 풀이 겸 티비를 켜 본다.)
TV에서는 흔한 교양프로그램이나, 드라마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신 후 : (뉴스.. 는 아직 할 때가 아닌가)
(채널을 몇 번 돌린다.)
이바노프 홀리: 헛둘,, 헛둘..
채널을 돌리다보면, 뉴스를 하고 있는 채널도 보입니다.
뉴스에서는 주로 이번주에 있었던 일들이나 작은 사건사고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바노프 홀리: 재밌는거 있어?
신 후 : 별로...
혜성에 관한 이야기는 안 나오네
이바노프 홀리: 흠~
신 후 : (뉴스를 좀 보다가 그대로 두고 시계를 본다.)
지금 시각은 8시 20분 입니다.
신 후 : (하품)
이바노프 홀리: (운동을 마치고 땀을 흘리며 손으로 닦아냈다.)
송모란 : (씻고는 간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나와...
이바노프 홀리: 요!
바통터치
(후다닥 들어갔다.)
송모란 : 하하, 빠른네~
빠르네<
신 후 : 마지막으로 씻어야 겠다
호텔 안에는 그다지 재밌는 게 없어서 심심해요
송모란 : 티비는?
(드라이기를 꺼내서 머리 말려)
신 후 : 뉴스가 나오고 있긴 한데 크게 흥미 있는 내용은 없어요
송모란 : 아직 9시 뉴스를 안해서 그럴 거야. 같은 내용만 거의 반복할테니까.
이바노프 홀리: (열심히 씻는중)
송모란 : 그러게... 생각보다 일찍 돌아왔나?
신 후 : (여기 컴퓨터가 있던가....?)
송모란 : (머리를 어느정도 말리고는 드라이기를 정리해 넣고, 안경을 써
컴퓨터는 따로 없는 것 같습니다.
신 후 : (침대에서 뒹굴)
이바노프 홀리: 후아~
(다 씻고 가운만 입고 나왔다.)
싀원해
송모란 : (패드를 꺼내서 메일이나 급하게 온 연락이 있는지 확인해봐
이바노프 홀리: (화장대에서 머리카락을 말리는 중)
신 후 : 마지막 바톤 터치~! (옷가지를 챙겨 욕실로 들어감)
송모란 : 번화가여도 밤 되니까 적적하네
이바노프 홀리: 그러게
휴
어쩐지 너무 피곤해~~
송모란 : 장시간 차 안에만 있었으니까.
이바노프 홀리: 아. 그래서 그런가.
(창밖을 본다.)
(여전히 언니나 후가 본 빨간 점이 보일까?)
이바도 하늘을 살펴보면, 빨간 점을 살필 수 있습니다.
이바노프 홀리: 여전히 있네
밤에도 보일정도면
저게 막막..
불타고 있는걸까?
신 후 : (따끈한 만두가 된 것처럼 다 씻고 나온 차림)
(가볍게 반팔 반바지를 입고 있다.)
송모란 : 그렇겠지. 마찰이 장난아닐테니까
이바노프 홀리: 신기해..
송모란 : 이거 진짜 지구랑 아슬아슬하게 스쳐 지나가는 거 아냐? (붉은 점이 있던 곳 바라보면서
신 후 : 이바 그거 보고 있어? (수건으로 머리를 털고 적당히 정리함
이바노프 홀리: 응응
여전히 빨갛네
밤에도 완전 잘보여
신 후 : 약간 등대 같은걸
이바노프 홀리: 등대..
(주변을 슥 둘러보다가 창문의 커튼을 쳤다.)
이제...
먹어볼까
신 후 : 엄청 비장했어 방금
이바노프 홀리: 음!
이건 의식이니까..
내일 잔뜩 놀기 위한.. 의식!
신 후 : (사온 음식들을 늘여놓음)
이바노프 홀리: 자자
언니 앉아
송모란 : 응? (앉아
이바노프 홀리: 자자자..
(맥주를 색깔별로 앞에 늘어놓음)
맘에 드는걸로 까 봐..
후후후..
신 후 : (맥주는... 마시다보면...)
(다 똑같은 것이다...)
(아무거나 하나 집음)
이바노프 홀리: 나는...
정열적인 빨강!
(골라서 탁 따서 마신다.)
송모란 : (파란색 골라서 시원하게 따고 마신다
이 자리 레퍼런스 끝나고 뒷풀이 하는 것 보다 훨 좋은 것 같아.
신 후 : 그럼...
이바노프 홀리: 아하하
신 후 : 건배?
이바노프 홀리: 응! 건배~~
(짠)
신 후 : (쨘!)
송모란 : 건배~(ㅏㄴ
(짠!
신 후 : (맥주 한 모금 과자 한 개)
(완벽~)
이바노프 홀리: 현오빠가..
많이 힘들어보였지
신 후 : 응..
이바노프 홀리: 진짜 외로웠나봐..
신 후 : 엄청 수척해보였어
송모란 : 걱정 되더라.
이바노프 홀리: 내일은 내가 사줘야겠다..
신 후 : 오피스텔에서 음식 안 해먹고 있을 거 같아
이바노프 홀리: 오피스텔로
찾아가도 되겠는데
가서 먹을거라도 주고 오던가..
신 후 : 도시락같은거?
이바노프 홀리: 응.
안 그럼 안 먹을거 같으니까.
신 후 : 근데 오피스텔을 잡을 정도면
1년 정도를 계약했다는 건데
그렇게나 장기로 일해야 하는 일도 있구나
이바노프 홀리: 뭐..
프로젝트일 수도 있으니까.
신 후 : (끄덕...)
송모란 : 지금 갈려고?
이바노프 홀리: 앗.
내일 가려고 했는데
신 후 : 도시락은 지금 살 수 없으니 내일...
이바노프 홀리: 오늘은 이미 오빠가
일이 있다고 했으니까.
송모란 : 그래, 내일 가자.
이바노프 홀리: 근데 요즘ㄱ ㅡ렇게 이상한 일이 많으면
병원에도 손님이 많겠다.
신 후 : (먹을 거 우물우물)
송모란 : 응급 콜이 많이 울리겠지.
(가책이 좀 느껴지는데
이바노프 홀리: 으음..
쉴 땐 푹 쉬어..
송모란 : 쉽지가 않네.
이바노프 홀리: 언니나 현 오빠나..
워커홀릭이야..
신 후 : (끄덕끄덕)
송모란 : 하하, 어쩔 수 없는 걸. 병원은 늘 인력난에 허덕이니까.
이바노프 홀리: 레지 기간이 엄청 빡세서 그래..
(한숨)
신 후 : 게다가 환자는 언제 어떻게 생길지 모르니까
사고만이라도 좀 덜 났으면 좋겠는데
막... 여러명 모이면 사고 치는 사람이 꼭 있잖아...
(절레절레)
이바노프 홀리: ...
송모란 : 하하
이바노프 홀리: 나를 말하는건 아니겠지?
(괜히 찔림)
송모란 : 하하하!
이바노프 홀리: 우씨..
신 후 : 에이...(다시 맥주 마심)
이바노프 홀리: (갑자기 이바는 엄청난 속도로 캔과 과자를 비웠다...)
신 후 : (오우)
이바노프 홀리: (그야말로 엄청났다,..)
피곤하다
끄헉
신 후 : 밤이 너무 늦었으니까.
적당히 정리하고 자야지.
이바노프 홀리: 응 얼른 자자 내일 놀려면.
송모란 : (고개 끄덕이면서 정리한다
신 후 : (마신 캔들 꾸깃꾸깃)
(양치는 잊지 말자)
송모란 : 그래야지.
이바노프 홀리: (정리를 돕고 반쯤 감긴 눈으로 양치를 했다..)
송모란 : (양치하고 나와서 폰이며, 패드 충전을 잊지 않고 침대 위에 누워...
신 후 : (침대는 좋은 발명품이야...)
이바노프 홀리: (다 씻고 빠른 취침)
신 후 : (푹신하게 눕는다.)
푹신푹신한 침대가 모두를 맞이해줍니다.
많이 피곤했던 탓일까? 다들 금방 잠에 듭니다.
잠에 들면, 꿈을 꿉니다.
당신은 어딘가 높은 장소에서 오늘 돌아다녔던 마을을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시간은 한밤중일까요.
차가운 바람이 요란하게 불고, 굵은 빗줄기가 사정 없이 당신에게 쏟아집니다.
마을의 건물은 대부분 무너졌고, 화재일까요, 여기저기에서 연기가 올라옵니다.
살아 있는 사람은 보이지 않습니다.
멀리서 보이는 바다는 검게 흐려져, 커다란 파도가 치고 있습니다.
주변은 오싹할 정도로 조용합니다.
당신이 멍하게 서 있자, 멀리서 누군가가 울고 있는 소리가 들립니다.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향해 돌아보면, 멀리서 2명의 인영이 보입니다.
웅크리고 앉아 울고 있는 사람과, 그 옆에 서 있는 사람.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습니다.
서 있는 쪽의 사람이 이쪽을 향해, 「───저것의 이름을 맞춰 보렴.」이라고 말하며 하늘을 가리켰습니다.
당신은 얼굴을 들어, 하늘을 봅니다. 어두컴컴한 하늘에 떠 있는 것은, 빛나는 별들도 황금빛으로 반짝이는 달도 아니었습니다.
꺼림칙한 공기를 내뿜는, 녹과 같은 붉고, 거대한…
모두, 전화벨소리에 눈을 뜹니다.
이바노프 홀리: ...
몸은 식은땀에 흠뻑 젖어 있습니다.
모두 기분 나쁜 꿈을 꾼 것에 대해, 이성 체크. 이성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이바노프 홀리:
Value: | 55/27/11 |
Rolled: | 68 |
Result: | Fail |
으..
오한이..
(제 몸의 땀을 닦아내며.. 우선 전화를 받았다..)
송모란 :
Value: | 55/27/11 |
Rolled: | 1 |
Result: | Critical |
신 후 :
Value: | 50/25/10 |
Rolled: | 13 |
Result: | Hard |
이바노프, 1d2의 이성을 상실합니다.
이바노프 홀리: =
rolling 1d2
()
1
1
이성 -1
"여보세요?"
이현의 목소리입니다.
이바노프 홀리: 아..
오빠구나..
끙.. 무슨일이야?
신 후 : (왠지 찜찜한 꿈에서 깨어나는 이 기분,...)
(데자뷰,,,,,,,)
송모란 : 후우.. (찬 물로 정신을 좀 맑게 하고는
신 후 : (인상 찌풀)
"방금 일어났나보네, 아니. 10시 쯤에 보자고 전화한거야."
이바노프 홀리: 아.
"힘들면 11시도 괜찮고"
이바노프 홀리: 아냐아냐 10시에 보자.
지금 몇신데.
우린 여자가 셋이라...
씻는 데 오래 걸려
"어디보자... 8시 30분."
이바노프 홀리: 으음...
"11시에 갈까?"
송모란 : (통화하는 중에 씻으러 들어가
이바노프 홀리: 그럼 11시에 응.
"알았어. 그럼 호텔앞으로 갈게."
이바노프 홀리: 응! 이따 봐.
(전화를 끊고는 머리를 짚었다.)
신 후 : 11시? (옆에서 물어봄)
이바노프 홀리: 아. 응. 현오빠가 그때 보재.
신 후 : 흐음...
이바노프 홀리: (한숨을 푹 내쉬었다.)
신 후 : 악몽 꿨어 기분이 안 좋아.
이바노프 홀리: 어..?
송모란 : (피곤하면 꿈을 잘 안꾸는데... 꿈 내용이 사나워서 그런가 자도 찝찝하네.. 생각을 잠시 접고는 찬물로 씻고 나와
이바노프 홀리: 나도.
신 후 : 음?
이바도?
이바노프 홀리: 무슨 재난영화 같앴어
신 후 : 여기 침대가 별로였나...
맞아맞아
이바노프 홀리: 누가 울고 있구.. 막..
..?
신 후 : 옆에 사람이 서 있고.....?
이바노프 홀리: ....???
신 후 : ?
송모란 : (가만히 고개를 끄덕이고
이바노프 홀리: 이름이 뭔지 맞춰보라고 하고..?
신 후 : 별...이 있었고...?
이바노프 홀리: (대띠용)
신 후 : (잉)
송모란 : (알 수가 없다 진짜 술이 덜 깼나 취하지도 않았는데
신 후 : (완전... 이상한.... 경험인데...)
(아직 우리가 그곳에서 안 나왔다면..? 누가 우리에게 전기자극을 주고 있다면...?)
송모란 : 난 카운터에서 두통약을 좀 얻어야겠어.
신 후 : (잠만 누가 나한테 전기 자극을 줘 내가 상성으로 이기는데)
누군가가 모두에게 전기자극을 주고 있는거라면..?
이바노프 홀리: ....일단 씻고 올게..
후, 아이디어(지능) 다이스
이바노프 홀리: (들어가서 씻는다.)
신 후 :
Value: | 50/25/10 |
Rolled: | 46 |
Result: | Success |
....그런일이 있을리가. 너무 영화같은 이야기야
그래도 꿈의 내용은.. 무언가...낮설지가 않아...
신 후 : (흐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신 후 : (고민에 빠진다.)
이바노프 홀리: (아침이니까 간단하게 씻고 나왔다.)
신 후 : (적당히 적당히)
송모란 : (외출복으로 갈아입었다.
신 후 : 왠지 꿈 내용이 엄청 낯설진 않은데...(나갈 준비)
전에도 꿨던 꿈인가?
송모란 : 후. 오래 생각하면 머리만 아파질 거야.
이바노프 홀리: (얼른 준비를 마쳤다.)
신 후 : 음....
이바노프 홀리: 응. 그냥 잊자.
뭐.. 수맥..
같은게 흐르나보지.
신 후 : 그치만 그런 거 있잖아
왠지 기억에 오래 남으면 그게 마치 중요한 일 처럼 생각되는거
무의식이 아! 이건 중요해! 라고 말하는 거 같아
이바노프 홀리: 으으음..
접신..인가..
신 후 : 3명 동시에...
막막 오컬트에서 나오는 그건가?
별이 가까워 져서 느껴지는... 그런 이상한 현상?
송모란 : ...그게 제일 신빙성 있어보이네.
신 후 : (상상력 풍부한 20세)
송모란 : (지끈 거리는 머리 꾹꾹 누르면서
다 준비했으면 조식부터 먹으러 갈까.
이바노프 홀리: 응.
신 후 : (끄덕끄덕)
송모란 : (간단하게 챙길 거 다 챙기고선 방 밖으로 나와
이바노프 홀리: (모두와 함께 나섰다.)
가볍게 챙길 것들을 들고 모두, 호텔밖으로 나왔습니다.
오늘도 관광하기 딱 좋은 날입니다.
아침,낮,저녁 으로 나눠서 세 곳정도 둘러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바노프 홀리: 날씨는 끝내주네 정말.
밖에는 이현이가 기다리고 있네요.
강이현: 여기야. (손흔들
이바노프 홀리: (손을 붕붕 흔들었다.)
오빠 혹시
이상한 꿈 안 꿨어?
강이현: 응?
송모란 : (천천히 그쪽으로 걸어
강이현: 글쎄, 딱히 꿈을 꾼 것 같지는 않은데
이바노프 홀리: 그래?
강이현: 왜?
이바노프 홀리: 들어 봐~ 우리 셋이
다 똑같은 꿈을 꿔 가지고..
막.. 세상이 멸망하고 누가 울고 있고..
강이현: 똑같은 꿈을?
이바노프 홀리: 어떤 사람이 우는 사람 가리키고...
별 이름 맞춰보라고 하는
그런 이상한 꿈을 꿨으..
(횡설수설 설명했다.)
강이현: (오묘한 표정으로 들으면서) 신기하네...
뭐 별 보러간다고 해서 그런 꿈을 꾸는건 이해하겠는데
셋이서 같은 꿈이라니
이바노프 홀리: (현이 심리를 파악할 수 있을까?)
심리학 다이스를 굴려볼까요?
이바노프 홀리:
Value: | 50/25/10 |
Rolled: | 95 |
Result: | Fail |
음
그러게.
별 본다 해서 그런걸까~
강이현: (어깨 으쓱) 그나저나 가고 싶은 곳 정했어?
(타라는 듯 문을 연다.)
송모란 : (올라타고는
이바노프 홀리: (후랑 같이 탔다.)
응 과학관!
강이현: 과학관 좋지. (익숙하게 차를 몰아 주차장을 빠져나온다.)
이번에 무슨 전시 한다고 하던데
이바노프 홀리: 전시?
강이현: 혜성 어쩌구 저쩌구... 자세한건 모르겠다.
가면 알겠지.
이바노프 홀리: 이번에 포동혜성인지 뭔지 때문에
특집처럼 하나보네.
송모란 : 물 들어올 때 젓는다더니.
이바노프 홀리: 진짜 딱 그건가봐.
조금 시간을 들여 이동하면 과학관이 보입니다.
넓은 부지에 지어진 과학관 앞에는 전시 포스터가 붙어 있습니다.
[과학관]
자연과학에 관련한 전시를 하고 있는 박물관입니다.
이 마을은 별이 아름답게 보이는 마을로 유명하기 때문에, 별에 관한 전시가 특화되어 있습니다.
플라네타리움에서는 오늘밤의 밤하늘 소개를 하고 있고
별자리에 관한 에피소드나 포동 혜성을 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이바노프 홀리: 와.
이 과학관에서는, 혜성의 접근에 맞춰 『혜성의 로망』이라고 하는 특별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이바노프 홀리: 미리 오기 잘했다.
신 후 : 신기하네
전시 내용을 살펴보려면 <관찰력>이나 <천문학>이나 <자료 조사>로
이바노프 홀리: 어디어디..
신 후 : (이것 저것 둘러본다.)
이바노프 홀리:
Value: | 51/25/10 |
Rolled: | 76 |
Result: | Fail |
신 후 :
Value: | 85/42/17 |
Rolled: | 68 |
Result: | Success |
이바노프 홀리: 으으
송모란 : (마찬가지로 둘러본다
이바노프 홀리: 글자 눈에 안들어와
송모란 :
Value: | 75/37/15 |
Rolled: | 86 |
Result: | Fail |
신 후 : 괜찮아 설명해줄게
(살펴본다)
송모란 : (천문학은 머리가.. 지끈!
혜성이라고 하는 것은, 태양 주위를 돌고 있는 작은 천체 중, 「꼬리」를 갖고 있는 것을 말한다.
혜성의 꼬리는 태양의 열로 덥혀진 얼음이 녹아, 가스나 미립자 등이 분출된 것이다.
많은 수의 혜성은 가늘고 긴 타원궤도를 그리고 있어, 수 년에서 수백 년에 한 번 태양의 근처에 돌아온다.
한 번 태양을 방문하면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는 것도 있다.
유명한 「핼리 혜성」은 크고 밝은 혜성으로, 약 76년 주기로 지구에 접근하는 혜성이다.
예로부터 많은 수의 문헌에 기록되어 있다. 1986년에 회귀하고, 다음번은 2061년 여름에 출현한다고 생각되고 있다.
혜성에 관한 설명인 것 같습니다.
신 후 : (읽어줌!)
이바노프 홀리: 오..........
신 후 : 그나저나... 혤리 혜성을 보려면 적어도 71살까지는 살아있어야 볼 수 있구나...
이바노프 홀리: 71살..
송모란 : ...(음..
이바노프 홀리: 음...
송모란 : (무리
이바노프 홀리: ...............
아냐!
신 후 : 전에 본 적 없으세요?
이바노프 홀리: 미래엔
수명연장 방법이 있을거야..
송모란 : 괜찮아...
신 후 : 86년이면... 어... (손가락으로 세어봄)
(태어나기 전임)
송모란 : 그러고보니 뉴스에 몇번 나왔던 것 같은데.
난 스쳐 지나갔던 것 같아.
신 후 : 아쉽다
송모란 : 병원 일로 바빴 거든.
이바노프 홀리: 으음..
강이현: 뭐.. 이번에 보면 되는거지 (긁적)
신 후 : ...
오늘은 안 피곤해요?
(상태를 살핀다)
(그러고보니 아까 이바가 엄청 쳐더봤던 것 같은데)
그렇게 나빠보이지는 않네요.
신 후 : (쳐다)
어제와 크게 다를게 없어 보입니다.
이바노프 홀리: 음..
신 후 : 음...
강이현: 뭐 (어깨으쓱)
이바노프 홀리: 오빠.. 밥 대신 핫식스만 마시고 있는건 아니지?
우리가 걱정이 많아..
강이현: 아니.. 밥은 제대로 챙기고 있으니까
이바노프 홀리: 그래..
특별 전시를 보러 갈까?
신 후 : 뭐가 있을까?
막... 별자리를 관람할 수 있는 돔 같은 거 있으면 좋겠다
누워서 보는거로
강이현: 그거 재밌겠네.
이바노프 홀리: 별자리.. 안내랑.
포동혜성 관측법이랑..
특별 전시랑..
이렇게 세 개 있다구..
아까 앞에 포스터 있었던 거 같애
강이현: 뭐 보고싶은거 있어?
이바노프 홀리: 신후가 별자리 보고 싶댔으니까
별자리 먼저 보고
하나씩 둘러보자~
송모란 : 좋아
신 후 : 재밌겠다
어릴 땐 살던 곳에서 잘 보이던 거라서
별자리는 잘 아는 게 아니지만 재밌어
이바노프 홀리: 일단 예쁘잖아
별자리에 관한 에피소드들이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런 탓인지 그리스로마신화에 관한 이야기들이네요.
이바노프 홀리: 오호..
(살펴본다..)
어느 별자리를 볼까요?
신 후 : 저 신화는 툭하면 온갖 거 잡아다가 하늘에 박아놓는다는 글을 본 거 같아
이바노프 홀리: 으음
신 후 : 어느 별 자리가 있지?
모든 별자리가 있습니다.
방 안을 빙 둘러보면 오른쪽부터 1월달 이 시작되는군요
이바노프 홀리: 음..!!
(8월을 본다.)
신 후 : 2월...
8월달에는 처녀자리와 사자자리입니다.
이바노프 홀리: (사자자리를 본다.)
사자자리 :: 헤라클레스의 손에 죽임당한 네메아의 사자에 관한 전설입니다.
제우스가 헤라클레스를 기리기 위하여 만들어진 별자리라고 합니다.
이바노프 홀리: 흠..
강이현: (서성이면서 구경중)
이바노프 홀리: (처녀자리를 본다.)
신 후 : (이쪽은 물병자리를 본다.)
처녀자리:: '아스트라이아'와 '페르세포네'의 관한 전설입니다.
지하의 왕이 페르세포네를 납치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송모란 : 신화는 봐도 잘 모르겠어.
이바노프 홀리: 나두..
너무 어렵다..
: 물병자리 :: 신들을 위해 술을 따르는 일을 하는 가나메데의 관한 전설입니다.
?
이바노프 홀리: 이름도 너무 어려ㅓ워..
물병자리 :: 신들을 위해 술을 따르는 일을 하는 가나메데의 관한 전설입니다
양떼를 돌보고 있던 미소년이 제우스에게 납치당한다는 이야기네요
이바노프 홀리: ...
신 후 : ...
이바노프 홀리: 어린애도 납치하는거야?
신 후 : 저 사람은 그...
이바노프 홀리: 제우스는 신이 아니라
변태인가?
신 후 : 그렇겠지...
아니 그래 맞는 거 같아
강이현: 그런식으로 많이 비유되는 신이지 (으한 표정)
이바노프 홀리: ...
신 후 : 제우스만 없었다면 로마 신화에서 일어나는 범죄의 반 이상이 없지 않을까?
흠
이바노프 홀리:나쁜놈이군..
신 후 : 다른 거 보러가자
혜성?
이바노프 홀리: 응? 나머지는 안 보고?
그래 그럼.
강이현: 혜성을 보는 법이였던가?
신 후 : 어차피 로마 신화는
책으로도 많이 나와있어서
이바노프 홀리: 그래그래
신 후 : 아까 혜성에 관해서 적힌 걸 보면 아마 메인이 혜성이 아닐까?
메인은 보고 가야지!
송모란 : 특별 전시관이었던가
강이현: (끄덕끄덕)
(터벅터벅 전시관으로 간다)
특별 전시관에는 천체 망원경과 주변에는 혜성에 관한 설명 적혀...
있어야 하지만 아직 비어 있습니다..
이바노프 홀리: ...?
......
신 후 : ...?
송모란 : ?
신 후 : 아직 공사 중인가봐.......................
그리고 특별전시관에는 입장할 수 없다고 적혀 있습니다.
이바노프 홀리: 당일에 공개하는건가..?
이런..
...
강이현: 그럴지도 모르겠네
쯧...
신 후 : (기웃기웃)
이바노프 홀리: 관측법.. 나와있는 곳은
여기 말고 다른 곳인가?
강이현: 여기가 맞는 것 같은데
(기웃기웃..)
송모란 : (살펴본다
이바노프 홀리: 쳇.
(몰래 들어갈 수 있나?)
공사중이라는 플레이트가 걸려 있습니다.
송모란 : 저런..
신 후 : (아쉬움에 서성서성...)
(서성... 서성...)
송모란 : 곧인데 아직 공사중이라니...
이바노프 홀리: 망 보고 있어바.
앞에 있는 유리문도 잠겨 있는 것 같습니다.
이바노프 홀리: 이런
깨부술까?
송모란 : (웃음삼켜
강이현: 다음에 와;
이바노프 홀리: (농담스레 말했다.)
신 후 : 안돼 안돼
강이현: (침착)
신 후 : 따보자! (급기야)
강이현: 그럼 다른 곳으로 좀 가볼...
이바노프 홀리: ?!
딸 수 있는거야?!
신 후 : 농담이야
이바노프 홀리: ..
강이현: 후..너 ....
이바노프 홀리: ......
강이현: (이바흘끔 봄)
이바노프 홀리: ..............(실망)
강이현: (한숨)
신 후 : 그치만 가끔 강의실 잠겨있으면
따고 들어가는 걸요
이바노프 홀리: 오..............
송모란 : 이현군 수명 줄어드는 소리까 여기까지 들리네
신 후 : 조교 기다리기 귀찮아요...
이바노프 홀리: 그럼 이제 어디가지..
강이현: 일단 그런건 불법행위야 (이마짚)
신 후 : 선배가 알려주신 불법행위...
강이현: (잔소리 하려다가 입을 닫고는) 가고싶은곳 없어?
신 후 : 다른 곳 뭐뭐 있어요?
강이현: 바다 라던가, 산도 있고...
이바노프 홀리: 오빠 오피스텔~~
강이현: 병원은 딱히 들릴...
이바노프 홀리: 집들이 하자!
강이현: 아니 지금은 좀...
제대로 치우지 않아서 곤란해
신 후 : 재밌겠다
이바노프 홀리: 그러게 재밌겠다.
우리가 치워줄게~~
후후
강이현: (끙) 아니 괜찮거든
천문관도 있어 (열심히 설득해봄)
신 후 : 그럼 천문관.......
이바노프 홀리: 그래..
어쩔 수 없지.
강이현: (한숨푹)
이바노프 홀리: 오빠의 숨겨운.. 애인을 발견할 수 있을까 했는데 말야 (장난스레 키득거렸다.)
송모란 : (웃음삼켜
강이현: 있어도 애인은 서류사이에 숨길 생각은 없으니까 (옆구리 쿡 찌르고 감)
신 후 : 그 정도면 살인사건 이미지잖아요...
과학관에서 나와 차로 향합니다.
강이현: 살인사건... 골치아프지 그거.. (직업병)
신 후 : (뒷자석에 챡 앉음)
강이현: (챡 시동걸고 있음)
이바노프 홀리: (조수석에 앉음)
송모란 : (뒷자석에 앉음
부르릉
천문관으로 향합니다
[천문관]
신 후 : 그러고보니까 예전에 들은 건데
망원경 렌즈만 해도 삼백만원 한데
유리를 엄청 섬세하게 깎아서...
강이현: 가격이 꽤 나가네
천체나 천문현상의 관측·연구를 하기 위한 시설입니다.
신 후 : 근데 좀 크긴 했어요
외견은 새하얀 돔입니다. 예의 혜성을 발견하고, 이름을 붙인 김포동씨가 연구를 하고 있는 천문대입니다.
신 후 : 몸통만했어
이바노프 홀리: 으음..
송모란 : 이현군에겐 껌값이 아닐까
강이현: 껌값은 아니에요 (땀뻘뻘)
신 후 : 진짜 비싼 껌이다
강이현: (일단 천문관 앞에 차를 세운다.)
송모란 : (내려본다
신 후 : 천문대는 들어갈 수 있으려나? (제일 먼저 나와서 살핌)
이바노프 홀리: 그러게.
김포동..
차에서 내려 천문관 쪽으로 다가가면, 담배를 물고 있던 한 남자가 다가옵니다.
신 후 : 포동...
하얀 가운이나 목에 걸린 카드키를 보니, 천문관의 직원 같습니다.
천문관 직원: ..무슨일이십니까
이바노프 홀리: 구경하러..
신 후 : 어... 견학...
천문관 직원: 아, 죄송하지만 지금은 힘듭니다.
돌아가주십쇼
이바노프 홀리: 왜요.
신 후 : 이바 그렇게 말하면;
조금 까칠한 목소리의 남자는 뒷목을 슬 만집니다
송모란 : 이상하네...
이바노프 홀리: (째려본다..(심리학판정되나요?))
천문관 직원: 천문관 내의 일을 발설한 순 없습니다
가능합니다
송모란 : (원래 이런 행사면 한달 전부터 마케팅이 되어 있을텐데. 공사중도 그렇고 천문관도 그렇고...
이바노프 홀리:
Value: | 50/25/10 |
Rolled: | 72 |
Result: | Fail |
으
(눈만 아프다)
송모란 : (나도 해볼까
신 후 :
Value: | 10/5/2 |
Rolled: | 46 |
Result: | Fail |
이바노프 홀리: 아저씨..
송모란 :
Value: | 10/5/2 |
Rolled: | 17 |
Result: | Fail |
이바노프 홀리: 잘 들어...
천문관 직원: oO(아저씨 아닌데 괜히 찔림)
이바노프 홀리: 지금 들여보내주면..
나의 사랑을 받지 않을거야
천문관 직원: ...?
이바노프 홀리: (위협해봄)
천문관 직원: (위협인가?)
신 후 : (엄청 엄청 무서운 위협이다)
위협다이스....
이바노프 홀리:
Value: | 65/32/13 |
Rolled: | 24 |
Result: | Hard |
이바노프 홀리: 무진장 사랑받기 전에 .... 내 말 들어..
직원은 왜인지 좀 쫄았습니다. (?)
천문관 직원: 아..아니, 외부인에게는....
신 후 : (이바 혹시 주먹 이름이 사랑이야?)
천문관 직원: 발설할.. 수.. 업..없...
이바노프 홀리: 우리가.. 외부인인 사이야? ...오빠? (위협이라는 이름으로 손가락으로 가슴 사이를 쿡.. 찔렀다.)
천문관 직원: (덜덜덜덜)
그, 그게.....
신 후 : (흥미진진)
한번 더 찔러볼까요?
이바노프 홀리: (쿡쿡..)
응?
송모란 : (대단한 걸
강이현: (은은한 눈으로 봄)
이바노프 홀리: (가슴에 손가락으로 사랑을 그려넣는다..)
천문관 직원: (소르음.....)
저....그게..포포..동씨라던가...
혜성을 보던 분들이...
가갑자기.. 쓰러지셔서...
이바노프 홀리: 응~
천문관 직원: (횡설수설)
신 후 : 응?
이바노프 홀리: 어머 큰일이네..
그래서 외로웠어?
천문관 직원: 그그게.. 병원으로 실려...
아아아니...
이바노프 홀리: 응응 그래서.
혼자 집 지키고 있었던 고야?
천문관 직원: 외롭지는 않고.... (소름)
신 후 : (좀 더 이바 좀 더!)
(응원)
천문관 직원: 아..아무튼 다들 쓰러지셔서 관람은 힘들..어..요.....
이바노프 홀리: 그러면.. 쓰러진 사람들을 위해서.. 우리 오빠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잖아..
송모란 : (월급쟁이 직원이 불쌍한 걸...
천문관 직원: 정리만 하는것도..버.벅차서...
(거의 울 것 같음)
이바노프 홀리: 우리를.. 구경시켜줘서... 같이 알아보자~~
신 후 : 사고 안 칠게요! 얌전히 보고만 갈게요!
이바노프 홀리: 왜 그런 일이 있어났는지..
응??
천문관 직원: (우리 사이에 무슨일이 일어날 것 같아)
이바노프 홀리: (가슴에 하트를 세개 더 그렸다.)
천문관 직원: (으허헉)
신 후 : (궁각인데 저건...)
직원은 결국 울면서 "죄송합니다" 라는 말과 함께 천문관 안으로 뛰어 들어갔습니다...
이바노프 홀리: 흠
그렇대.
그가 들어간 문 안에는 외부인 출입금지라는 플레이트가 걸려있네요
강이현: (이바흘끔;)
신 후 : 우리 외부인이야?
이바노프 홀리: 이제 아니지.
들어가자.
강이현: 뭐?
신 후 : (쭐래쭐래)
강이현: 너희 놀러온거 맞아?
송모란 : (무단침입으로 신고 받아도 할 말 없군...
이바노프 홀리: (문고리를 돌려본다.)
강이현: 무슨 에이션트들도 아니고
이바노프 홀리: 아니 재밌잖아
다 쓰러졌대.
무슨..
신 후 : 기절일까?
이바노프 홀리: 괴담도 아니고
문고리는 잠겨져 있습니다.
이바노프 홀리: 으음..
이번에야말로 따 봐.
나는 이런건 못해. 부수는건 몰라도..
강이현: (한숨)
신 후 : (문고리를 슬쩍 리드미컬하게 돌려본다)
신 후, 열쇠공 다이스
신 후 :
Value: | 1/0/0 |
Rolled: | 89 |
Result: | Fail |
끼릭끼릭...
신 후 : 안되나봐
이바노프 홀리: 어쩔 수 없지..
신 후 : (다른 문이 열려있는 곳같은 거 없을까 창문같은거!)
후는 무언가 잔뜩 열고싶은 마음입니다.
2층쯤 되어보이는 곳에 창문이 있습니다만...
발디딜 나무한그루 없어서 힘들 것 같습니다.
신 후 : 나 거미 아니라서 못 올라가...
이바노프 홀리: ...
강이현: 그러고보니..
이바노프 홀리: 응?
강이현: 방금 그 직원이 병원이라고 했었지
그럼 그 김포동인가 뭔가라는 사람
신 후 : 포동...
강이현: 거기에 있는거 아냐?
신 후 : 병원 가요?
이바노프 홀리: 와 그럼 그사람한테 가볼까
재밌겠다
뭔가..
신 후 : 재밌겠다
이바노프 홀리: 추리단 같애...
강이현: 만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이바노프 홀리: 강셜록과... 후왓슨...
송모란 : 멋있어. 이현군이 안내하겠지?
강이현: (한숨) 가볼거야?
이바노프 홀리: 좋아~~
신 후 : 고고!
이바노프 홀리: 병문안 왔다고 하자..
히히
강이현: 그러는게 제일 낫겠지
(차 타러감)
이바노프 홀리: (길바닥에 들꽃이 피진 않았나 살펴본다.)
길바닥에는 포장된 도로에, 잔디뿐입니다.
이바노프 홀리: (잔디를 한웅큼 뽑았다.)
잔디는 관리가 잘 되어서 꽃하나 잘 보이지 않네요
이바노프 홀리: 가자.
? 이바는 잔디를 한웅큼 뽑았습니다
신 후 : 잔디야 미안해
송모란 : (병문안꽃대체안이니..
(가보자
강이현: (그냥 내가 가는 길에 꽃살게...)
이바노프 홀리: 앗..
(바닥에 버림)
신 후 : 진짜 줄 생각이엇
잔디는 버려지고 말았습니다....
불쌍한 잔...디....
신 후 : 병원에 근데
우리가 면회를 막 할 수 있어요?
강이현: 모르지
신 후 : 아는 사람이라고 해야하나?
송모란 : 가보면 알겠지.
강이현: 가서 잘 구슬리면 되지 않으려나.
이바노프 홀리: 아까 직원을
다시 끌고 올까..
신 후 : 아냐 그러지말자
송모란 : 아냐..
일단 가보자.
강이현: 들어가서 나오지 않을거같은데..
신 후 : 여기 승용차는 4명이 적정 인원이야
이바노프 홀리: 그래
강이현: (머쓱)
[병원]
마을에 있는 종합병원입니다.다양한 환자와 환자를 찾아온 이들이 꽤 있네요.
모두, 듣기 다이스
신 후 :
Value: | 80/40/16 |
Rolled: | 35 |
Result: | Hard |
이바노프 홀리:
Value: | 65/32/13 |
Rolled: | 82 |
Result: | Fail |
송모란 :
Value: | 70/35/14 |
Rolled: | 25 |
Result: | Hard |
「있지, 그 최근 TV에 나왔던, 혜성 발견한 사람, 여기에 입원중이래」
「뭐! 어째서 갑자기… 저번에 TV에 나왔던?」
「연구를 너무 많이 해서 온 거 아냐? 정신과에 있다는 소문이래」
강이현: ... 정신과?
이바노프 홀리: 쓰러졌는데 정신과에.. 어떻게..
신 후 : 피로로 그만...
강이현: (어깨으쓱)
신 후 : 스트레스라던가....
송모란 : 정신과..?
신 후 : 스트레스..는.... 정신에... 많이 안 좋으니까..........
(흐린 웃음)
송모란 : ...
강이현: (어딘가에 있을 병원 안내판을 찾는다.)
송모란 : 입원중에 제일 까다로운
정신과에 입원 중?
일이 심상찮은데...?
병원 안내도에는
이바노프 홀리: 그래..?
신 후 : 의외로 단순히 안정을 찾고 싶어서 쉬고 싶을수도 있으면요?
2층 오른쪽에 정신과가 있습니다.
송모란 : 그건 정신과 입원이 아니야
신 후 : 그렇구나...
강이현: (중간에 오다가 사온 꽃을 들고 시간을 확인한다.)
어떡할래.
가볼꺼야?
이바노프 홀리: 가보자.
꽃도 샀잖아.
신 후 : 왔으니까...
강이현: (끄덕)
송모란 : 시간이 늦지 않았으니까. 면회는 가능할 것 같은데...
(가자
모두 2층에 있을 정신과쪽으로 향합니다.
이바노프 홀리: (김포동 명패를 찾는다.)
신 후 : 정신과 입원은 어느정도로 심각한거에요?
2층으로 올라오면 가운데에 간호사들이 쉬고 있고, 쭉 명패를 확인해보면.. 맨 오른쪽 병실에 김포동이라는 글씨가 씌여져 있습니다.
송모란 : 심각하다는 것보단 절차가 까다로우니까.
아 있다.
김포동씨
신 후 : 막 들어가도 되는건가
이바노프 홀리: (병실 앞에 사람이 있는지 본다.)
강이현: (머쓱하게 꽃을 만지작 거린다.)
신 후 : (노크라도?)
(똑똑)
앞에 사람은 없고 노크를 해보면 안은 조용합니다.
신 후 : ?
이바노프 홀리: 자나.?
(잘짝 열어본다.)
강이현: 문 열어볼까
신 후 : 실-례합니다-?
살짝 연 문 사이로, 침대에 누군가 앉아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신 후 : 자나봐 (소곤)
... 후의 목소리에도 안에는 조용하네요.
이바노프 홀리: 앉아서..?
...
강이현: ..?
신 후 : 간호하다 피곤해서...?
이바노프 홀리: (노크를 한 번 하고는) 실례합니다~~~~
송모란 : ...?
...........
조용합니다.
신 후 : ....?
이바노프 홀리: ???
강이현: ...?
신 후 : (문을 마저 연다)
이바노프 홀리: (안에 들어갔다.)
문을 열고 안에 들어가면, 창 밖을 바라보던 한 사람이 눈에들어옵니다.
신 후 : ?
송모란 : ...?
붉은 머리칼의 한 남자.
김포동: ........
.........
이바노프 홀리: ...
신 후 : 어-..음..........
신 후 : (서성... 서성...)
이바노프 홀리: 오빠. 얼른 꽃ㅈ ㅝ.
송모란 : ...흠..
강이현: 실례합니다...(일단 꽃은 협탁위에 올려드림) 천문관쪽에서 보내서 왔습니다.
(대충 뻥깜)
김포동: ..
.......
이바노프 홀리: 혼자 정리하느라 힘들대요.
김포동: 천문관...
.........
별...?
그건..
.........
내가....
김포동: 내가 발견했어....
내가 발견했다고.....맞아....
하하....하!!!! 하하...! 내가.. 내가
세기의 발견을 한거야....
그런거라고....
신 후 : 저 사람 이상해요...
김포동: 알겠어..?
이제 나를..
이바노프 홀리: 맞아요 대단해요
오빠 너무 멋지다~~~
김포동: 나를.... 유치한 종말론자라고...
부를 수 없다고...?
내가..
하하...!!!!!!!!!!!
발견했어
발견했어
김포동: 발견했어
내가!!
내가 한거라고!!!!!!!!!!!!!!!!
신 후 : 뭘 발견했는데요?
김포동: 내가!!!!!!! 불러낸거야!!!
신 후 : 별?
이바노프 홀리: 포동혜성?
신 후 : 불러낸다는 게 뭐지
남자는 그렇게 웃다가 실신해서 쓰러지고 맙니다.
송모란 : 저런...
신 후 : ..!?
거품을 문채 쓰러져 발작을 일으킵니다.
이바노프 홀리: 헉
송모란 : 너스콜!!!
이바노프 홀리: 간호사 불러야해
강이현: (빠르게 누른다)
빠르게 달려온 간호사들은 의사도 불러와서는
긴급하게 응급처치를 하기 시작합니다.
간호사는 그러면서 모두를 내쫒습니다.
.........
송모란 : 쯧
이바노프 홀리: 불러냈다는게 뭐지../
강이현: ...뭐였지.
신 후 : 유령 같은거?
강이현: 유령.?
송모란 : 혜성?
강이현: 혜성...
그러고보니, 자기가 발견했다뭐다 하면서
신 후 : 혜성을 불러내서 뭐하는거지
강이현: 그런말을 하긴 했죠
(고갤 젓는다)
신 후 : 이상해...
이바노프 홀리: 근데..
종말론자라고 부를 수 없다고 막 그런건..
그럼 진짜 종말이 온다는거야?
..?
꿈처럼..?
강이현: ...?
신 후 : 저 혜성이 여기 부딪히는거야?
강이현: 미친사람이라서.. 글쎄...
송모란 : ...
신 후 : ...
강이현: ...
송모란 : 뉴스에 자연재해가 근래 많이 발생하고 있다하지 않았나...
신 후 : 이름이 뭐였냐고 물었던 거 같은데 꿈에서
이바노프 홀리: 천문관에 있던 아저씨가 슬플만해..
송모란 : 두통이 도지는 기분이야.
(머리 지끈!
과학관과 천문관부터 시작해서 병원까지..
벌써 해가 지고 있습니다.
강이현: ...시간한번 빠르네
이바노프 홀리: 휴
찝찝해졌어
신 후 : ...
강이현: 그러네
놀러왔는데 (머쓱히 뒷목을 매만진다)
신 후 : 일단 오늘은 피곤하니까 가서 자고...
내일 좀 더 다른 걸 둘러보면 되지 않을까
송모란 : 내일...
강이현: (느리게 고갤 끄덕인다.)
이바노프 홀리: 으음..그래..
오빠는 밥 좀 잘 챙겨먹고..
강이현: 그래.. 일단 대려다줄게. 타
신 후 : (쭐레쭐레)
송모란 : 쉴려고 온 건데.. 피곤하네..
(뒷자석에 탄다
강이현: (차에 시동을 건다.)
이바노프 홀리: (얌전히 탔다..)
이현이는 오늘도 호텔까지 데려다줍니다.
하늘은 아까까지 그렇게 관광하기 좋은 날이었는데, 어느 틈에 흐려져 있습니다.
이바노프 홀리: 내일 관측 할 수나 있을까
날이 흐리네..
신 후 : (찌풀)
강이현: 비만 오지 않았으면 좋겠네
(쯧)
신 후 : 일단 들어가서 쉬는 게 좋을 거 같아
강이현: 그래. 수고 많았어. (쓰담쓰담)
내일은 좀 쉴 수 있었으면 좋겠네.
송모란 : 별은 볼 수 있는 건지... 이현군도 고생 많았어.
이바노프 홀리: 매번 태워줘서 고마워
강이현: 모란씨도 수고 많으셨어요 (꾸벅)
신 후 : 내일도 같은 시간에 봐요?
강이현: 고맙기는.
이바노프 홀리: (현이 꼭 끌어안고 놔주고는 안으로 들어갔다.)
송모란 : (카운터에서 두통약을 더 받아 들어가
강이현: 같은 시간에 (끄덕끄덕)
신 후 : 응 그럼 내일 봐요
(따라 들어감)
강이현: 내일 봐.
모두 호텔 안으로 들어갑니다.
모란은 두통약을 받고 엘리베이터에 탑승합니다.
어제와 달리 조금 생각할게 많은 날입니다.
이바노프 홀리: 휴..
방 안으로 들어오면,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송모란 : 하아...
(미지근한 물에 두통약을 먹어
신 후 : (창밖을 한 번 본다)
송모란 : 비올 것 같지?
우중충한 하늘입니다.
이바노프 홀리: 응.. 어째.. 날씨가..
신 후 : 음...
해는 이미 져서 하늘은 어둑어둑합니다.
이바노프 홀리: (대충 씻고 나왔다.)
신경쓰이네.
후, 행운 다이스
송모란 : ( 본인도 대충 씻고 나왔다
신 후 :
Value: | 65/32/13 |
Rolled: | 59 |
Result: | Success |
...구름들 사이로
붉은 혜성이 보입니다.
어제 본 크기보다도 명백하게 크게 보입니다.
신 후 : 이 날씨에도 잘 보이네 저거...
달과 비ㅡㅅ한 정도까지...
신 후 : 좀 커진 것...같은데...
? 달과 비슷한..
신 후 : 아니 엄청 커졌잖아................
이바노프 홀리: ....
신 후, 이성체크
이바노프 홀리: 진짜 부딪히는거 아냐?
신 후 :
Value: | 50/25/10 |
Rolled: | 87 |
Result: | Fail |
후 다이스 1d3
신 후 : =
rolling 1d3
()
2
2
이성-2, 그리고 아이디어(지능) 다이스
신 후 :
Value: | 50/25/10 |
Rolled: | 22 |
Result: | Hard |
......어째서인지
저 혜성과 눈이 마주친 것 같은 착각에 빠집니다.
혜성에 눈따위... 없을텐데.
또 다시 이성체크
신 후 :
Value: | 48/24/9 |
Rolled: | 87 |
Result: | Fail |
꺼림찍합니다. 이성 -2
신 후 : (커튼을 확 쳐버린다.)
이바노프 홀리: 뭐 좀 보여?
??
화났어?
송모란 : ...?
신 후 : 어..? 어 아 아니
그냥... 별로 밖을 보고 싶지 않아서...
우중충하고.....
놀러왔는데...(횡설수설)
송모란 : 좋은 생각이야. (머리쓰담
(뉴스 틀어봐
이바노프 홀리: 미안해. 내일은 얌전히 관람하자.
뉴스에서는 자연재해에 관한 것들이 많이 나옵니다.
신 후 : 밖이 저런 건 이바탓이 아니니까 괜찮아
스위스, 캐나다, 일본...
신 후 : 전 세계적으로 뭔가 뒤숭숭하네
다양한 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자연재해들은 무언가 우리가 알고 있는 일이 일어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송모란 : ...(급하게 패드를 확인해봐
이바노프 홀리: 으음..
송모란 : (급하게 응급콜이나 메일함을 살펴봐
패드에는 많은 응급콜과 메일함에는 많은 교수진들이 주고받은 메일들이 가득합니다.
송모란 : 하아.. 이런..(머리 짚으면서 하나한 다 확인하고 있어
응급콜은 많은 사람들이 이송되었다는 것과
교수진들의 메일에는 사건사고 대신 재해들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아마, 이것에 관한 긴급회이도 했던 모양입니다.
회의..
신 후 : ....
이바노프 홀리: 언니 왜그래..?
신 후 : 불러냈다는 게 혜성이고 재앙이라면
송모란 : (상황이 믿기질 않아 비척거리며 일어나서 두통약을 더 먹어
상황이 심각하네..
신 후 : 그 사람은 재앙을 바랬다는 건가?
송모란 : 연락 두절 되어서 질책도 많이 왔고. 한국도 정상은 아닌 것 같아.
신 후 : 그치만 그런 것 치곤 종말론을 앞세울 리가 없을 거 같은데
론은 단순한 가설을 세우는 거고... 불렀다면 결과를 알고 있다는 거잖아
신 후 : 어려워 (침대에 누움)
송모란 : 정확히 하면 혜성을 불러내고. 그에 따른 자연재해가 발생하니까 종말론이 나온 것 같아.
이바노프 홀리: 너무.. 영화같은 이야기야..
송모란 : 꿈도, 현실도 되게 멀게 느껴지네..
신 후 : 음...
일단 자고 내일 생각해봐요
머리가 아파서 잘 모르는 걸 수도 있을 거 같아
이바노프 홀리: 그냥.. 인기 끌려고 꾸며낸 이야기일 수도 있지..
어쩌다 보니 상황이 맞아 떨어진거구~
신 후 : (그런 거 치곤 입원은 정말 실감나네)
이바노프 홀리: 일단... 자고 일어나자..
송모란 : (피곤한지 충전도 잊고 잠들어
이바노프 홀리: (지끈거리는 머리를 꾹 잡고 잠들었다.)
신 후 : (이불 돌돌 말고 잠들기)
..............모두가 지쳐 잠들었습니다.
오늘도 곧 꿈에 빠져들게 됩니다.
당신은 누군가의 손을 당기며, 무너진 산을 피하며 달리고 있습니다.
건물은 무너지고, 여기저기서 화재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굵은 빗줄기가 내립니다만, 화염의 기세는 멈추지 않습니다.
사람들의 비명이나 분한 고함소리가 흘러넘치고 있습니다.
예의 시끌벅적한 마을은, 지금은 지옥으로 변해 있습니다.
어딘가 안전한 곳으로 도망가야 합니다.
문득, 주위가 어두워집니다.
올려다보자, 빌딩 하나가 지금 마치 이쪽으로 쓰러지려고 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아차하는 순간에, 손을 당기고 있던 누군가를 뒤로 밀쳤습니다.
와르르 하는 굉음과, 폭삭하고 무언가를 뭉개는 소리와, 누군가의 비명이 귀를 비집고 들어옵니다.
당신이 마지막 힘을 쥐어짜 눈을 떠보니, 하늘에는 꺼림칙한 공기를 내뿜는, 녹과 같은 붉고, 거대한 혜성과
옆에는, 새빨갛게 물들은 당신의 손을 잡고 울부짖는, 누군가의 모습이 있습니다.
....................................
몸은 식은땀에 흠뻑 젖어 있습니다.
기분 나쁜 꿈을 꾼 것에 대해 이성체크
이바노프 홀리: ...
Value: | 54/27/10 |
Rolled: | 43 |
Result: | Success |
송모란 :
Value: | 55/27/11 |
Rolled: | 90 |
Result: | Fail |
신 후 :
Value: | 46/23/9 |
Rolled: | 35 |
Result: | Success |
모란, 이성 1d4 감소
송모란 : =
rolling 1d4
()
1
1
이성 -1
꿈 속에서 자신이 차갑게 된 감각은, 매우 현실적입니다.
꿈 속에서는, 혜성도 손을 당기고 있던 누군가도, 흐릿하게 보는 것 외엔 불가능했습니다.
그러나
모두 아이디어(지능)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송모란 :
Value: | 90/45/18 |
Rolled: | 96 |
Result: | Fail |
신 후 :
Value: | 50/25/10 |
Rolled: | 20 |
Result: | Hard |
이바노프 홀리:
Value: | 75/37/15 |
Rolled: | 18 |
Result: | Hard |
후와 이바는.. 그것은 남성이라는 것은 기억하고 있습니다.
신 후 : (머리카락 색 까지 기억할 수 있을까?)
송모란 : 몸상태가 안 좋아...
(인상 팍 쓰면서 남은 두통약을 털어넣어
좀 더 떠올려볼까요..? (지능다이스)
신 후 :
Value: | 50/25/10 |
Rolled: | 57 |
Result: | Fail |
모르겠네요..
신 후 : 끄으음.......
(마른 세수)
누군가의 전화기에서 계속 벨이 울리고 있습니다.
송모란 : (받아
하아...
..........
신 후 : (마른 세수)
전화를 받자, 아무런 답이 없습니다.
송모란 : 이현군이니
...여보세요?
전화는 금방 끊겨버립니다.
신 후 : 답답해
송모란 : ...?
신 후 : (커튼을 열고 창을 연다)
송모란 : (발신자를 확인 해
발신자는... 이현이입니다.
송모란 : (벌떡
이바노프 홀리:
Value: | 75/37/15 |
Rolled: | 46 |
Result: | Success |
송모란 : (다시 걸어봐
밖에는 큰 폭풍이 치고 있습니다. 간혹 천둥소리가 들리기도 합니다.
신 후 : 우와................................................
이바는 열심히 떠올려봅니다...
신 후 : (창문만 닫기)
이바노프 홀리: 지금 몇 시지.. 우리가.. 늦었나?
키가.. 큰... 남자....
이바노프 홀리: ..으음..
조금.. 익숙한...
이바노프 홀리: 혹시..
그런느낌입니다.
이바노프 홀리: 현오빠를 닮았을까..
(중얼거린다..)
송모란 : 그보다
(이현이에게 다시 전활 걸어봐
지금은 11시 20분 입니다.
이바노프 홀리: 아.
따르릉- ...
송모란 : 받아라 좀..
.......
이바노프 홀리: 오빠가 기다리겠다.
전화는 받지 않습니다.
신 후 : 밖에 날씨 장난 아니네...
송모란 : (핸드폰을 침대 위로 신경질이게 던진다
신 후 : (계속 창을 보고 있다)
이바노프 홀리: ...
송모란 : 이현이가 전활 안 받아.
이바노프 홀리: 나 엄청.. 이상한 꿈을 꿨는데..
...
신 후 : 이런 날씨면 전파가 잘 안 잡힐 수도 있어요
...
송모란 : (급한지 호칭이 바뀌어) 아니
이바노프 홀리: 어떤 사람이 나를 구하고 대신 죽었어.
신 후 : (설마 이 날씨에도 보이는 거 아니지?)
송모란 : 이전에 걸렸는데. 아무런 소리도 안 들렸고... 걱정은 되는데..
붉은 혜성....
은 보이지 않습니다만
아니, 너무 잘 보인다고 해야할까?
신 후 : ?
송모란 : (커튼을 걷어내고 창을 바라봐
붉은 무언가가, 하늘의 4/1을 덮고 있습니다
송모란 : ...?
신 후 : ?
??
이바노프 홀리: ??
신 후 : 어?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 모두 1d4 이성감소
이바노프 홀리: =
rolling 1d4
()
4
4
신 후 : =
rolling 1d4
()
3
3
송모란 : =
rolling 1d4
()
3
3
불안함 꿈이 더욱 더 현실적으로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이바노프 -4
후 -3
모란-3
이바노프 홀리: ...
느낌이 이상해.
오빠..를
만나러 가고싶어.
오피스텔,
...
이바노프 홀리: 오피스텔로 갈래.
송모란 : ...
신 후 : 이 날씨에 밖에 나갈 수 있어?
송모란 : 우린 차가 없어 이바.
신 후 : 밖에 엄청 비 많이 오는데...
송모란 : 택시도... 잡힐 것 같진 않은데.
이바노프 홀리: 뛰어서라도 갈거야.
신 후 : 어떻게 프론트로 가서 우비라도..
송모란 : 우리 말고 다른 사람들도 똑같을테니
일단 프론트로 가보자
이바노프 홀리: ...
(일단 모란의 의견을 따랐다.)
프론트로가면, 꽤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듣기 다이스
송모란 :
Value: | 70/35/14 |
Rolled: | 4 |
Result: | Extreme |
이바노프 홀리:
Value: | 65/32/13 |
Rolled: | 48 |
Result: | Success |
신 후 :
Value: | 80/40/16 |
Rolled: | 63 |
Result: | Success |
"우산이나 우비는 오른쪽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 택시 서비스에 연락하고 있으니 조금만 기달려주세요."
"주차장에서 기다려주시면 되겠습니다."
큰 목소리의 점원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신 후 : 이 날씨엔... 우산보단 우비겠지
이바노프 홀리: ..
사람들은 그의 말에 따라 줄을 서서 기다리거나, 작게 이야기를 하고 있네요.
이바노프 홀리: (오른쪽으로 가서 줄 섰다.)
신 후 : (뒤에 따라가서 선다)
송모란 : (뒤따른다
구매줄은 금방 줄어듭니다.
이바노프 홀리: (사람들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듣는다.)
신 후 : (기웃기웃 이것저것 살핌)
이바노프, 듣기 다이스
이바노프 홀리:
Value: | 65/32/13 |
Rolled: | 45 |
Result: | Success |
후, 관찰력 다이스
신 후 :
Value: | 85/42/17 |
Rolled: | 46 |
Result: | Success |
"갑자기 날씨가 왜그런데?"
"기상예보도 안맞고... 지금 연락도 힘들잖아."
송모란 : (핸드폰을 켜 현재 상황을 살펴봐
"송신탑이 어떻게 되었다고 했었지?"
주변에 사람들은 꽤나 걱정을 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이바노프 홀리: ...
송신탑이 고장나서 연락이 잘 안 되나봐.
..
송모란 : 그런 것 같네.
핸드폰을 쥐고 두리번 거리거나, 사람을 찾는 듯 큰 소리라 찾는소리도 들리네요.
신 후 : 음...
핸드폰은 연락이 뚝 끊겼습니다
신 후 :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하자
아마 송신탑 문제인것 같네요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송모란 : 이현군이 젤 걱정 돼.
금방 차례가 왔습니다.
신 후 : 우비셋.. 아니 네개랑 ...
우산 필요해요?
이바노프 홀리: ..난 우산도 살래
송모란 : 우비면 충분할 것 같아.
신 후 : 그럼 우비 네개랑 우산 두개 주세요
점원은 우비 네개와 우산 두개를 봉투에 넣어 건네줍니다.
이바노프 홀리: (우비를 입고 우산 하나는 손에 들었다.)
송모란 : (우비를 입어
신 후 : (우비를 입고 우산하나는 피지 않은체로 남은 우비 하나와 같이 들고 품에 안았다.)
아마 저 날씨로 밖에 나오면 금방 망가졌을 거 같아
예비는 중요하니까
이바노프 홀리: 응. 이 우산은..
...쓰려는게 아니고
음..
송모란 : 응..
그래
이바노프 홀리: 만일을 대비해서!
송모란 : 뭔지 알 것 같아.
신 후 : (음...)
이바노프 홀리: (웃었다.)
송모란 : 이현이 오피스텔 위치를 우리가 알고 있던가
이바노프 홀리: 응 첫날에
가르쳐줬었잖아.
신 후 : 멀지는 않은 거 같은데
송모란 : 졸면서 다 들었구나...
그럼 거기로 가자
후, 지능 다이스
신 후 : 문제는 저 날씨에서 방향이 구분가능할지
Value: | 50/25/10 |
Rolled: | 40 |
Result: | Success |
그러고보니, 정말 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차로 5~7분 정도 걸렸으니
걸어서는 늦어도 20분 정도 걸릴 것 같네요.
방향치만 아니라면 그렇게 많이 돌지 않았으니
이바노프 홀리: 신후, 뭐라도 기억났어?
금방 도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신 후 : 응 가는 길 대충 알 거 같아
송모란 : 뛰어가자.
이바노프 홀리: 그래!
신 후 : 넘어지지 않게 조심하고...
(밖으로 나선다)
송모란 : (후를 따라 뛰어간다
밖으로 나가면 거센 비가 모두를 맞이합니다.
이바노프 홀리: 으.. 엄청나네.
먼 거리가 아니기 때문에, 어느정도 걸으면 오피스텔이 눈에 들어옵니다.
신 후 : 비가 아프다...
(보이는 오피스텔로 빠르게 발걸음을 옮긴다.)
송모란 : (도착하고 숨을 골라
문은?
이바노프 홀리: 언니 체력이 더 약해진것 같아.
신 후 : 오피스텔이면 막... 무슨 호출 버튼 눌러야 하지 않나?
호출버튼은 따로 없고...
모두 행운 다이스
이바노프 홀리:
Value: | 55/27/11 |
Rolled: | 93 |
Result: | Fail |
신 후 :
Value: | 65/32/13 |
Rolled: | 78 |
Result: | Fail |
이바노프 홀리: 엇갈리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송모란 :
Value: | 60/30/12 |
Rolled: | 69 |
Result: | Fail |
호출버튼을 눌러서 들어가는 곳입니다.
...이현이가 몇호인지는 모르고 있던 것 같은데
이바노프 홀리: (경비실은 없나?)
밖으로 나오는 사람또한 없고
신 후 : (일단 버튼 누르기!)
경비실에는 점심중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신 후 : 으음...
~♬ (자체브금)
이바노프 홀리: (밑에서 목청 좋게 현이를 부른다.)
현~~~~~ 오~~~~~~ 빠~~~~~~~~~~~~~~~~~~~~~~~~
강!!!!!!!!!! 이~~~~~~~~~~~~~~~~~~~~~~~~ 현~~~~~~~~~~~!!!!!!!!!!!!!!!!
쩌렁쩌렁 오피스텔 안이 이바의 목소리로 가득찹니다...만..
반응이 없습니다.
이바노프 홀리: ...
(유리를 부순다.) 비상시니까! (찡긋)
송모란 : 우편함
살펴볼까
신 후 : 잠깐
그러다 다쳐
이바노프 홀리: (비옷도 입고 있고 괜찮..!)
송모란 : ?
이바노프 홀리: (몸을 웅크려서 유리문에 달려들었다.)
이바노프는 무기 우...
...?
이바노프 홀리: ..
(는 척, 우산으로 때려부순다.)
이바노프 홀리:
Value: | 75/37/15 |
Rolled: | 8 |
Result: | Extreme |
Dam: | 1 |
와장창창-!!!!!!!!
이바노프 홀리: (엄지척!)
신 후 : (눈 땡글)
대단해..!
이바노프 홀리: 이제.. 우편함을 뒤져보면..
앞 유리문이 보기좋게 깨져버렸습니다.
신 후 : 아냐 모른 척 해
막 막...
송모란 : 그..그래
이바노프 홀리: 현 오빠에게 온... 편지가 든 곳이 있겠지..
신 후 : 태풍에 우산이 날아온거야!
송모란 : (우편함 뒤져봐 ...
이바노프 홀리: 그치그치
(같이 뒤적거린다.)
후는 현실부정을 합니다
신 후 : (들어간다)
뒤적뒤적...
신 후 : (안에 두리번 두리번)
302..호에
강이현에게 온 우편물이
신 후 : 사람이 없는 건가? 다들 조용하네
잔뜩 쌓여있습니다.
신 후 : 엘리베이터는 없나? 아 작동은 안되려나
이현은 우편물을 확인하지 않는걸까요?
아주 많이 쌓여있습니다.
송모란 : ... 많네
엘리베이터는 잘 작동하고 있...
이바노프 홀리: 이렇게까지 많을 일인가..?
을 것 같은데 어째서인지 멈춰 있습니다.
이바노프 홀리: ...나는 계단으로 올라갈게.
신 후 : ?
이바노프 홀리: 어차피 3층이니까.
신 후 : (버튼을 눌러본다.)
(열림 버튼!)
작동하는데에는 문제가 없어보이지만 전력이 들어오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바노프 홀리: ???
신 후 :
Value: | 100/50/20 |
Rolled: | 56 |
Result: | Success |
후가 능력을 사용하자
띵- 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켜진 엘리베이터가 열립니다.
신 후 : (쨔...잔...)
이바노프 홀리: ...으음..
신 후 : 근데 전력이 안 들어와 있는데
이바노프 홀리: (일단 탔다..)
신 후 : 다른 방에도 꺼져있다는 뜻이면
신 후 : 이미 다들 나간걸까?
송모란 : (탓어!
몇 층으로 갈까요?
송모란 : (3층을 눌러
엘리베이터는 수월하게 3층으로 올라갑니다.
송모란 : 인기척이 없으니까 나간 걸 수도.
이바노프 홀리: 엇갈리지 말아야 할텐데..
신 후 : 흐음...
3층에 도착하면 301호 부터 305호 까지 있습니다,
신 후 : 근데 아까 우편함에서 뭐 봤어?
이바노프 홀리: 엄청나게 쌓인.. 우편물들..?
송모란 : 그러니까.. (생각해봐
곰곰... 302호 였습니다.
송모란 : (우편물 내용 물어본 줄. ..
신 후 : 쌓인거?
고지서인가...
이바노프 홀리: 나도..
오랫동안 안 가져갔나봐 엄청 많았어.
아무튼 오빠는..3 02호..
송모란 : (일단 302호 앞으로 가
내용물은 고지서가 주로 이루어져 있고
신 후 : (초인종 누르기)
상담에 관한 자료서들도 잔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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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후 : ?
(문고리 돌리기)
...
달칵
문이 열립니다.
송모란 : ,,, 열린다.
이바노프 홀리: ?
어라..
..
(천천히.. 소리를 내지 않고 들어간다.)
신 후 : 나간건가...?
(걱정)
모두가 안에 들어가면, 벽 한쪽에 바를정자가 빼곡히 적혀 있습니다.
이바노프 홀리: ? 그림인가..
이게 뭐지..
(바를 정을 모름)
바를정자를 발견한 후와 이바, 모란 이성체크
신 후 : 한자야
Value: | 43/21/8 |
Rolled: | 24 |
Result: | Success |
이바노프 홀리:
Value: | 50/25/10 |
Rolled: | 5 |
Result: | Extreme |
송모란 :
Value: | 55/27/11 |
Rolled: | 67 |
Result: | Fail |
이바노프 홀리: (이게 뭔지 몰라서 아무 타격이 없다.)
신 후 : 이거는 보통 숫자를 체크할 때 쓰는 건데...
모란, 이성-1
이바노프 홀리: 응.
모란 후, 아이디어 다이스
신 후 : 한 획이 하나라고 보면 되
Value: | 50/25/10 |
Rolled: | 54 |
Result: | Fail |
송모란 :
Value: | 90/45/18 |
Rolled: | 98 |
Result: | Fail |
아른아른...
방 안은 어지럽혀져 있고, 책이나 복사용 종이 같은 것이 어지럽게 놓여 있습니다.
책장에는 혜성에 관한 책과, 세계의 종말에 대한 전설이나 예언이 적혀 있는 책뿐만이 꽂혀져 있습니다.
책상 위에는 『해외책』과 『오래되어 보이는 노트』, 『작은 메모』가 있습니다.
이바노프 홀리: ...?
신 후 : 근데... 이걸 이렇게 왜 다 잔뜩 적어놓은 거지
이바노프 홀리: 오빠도 종말론을 믿는건가..? ...그런 것 같아 보이진 않았는데..
이바 아이디어 다이스
송모란 : 바를 정자는 보통 날을 셀 때 벽에 긋지 않나..
이바노프 홀리:
Value: | 75/37/15 |
Rolled: | 21 |
Result: | Hard |
이바노프 홀리: 날..? 날은..
이바는.. 모란의 말처럼 이것으로 일수를 헤아리고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이바노프 홀리: 가로 작대기랑.. / 이렇게 슬래시를 4개 해서 세는데..
응.. 확실히 이거, 날짜를 세는건가봐.
신 후 : 아 왠지 표류기 영화에서 본 거 같아
송모란 : (문화차인가
(아 그런가..
신 후 : (이리저리 널린 서류들을 본다.)
이바노프 홀리: 오빠.. 여기 갇혀있기라도 했던걸까?
(답하며, 해외책을 읽는다.)
아니면 오빠가 정말..
이바노프는 책을 살핍니다.
이바노프 홀리: 누굴 여기 가뒀나..
숨겨둔 애인..
『글라아키 묵시록 제5권』
이바노프 홀리: (농담스레 말했다.)
신 후 : (오래되어 보이는 노트를 집어든다.)
송모란 : (작은 메모를 본다
읽기 위해선 자료조사 다이스
이바노프 홀리:
Value: | 20/10/4 |
Rolled: | 46 |
Result: | Fail |
....
으
글자 너무 싫어..
누가 대신 좀 읽어줘..
글라아키... 묵시록 5권이래..
송모란 : (읽어본다
모란 자료조사 다이스
송모란 :
Value: | 60/30/12 |
Rolled: | 83 |
Result: | Fail |
신 후 : ...
(옆에서 슬쩍 본다,)
Value: | 80/40/16 |
Rolled: | 43 |
Result: | Success |
송모란 : (몸 상태가 썩 좋지 않은가보다...
신 후 : (책을 읽자!)
『글라아키 묵시록 제5권』
【그로스】의 방문에 대해 적혀 있습니다.
「세계의 마지막이 가까워지면, 파멸의 전조인, 우주의 모든 것을 만든 신, 【그로스】가 방문한다. 이 행성 정도의 크기의, 별과 닮은 존재인 【그로스】가 가까워지는 것과 함께, 바닷물은 변화하고, 화산은 폭발하고, 무서운 폭풍이나 지진, 해일이 빈발한다. 이 신이 방문했을 때, 잠든 사신들이 차례차례 눈뜨겠지.」
신 후 : ...?
뭐야 이상하네
글리아키 묵시록 제5권이 핸드아웃에 추가되었습니다.
신 후 : (노트를 펼쳐서 본다,)
책을 읽는 후, 이성체크
이바노프 홀리: 뭐라고 써 있어?
(물으며 작은 메모를 보았다.)
송모란 : (들고 있던 작은 메모를 보여줬다
신 후 :
Value: | 43/21/8 |
Rolled: | 77 |
Result: | Fail |
순서는 작은메모 -> 노트 순입니다.
후. 1d4 이성 감소
신 후 : =
rolling 1d4
()
3
3
이해하기 힘든 것들입니다... 머리가 지끈거립니다.
이성-3, 크툴루신화 +3
이바노프 홀리: (메모..를 본다.)
작은 메모
「이차원 혹은 이계에서 온 존재를, 온 곳으로 돌려보내는 주문. 사용하기 위해서는 MP를 주입한다.
술사가 여럿일 경우, 전원이 이 주문을 알 필요가 있다. 되도록 대상에 가까운 곳에서 노래할 것
이 주문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대상이 되는 존재의 이름을 알 필요가 있다.」
신 후 : 이거 약간 이상한 영화 내용같네
송모란 : ...
[오래되어 보이는 노트]
이바노프 홀리: 으음..
송모란 : 대상은 그로스...?
최근 페이지에 「머리 안이 엉망진창이다. 잊지 않도록, 일기를 쓰자고 생각했다. 오늘, 세계는 끝난다. 나 혼자 살아남았다. 하지만, 소름끼칠 정도로 이상한 남자한테서 기회를 얻었다. 절대로 질 수 없어..」
팔랑팔랑하고 페이지를 넘기자, 1, 2일째에는 탐색자와 놀아서 즐거웠던 추억이나, 혜성에 대해 잡은 단서에 대해 적어놓았습니다.
하지만 3일째에는
「이번에는 후가 발광해 자살했다」
「이번에는 이바노프가 도망가던 중에 위험한 아이를 감싸 죽었다」
신 후 : ...?
이바노프 홀리: ..?
「이번에는 모란씨가 나를 감싸고 죽었다」
송모란 : ?
이바노프 홀리: ....
「이번에는 모두와 마지막까지 도망쳤다고 생각했는데…! 어째서야, 어째서 어째서……!!!」
이바노프 홀리: ........
.....
이바노프 홀리: 쓴 사람..
현 오빠?
송모란 : 뭔 일이 있었던 거야
신 후 : ...???
그저께의 페이지에는
「이게 마지막 반복이 되겠지. 이번에도 모두들 아무것도 모른 채 이 마을에 찾아왔다. 건강해보여서 안심이다. 또 내일도... 만날 수 있다. 기쁘다.」
어제의 페이지에는
「내일의 약속 지킬 수 없을 것 같아 미안해」
라고 써져 있습니다.
자신이 몇 번이나 죽었다는 것, 이현이 무언가 엄청난 비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모두.
1/1d6의 이성을 상실합니다.
이바노프 홀리:
Value: | 50/25/10 |
Rolled: | 9 |
Result: | Extreme |
신 후 :
Value: | 40/20/8 |
Rolled: | 69 |
Result: | Fail |
신 후 : =
rolling 1d6
()
3
3
이바는 1 감소!
후는 3감소
모란시는 이성체크!
송모란 :
Value: | 50/25/10 |
Rolled: | 1 |
Result: | Critical |
지금 죽었다 말았다 신경쓸 때가 아닙니다.
지금 이 상황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송모란 관찰력 및 듣기 2라운드 +10 보정
이바노프 홀리: ...
신 후 : 그래서... 이 내용들은 뭔데요....?
이바노프 홀리: 오빠는 미친 사람 같지 않았잖아.
...
지금까지 발견한 메모와 노트, 책은 핸드아웃에 추가되었습니다.
이바노프 홀리: 이게 만약 진짜라면,
...
신 후 : 이름을 알아내는거랑
이바노프 홀리: 오빠가 혼자 살아남은거고, 이번이 마지막 반복? 이란 소릴까.
신 후 : 노래를 하는거...
이바노프 홀리: ...(종말론에 대한 책을 펼쳐본다.)
신 후 : 혜성의 이름...
다양한 종말론들이 적혀 있습니다. 2000년도로 넘어가면서 세계종말이 다가온다...
이바노프 홀리: ...
송모란 : 하아..
혹은 혜성이 오면서 공기가 사라져 세계가 망한다.
기타등등..
다양합니다.
이바노프 홀리: 이름은 그로스, 그리고... 이.. 주문 자체가 노래인걸까?
신 후 : (다른 것은 없는지 주변을 둘러본다.)
따로 더 볼만한 것은 없습니다.
이바노프 홀리: (퇴산의 주문과, 글라아키 묵시록 5권을 손에 들고 흔들었다.)
신 후 : ...
근데
어디간거지 그러면...?
송모란 : 그러니까..
이바노프 홀리: ... 혼자서, 주문을 외우러 간걸까.
신 후 : (창을 열고 아래를 내려다본다.)
(타고 다녔던 차가 있을까?)
창 아래엔 움직이는 차량들이 바삐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현의 차는
보이지 않네요.
신 후 : ...
어디 갔을거라고 생각해?
이바노프 홀리: (테이블에 펜이 있나.)
검은색 펜이 있습니다
신 후 : ...천문대, 려나...
아니면...
이바노프 홀리: (펜을 주워서, 오래되어 보이는 노트 가장 마지막 장에 '오빠, 내일 또 보자.'라고 썼다.)
신 후 : ....
송모란 : ...
또박또박 이바는 적어놓았습니다.
신 후 : 나도 적을래
이바노프 홀리: ... 과학관에 갈까?
그래.
(피식 웃으며 펜을 주었다.)
특별 전시실에.. 관측법에 대해 알려준다고 써 있었으니까.
송모란 : 좋아.
신 후 : ( 그 아래로 적었다. 11시에 봐. )
송모란 : (적지 않았다
신 후 : 이제 가자. 근데...
어...
"오빠, 내일 또 보자."
"11시에 봐."
적어놓았습니다.
신 후 : 과학관은 어떻게 가........?
이바노프 홀리: ... 걸어서?
신 후 : 차로 갔던 곳을?
송모란 : 멀었던 것 같은데.
이바노프 홀리: 흠..
히치하이킹 할까
여기서 가까운 곳은 '산', '병원', '호텔' 정도 입니다.
신 후 : ...
이바노프 홀리: ...
산에 갈까?
높은데서..
주문을 외우나..
신 후 : 그것보단
병원을 가보자
이바노프 홀리: .. 그 아저씨..
신 후 : 응
이바노프 홀리: 도움이 될 것 같진 않은데.
신 후 : 그치만
이바노프 홀리: 이미..
신 후 : 뭔가 차같은 걸 빌릴 수 있는 건
호텔 아니면 병원 뿐일 거 같아
호텔에서는 택시서비스도 하니까
이바노프 홀리: ..
송모란 : ..
가능하다는 보장은
없다고 봐..
이바노프 홀리: 역시 히치하이킹이
제일 나을 거 같은걸
송모란 : (이마 짚
신 후 : 시도는 해보자 그래도
송모란 : 그거 시도하고 있는 거 아니었어?
그래...
이바노프 홀리: (밑으로 내려가서... 차도에서 엄지를 높이 들었다.)
신 후 : (차를 뺐을 순 없으니까...)
이바노프 홀리: 여차하면 뺏어야지..
어차피 세상이 멸망했다면..
이바노프, 행운 다이스
이바노프 홀리:
Value: | 55/27/11 |
Rolled: | 26 |
Result: | Hard |
........ 많은 차량이 지나갑니다.
이바노프 홀리: (섹시한 포즈)
그 중, 빈차라고 적혀있는 택시가 하나 멈...
춥..ㄴ.ㅣ...다..
이바노프 홀리: ...
송모란 : (... 못하는게 뭘까
이바노프 홀리: (섹시함을 유지하며 탔다.)
송모란 : (같이 탔..다
신 후 : 대단해...
"어디로 갈까요..?"
이바노프 홀리: (주먹으로 마이크를 만들어 모란에게 가져다댔다.)
행선지는..?
신 후 : (바라봄)
이바노프 홀리: 언니- 어디로 갈까?
송모란 : ...
(머리지끈.. )너희들이 원했던 곳으로 가.
이바노프 홀리: 후는?
신 후 : 음...
기왕 차를 탔으니 멀리 가야지
과학관 갈까?
이바노프 홀리: 난 산이 끌리는걸..
신 후 : 그럼 산으로?
송모란 : 좋아.
신 후 : (정말 산으로 가는군)
모두, 아이디어 다이스
이바노프 홀리:
Value: | 75/37/15 |
Rolled: | 74 |
Result: | Success |
신 후 :
Value: | 50/25/10 |
Rolled: | 12 |
Result: | Hard |
송모란 :
Value: | 90/45/18 |
Rolled: | 95 |
Result: | Fail |
바로 산으로 가는게 맞을까?
놓치는건 없는 것 같지만..
뭔가 불안한데...
신 후 : 흐음...
(좀 더 생각해보자...)
혜성이 제일 잘 보일떄...
혼자서 하는거니까...
아마, 그때를 노리지 않을까?
신 후 : 천문대려나 역시....
제일 잘 보이는....
이바노프 홀리: ...
저녁에
이바노프 홀리: 아저씨 조금만 기다려줘요 (섹시)
신 후 : 대단해
송모란 : 어두워서 존재가 보이긴 하지만 저녁에 혜성이 온다고 했으니까 저녁에 가자.
" 아.. 네...." (침착)
이바노프 홀리: 그럼..
신 후 : 지금 몇신데요?
송모란 : (시계를 봐
이바노프 홀리: 병원을 가볼까.. 미친아저씨를 만나러..?
신 후 : 포동...
지금은 5시 30분 입니다.
신 후 : 곧 저녁이야..!
빨리 빨리...!
송모란 : 중환자실로 이동했다면 보기 힘들겠지만... 병원 관리자들도 도망쳤다면 괜찮지 않을까
신 후 : 병원에 가주세요...!
아 그 그리고... 다녀 오는 동안에 좀 기다려주세요!!
(뭔가 사건에 휘말린듯한 기분이 든 택시) "네...!"
택시는 빠르게 병원으로 향합니다.
이바노프 홀리: 아저씨 조금만 기다려줘요
따따블로 돈 줄게
알았죠
(뺨에 뽀뽀했다.)
택시는 병원 앞에 멈췄습니다.
이바노프 홀리: (김 포동의 병실로 향했다.)
신 후 : 2층 오른쪽?
(빠른 걸음)
송모란 : (뒤따라 올라가
김포동의 병실로 갑니다.
...................
신 후 : (문을 힘차게 연다)
병실에는 아무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어제일 때문인걸까요
송모란 : 저런...
이바노프 홀리: ...
젠장.
신 후 : 간호사한테 물어보면...
이바노프 홀리: 여기가 아닐지도 몰라.
김포동 말고,
현 오빠를 찾자.
하늘은 점점 어두워지기 시작합니다.
송모란 : 어딜갔을까.. 어딜..
당신들에게는 익숙하겠지요
이바노프 홀리: 천문관..?
...
휘몰아치는 폭풍
누군가의 비명소리
무너지는 건물들
.......꿈이 현실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또 다시 휘몰아쳐 옵니다.
송모란 : 예지몽이었나...
이바노프 홀리: 천문관으로 가자.
송모란 : 천문관으로 가자.
이바노프 홀리: (택시에 타고.. 천문관으로 가자고 했다.)
퇴산의 주무.ㄴ..
신 후 : (고민)
가까운.곳....
이바노프 홀리: 아..
...
송모란 : (시계를 봐
이바노프 홀리: 이번에야말로
신 후 : 과학관 부터 가보는 게 좋지 않을까?
이바노프 홀리: 산을 가야하려나.
과학관?
...
그래..
시간은 7시가 다 되어 갑니다.
신 후 : (초조)
송모란 : 늦었어. 산으로 올라가야하지 않을까... 가까운 곳이면
신 후 : (두통)
이바노프 홀리: 그래.
송모란 : 산이 가까울 것 같은데.
어두워지기 시작합니다.
이바노프 홀리: 으으
신 후 : 주문은 아는 거에요?
이바노프 홀리: (서둘러 산으로 간다.)
(이 책 자체가 주문인것 같아.)
(끄덕)
이바노프 홀리: (퇴산의 주문을 보여주었다.)
산으로 갑니까?
이바노프 홀리: 응.
..
송모란 : 가자
이바노프 홀리: 현오빠 못 찾았는데, 가면..
만날 수 있겠지..
신 후 : (산으로.. 가는구나...)
이바노프 홀리: ...
택시는 빠르게 달려 산으로 향합니다.
더 이상 차가 진입할 수 없는 구간에서 멈춥니다.
이바노프 홀리: (서둘러 정상을 향해 올랐다.)
나는 신발이 편한거긴 한데
높은 산은 아닙니다. 야트막한 이 곳은 산책로가 길게 있습니다.
이바노프 홀리: 언니랑 후는 괜찮을지 모르겠어.
(산책로를 따라 걷는다.)
모두 관찰력 다이스
이바노프 홀리:
Value: | 51/25/10 |
Rolled: | 77 |
Result: | Fail |
송모란 :
Value: | 75/37/15 |
Rolled: | 90 |
Result: | Fail |
신 후 :
Value: | 85/42/17 |
Rolled: | 33 |
Result: | Hard |
이바노프 홀리: 으.. 이놈의 비)
........
후는 산책로를 가던 중
다른길로 나 있는 발자국을 발견합니다.
신 후 : ....?
(몸을 돌린다.)
이바노프 홀리: 응?
신 후 : 어디로.. 이어지는 거지?
이바노프 홀리: 어디 가?
신 후 : 발자국이 보여서...
이바노프 홀리: ...!
신 후 : 설마...
이바노프 홀리: 현 오빠인가?
(따라간다.)
송모란 : ..!
비가 오고 있음에도 남아있는것을 보면, 오래된 것 같진 않네요.
신 후 : ...!
(지워지기 전에 빠르게 찾아 따라간다.)
............
올라가다보면 아래 마을이 잘 보이는 곳에 도착합니다.
주변에서.. 터벅-터벅 걷는 소리가 들립니다.
이바노프 홀리: (본다.)
우산이나 우비를 쓰지 않은 채 홀딱 젖은 이현입니다.
강이현: ....?
이바노프 홀리: 오빠!
강이현: 아니, 왜....
신 후 : 드디어... 찾았다...!
강이현: 여기서 뭐하는거야..?
신 후 : 그 질문 우리가 해야하는데
이바노프 홀리: (하나 남아있던 우비를 우선 씌워준다.)
아이고 비 맞은 쥐도 아니고 이게 뭐야.
송모란 : 하아.. (현을 보자마자 피곤한듯 얼굴 쓸어내려
신 후 : (우산도 씌워준다!)
이바노프 홀리: 혼자서 뭐하는거야. 청승맞게.
강이현: (놀란 표정으로 바라보며)
...이런날씨에. 아니...
위험하니까 내려가.
신 후 : 같이 가야지
이바노프 홀리: 혼자 히어로라도 하려고?
그니까 말야.
송모란 : 저런..
이바노프 홀리: 그놈의 주문인지 뭔지 할거면. 같이 하고 손 잡고 내려가자.
강이현: 해야. 할...
이바노프 홀리: 하여간 혼자 다 하려고 한다니까.
강이현: 뭐?
...
집에 들렸나보네. (한 손으로 앞머리를 쓸어올린다)
신 후 : 다 뒤지고 왔지
(덤덤)
이바노프 홀리: 응 1층도 깼는데 그건 비밀이야.
폭풍이 깬거라고.
강이현: (머쓱히 입꼬리를 올리며)
신 후 : 어...
송모란 : 하하, 설마 신고하겠어?
신 후 : 자연재해... 니까
강이현: 정말.. 상상이상이야.
이바노프 홀리: 뭐가? 내 매력이..?
(찡긋)
강이현: 하하..그래그래.
잠시 고민하는가 싶더니, 이현은 조금 맑아진 눈으로 모두를 바라봅니다.
걱정이나 잡념은 이미 가신지 오래입니다.
강이현: 그럼.... 도와줄 수 있겠어?
이바노프 홀리: 말이라고.
송모란 : 그니까
이바노프 홀리: (주먹을 내밀었다.)
신 후 : 당연한 소릴
이바노프 홀리: 이럴땐 엄청..
비장하게
화이팅 해줘야한다고.
강이현: (따라 주먹을 내민다.)
이바노프 홀리: 히히
강이현: 화이팅 좋지.
이바노프 홀리: (모란이랑 신후 봄)
송모란 : (어째 한번 해봤던 것 같은데
(내민다
신 후 : 음! (같이 주먹 내밈)
이바노프 홀리: (주먹을 꽝 하고 부딪혔다.) 아자!
1MP마다 주문의 성공률은 10% 증가합니다. 최대 99%입니다.
신 후 : 힘내자...!
강이현: ..같이 가야지..
이현 MP -4
퇴산의 주문 40%
소비할 마나를 말씀해주세요
이바노프 홀리: 6mp
이바노프 MP-6
퇴산의 주문 100%
송모란 : 이거 뭐 할 게 없는 걸
이바노프 홀리: 같이 해
기왕이면..
헤헤..
강이현: (씨익 입꼬리를 올리며 고갤 끄덕인다,)
모두가 하늘을 향해 주문을 노래하기 시작하자, 주변은 폭풍우가 됩니다.
서 있을 수 없을 정도로 강한 폭풍우, 머리 위에서 느껴지는 분노에 가득찬 공기.
폭풍은 당신들을 강하게 밀어붙이지만
강한 의지는 꺾을 수 없습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흘렀을까요.
주문을 다 노래하자 모두, 의식을 잃습니다.
모두 듣기 다이스
이바노프 홀리:
Value: | 65/32/13 |
Rolled: | 62 |
Result: | Success |
송모란 :
Value: | 70/35/14 |
Rolled: | 68 |
Result: | Success |
신 후 :
Value: | 80/40/16 |
Rolled: | 77 |
Result: | Success |
.... 어디선가.
짝짝하는 박수소리가 들립니다.
............................
눈부신 아침의 빛으로 눈을 뜨자, 그 곳은 종합병원의 침대였습니다.
간호사에게 이야기를 들어보면, 택시기사가 쓰러진 모두를 발견하고
이곳으로 옮겨온 것 같습니다.
강이현: ....
신 후 : .....(어리 둥절 입원 환자)
이바노프 홀리: ......
내 매력에...
빠져서...
거기까지 올라오다니...
신 후 : 사랑.. 이네...
강이현: 그러네....
이바노프 홀리: 그러네...
사귈까..?
푸흐흐
강이현: 번호라도 따고오지 그러냐 (잠시 멍하니 있다가 킥킥 웃는다)
신 후 : 마음 속에... 정의의 사도로 남겨두자....
(가슴위로 손을 챡 올림)
이바노프 홀리: 아하하.
이바노프 홀리: 오빤 왜 계속 혼자 했대.. 분명 계속 혼자 해결하려고 해서 이때까지 실패한거야. 바보야.
신 후 : 그리고 옆에 같이 누워계신 바보의 남성분을 혼내주실 이바의 시간이 남아있는 거 같아
송모란 : 삭신이 다 수시네..
강이현: 허어..
이바노프 홀리: 으휴 미련해가지구..
강이현: 아 좀 봐주라 (양 손으로 눈을 가린다)
이바노프 홀리: 다들 고생했어
(주먹을 들고 흔들었다.)
신 후 : 참 건강해
송모란 : 이바도 고생했어
강이현: 정말.
...고마워.
이바노프 홀리: ...
(우나?)
(빤히 바라봄)
강이현: (양 손으로 눈 가리고 있음)
신 후 : (쉿 모른척 해주자)
송모란 : (저런 등 토닥
그러고보니..
이바노프 홀리: 안길 가슴이 필요하면 말해..
아침이 왔죠?
이바노프 홀리: 아니 오빤 엉덩이던가.
강이현: 내가 말을 말지...
신 후 : 우와
이바노프 홀리: 아침이네.
오빠 나중에 집 가서 노트 봐봐.
우리가 사랑을 담아두고 왔어.
강이현: 노트?
신 후 : 정리도 좀 하고요
강이현: ...그래
신 후 : 그정도면 벽지를 새로 발라야 할 정도인걸
강이현: (부끄럽다)
이바노프 홀리: 나중에 보증금 깎여..
송모란 : 자연재해 보상금 나오니ㅏㄲ
니까 신청하고
강이현: ...하하
신 후 : 갑자기 확 현실같다
강이현: 지금까지 한 고민이 좀 바보같은 기분이야
신 후 : ...
음...
포동이라는 사람은 그럼 지금은 무사하시려나
다른 기절한 사람들도...
강이현: 글쎄...
지금 몇시지..?
이바노프 홀리: ..
(시계를 본다.)
시간을 보면 9시 40분입니다.
그리고 날짜또한 확인해보면..
어제에서 본 "내일"이 되어 있습니다.
송모란 : 하아...
이바노프 홀리: 더이상 우리가 죽는거 안 봐도 돼.
오빠 힘냈네..
송모란 : 그러게...
신 후 : 음... 해피엔딩!
강이현: ...그래
이바노프 홀리: 뽀뽀라도 해주고 싶은데 갈 수가 없다
(침대에 누워 낑낑댔다.)
강이현: 그건 다음으로 미뤄라..
신 후 : 마음으로 전하자
송모란 : 후유증 있을 수 있으니 힘들면 말하고.
강이현: ..고맙습니다.
이바노프 홀리: 언니도 환자야..
송모란 : 난 슬슬 일어나야겠어. 집도 못 들르고 병원에 가게 생겼어. (환자라는 말 안 들림
신 후 : oO(그나저나 강원도에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강원도 출신으로서 매우 슬프다)
이바노프 홀리: 으악
언니 그러다 쓰러져
신 후 : 맞아요 맞아요
다들 슬슬 일어나 볼까요?
이바노프 홀리: ?!
신 후 : 하지만 난 일어난다
이바노프 홀리: (벌떡)
조금 기운이 없는 것 빼고는 괜찮...
송모란 : (일어난다
습니다..
신 후 : (건강한 20살!)
(씩씩!)
송모란 : (당 주사 좀 맞아야지
당신들은, 아무도 몰래 세계를 파멸에서 구해냈습니다.
그 혜성은, 있어야 할 곳으로 돌아간 것일까요.
믿을 수밖에 없습니다.
혹시나, 또 수백 년 후에 지구에 돌아올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당신들은 느긋하게 일상으로 돌아가겠죠.
신 후 : (이바였으면 부셨을걸?)
(다신 안 오는게 나을거야...)
(흠)
송모란 : (후가 도끼로 부술 수도 있지
신 후 : (흠..)
그러나 노을 진 하늘을 보면 떠올리게 됩니다.
이바노프 홀리: 흠..
몇 번이나 몇 번이나 반복해서, 인류, 마을의 주민.
그리고 당신들이 살아갈 “내일”을 원한 그 사람의 미소를.
그 사람와 함께 지켜낸 “오늘”을 살고 있다는 것을.
(*사람과)
이바노프 홀리: (찡해짐)
…슬슬, 즐거웠던 오늘을 끝내겠습니다. 그럼.
우리, 헤어질 때 하는 인사는...
신 후 : 내일 또 만나!
강이현: ..내일, 또 만나.
이바노프 홀리: 내일 또 만나!
송모란 : 내일, 또 만나.
「내일, 또 만나.」
また明日 , -TRU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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