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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또 만나
아리아드네와 리퐁, 그리고 드루아넬라는 긴 휴가에, 오랫동안 만나지 않았던 펠리체와 만나기 위해 옌 대륙에 있는“해질녘 마을”을 방문했습니다.
이 마을은 높은 건물이 없고, 별이 아름답게 보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3일간 이 마을에 체류하기로 하고, 1, 2일째는 마을 관광, 3일째의 밤에 혜성을 보러 가기로 약속했습니다.
펠리체와는 낮에 마을의 카페에서 만나, 함께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아리아드네: 응, 날씨가 화창해서 다행이야. (주위를 두리번거린다.)
드루아넬라: 그렇죠? 날씨가 좀 따뜻한 것 같아요. (입고 있던 가디건을 벗어서 돌돌돌 말았다)
리퐁: (그를 보고는 저도 입고있던 겉옷을 벗을까하다가 그러면 가방을 내려놓아야하니 이내 포기하고 만다.)
펠리체를 만나기 전에 뭔가 둘러볼 곳이 없으려나.
저 옌 대륙의 옷을 사보고 싶어요
드루아넬라: (자동 박수부터 나감) 잘 어울릴 거 같네요!
아리아드네: 응, 잘 어울릴 것 같아. (따라 작게 박수쳐본다)(?)
리퐁: (저도 박수를 치며 부끄러운지 볼을 붉힌다.) 헤헤
드루아넬라: 옷 구경부터 하고 천천히 카페로 이동할까요? 전에 사샤군한테 약속했던 것도 있어서, 저도 리본을 좀 보고 싶어요.
드루아넬라: 빨갛고 예쁜 비단으로 골라오라고 했거든요! 익시온 대문 장식용이에요.
아리아드네: 응. 전에 옌 대륙에 왔을때는 임무 때문에 온 거여서, 제대로 둘러볼 시간이 없었는데... 지금은 다같이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 (흐뭇...)
아, 붉은 장식도 좋겠다.(끄덕끄덕)
리퐁: 빨간 비단 리본에 장식자수가 놓아져있는건 어때요?
드루아넬라: 그것도 좋죠! 전 꾸미는 건 잘 모르니까 같이 골라주세요~
리퐁: 네~~~ (신난지 활기차게 대답하고는 델라와 스승님께 양쪽으로 팔짱을 낀다.)
아리아드네: (팔짱 그네를 해 주자는 눈빛으로 드루아넬라 쳐다봄)(텔레파시 송신)
드루아넬라: (이 날을 위해 근력을 키워왔다)
아리아드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
드루아넬라와 아리아드네는 근력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ㅋㅋㅋ)
아리아드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리아드네: STR Roll Value: 35 /17 /7 Rolled: 41 Result: Fail
(으아앙)
드루아넬라: STR Roll Value: 25 /12 /5 Rolled: 23 Result: Success
(내적 식은땀)
리퐁: (한쪽으로 기울어진채.. . . . 팔짱그네를...탔다)
아리아드네: (땀...)(근육을 키워 오겠다)
슝~하고 들어올려지던 리퐁, 아리아리드네는 금방 손을 천천히 내립니다...
드루아넬라: 여행이 좀 길어서 피곤할 수도 있죠~
(자연스러운...실드)
요즘 야식을 많이 먹었더니.. . .(뱃살 만짐)
드루아넬라: 에이 그럴리가요! 원래 그 나이 때 먹는 건 다 키로 가는 거예요!
(키 큰 사람이 말하면 설득력이 있겠지?)
아리아드네: 아냐, 네가 무거운 건 아닌데... 그그냥 내가 피곤했나봐. (식은땀닦)
리퐁: (당황해서 스승님 이마 땀을 닦아드림)
제제ㅔ제 제가 잘못했어요...
괜시리 막 막
드루아넬라: (두 사제가 더 땅을 파기 전에 얼른 관심을 돌려야 한다) 아앗 저기 옷가게가ㅡ!!!!
리퐁: (자연스레 고개가 돌려진다) 옷가게요?
아리아드네: (숙인 채로 얼굴이 잡혔나?)(뺨이 잡혀서 붕어같은 입이 되었다가 고개를 돌렸다)
드루아넬라: 네 옷가게! (라고 옷가게 같아 보이는 것을 손가락질 해봤다)
마침 주변에 있는 옷가게가 보입니다. 전통식 의상을 판매하는 집인 것 같습니다.
리퐁: (홀린듯이 다가가서 기웃기웃거려본다.)
옌 대륙의 옷은 셀레스티엘과는 확연히 다른 모양새를 띄고 있네요!
리퐁: ...이쁘다......(조심스레 옷자락 조금을 만진다.)
아리아드네: 네게 어울릴 것 같은 사이즈도 보이는구나. (옷가지 들어봄)
아, 안녕하세요. (조금 머뭇거리다가) 제가 입을만한..어....
녹색...
녹색 옷이 좋니? (기웃기웃)
리퐁: (스승님이 들고있는 옷을 슬적 본다.) 녹색옷!
(꾸닥꾸닥까둑)
점원: 어머~ 잘어울리실 것 같은데! 한번 입어보시겠어요?
아리아드네: (귀여워)(들었습니까? 하는 표정으로 점원 봄)
멜딕: (귀엽네~ 하고 쳐다보다가 펠릭스랑 펠리체 선물해줄만한 옷을 찾아 따로 뒤적인다)
리퐁: (조심스레 점원쪽으로 다가간다.) 입어볼래요!
점원: 아가씨에게 괜찮은 사이즈가 있답니다. (총총총)
(칸막이가 되어있는 곳으로 안내하며) 갈아입고 나오세요! 사이즈 안맞으시면 불러주시고~
드루아넬라: 아리아리는 아무것도 안 사요? 이거 어때요~ (가볍게 나풀나풀한 상의 하나를 쇽 몸에 대어준다)
아리아드네: ...아, 응? (제 몸에 대어진 옷을 본다. 썩 마음에 드는 표정이다.)
점원: 어머어머~ 너무 잘어울린다~ (옆에서 팔랑팔랑함)
리퐁: (칸막이 안으로 들어가서 후다닥 옷을 갈아입어보곤 이리저리 살펴본다.)
아리아드네: 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 (팔랑팔랑에 사알짝 넘어가려고 함)
드루아넬라: 그쵸그쵸~ 너어무 잘 어울려요~ (같이 팔랑팔랑)
아리아드네: 음, 그럼... 셋이서 다 같이 옌 복식으로 돌아다녀볼까?
기분도 낼 겸.
드루아넬라: 그것도 괜찮네요~ (같은 디자인에 색깔만 녹색 계열인 걸 찾아 뒤적)
앗, 다 입었어요?
아리아드네: (옷을 고르다 말고 뒤를 돌아본다.)(훈훈x2)
리퐁: (끄덕끄덕) 근데 이렇게 입는건지 모르겠어서..
점원: (옆에서 끄덕이다가) 어머 도와드릴까요?
(들어가서 천천히 입는 법을 알려주면서 도와주고 있다. 리퐁너무기여워최고야)
드루아넬라: (리퐁이 옷 마저 입는 동안 나풀나풀한 녹색 상의를 찾아왔다) 쨘, 이러면 둘이 커플룩이죠!
점원: 가끔 리본을 묶을때 귀엽게 묶는것도 요즘 유행이랍니다.
아리아드네: (작게 큭큭 웃다가) 응, 좋네. 아, 그치만 너도 녹색 잘 어울릴 것 같은데... 너는?
점원: 아가씨는 귀여우니까 잘 어울릴거에요! (윙크하고 총총나옴)
드루아넬라: 저는 니샤씨가 너무 시원한 배색(?)이라고 하셔서 이번엔 좀 따뜻한 계열 옷을 입어볼까 하고~!
리퐁: (총총 나간 점원의 말에 얼굴을 붉히다가 이내 살짜악 리본으로 묶어보고는 이대로 옷들을 주섬주섬 들고 나온다.)
다 입었어요!
드루아넬라: (문 열리는 소리에 박수 장전하고 돌아본다)
드루아넬라: 리본 너무 귀여워요~! (포인트를 정확히 짚은 훌륭한 칭찬과 물개박수)
리퐁: (초록색에 활금색 자수들이 놓아진 약간 무릎 위의 치파오 느낌)
(황황황!)
드루아넬라: (아 너무 예쁘다...) 리퐁씨 최고네요...
아리아드네: (최고다 표정) 응, 잘 어울린다.
드루아넬라: 아예 몇 벌 더 사서 셀레스티엘에서도 입고 다니시는 건 어때요~
으으...스승님도 삼촌도 얼른 다른거 입어봐요!
(두사람의 등을 떠민다)
하하... (못이기겠다는 듯 고개를 저었다.) 다녀올게.
드루아넬라: (봐뒀던 옷 골라들고 총총총 피팅룸으로 들어간당)
아리아드네: (피팅룸으로 들어가서, 이렇게 입는 건가? 하는 표정으로 좀 어색하게 입어본다. 평소 사복을 입을때보다는 조금 더 걸렸다!)
(슬그머니 나옴)
리퐁: (딴짓을 하고 있다가 문이 열리는 소리에 고개를 돌려 바라보곤) 와아~!
(호다닥 곁으로 가서 구경구경한다.) 너무 멋지세요 스승님!!
아리아드네: (좀 쑥쓰러워짐...) 드루아넬라가 잘 골라줘서 그래. (흠흠, 헛기침을 해본당)
리퐁: (그 말에 헤헤 웃으면서 델라삼촌 들어간 문을 바라본다)
드루아넬라: (흰 바탕에 밑단에 빨간 동백이 그려진 옷을 입고 슝슝 나왔다) 소매가 넓어서 움직이기가 편하네요~ 좋아~
세상에...
점원: 어머어머 모두 잘 어울리세요 (짞짝짝)
너무너무 이쁘고 멋져요...!
아리아드네: (이 때다)(슬그머니 샤샤샥사라져서 계산하고 옴)
드루아넬라: 돌아갈 때 여기서 익시온 사람들 줄 옷도 좀 사가야겠어요~
(스승님 밀침)
드루아넬라: (자연스레 밥 계산은 내가 해야지 생각했다)
아리아드네: (ㅠ) 흠흠, (다시금 헛기침을 하곤) 슬슬 시간인데...
약속했던 식당으로 갈까?
드루아넬라: 그러네요~ 슬슬 갈까요! (잠깐 빠져서 펠리체한테 장난으로 꽂아줄 빨간 보석 비녀도 하나 산다)
리퐁: 벌써 시간이 그렇게 되었어요? (라고 말하곤 살짝 꾸벅이며 사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스승님께 작게 말한다)
드루아넬라: 그러니까아...카페가 어느 길로 가는 거였죠? (다시 자연스럽게 리퐁 옆에 서서 팔짱을 꼈다)
리퐁: (자연스레 삼촌과 팔짱을 끼고 스승님하고도 팔짱을 낀다)
아리아드네: 이쪽... 이던가? (잘 모르겠다)(일단은 가보자)
리퐁: (끄덕끄덕) 음..............
예쁘게 옷을 갈아입은 모두는 카페로 향합니다.
카페 중간쯤 창가 자리에 앉아있던 펠리체가 자리에서 일어서는게 보입니다.
아리아드네: 와, 오랜만이야. (손을 흔들어주었다.)
리퐁: (호다다닥 다가가서 손을 꼭 잡는다.) 오랜만이예요 정말!
드루아넬라: 잘 지냈어 리츠? (머리 동그랗게 말아올려서 비녀 쇽 꽂아주고 옆자리에 앉았다)
펠리체: (리퐁의 손을 마주잡고 고갤 끄덕인다) 응응. 잘 지냈어요~?
앗! (손으로 비녀를 더듬다가 키득키득 웃는다) 나야 잘 지냈지. 넬라는~?
리퐁: 잘 지냈어요. 너무 잘 지내서 뭔가 심심하기도 하지만요..
드루아넬라: 익시온 사람들이야 늘 건강한 야생마들이지~
(끄덕끄덕)
오느라 수고 많았다구요~?
아리아드네: (웃으며 절레절레 고개를 흔들곤 앉았다.)
카페와 식당을 겸사하는 이 곳에 메뉴판은 간단한 파스타부터 시작해서 전통음식등 다양하게 있습니다.
(다)
펠리체: 먹고싶은거 골라요~ 오늘은 리체리체가 쏠테니까!
아리아드네: 와~. 잔뜩 먹어야겠는데. (먹지도 못하는 자가 허세를 부려본다;)
드루아넬라: 오~ 돈 좀 벌었어~? (옆구리 꼭 찌름)
(아리아리의 슬픈 허세를 애써 못본 척 했다)
아리아드네: 역시 본토에서 먹을 수 있는 걸 먹어보는 게 좋으려나. (메뉴판 빤...)
리퐁: (리체리체의 말에 메뉴판의 음식 설명문을 열심히 읽는다)
펠리체: 아얏~ 물론이지? (장난스레 웃는다)
드루아넬라: 저는 전통음식을 먹어볼래요~ 리츠가 추천하는 오늘의 메뉴는? (턱 밑에 손 마이크를 대준다)
펠리체: 으음~ 이거! (만두같이 생긴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는 음식을 가르킨다!)
전통음식이요!
펠리체: 리퐁친구는~ 이거? (면과 국물이 잘 어울릴 것 같은 조금 매워보이는 음식!)
아리아드네: 그러면 난 넬라랑 같은 걸로. (매운 건 조금...)
펠리체: (끄덕끄덕 음료수와 음식들을 주문한다!)
드루아넬라: (챙겨온 마도구 폴라로이드를 꺼내서 사진을 찍는다)
리퐁: 와~ 기대된다~ (탁자에 손을 쭉 뻗는다)
어?
드루아넬라: (누군가가 여행 와서 남는 건 사진밖에 없다고 했다)
드루아넬라: 아이구 이쁘다아 우리 애들~ (사진 마구마구 찍음)
준비한 음식이 금방 나옵니다! 모두 갓 만든 따끈따끈한 음식이네여
드루아넬라: 면 조금 뜨거워보이니까 국물에 혀 데이지 않게 조심해요! (리퐁이 앞에 차가운 물잔도 밀어준다)
리퐁: 네네 델라삼촌! (찬물 한모금 마시고 후후 불어 면을 조금 들어 먹는다.)
아리아드네: (눈을 끔뻑거린다. 생소하게 생겼지만 맛있어보인다는 표정을 하곤 수저를 쥐었다.)
리퐁: 이거.. 조금 매운데, 진~짜 맛있어요!
드루아넬라의 젓가락질 실력은? 민첩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드루아넬라: (난리가 날 앞날을 예상하고 조금 암담해짐)
DEX Roll Value: 25 /12 /5 Rolled: 23 Result: Success
(?)
아리아드네: 와~. 잘 하잖아? 젓가락질. (물개박수)
(어색하게... 같이 쥐어보자)
자연스러운 젓가락질 입니다! 한 두번 해본 솜씨가 아닙니다
아리아드네: DEX Roll Value: 30 /15 /6 Rolled: 91 Result: Fail
드루아넬라: 역시 전 못하는 게 없네요!(자연스러움;ㅣ)
(만두 터뜨려먹음)
드루아넬라: (아무말 안 하고 아리아리 먹여준다)
아직 옌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아리아드네 입니다.
아리아드네: (터진 만두를... 수저로 퍼먹었다ㅠ)
드루아넬라: 참, 리츠. 이 뒤로 뭐 계획 있어?
같이 관광 해줄거야?
아리아드네: (고마워, 작게 덧붙이고는 음료수를 받아 마셨다.)
펠리체: 일단~ 오늘은 어디어디 있는지 둘러보고~
좀 걸으면 금방 시간이 갈테니까.. 그걸로 끝!
식사 도중에, 카페의 라크리마에서 어떤 뉴스가 흘러 나옵니다.
『다음 뉴스입니다. 천문학자 헬레나씨가 발견한 “헬레나 혜성”이, 모레 밤 7시에 지구에 가장 가까이 접근합니다.
옌 대륙의 해질녘 마을의 천문대에서 관측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헬레나씨에 의하면, 이 혜성은 육안으로 관측 가능할 정도로 밝고, 발견하는 것은 쉽다고 합니다.
아리아드네: (충돌하는 거 아니냐는 표정이 되었다;)
전 대륙에 연달은 지진, 해일, 화산 폭발 등의 자연재해. 뿐만이 아닌, 벨카 대륙에서도───』
어...?
드루아넬라: 오~...이건 좀 안 좋은 소식이네요.
아리아드네: 요즘 사건사고가 많긴 했지만... (흠...)
리퐁: (뭔가 심각한 뉴스에 조금 안색이 어두워졌다)
드루아넬라: 해일? 혹시 여기도 해일 오고 그래?
다른 마을에서는 그런 일이 있다고는 들었는데 (곰곰)
리퐁: 천공섬에서의 일만한 정도는 아니면 되는데
드루아넬라: (리츠랑 리퐁이 입에도 만두 한 입 크기로 잘라서 찹찹 넣어준다)
아리아드네: 음... ... 그런 일은 웬만하면 드물지... (풀어진 표정)
드루아넬라: 천공섬에서 일어난 수준이면 주간 소서러에 대서특필 되겠는걸요?
노는거에만 집중하자구~ 하핫
리퐁: (그 말에도 조금 후음 하고 있다가 이내 꾸닥꾸닥)
드루아넬라: 뭔가 일이 터지면 S급 마도사들이 알아서 해주겠죠 아하하~
아리아드네: 무슨 일이 터지면 그때가서 생각해보지 뭐. (간만의 휴가에 많이 풀어졌다.)
리퐁: (그말을 들으며 포크로 면을 돌돌 말아 먹는다)
드루아넬라: 그러고보니 리츠 옌어는 많이 배웠어?
(우리 모두의 옌어 실력은 어떤 수준인가?)
아리아드네: (아주 드문드문... 알아먹는 수준)
드루아넬라: (틀려먹은 리퐁이가 너무 귀엽다)
외국어(옌) 다이스 혹은 모국어-40 다이스를 굴려볼까요?
드루아넬라: 외국어(옌) Roll Value: 31 /15 /6 Rolled: 97 Result: Fumble
공부 다시 해올게요;
펠리체: 외국어(옌) Roll Value: 70 /35 /14 Rolled: 86 Result: Fail
(오우)
드루아넬라: 너도 다시 하자 (리체 손 꼬오옥
아리아드네: Language(Own) Roll Value: 90 /45 /18 Rolled: 27 Result: Hard
(oh)
리퐁: Language(Own) Roll Value: 40 /20 /8 Rolled: 13 Result: Hard
펠리체: (이번 여행은 아리아리와 리퐁에게 맡기는걸로....)
아리아드네: (몇 글자... 일상생활 언어를 읽어보는 수준의 컨셉으로 가기로 했다)(?)
(직접적으로 배우진 못했지만 들은 옌 언어가 많아서 아무말을 하는 컨셉이라고 하자)
리퐁: (배불러서인지 배를 탕탕 두드리고는 일어난다)
드루아넬라: Spot Hidden Roll Value: 85 /42 /17 Rolled: 91 Result: Fail
리퐁: Spot Hidden Roll Value: 65 /32 /13 Rolled: 50 Result: Success
아리아드네: Spot Hidden Roll Value: 85 /42 /17 Rolled: 63 Result: Success
리퐁과 아리아드네는 펠리체가 이전보다 조금 야윈 듯 보입니다.
그러고보니 식사 때 많이 먹지도 않았던 것 같네요.
아리아드네: ~... (그러고보니, 라는 생각이 들어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런데 펠리체, 요즘 어디가 안 좋아?
조금.. 살이 빠진 것 같기도 하고? (손짓발짓)
펠리체: 응? (전혀 모르겠다는 눈으로 고갤 기울린다.)
와서 좀 여기저기 다녔거든요!
아리아드네: 그래도 밥은 든든하게 먹어야지. (왱알왱알 잔소리)
펠리체: 먹는것보다 노는게 재밌어서 그만~ (장난스레 웃는다)
리퐁: (주머니에서 사탕을 꺼내 입속에 쇽 넣어준다)
앗 구런겅가~ (이상한발음)
드루아넬라: (아이구)(볼 쓰다듬하고 계산하러 감)
펠리체: (넬라 손에 들린 계산서를 빠르게 계산해버림)
아까 잘 지낸다고 했잖아요
펠리체: (쿡찌름당함) 지금은 재밌게 지내고 있답니다~?
드루아넬라: 만져보니까 좀 마른 거 같기도 하고...
흐으음...
구경시켜준다고 했으니까~
아리아드네: (별 일 아니겠거니 싶어서 쪼르르 따라간다.)
리퐁: (뭔가 불만인 표정으로 리체리체를 따라 걷는다)
드루아넬라: (얌전히 짐 챙겨서 총총 따라간다)
펠리체: (천천히 길을 따라 걷기 시작한다) 왼쪽에 있는 바다는 맑아서 구경하거나 놀기 좋고~
저쪽에 보이는 산에서 보는 풍경은 정말 좋아요! 야경이라던가!
리퐁: 그럼 낮에 바다에서 놀고 밤에 산에 간다거나?
아리아드네: (ㅋㅋㅋ) 넬라... 준비성이 좋네. (웃음 꾹...)
펠리체: (조금 더 걷다가) 여기는 마법관. 옌 대륙의 마법에 대해 적혀있다나?
드루아넬라: (절대 모기 물리기 싫다는 의지)
앗 나 볼래!
펠리체: 저기~ 큰 건물이 병원이고... 옆에는 천문대!
마법관 꼭 가보고싶어요!
드루아넬라: (일단 수첩부터 꺼냈다) 그쵸~ 꼭 가보고 싶죠~!
펠리체: 그래그래! 오늘은 좀 늦을거 같으니까 내일가자!
드루아넬라: (건물들을 대충 슥슥 그려서 야매 지도를 만들었다)
멋지다!
펠리체: 앗 그리고 저기 저택많은 곳에 빨간지붕이 지금 잠시 지내고 있는 집이야.
펠리체: 앗 집이 너무 어지러워서 말이야~ 호텔은 따로 예약해뒀으니까 거기서 자요!
혼자 지내니까 더 못 챙겨먹었어요?
펠리체: 여기저기서 사먹을 수도 있는거얼~.. (시선회피)
(물끄럼)
아리아드네: (갈궈지는 펠리체를 보다가 웃음 꾹..)
드루아넬라: 내가 밥 안 챙겨먹으면 뭐라고 잔소리를 하면서 그랬단 말이지~...
주변을 둘러보는 사이에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습니다.
펠리체: 자~ 여기서 2박3일! 을 하면 된답니다
리퐁: 건물 양식이 특이해서 그런지 석양이 물든 건물들 보는 것도 되게 특별하네요.
(그리고는 호텔을 바라본다)
드루아넬라: 맞아요. (잠시 짐을 내려놓고 사진을 찰칵찰칵 찍는다)
이 풍경 그대로 익시온 사람들한테 보내줄 수 있으면 좋을텐데~
아리아드네: 응. 목조 건물들이 많은 게 특히 신기하네... (장식들을 바라본다.)
하하, 다음에 또 같이 오자.
리퐁: 다 같이 익시온 비워두고 놀러와요 (키득키득 웃는다)
펠리체: 와아~ 좋아요 좋아! 재밌겠는걸? (따라 웃는다.)
아니면 옌에 새로운 익시온길드 자리라던가? (장난스레 입꼬리를 올린다)
드루아넬라: 마스터까지 아예 단체 여행 오는 것도 좋겠는걸요~ 익시온 임시 휴업!
오? 지부장을 노리는 거야?
드루아넬라: 그럼 나는...부지부장 자리. (?)
아리아드네: (훈훈한 분위기에 평소보다 많이 누그러진 분위기다.) 다른 지부라~... 흐음.
리퐁: 그럼...그러엄...저는 뭐하지....
그냥 제자 할래요 (?)
드루아넬라: 역시 리퐁씨는 아리아리 제자죠. (훈훈하게 커플룩 봄)
앗, 난 이만 가봐야겠다~ (잠시 지는 해를 바라보다가)
벌써가요?
드루아넬라: 아, 그래. 고생했어~ 내일 보자. 몇 시에 어디서 만날까?
펠리체: 응응, 늦기 전에 가야죠! 걸어가고 있거든요~
내일은~ 9시쯤 어때? 10시나!
그럼.... 9시?
아리아드네: (혹시나 까먹을까봐 메모해둔다.)
조심히 들어가, 리체.
펠리체: 그럼 내일 9시~ (가볍게 손을 흔든다)
내 꿈 꿔~ (윙크)
모두, 어째선지 펠리체가 [내일 또 봐-] 라고 말하는 것에 대해- 뭐라 할 수 없는 그리움을 기억해냅니다.
아리아드네: (눈 끔뻑...) 뭔가 묘한 기분이네.
오랜만에 만나서 그런가?
리퐁: (그 말에 조금 소리를 크게 내서) 내일 또 봐요!
드루아넬라: 으음, 그러게요. (미묘한 기분에 뒷목을 한 번 쓸고 짐을 들었다)
리퐁: (펠리체가 사라진 방향을 가만 바라보다가 두사람의 손을 꾹 잡는다)
움..들어갈까요?
(손 붕붕 흔들면서 들어간다)
호텔 안에는 넓은 홀과 카운터, 그리고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 있습니다.
아, 그리고 무언가 살 수 있는 작은 매점도 있습니다.
드루아넬라: 예약해놨다고 했으니 바로 카운터에서 열쇠 받을 수 있으려나요? (카운터로 다가간다)
드루아넬라: 아, 여기 예약이 되어 있다고 해서요. 예약자명 펠리체...아니면 아리아드네? 혹시 있나요?
점원: 어디보자... 네. 아리아드네로 되어 있네요.
세분 맞으신가요?
드루아넬라: 네, 맞아요. 이렇게 셋입니다. (일행을 가리켰다)
아리아드네: 네. (자연스럽게 점원 앞에 섰다.)
드루아넬라: 매점에서 야식 조금 사서 올라가도 되겠어요 (뒤로 살짝 물러나서 리퐁이 팔짱 끼고 소근)
점원: (고갤 끄덕인다.) (카드키 아리아드네에게 건네주며) 2박3일로 되어 있네요. 오후 1시 전까지 반납해주시면 됩니다.
리퐁: (그 말에 !!! 표정이 되어서는 팔짱을 꼬옥)
아리아드네: 네, 감사합니다. (다시금 수첩을 꺼내서 슥슥 메모했다.)
드루아넬라: (간식 먹고 싶었구나 리퐁씨)(뽀담뽀담)
아리아드네: (두 사람이 소근거리는 것은 아직 못 들었당)
드루아넬라: (끄덕이고는 매점을 가리켰다) 우리 야식 조금만 사서 올라가요~
드루아넬라: (삼촌의 권리로 마구마구 사주겠다)(매점으로 총총 향한다)
(따라서 총총총)
간식같은 것도 본토 게 대부분이려나. 좀 궁금하네.
드루아넬라: 그렇죠? 신기한 거 많을 거 같아요!
드루아넬라: (그리고 봉지의 글자를 제대로 읽을 수 없음을 깨달았다)
매점에서는 셀레스티엘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간단한 마도구나 옌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간식거리들이 있습니다
드루아넬라: (아리아드네 번역기에 의존해버림)
아리아드네: 이건 포키같은 거... (천천히 짚어줌)
고추가 그려진건 매운거
아리아드네: 아, 마도구도 있네. (신기하다는 표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우리애 귀여워)
드루아넬라: (그림으로 구분하는 리퐁이 너무 귀여움)
점원: (뭐지 하는 눈으로 힐끗힐끗 보고있음)
리퐁: 음료수쪽에 많이 비워져있는 음료수를 골라서 쇽쇽 가져온다
(괄호 붙여줌)
드루아넬라: (우리 리퐁씨 외국 여행 좀 많이 다녀보셨나보다)
(간식이랑 음료수들을 모아서 카운터로 간다)(떠듬떠듬 옌어로) 이거 계산해주세요.
아리아드네: (*ㅋㅋㅋㅋㅋㅋ넬라 미치겟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산 부탁드립니다... (옌 언어다)
리퐁: 소인.. 이 간식거리를 사기 위해 돈을 가져왔소
드루아넬라: (통역사 아리아드네가 있어 마음이 든든하다)
드루아넬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리퐁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루아넬라: (무언가의 소설책으로 옌어 배운 리퐁이 봄)
(웃음...꾹....)(푸흐흡)
리퐁: (과자를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돈을 가리킨다)
오케이?
점원: (푸흐흡큽 겨우 웃음을 참고 계산을... 한..다..)
드루아넬라: (이 점원은 프로다...)(웃음 참는 거 봄)
점원: 여기 있습니다. (봉투에 담아 건넨다...)
드루아넬라: (봉투를 받아들었다) 아리가토우 시에시에
소인은 간식거리에 감읍했나이다.
아리아드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루아넬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자, 얘들아.
네~
리퐁: Listen Roll Value: 30 /15 /6 Rolled: 30 Result: Success
드루아넬라: Listen Roll Value: 60 /30 /12 Rolled: 73 Result: Fail
아리아드네: Listen Roll Value: 60 /30 /12 Rolled: 16 Result: Hard
리퐁은 어디선가 아주 작게 웃음 소리가 들리는 듯 했고...
드루아넬라: (이 풀벌레는 현재 너무 신나서 눈ㅇ ㅔ뵈는 것도 귀에 들리는 것도 없는 상황이다)
아리아드네는 그 점원이 참고 있던 웃음소리를 듣게 됩니다..
아리아드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리아드네: (필사적인 무표정으로 어깨 부들부들)
(입술 꾹..)
드루아넬라: (아무것도 모르고 마냥 해맑다)(엘리베이터 버튼 콩콩 누름)
어디보자.... 몇층인지 카드키를 확인해볼까요?
아리아드네: (카드키를 꺼내 살펴본다.) 몇 층이더라...
드루아넬라: (마지막으로 타서 7층 버튼을 콩 누른다)
엘리베이터는 중간에 쉬지 않고 시원하게 올라갑니다.
7층에 올라오면, 왼쪽으로 가면 702호실이 보입니다!
아리아드네: 702호실이야. (앞서서 총총총)
3개의 싱글사이즈 침대와 넓은 창이 눈에 띕니다.
아리아드네: (문을 열고서 전경을 바라본다. 생각보다 넓구나.) 와, 리체가 역시 괜찮은 곳을 예약해준 모양이야.
리퐁: (호다닥 가방을 벗어놓고 창가로 간다.)
드루아넬라: (짐을 침대 옆에 내려놓고 창가로 다가간다)
딩댕동! 금방 어두워진 탓에 제대로 보이진 않지만 바닷가가 보입니다.
드루아넬라: Spot Hidden Roll Value: 85 /42 /17 Rolled: 78 Result: Success
(기를 모아서 바다의 흔적을 보았다)
드루아넬라: INT Roll Value: 90 /45 /18 Rolled: 95 Result: Fail
(대체 무슨 일이)
아리아드네: 그러고보니, 아까 라디오 방송이 신경쓰이는데.
(손짓
리퐁: (창가로 바짝 다가가서 하늘을 올려다본다)
아리아드네: INT Roll Value: 85 /42 /17 Rolled: 2 Result: Extreme
아리아드네는... 누군가 지그시 바라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리퐁: (지능...아이디어가..어디에...있죠)
아리아드네: SAN Roll Value: 55 /27 /11 Rolled: 8 Result: Extreme
드루아넬라: (오늘 컨디션 최고조인 것 같은 아리아리 봄)
이런 높은 곳에서 누가 지켜본다니, 착각이겠죠. 가볍게 넘깁니다.
아리아드네: (누군가가 쳐다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고개를 갸웃거렸으나 이내 신경쓰지 않았다.)
리퐁: INT Roll Value: 80 /40 /16 Rolled: 29 Result: Hard
리퐁또한, 누군가 지켜보는 기분이 듭니다. SAN치 체크.
리퐁: SAN Roll Value: 70 /35 /14 Rolled: 90 Result: Fail
꺼림찍한 기분입니다. 리퐁 1d2의 SAN치 감소
리퐁: (뭔가 표정이 조금 안좋아져서 창가에서 떨어진다.)
아리아드네: 흠... 높아서 그런가? (아래를 바라본다.)
리퐁: 기분이 순간 안좋아졌어요. 음...왜지?
드루아넬라: (이번에도 아무것도 모르고 혼자 해맑게 별 구경을 한다)
혜성이라~ 기대되네요~!
리퐁: (델라삼촌의 말에 애써 진정하고는 천천히 다시 웃는다)
우리 과자먹으면서 잠잘 준비해요!
드루아넬라: 아, 그럴까요. 어느 침대 쓸래요?
아리아드네: 기분이 안 좋으면 리퐁이가 중앙에서 잘래? (서로 바깥 쪽의 침대를 쓰자는 사인 보내봄)
(숙소 입구쪽의 침대 근처에 짐을 풀었다.)
드루아넬라: (자연스레 창가쪽 침대에 앉아서 옆 테이블에 이것저것 늘어놓는다)
먼저 씻을 사람~ 손!
드루아넬라: (훈훈한 삼촌 미소 짓고 먼저 쓰라는 손짓 해줌)
리퐁: (두 사람이 양쪽의 침대에 짐을 놓은 것을 보고는 가운데 침대에 제 가방을 내려놓고 편한 옷을 가방에서 찾아들고 욕실로 호다닥 간다)
(물소리가 들리고 어푸어푸. 요란스러운 소리를 내다가 얼마후에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외출복을 든 상태로 씻은 얼굴로 나온다)
빨리 씻었죠!!
어라?
(조금 놀란 표정이다) 금방 나왔구나.
드루아넬라: 완전 초스피드였어요~! (이리 오라구 손짓함)
(호다닥 델라삼촌에게 간다)
드루아넬라: 아이구 이뻐라~ (가방에서 스킨로션 세트 꺼내서 챱챱 볼에 찍어줌)
아리아드네: 느긋하게 해도 괜찮은데. 시간은 많으니까. (그 모습을 보곤 하하 웃는다.)
두분 씻고 나오시면 제가 발라드릴래요~!
먼저 씻을래, 넬라?
(주섬주섬 옷 챙겨서 욕실로 사라진다)
리퐁: (두 사람의 대화를 들으며 가방 정리를 한다)
아리아드네: 응. (그가 사라지자 잠깐 창문 밖을 다시금 구경해본다.)
리퐁: (창문 밖을 바라보는 스승님을 본다.)
자세히 보면 붉은 빛을 발견할 수 있는데, 뉴스에서 이야기 하던 헬레나 혜성이 아닐까요?
아리아드네: 오, 저기 혜성같은 것도 보이네. (리퐁을 향해 뒤를 돌아보았다가, 하늘을 가리켰다.) 펠리체는 많이 바빴던 걸까? 일이 있다고 했으니. (흐으음...) 밤도 같이 보냈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야.
리퐁: 아 정말요? (조금 머뭇거리다가 다시 창가쪽으로 가서 붉은 별을 찾아본다)
리퐁의 눈에도 금방 붉은색 혜성이 눈에 들어옵니다.
리퐁: (가만 바라보면서) ...아까 누가 보는 기분이 들었었는데..
드루아넬라: (물소리가 촵촵 들리더니 20분쯤 지나서 젖은 머리를 수건으로 꽉 틀어올린 실내복 차림으로 나왔다) 여기 샴푸 냄새가 특이해요! 셀레스티엘에서 팔던 거랑 좀 달라요~ (TMI 뿌려줌)
리퐁: (호다닥 가서 델라의 얼굴 이곳저곳에 챱챱 로션을 찍어준다)
아리아드네: 아, 정말? 약재냄새 같은 거려나. (끄덕끄덕...) 넬라, 저기 혜성이 보이더라. (다시금 하늘을 가리킨다.)
붉은 별 같은 거.
드루아넬라: 아 정말요? (얼굴은 리퐁이쪽으로 향하고 눈만 굴려서 창문을 흘끔 봤다)
아리아드네: (라고 말하며 쪼르르.. 씻으러 사라졌다)
드루아넬라: 오...신기하네요. 저거 움직이나?
붉은 별 같은거니까~
드루아넬라: (리퐁이 챱챱 찍어준 로션을 문지르면서 다시 창가로 향했다.) 그럴지도요~ 붉은색이면 표면 온도가 어느 정도일까요?
리퐁: 그을쎄요..... 그보다 저는 나이트메어 분들이 생각나요
아리아드네: (가볍게만 씻었는지, 수건으로 물기를 털며 금방 나왔다. 자연스럽게 일행의 옆에 서서는) ~... 붉어서?
리퐁: 앗 어서오세요~ (스승님의 얼굴에도 로션을 챱챱 찍어준다)
아리아드네: (챱챱 발린 로션을 웃으며 문질문질해본다)
리퐁: 스칼렛씨도 그렇고 크세르크세스씨도 그렇고!
드루아넬라: 그럼 옆에 파란 것도 떨어지면 좋겠네요! (의식의 흐름)
리퐁: 익시온 별이다! 이렇게 말할 수 있게요? (웃는다)
아리아드네: 아, 붉은 것보단 푸른 게 더 뜨겁대. (묘한 경쟁의식)(?)
리퐁: ....!!!!!!!!!!!! (깊은 깨달음)
드루아넬라: 우리가 더 뜨거운 거예요 사실은(?)
드루아넬라: 저희 야생마들을 봐요 얼마나 뜨거운가요!
독수리의
영역이지!
드루아넬라: 하늘은! 독수리의 영역이지! (따라 외침)
드루아넬라: (어쩐지 건배해야 할 것 기분이 되어서 내적 술잔을 기울였다)
아리아드네: (작게 큭큭거리며 내적 술잔을 기울였다2)
아리아드네: 음음, 좋지. (아까 샀던 과자봉지들을 들고 왔다.)
드루아넬라: 좋아요! (수건 풀어서 어깨에 걸치고 주섬주섬 판을 펼쳤다)
드루아넬라: (리퐁과 자신의 침대 옆 작은 테이블 두개를 이어붙이고 과자들을 늘어놓는다)
아리아리도 앉아요~
아리아드네: 그래도 너무 과식하지는 말고. 많이 먹으면 자는 데에 방해될지도 몰라. (왱알왱알 잔소리)
리퐁: (언제나 듣는 소리인지라 과자를 뜯뜯하면서 끄덕끄덕인다)
치과 싫으니까 양치는 해야지~
리퐁: 양치는 꼭~ (이라고 말하면서 빵처럼 생겼는데 앙금이 들어가있는 과자를 먹는당)
드루아넬라: 리츠는 자고 있으려나? 잠깐 같이 올라와서 먹고 갔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슬쩍 얹어놨던 무알콜 칵테일 따서 후루룩 들이킨다)
리체리체, 밥도 못 먹고 다닐만큼 바쁘셨던걸까요?
아리아드네: 아... (낮에 보았던 그의 모습이 다시금 생각났는지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도 평소처럼 활기차기는 하던데말이야. (흠...)
리퐁: 리체리체..언제까지 옌에 있을 예정이신지는 모르시나...?
익시온에 데려가서 살찌워야하는데!
드루아넬라: 그러게 말이에요~ 평소에 내가 밥 안 챙기면 그렇게 잔소리를 하더니이~
(속상해서 술처럼 칵테일 들이켜버림)
아리아드네: 식당 아주머니가 리체를 보면 속상해하실 거야. (꾸다다당)
다른 분들도 많이 걱정할텐데...음? 이거 맛있어요.
(감자칩 두개를 집어들어서 두사람에게 하나씩 준다)
드루아넬라: (호기심에 넣어봤던 과자 씹었는데 온 입안에 생와사비 맛이 퍼져서 찌그러진 풀벌레가 됐다)
(받아먹었다!)
드루아넬라: (감자칩 들어서 입으로 직행함)(차마 말은 못하고)
(음료수 쥐어줌)
드루아넬라: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음료수 입에 털어넣음)
드루아넬라: 으아이거과자가아니에요이건과자가아니에요분명암살용도일거야
(과자봉지 얌전히 저 옆으로 밀어냄;)
리퐁: 에이 좋아하니까 분명 나온 과자일거예요..... ..
무려 호텔 매점의 과자인걸요!
아리아드네: (호기심이 생겨 하나 먹어보았다)
드루아넬라: 이런 걸 좋아하다니... ...옌 사람들이 어쩐지 불쌍해져버렸어요... ... .. .. .. ....
아리아드네: 흠... ... ... (슬쩍 더 멀리 밀어줌)
리퐁: (그 모습에 먹어볼까 하다가 얌전히 다른 과자를 먹었다. 쌀과자를 먹었다. 중독성 오짐)
드루아넬라: (아까 리퐁이 준 감자칩이 마음에 들어서 뇸냠 한다)
아리아드네: (과자가 어느정도 줄어가는 것을 보다가) 음, 슬슬 그만먹고 잘까?
일찍 자야지. (리퐁이 봄;)
리퐁: (그 말에 움찔....쌀과자를 내려놓았다...) .....자..자야겠죠ㅛ?
아니면 사서 밖에서 리츠랑 넷이서 또 파티하거나.
(쓰다듬)
리퐁: (쌀과자를 미련어린 눈으로 바라보다가 쓰다듬받고는 꾹 결심했다는 표정으로 일어나서 욕실로 간다. 치카치카 와르르르르 치카치카)
(브금으로 깔고 주섬주섬 치운다)
리퐁: (물소리가 들리더니 이내 멈추고,수건으로 슥 입가를 닦으며 나온다.)
배불러서 잠도 잘 올것 같아요!
여행길이 길어서 몸은 분명히 지쳐있을 거예요, 푹 자면 좋죠.
리퐁: 네~ 음..근데 저만 안치우고 잘 준비 해서 죄송해요. (눈치봄)
아리아드네: 응? 아냐아냐, 그다지 시간이 걸리지도 않았는걸.
드루아넬라: 응? 괜찮아요~ 그렇게 힘든 일도 아닌데. (남은 거 꼭꼭 싸서 봉지에 다시 넣어두고 테이블을 제자리에 돌려놨다)(양치하러 쫑쫑쫑 감)
리퐁: (쫑쫑 간 델라삼촌을 보고 이불 안으로 쇽 들어간다.)
드루아넬라: (치카치카하고 돌아와서 털퍼덕 눕는다)
아리아리도 양치 꼭 하고 자요~
안 하면 마스터랑 손 잡고 치과 가야 해요~?
리퐁: (자장자장을 받으며 눈이 감기려다가 부릅 눈을 뜨고 스승님을 바라본다)
아리아드네: (농조섞인 그의 말에 웃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응, 지금 바로 씻을거니까... 먼저들 자고 있어.
드루아넬라: (대답 듣고 깜빡깜빡 눈이 감기다가 졸도함)
(시체처럼 잔다)
리퐁: (그 말에 끄덕이고는 작게 하품이 나오는걸 감춘다)
(......? 델라삼촌 보고 눈 띠용)
리퐁: (스승님이 침대에 누운걸 보고 안심.) 안녕히 주무세요- (하고는 금새 잠이 든다)
아리아드네: 응, 잘 자렴. (잠들 때까지 지켜보다, 이윽고 자신도 잠에 들었다.)
모두 따뜻한 침대속으로 들어가 아불을 덮습니다.
당신은 어딘가 높은 장소에서 해질녘 마을을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차가운 바람이 요란하게 불고, 굵은 빗줄기가 사정 없이 당신에게 쏟아집니다.
마을의 건물은 대부분 무너졌고, 화재일까요, 여기저기에서 연기가 올라옵니다.
멀리서 보이는 바다는 검게 흐려져, 커다란 파도가 치고 있습니다.
당신이 멍하게 서있자, 멀리서 누군가가 울고 있는 소리가 들립니다.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향해 돌아보면, 멀리서 2명의 인영이 보입니다.
웅크리고 앉아 울고 있는 사람과, 그 옆에 서 있는 사람.
어두컴컴한 하늘에 떠 있는 것은, 빛나는 별들도 황금빛으로 반짝이는 달도 아니었습니다.
꺼림칙한 공기를 내뿜는, 녹과 같은 붉고, 거대한…
모두 기분 나쁜 꿈을 꾼 것에 대해, SAN치 체크
리퐁: SAN Roll Value: 69 /34 /13 Rolled: 48 Result: Success
드루아넬라: SAN Roll Value: 80 /40 /16 Rolled: 50 Result: Success
아리아드네: SAN Roll Value: 55 /27 /11 Rolled: 34 Result: Success
아리아드네: ... ... (끄응, 소리를 내며 몸을 일으켰다.)
(전화벨소리가 어디서 나는거지? 확인해보자...)
드루아넬라: (가장 느리게 눈을 떴다. 저혈압 탓에 금방 정신은 못 차리고 멍하게 천장만 본다)
드루아넬라: ...누구예요...? (잠긴 목소리에 큼큼 하고 헛기침을 했다)
(전화에 대꾸하곤)
아리아드네: 응, 무슨 일 있어? (눈 부빔) 우리가 너무 오래 잤나...
리퐁: (두 사람이 전화통화를 하는 동안 옷을 들고 욕실에 가서 씻고 나온다)
아리아드네: ...! 엄청 오래 자버렸나보네.
미안미안, 금방 갈게.
(일어나다 우당탕탕 굴렀다)
리퐁: (뭔가 찜찜한 표정으로 가볍게 외출 나갈 가방과 소지품을 챙겨서 나갈 준비를 한다.)
드루아넬라: (주섬주섬 가방 앞으로 기어가서 세면도구 챙기고 욕실로 반쯤 기어감)
드루아넬라: (뭔가 와장창 우당탕 쿵쿵 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말끔해져서 나왔다)
아 배고프네요~
아리아드네: (응, 이따 봐. 라는 대꾸와 함께 끊었다.)
아리아드네: (호다다닥 준비함) 벌써 10시래.
(대충대충만 씻었다;)
아리아드네: 그렇게 늦게 잤던가...? 꿈자리가 영 뒤숭숭해서 오래 잔 것 같기도 하고.
드루아넬라: 아 맞아요, 꿈자리가 좀 별로였어요.
뭔지 기억은 다 날아갔지만.
흐음....
아리아드네: 여기 호텔 터가 안좋은 걸까...
(나갈 채비를 마치고는 카드키를 챙겼다.) 얼른 가요~ 맛있는 거 먹으러!
(호다닥 신발을 신고 나간다)
아리아드네: 응. (챙길 침은 다 챙겼는지, 불은 껐는지 확인하고 맨 마지막으로 나간다.)
호텔앞으로 가면 펠리체가 손을 크게 흔들고 있습니다.
드루아넬라: (뻗친 머리를 어떻게든 자연스러운 스타일링처럼 보이게 하려고 막 쓰다듬으면서 마주 손을 흔든다)
드루아넬라: 미안하니까 아침은 내가 산다? (이것은 통보일 뿐이라는 눈빛)
펠리체: 나도 사실 조금 늦게 나와서 (윙크) 그럼 밥먹으러 가볼까요?
리퐁: (내 차례가...아닌가.. . . ?)
드루아넬라: (나는 여기에 지갑을 위해 왔다)
펠리체: 오~ 아리아리가 앞장 서는거에요? (키득키득)
드루아넬라: 와~ 아리아리가 안내해 주는 맛집~
(어)
드루아넬라: (맛있는 걸 먹어야겠다는 의지가 느껴지는 리퐁이가 귀엽다)
리퐁: 그으.......여기서 왼쪽 길로 가면 맛집이 있대요!
그럼 리퐁씨가 앞장서기~
리퐁: 생선을 통채로 튀긴거랑 어린돼지를 통채로 구운??
리퐁: (지도를 뚫어지게 바라보며 조마조마한 표정으로 길을 걸어간다)
(똑바로 잘 가는지 옆에서 보조해준다!)
리퐁: 으음...으으으음.... 검은 간판에....
황금색 글자로 쓰인 곳인데
드루아넬라: (한 손은 리퐁이 어깨에 얹고 한 손은 뒤로 뻗어서 리체 손잡고 룰루랄라)
아리아드네: 응, 글자가... ... 산해진미...
(끄덕끄덕...)
리퐁: (두리번 두리번하다가) 앗! 저기인 것 같아요!
(네번째 집을 가리킨다)
리퐁: (호다다닥 가서 가게 앞에 있는 점원에게 가이드 책을 보여준다.) 여기가 맞소이까
아리아드네: (역시 머리가 똑똑한 내 제자다)
(풉)
드루아넬라: (제대로 잘 못 알아듣긴 하는데 뭔가 어미가 이상한 건 알겠지만 귀여우니 그냥 둔다)
드루아넬라: (따라 들어가서 창가자리 찜하고 앉는다)
드루아넬라: (이번에도 자연스럽게 그림을 봤다
리퐁: (손수건으로 이마 닦음. 손수건 꼭 잡음)
드루아넬라: (잘 모르겠는데 일단 처음 보는 거 같은 생선 요리를 가리켰다) 난 이거~
(그림 옆에 별표가 되어있는걸 골랐당)
드루아넬라: 아침으로 죽 먹어도 돼? 배 빨리 꺼질텐데.
드루아넬라: (어차피 하나 다 못 먹는 삶...)
(손가락 총 빵야)
드루아넬라: (그릇을 나눠주는 점원을 불러세웠다)
드루아넬라: 저 기. 필요한 것. 네개의 접시 앞.
(마구마구 바디 랭귀지 함)
(착착착 접시 나눠주고 자기 생선 요리 애들한테 나눠줌)
리퐁: (돼지고기 껍질은 바삭하고 속은 야들야들한 제것을 모두에게 나눠준다)
(고기에 생선을 싸서 먹는다)
(먹을 줄 아는 델라삼촌 봄)
아리아드네: (모두의 물컵에 물 쨔라란 따라줌)
으음~ (우물) 먹고 어디 가볼까요~?
마법관!
(폭풍 끄덕)
아침,낮,저녁 으로 나눠서 세 곳정도 둘러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하자.
수영복 안 가져왔는데 가져올걸!
(뇸뇸뇨뇸)(스승님의 구운 생선도 뺏어먹는다)
아리아드네: (더 먹으라고 살 발라서 접시에 얹어줌)
드루아넬라: (펠리체 입에 고기생선쌈 몇번 더 밀어넣어주고 일어남)
(깨끗해진 접시가 뿌듯하다)
리퐁: (라고 말하며 빠른 속도로 카운터로 간다.)
(점원에게 돈 내밈)
(카드 먼저 내밈)
으엥
(카드로 계산해줌)
오케이오케이
아리아드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점원: (왜 저 사람들은 저렇게 말하는거지 라는 눈빛으로 흘끔보고 감)
리퐁: (차마 쌀과자를 내팽개칠 수 없어서 꼭 쥠...소즁)
응 마법관!
옌에서 오래전부터 지켜온 마법에 관련한 전시를 하고 있는 박물관입니다.
해질녘 마을은 별이 아름답게 보이는 마을로 유명하기 때문에, 천문에 관한 전시가 특화되어 있습니다.
플라네타리움에서는 오늘밤의 밤하늘 소개를 하고 있고, 별자리에 관한 에피소드나 이번 헬레나 혜성을 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이 마법관에서는, 혜성의 접근에 맞춰 『혜성의 로망』이라고 하는 특별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드루아넬라: (마구마구 기대하는 눈으로 입장함)
전시 내용에 <관찰력>이나 <천문학>이나 <자료 조사>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아리아드네: (두근두근거리는 표정으로 들어선다.)
드루아넬라: (특별전시관을 가리킨다) 저기부터 천천히 둘러볼까요?
리퐁: 저는 이번에 헬레나 혜성을 볼 수 있는 방법을 알고싶어요
여기서 알려주는것 같던데..
드루아넬라: (헬레나 혜성을 보는 방법을 향해)
붉은색의 혜성이 천장을 긴 꼬리를 단 채 날아가는 영상이 틀어지고 있습니다.
부드럽게 포물선을 타고 날아가는 별은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리퐁: Spot Hidden Roll Value: 65 /32 /13 Rolled: 65 Result: Success
혜성이라고 하는 것은, 태양 주위를 돌고 있는 작은 천체 중, 「꼬리」를 갖고 있는 것을 말한다.
혜성의 꼬리는 열의 마법으로 덥혀진 얼음이 녹아, 빛나는 가루로 변환되는 것이다.
많은 수의 혜성은 가늘고 긴 타원궤도를 그리고 있어, 수 년에서 수백 년에 한 번 태양의 근처에 돌아 온다.
한 번 태양을 방문하면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는 것도 있다.
유명한 「핼리 혜성」은 크고 밝은 혜성으로, 약 76년 주기로 접근하는 혜성이다.
작년에 회귀하고, 다음번은 이백년 뒤 여름에 출현한다고 생각되고 있다.
아리아드네: (예쁘다.....) (옆에서 따라 적음)
이를 두고 성령 마도사들은 꽤 눈을 빛내고 있다.
어떠한 마도사는 이를 두고 안좋은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그저 투정이라고 넘겨짚고 있다.
멀리에 다른 사람들에게 안내하고 있는 직원이 있습니다.
다른 자료들은 다른 별들에 관한 자료들 입니다.
드루아넬라: (수첩으로 자료들을 착착 기록한다)
마법관직원: 네? 무슨 일이세요? (셀레스티엘어로 대화한다)
어? (흐흐흠)
리퐁: 저기... 저기 영상을 보다가 궁금한게 생겨서 그러는데..
리퐁: 왜 어떤 마도사는 안좋은 이야기를 꺼냈었는지
관련된 자료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까요?
마법관직원: 아. 그에 대한거라면 이야기 해드릴 수 있답니다.
마법관직원: 그 이야기를 한 마도사는 예언가라고 해요.
그를 신용하는 사람은 별로 없었지만, 그 사람은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큼흠)
마법관직원: "저건 사람들을 붉게 물들게 하고 말 것이다. 도망쳐야 한다."
드루아넬라: (필기를 마치고 꽁지에 쫄래쫄래 따라왔다)
아리아드네: (마을에 첫날 와서 했던 내 헛소리랑 비슷한 것 같은데)
마법관직원: 뭐, 금방 미쳐서 어딘가로 사라졌다는 이야기만 있고
마법관직원: 제대로 누군지도 몰라서 그저 헛소리라고 이야기하기도 해요.
드루아넬라: 예언자라면 그래도 꽤 괜찮은 마법을 썼을텐데 취급이 안 좋았다니 희한하네요~
마법관직원: 하지만 그런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종종 퍼뜨리기도 했답니다.
리퐁: 혹시 이 혜성에 더 자세한걸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은 더 없을까요?
마법관직원: 그야 (작게 웃음) 그 사람의 예언은 맞지 않았거든요.
드루아넬라: ...? 맞지 않는데 예언가라고 불릴 수가 있나요?
마법관직원: 글쎄요~ 저도 자세한건 모르겠네요! 그 마을에서는 예언가라고 불렸다고 했는데
마법관직원: 헬레나 혜성을 말씀하시는거라면, 이틀뒤에 천문관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가하시면 자세히 알 수 있으실거에요!
드루아넬라: 뭔가 찜찜한 구석이 있는 것 같은데 옌 사람들은 그런 거 잘 신경 안 쓰나봐요.
아리아드네: (사라져버린 직원을 보곤 주위를 둘러본다. 더 볼게 있으려나...)
(어깨으쓱)
아리아드네: 웬만한 건 다 둘러본 것 같은데.
리퐁: (잠시 걸음을 멈추고 고민하다가) 그런데... 불행한 예언을 하는 예언가의 말이 다 틀렸다면
아리아드네: 음... 그렇지, 뭐. (끄덕...)
드루아넬라: 혹시 그런 거 아닐까요? 사실 자기가 예언을 하고, 미래를 바꿔버린 거죠.
그래서 불행한 일들이 일어나지 않았다던지~
그거 멋지네요
아리아드네: (오...) 와, 넬라의 얘기를 들으니 꽤 멋진데.
드루아넬라: 만족하지 않았을까요? 계속해서 예언이 틀렸다면, 계속해서 세계를 구한 거니까.
드루아넬라: 와, 세계를 구했다고 하니까 진짜 멋있다.
아리아드네: 그래도, 사람들한테 비난을 받은 건... 좀 그랬겠다 싶지만.
드루아넬라: (아무말이나 하고 리퐁이 따라감)
펠리체: (키득키득 웃으며) 그럼 바다로 가볼까?
사람 많다
펠리체: 와아~ (호다닥 모래사장으로 달려감)
리퐁: (신발을 벗어서 가방에 넣는다. 그리고 모래사장으로 달려간다)
바다다~~~~
드루아넬라: (모래사장에 털퍽 앉아서 애들 지켜봄)(훈훈)
아리아드네: (손수건을 슬쩍... 아래에 깔아서 앉았다.)
(흡사 노인네같은 표정으로 흐뭇하게 지켜봄)
드루아넬라: (슥슥...풍경을 그려본다...)
(개판 그림이지만 기분만은 예술가)
드루아넬라: INT Roll Value: 90 /45 /18 Rolled: 45 Result: Hard
아리아드네: INT Roll Value: 85 /42 /17 Rolled: 70 Result: Success
리퐁: INT Roll Value: 80 /40 /16 Rolled: 30 Result: Hard
모두 주변을 둘러보자, 수영하는 아이들은 적고 숨을 크게 들이쉬고 잠수하는 아이들이 대부분인걸 알 수 있습니다.
드루아넬라: oO(호수...미역...고통받는 펠릭스...)
바다 안에 뭔가 있나?
리퐁: (바다에 들어가 아이에게 다가가본다.) 여봐라
드루아넬라: (훈훈하게 두 아이의 친목 다지기 시간을 바라봄)
(여러 아이 중 제일 크게 웃던 아이가 앞장 섭니다.) 안녕?
아리아드네: (약간 심부름 보낸 아이를 지켜보는 심정으로... 우리 애를 본다ㅠ)
드루아넬라: (지금 울렸어?)(순식간에 안 웃는 입 싸늘해진 눈)
아리아드네: (근처에서 우리 애가 옌 언어에 서툴다는 말을 입모양으로 해봄;)
(우리 애 기죽이지 말라는 텔레파시;)
리퐁: 음...왜 바다에서 잠수만 다들 하는지 궁금해서 말 걸려고 했을뿐이였어
나..나는 학교 안다녀서 몰라..
너는 몰라? 내일 혜성이 온다고 했잖아! 혜성이 가까워지면 여기 공기가 몇 분 정도 사라진대!
드루아넬라: (학교 얘기에 까마득한 먼 옛날 회상해버림)
그래서 집에서도 잠수연습 하는 아이들이 있어!
드루아넬라: (그거 괜찮은 건가?)(안 웃는 입 심각한 눈)
아마 연락 라크리마를 통해 퍼지는 괴담 혹은 소문인 것 같습니다.
아리아드네: 그냥... 애들끼리 농담으로 하는 얘기겠지? (소곤소곤)
나는 5분까지 연습해서 멋지게 살아남을꺼야! (반짝반짝)
나도 해볼래!
드루아넬라: 그렇겠죠...? 안 그럼 곤란해요...떼죽음이라구요... (소곤소곤)
아리아드네: 당연하지... 산소 마법을 쓰기 이전에 공기가 없어질 정도라면 모두가 타죽을지도 (소곤소곤)
리퐁: (끄더더덕) (하압- 하고는 물속으로 잠수한다)
드루아넬라: 공기가 사라지면 압력이 사라져서 내장이 터질 가능성도... (소근소근)
옆에서 모두 하나..둘..셋...넷..! 하면서 수를 세어주고 있습니다!
(?)
리퐁은 1분 정도 있다가 푸하! 하고 숨이 막혀 빠져나옵니다
아이들은 웃으면서 잘했다고 하고 멀어져 갑니다
리퐁: (젖은 머리카락을 쭉 짜내며 모래사장으로 걸어온다.)
드루아넬라: (옆에 매점 가서 물 사와서 건네준다)
리퐁: (물로 조금 얼굴을 씻고 입에 머금고 있다가 뱉어낸다.) 흐에
드루아넬라: (바닷가 온 김에 애들 화보나 찍자)
드루아넬라: (또 마도구 폴라로이드 꺼내서 애들을 바닷가로 내몬다)
얼른 가요 얼른
이번엔 넬라차례~
리퐁: (뭔가 내몰리듯이 바닷가로 다시 간다)
아냐 너 먼저야
(달라는 듯 휘적휘적)
어허! 놀러온 사람들이 찍혀야죠~
(아리아리도 떠님)
드루아넬라: (이 사람들 글러먹었다) 그냥 다 같이 가서 돌아가면서 찍어요
아리아드네: 장기라서 그렇지, 리체도 놀러온 거잖아?
(등떠밀림)
드루아넬라: (이러다 한 장도 못 찍게 생겼다는 강한 예감을 느낌)
자자 돌아가면서 찍읍시다 친구들~
리퐁: (지나가는 사람을 불러세운다.) 게섯거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게섯거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리아드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떨떠름)
무슨일이니...?
일행과 소중한 시간...
네명...
저장
(폴라로이드 내밈)
사진?
(사진찍는 흉내)
아리아드네: (ㅋㅋㅋㅋㅋㅋㅋ)(끝까지 도와주지 않는 스승)
(괄호뗌)
리퐁: 고맙소~~ (호다다닥 가서 꾸벅 인사한다)
드루아넬라: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음료수 하나 사서 쥐여드림)
지나가던 행인: (웃으면서 손흔들고 음료수 쪽쪽 빨면서 감)
아리아드네: 감사합니다. (옌 언어로 공손하게 꾸벅)
지나가던 행인: (ㅋㅋㅋ) (쌀과자도 받는다 ㅋㅋ)
드루아넬라: (멀쩡하게 사진도 찍었으니 슬슬 누구 입수를 시키고 싶은 눈)
리퐁: (손수건으로 머리카락을 톡톡 말린다.)
드루아넬라: (아리아드네 가리키고 바다 가리킴)
드루아넬라: (가녀리게 버틴다)(그러나 실행요원은 펠리체다)
펠리체: 바다하고 친해져야하지 않겠어요~? (아리아리번쩍듬)
아리아드네: 에, 에엥..?!! (들려버렸다)(;;;)
리퐁: (두명다 빠트리면 되는 일) (다시 바다쪽으로 몸통 박치기)
어?
ㅇㅓ?
아리아드네: (바둥바둥)(*대항 다이스 굴리게 해주십쇼)
STR Roll Value: 35 /17 /7 Rolled: 85 Result: Fail
리퐁: STR Roll Value: 50 /25 /10 Rolled: 44 Result: Success
드루아넬라: (?)(리퐁이 잡고있으니 굴려야 되나)
드루아넬라: STR Roll Value: 25 /12 /5 Rolled: 21 Result: Success
(어)
펠리체: STR Roll Value: 60 /30 /12 Rolled: 25 Result: Hard
드루아넬라: 저 여기 와서 좀 건강해진 기분이에요;
아리아드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행.. 다행이네 (들린 채로 웃고있다)
(바둥바둥)
리퐁은 넬라에게 막혔고...아리아드네는 들려서...
아리아드네: (어푸어푸 개헤엄 치면서 나옴ㅠ)
리퐁: (잡아 끌어서 모래사장으로 앉게 도와드린다)ㅠ
아리아드네: 놀러온 거니까 봐주는 줄 알아! (억울한 표정이다)
(키득키득) 네에~
아리아드네: (라고 하며 펠리체를 밀쳐버렸다(
(실패하면 둘 다 빠지나)
아리아드네: DEX Roll Value: 30 /15 /6 Rolled: 43 , 27 , 85 +2: Success +1: Success 0: Fail -1: Fail -2: Fail
펠리체: DEX Roll Value: 65 /32 /13 Rolled: 11 Result: Extreme
DEX Roll Value: 50 /25 /10 Rolled: 73 Result: Fail
(?)
(밀치려다 자기도 우당탕 구름)
아리아드네는... 펠리체를 밀려다가 또 다시 바닷속으로 입수 했습니다
드루아넬라: (분명 아리아리가 민 것 같은데 아리아리와 리퐁이 입수하는 광경을 봄)
코 매워~~~
펠리체: (잠시 상황 파악하다가 배꼽잡고 웃음)
드루아넬라: 아이구 짜겠다! 여기 물이요~ (물 건네줌)
드루아넬라: (아리아리한테도 생수 하나 사다줌)
펠리체: 하핫! 아리아리친구 날 이길려면 백년은 더 연습하고 오라구요?
(장난스레 꽃받침)
다행.....
이리저리 떠드는 사이에 벌써 해가 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한 곳을 다녀오고 저녁을 먹지 않으면 안될 것 같습니다.
드루아넬라: (해 지는 배경으로 또 애들 찰칵찰칵 찍고 매점 옆 수건 대여소에서 대형 수건 세장 빌려왔다)
(하나씩 안겨줌)
아리아드네: (ㅠ) 고마워, 넬라... (물기를 닦아낸다.)
리퐁: (젖은머리를 높게 묶어서 똥머리로 만든당)
천문대 후딱 구경갔다가
밥먹고 들어갈래요...
천체나 천문현상의 관측·연구를 하기 위한 시설입니다.
외견은 새하얀 돔입니다. 예의 혜성을 발견하고, 이름을 붙인 헬레나가 연구를 하고 있는 천문대입니다.
천문관 근처에서 담배를 물고 있던 한 남자가 다가옵니다.
하얀 가운이나 목에 걸린 카드키를 보니, 천문관의 직원 같습니다.
드루아넬라: 아, 천문대를 좀 둘러보고 싶어서 왔습니다만.
개방되어 있지 않나요?
천문관 직원: 그, 죄송하지만 지금 천문대는 관람하실 수 없습니다.
천문관 직원: 자세한건 말씀드릴 수 없지만 한달 뒤면 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리아드네: 흐음... ... 한달이나 걸리면 구경하는 건 무리겠네.
드루아넬라: 그러게요, 폐관 사유가 좀 궁금한데.
천문관 직원: 그 혜성 때문에 좀 골치입니다.
(잠시 눈치를 보고는) 큰 일은 아닙니다만..
천문관 직원: (말하기 주저하고 있는 것 같다)
리퐁: 폐관을 할 정도인데 큰일이 아니라는건..
아리아드네: 멀리서 왔는데, 얘기를 좀 더 들어볼 수 없을까요?
드루아넬라: Persuade Roll Value: 45 /22 /9 Rolled: 60 Result: Fail
리퐁: Persuade Roll Value: 10 /5 /2 Rolled: 81 Result: Fail
아리아드네: Persuade Roll Value: 60 /30 /12 Rolled: 99 Result: Fail
드루아넬라: 아리아리 많이 추워요? (겉옷 벗어줌;)
천문관 직원: 죄송하지만 외부관계자에게 들려드릴만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리퐁: 마도사이기도 해요. 도울 일이 없을까요?
아리아드네: ...(미모를.... 뽐내보자;)
드루아넬라: (급기야 미인계 쓰는 아리아리 봄;)
말재주도 있다... 외모는... 익스트림 이상..!
(일단 우리애 어깨에 손 올려놓음) 다같이 꼭 와보고 싶었던 곳이거든요, 여기.
리퐁: APP Roll Value: 60 /30 /12 Rolled: 19 Result: Hard
아리아드네: 첫날 여행왔을 때 다같이 혜성을 보기도 했었는데...
Fast Talk Roll Value: 65 /32 /13 Rolled: 93 Result: Fail
(따흐 ㄱ)
드루아넬라: (안될 것 같지만 숟가락은 올려보기로 했다)
Fast Talk Roll Value: 25 /12 /5 Rolled: 39 Result: Fail
드루아넬라: APP Roll Value: 75 /37 /15 Rolled: 75 Result: Success
(됐다 미치겠다)
드루아넬라: 저희가 사실, 예언가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거든요.
아리아드네: (서글픈... 표정... 지어봄 ...★)
APP Roll Value: 70 /35 /14 Rolled: 73 Result: Fail
리퐁: Fast Talk Roll Value: 5 /2 /1 Rolled: 47 Result: Fail
드루아넬라: (아뇨 그 됐다가 아니라...아ㅏ이고 돼앗다....)
리퐁: Charm Roll Value: 15 /7 /3 Rolled: 68 Result: Fail
(ㅇㅏ!!!)
아리아드네: Charm Roll Value: 15 /7 /3 Rolled: 23 Result: Fai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펠리체: 에잉~ 잘생긴 사람이 좀 도와주면 안되나? (애써 찡긋)
펠리체: Charm Roll Value: 70 /35 /14 Rolled: 77 Result: Fail
(눈감음)
드루아넬라: 예언가에 대해 들은 게 있어서...
붉게 물들인다던가 하는 그 소문이요.
드루아넬라: 혹시 헬레나 교수님도 그 소문에 대해 알고 계신 건가요?
천문관 직원: 그 이상한 소리 하는 사람 말은 안믿습니다 (찌풀)
글쎄요. 교수님하고 가까운 사이는 아니여서
그분은 혜성연구에만 몰두하셨거든요.
음... ...
드루아넬라: (옌이라서 익시온 이름도 안 팔릴 것 같다)
아리아드네: 들어보신 적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길드원들 앞이라서 팔아먹기 좀 거시기해서 소곤소곤 귓속말로 말한다;) 저 먼 셀레스티엘의 익시온이라는 길드에서 온 마도사들이거든요.
관광차 온 것도 있지만, 학술과 연구에 도움이 되는 게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손짓발짓)
리퐁: Fast Talk Roll Value: 5 /2 /1 Rolled: 55 Result: Fail
아리아드네: Fast Talk Roll Value: 65 /32 /13 Rolled: 37 Result: Success
드루아넬라: (리츠랑 리퐁이 가운데 서서 ?? 하고 아리아리 쳐다보고 있음)
(!!!!!)
천문관 직원: (솔깃함) 익시온 마도사분들이요?
아리아드네: 네. (제 목께의 마크를 흘끔 가리켰다.)
드루아넬라: (길드에 대한 뽕이 500퍼센트 정도 올랐다)
천문관 직원: 아쉽지만.. 그에 대한 말씀을 해주실 헬레나 교수님은 지금 안계십니다.
드루아넬라: (다들 마크 보여주는데 보여줄 수가 없다)(옷을 벗을 수도 없고)
천문관 직원: 교수님은...어째선지 그. 이상하게 되어버렸습니다.
천문관 직원: 교수님뿐만 아니라, 그 혜성을 관측한 이는 모두...
아리아드네: 꽤 권위자라고 알고있습니다만...
천문관 직원: 어쨌든, 교수님은 정신과에 입원 중입니다.
아리아드네: 흠... ... (심각한 표정이 되었다.)
천문관 직원: 자세한건 들려드릴 수 없어서 죄송합니다.
펠리체: 병원이라니~ 무슨일이라도 있던걸까요. (중얼)
이런 사정도 있다니
(온다고)
고갤 들어보면, 붉은 혜성이 좀 더 잘보이는 것 같네요.
흐음...
아리아드네: 얘기를 나누다가 시간을 너무 쓴 모양이야. (직원한테도 미안하게 되었다는 얼굴이다.) 흠...
리퐁: (문득 하늘을 올려봤다가 한숨만 내쉰다)
어딜요?
왜? 뭐 바쁜 일 있어?
펠리체: 할 일이 있거든. 옆집 아주머니에게 전구를 갈아주겠다고 했는데
같이 가면 안되는거예요?
펠리체: 난 상관없는데 아주머니가 괜찮을진 모르겠어서 (오묘한 표정)
숨기는거 있죠?
아리아드네: 오래걸리는 일도 아니니까, 기다려줄 순 있는데... (말을 잇다가) ...응?
(리퐁을 빤...)
(띠용한 표정으로 갸웃)
드루아넬라: 아니면 갈아주고 와도 돼~ 저녁 같이 먹으면 좋잖아.
리퐁: 한발자국 뒤에 있으려는 것 같기도 하구
펠리체: 그럴 생각은 없었는데! 그게에....
집은 진짜로 너무 더러워서 보여줄 수 없달까...
펠리체: 오늘 정리할테니까 그럼 내일 올래요~?
정말....요?
드루아넬라: 오늘 밤새서 정리해야겠는데, 리츠?
(키득키득) 나 늦잠자면 그걸로 알아~ (찡긋)
드루아넬라: 아주 자비없이 초인종 눌러댈 거라구~
리퐁: 그...저..... 억지로 무리시키려는 건 아니였는데.
아리아드네: (펠리체에게는 힘내라는 듯이 팟팅 포즈 취해줌)
드루아넬라: 평소에 청소 좀 잘 해놓지 어휴 (어무이처럼 등짝 팡)
펠리체: (리퐁에게 눈높이를 맞춰 앉는다.) 걱정해줘서 고마워요~
(그리고 맞아서 바닥에 구름)
(매정)
리퐁: .....집에 도착하면 전구 잘 갈아주시고..밥도 꼭 챙겨먹어요
알았죠?
드루아넬라: 바쁘다고 저녁 거르지 말구, 리퐁씨 말대로.
아리아드네: (본인까지 잔소리에 합류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 얌전히 있는다)
음... (묘한 기시감이 들어 갸웃거리다가) 내일 봐.
하늘은 아까까지 그렇게 관강하기 좋은 날이었는데, 어느 틈에 흐려져 있습니다.
멀어져가는 펠리체의 뒷모습이 어디선가 낮설지 않네요.
리퐁: (불안한 표정으로 그가 사라지는 방향에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갈까요?
드루아넬라: 가요~ 내일 일찍 일어나야 일찍부터 찾아가서 괴롭혀주죠.
배도 고프고!
그냥 호텔 룸서비스로 시켜 먹을까...
자연스레 7층을 누르고 방 안으로 돌아갑니다.
드루아넬라: 아. 그럼 저 오늘은 목욕하고 싶어서, 가장 마지막에 씻을게요!
(추웠던 탓인지 어제보다는 조금 시간이 흐를동안이나 따뜻한 물에 씻고서 옷을 갈아입고 나온다.)
드루아넬라: 아, 이건 좀 더 셀레스티엘 음식이랑 비슷하네요. 역시 호텔은 국적 다양한 손님들이 많이 와서 그런가~
(테이블에 한 세트씩 세팅한다)
리퐁: 내일은 리체리체도 꼭 저녁같이 먹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드루아넬라: 그러게요, 어째 매번 저녁은 같이 못 먹네요.
(감자튀김을 포크로 콕 찍어서 흔들흔들해본다.) 음......스승님?
드루아넬라: 너무 신경쓰지 말아요. (리퐁이 도담해줌)
어디 아픈 구석도 없어 보였고...
뭔가 숨기더라도 언젠간 말해줄 애라고 생각해요. (냠)
아리아드네: (멍을 때리다가)... ...응?
아, 그렇지. ...응, 펠리체가 우리에게 뭔갈 일부러 숨길 성격도 아니고... (흐음)
(그러니까 중요한거)
드루아넬라: 숨겼다가 걸리면 뒷감당을 어떻게 하려구... (동거인이 시퍼렇게 눈 뜨고 있는데...)
누구나 하나쯤은 있지 않을까.
아리아드네: 내 경우엔 중요한 건 아니고 사소한 것들이지만 말야. (쓰다듬으려다 지금은 음식을 먹고있기에 얌전히 수저를 쥐고 있다)
드루아넬라: 그러고보니 내일...병원 가볼 건가요?
어? 고민이요?
그럼요, 당연히 있답니다.
아리아드네: 흐음... ... (활짝 열려있는 창문을 쳐다본다. 혜성이 보일까?)
드루아넬라: 제 생각엔 마스터도 고민거리 하나 둘 쯤은 갖고 계실걸요?
아리아드네: 살아가고 있는 누구나 고민하는 것들이 있을거야. (끄덕)
혜성은 좀 더 가까워 진 듯 크게 잘 보입니다.
드루아넬라: (아리아드네의 시선을 따라 창 밖을 바라봤다.)
아리아드네: ...아. (입에 감자튀김을 넣으려다 말고) 혜성이 더 커졌네.
드루아넬라: 이상한 얘기들을 듣고 나니까 그렇게 예뻐보이지만은 않네요.
병원 얘기도 포함해서요...
창 밖을 바라본 드루아넬라와 아리아드네 아이디어 다이스
아리아드네: 그렇네.... 뭔가 좀 찝찝하다.
드루아넬라: INT Roll Value: 90 /45 /18 Rolled: 89 Result: Success
아리아드네: INT Roll Value: 85 /42 /17 Rolled: 71 Result: Success
어째서인지 둘 다 혜성과 눈이 마주친 것 같은 감각에 빠집니다.
드루아넬라: (깜빡깜빡하고 베일을 벗어서 뭐가 묻었나 확인한다)
드루아넬라: SAN Roll Value: 80 /40 /16 Rolled: 73 Result: Success
아리아드네: (혜성을 빤히 바라보다 잠시간 정적이 흘렀다. 어쩐지 생물같다는 생각을 했다.)
SAN Roll Value: 55 /27 /11 Rolled: 83 Result: Fail
아리아드네: 기분이 뭔가 좀... 별로네...
드루아넬라: 혜성에서 이상한 위화감이 느껴져서요. 기분 탓인가 봐요.
아리아드네는 마주보는 혜성이 문득 붉은 피와 닮았다고 생각합니다.
리퐁: (그 말에 고개를 돌려 밤하늘의 혜성을 올려다본다.)
아리아드네: 역시 넬라 말대로 이상한 소릴 들어서 그렇겠지?
??
아리아드네: ...너무 붉어서 그런가봐. (시선을 내리곤 먹던 음식이나 마저 먹기로 했다)
너무 붉어서..
리퐁: POW Roll Value: 70 /35 /14 Rolled: 12 Result: Extreme
어 이거 아니지
INT Roll Value: 80 /40 /16 Rolled: 17 Result: Hard
스승님의 말대로 혜성을 핏빛을 하고 있습니다.
혜성엔 눈같은건 달려있지도 않은데도 어째서인지 마주보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리퐁: SAN Roll Value: 69 /34 /13 Rolled: 86 Result: Fail
오늘 들었던 이야기 탓인지, 좀더 각별하게 느껴집니다.
리퐁: (조용히 주먹 쥔 손으로 입가를 가린다)
아리아드네: ? (고개를 들어서 그 모습을 보았다.) 어디 안 좋니?
있잖아요, 저 첫날에
아리아드네: 급하게 먹었나..? (체한 걸까, 등을 토닥토닥 해준다)
응? 응.
드루아넬라: (가방에서 소화제를 꺼내서 건네준다) ?
아리아드네: (역시 준비성 좋은 넬라)(엄지척)
리퐁: 호텔에서 창가로 혜성 봤을때 누가 보고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거든요?
(소화제 받아들고 물이랑 같이 마신다)
아리아드네: ....아. (약간 이해된다는 얼굴이다.)
아리아드네: 응, 나도 그런 느낌이 조금 들더라.
저랑 비슷한 종류의 마법이 걸린 걸까요?
아리아드네: (흐음...) 글쎄... ... 뭘까. (곰곰)
병원에 있다는 그분요
리퐁: 그분도 같은 경험을 해서 아프시게 된걸까요?
그렇다기엔 별 일은 없는걸.
아리아드네: 흠... 엄청 오래보면 좀 다를까?
천체망원경으로 보는 건 육안으로 보는 거랑 다르니까요.
정면으로 눈이 마주쳤나. (냠)
리퐁: (고기를 깨작깨작 거리다가 이내 이불 속으로 들어간다)
아리아드네: (냠...) 신경쓰이긴 하네...
같은 증세를 보이는 사람이 딱 한명뿐인 것도 아니고.
아리아드네: (끄덕끄덕) 오늘도 많이 움직였으니, 양치만 하고 자렴.
드루아넬라: 그럼 내일은 리츠네 집에 들렸다가, 병원에 잠시만이라도 들려봐요.
드루아넬라: 뭔가...심상치 않은 것 같긴 해서.
(매정하게 화장실로 보냄)
리퐁: (힝구.... 화장실에서 힘없이 치카치카한다)
(입가를 슥 닦고 와서 다시 침대에 눕는다.)
드루아넬라: (쓰담쓰담해주고 다 먹은 룸서비스 그릇들 치워서 트레이에 다시 올려놓는다)
아리아리 먼저 씻어요~
리퐁: 저 잘게요...안녕히 이따가 주무세요~
아리아드네: 어? 같이 치워도 됐는데. (한 눈 판 사이에 금세 치워버린 넬라를 보고 힝밍구...)
아리아드네: 응, 잘 자렴. 오늘은 예쁜 꿈을 꿨으면 좋겠구나.
(천천히 일어나서 씻으러 갔다. 대충 세수와... 양치질만 하고 잘 것이기 때문에 금방 나왔다.)
나도 좀 피곤해서...
드루아넬라: (그 사이에 착착 가방이랑 오늘 본 것들 수첩에 정리해서 쓰고 옷 들고 목욕하러 들어간다) 네, 먼저 자요. 오늘은 좋은 꿈 꿔요, 둘 다.
아리아드네: (대충 수건을 개서 통에 넣었다.)(아니 방이 왜 이렇게 깨끗해?)
응, 넬라도 미리 잘 자. (하품하며 침대에 기어들어감)
왜냐하면 모두가 나갔을때 청소요정이 다녀갔기 때문이에요 (아님)
드루아넬라: (청소요원을 떠올리고 내일은 팁을 침대 위에 올려놔야겠다 생각했다)
(반쯤 졸면서 한시간쯤 따뜻한 물에 몸 담그고 있다가 비실비실 나와서 침대 위에서 기절한다)
당신은 누군가의 손을 당기며, 무너진 산을 피하며 달리고 있습니다.
건물은 무너지고, 여기저기서 화재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굵은 빗줄기가 내립니다만, 화염의 기세는 멈추지 않습니다.
사람들의 비명이나 분한 고함소리가 흘러넘치고 있습니다.
예의 시끌벅적한 마을은, 지금은 지옥으로 변해 있습니다. 어딘가 안전한 곳으로 도망가야 합니다.
올려다보자, 빌딩 하나가 지금 이쪽으로 쓰러지려고 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아차하는 순간에, 손을 당기고 있던 누군가를 뒤로 밀쳤습니다.
와르르 하는 굉음과, 폭삭하고 무언가를 뭉개는 소리와, 누군가의 비명이 귀를 비집고 들어옵니다.
하늘에는 꺼림칙한 공기를 내뿜는, 녹과 같은 붉고, 거대한 혜성. 옆에는, 새빨갛게 물들은
당신의 손을 잡고 울부짖는, 누군가의 모습이 있습니다.
기분 나쁜 꿈을 꾼 것에 대해 SAN치 체크.
리퐁: SAN Roll Value: 67 /33 /13 Rolled: 68 Result: Fail
아리아드네: SAN Roll Value: 52 /26 /10 Rolled: 75 Result: Fail
드루아넬라: SAN Roll Value: 80 /40 /16 Rolled: 90 Result: Fail
꿈 속에서 자신이 차갑게 된 감각은, 매우 현실적입니다.
꿈 속에서는, 혜성도 손을 당기고 있던 누군가도, 흐릿하게 보는 것 외엔 불가능했습니다.
아리아드네: INT Roll Value: 85 /42 /17 Rolled: 79 Result: Success
드루아넬라: INT Roll Value: 90 /45 /18 Rolled: 1 Result: Critical
리퐁: INT Roll Value: 80 /40 /16 Rolled: 53 Result: Success
(있는대로 인상을 쓰고 느리게 일어나 앉았다.)
아리아드네: (끄으응....)(다시금 앓는 소리를 내며 몸을 일으켰다.)
리퐁: (앓는 소리를 내며 힘들게 눈을 뜬다)
아리아드네: 오늘도 너무 늦잠... 헉. (우다다 전화받음)
(전화선이 덜 꽂혀있나?)(주섬주섬)
아리아드네: Listen Roll Value: 60 /30 /12 Rolled: 43 Result: Success
아리아드네는 전화가 끊기기 전에.. 짧게 숨을 삼키는 소리를 들은 것 같습니다.
밖에는 큰 폭풍이 치고 있습니다. 간혹 천둥소리가 들리기도 합니다.
리퐁: (전화를 받는 스승님의 낌새가 이상한 것 같아서 일어나 바라본다)
뭐가요?
아리아드네: 음... 아니, 전화가 왔는데 아무 말 없이 끊었거든.
아리아드네: 그런데 기분탓인진 몰라도, 숨을 삼키는 듯한 소리를 들었던 것 같아서.
드루아넬라: (불쾌한 꿈에 인상을 구긴 채 관자놀이를 꾸우욱 눌렀다.)
목소리를 듣지를 못해서...
드루아넬라: 조금...아뇨, 아픈 건 아니고요. (표정을 수습하고 고개를 들었다.)
지금 몇 시죠? (시계를 본다)
드루아넬라: 그리 먼 거리는 아니니 못 갈 것도 없기야 한데...
드루아넬라: 첫 날에 그, 주택가에 있는 빨간 지붕 집이라고.
가볼까요?
드루아넬라: 단단히 무장을 하고 나가야겠네요. (물끄러미 창 밖을 바라봤다)
호텔 매점에서 우산이랑 우비랑 사가지고 가요
장화가 없으니 양말은 신지 말고 그냥 슬리퍼 신고 가서 수건 좀 빌려달라고 하는 게 낫겠네요.
아리아드네: (둘이 대화를 하는 사이에 호다닥 사온다)
(호다닥 씻고 나와따)
(가방에서 옷을 꺼내면서) 저기 있잖아요.
혹시 오늘도 꿈 꿨어요?
리퐁: (옷으로 고민을 하다가 이내 반바지 입음)
아리아드네: ...응? (사온 것들을 정리하다가)
네
아리아드네: 아, 응. 그랬지. 뭔가... 세계종말같은.. 느낌이었는데.
드루아넬라: 맞아요. 다 부서진 마을에서 누군가의 손을 잡고 달리는 꿈이요.
아리아드네: ...역시 터가 안 좋은 거 아냐, 여기?
드루아넬라: 그냥 개꿈이었으면 좋겠는데... ...
아리아드네: 단체로 비슷한 꿈이나 꾸고... (불길하다는 표정을 짓는다.)
드루아넬라: (젖어도 상관 없는 얇고 단순한 옷들 위에 가디건과 우비를 걸쳤다.)
(받아든다)
리체리체에게 먼저 갔다가
움...
아리아드네: 응, 좀 걱정되네. ...아. 리체 것도 사왔어. (봉투를 든다.)
드루아넬라: (바람이 너무 세서 우산 들고 날아가는 게 아닐까 잠깐 생각했다)
아리아드네: 병원에는 들릴 거야? ...근데,
드루아넬라: 자꾸 이렇게 꿈에 나오니까 개꿈이라고만 생각하기도 영 맘에 걸리죠, 역시?
아리아드네: 어느 병원인지도 모르겠고...(흠)
리퐁: (우비를 입고 샌들을 신고 우산을 장착했다)
드루아넬라: 병원이라면 리츠가 저기가 병원이라고 알려줬던 곳이 있는데...
이 정도 규모의 마을이면 아마 거기가 종합병원으로는 유일하지 않을까 싶어요.
드루아넬라: 입원실을 갖춘 정신병원은 보통 종합병원이니까. (끄덕끄덕)
드루아넬라: (아리아리가 지갑으로 소환해준 우산 성검처럼 휘두르면서 당당하게 나선다)
아리아드네: ....흠... (쏟아지는 비에 미간을 좁혔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화창했던 게 거짓말같네...
모두 호텔 밖으로 나와 펠리체의 집으로 향합니다.
호텔과는 가까운 거리에 있는지라 10분 정도 걸으면 금방 도착합니다.
빨간 지붕의 집. 펠리체가 이야기하던 집 앞입니다.
. . ... 초인종을 눌러도 아무런 반응이 없습니다.
늦잠 자나...
리츠~ 우리 왔어!
문 앞으로가 노크를 하니 끼익- 하는 소리와 함께 자연스레 문이 열립니다.
드루아넬라: (약간 다급하게 집 안으로 들어선다) 펠리체!
리퐁: 도둑이 들었...나? (따라서 집안으로 들어간다.)
안에 들어가면, 벽 한쪽에 바를정자가 빼곡히 적혀 있습니다.
리퐁: SAN Roll Value: 66 /33 /13 Rolled: 47 Result: Success
드루아넬라: SAN Roll Value: 77 /38 /15 Rolled: 81 Result: Fail
아리아드네: SAN Roll Value: 50 /25 /10 Rolled: 29 Result: Success
넬라는 안좋은 무언가가 등 뒤를 타고 오르는 기분을 받습니다.
아리아드네: (섬뜩한 기분에 움찔, 몸을 틀었다.)
아리아드네: INT Roll Value: 85 /42 /17 Rolled: 77 Result: Success
아리아드네는 이것이 일수를 헤아리고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아리아드네: ... ...아. (뭔갈 깨달은 표정이다) 설마...
날짜...?
방 안은 어지럽혀져 있고, 책이나 복사용 종이 같은 것이 어지럽게 놓여 있습니다.
책장에는 혜성에 관한 책과, 세계의 종말에 대한 전설이나 예언이 적혀 있는 책뿐만이 꽂혀져 있습니다.
아리아드네: 일수를 셀 때 저런 식으로 쓰기도 하니까.
책상 위에는 『해외책』과 『펠리체의 일기』, 『작은 메모』가 있습니다.
아리아드네: 무슨 일이람... (걱정이 되어, 찌푸린 얼굴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책 중 하나를 들었다. '해외책'이다.)
책이나 종이에는 종말이나 예언, 혜성이 관한 것들이 적혀있습니다.
아리아드네: Library Use Roll Value: 70 /35 /14 Rolled: 93 Result: Fail
드루아넬라: (아리아드네 옆에 서서 일기장을 펼쳐들었다)
아리아드네: (진정하고... 습습후 하며 다시 책을... 찬찬히 살펴보자...;)
리퐁: (스승님이 펼쳤전 해외책을 저가 본다.)
아리아드네: Library Use Roll Value: 70 /35 /14 Rolled: 7 Result: Extreme
「세계의 마지막이 가까워지면, 파멸의 전조인, 우주의 모든 것을 만든 신, 【그로스】가 방문한다.
이 행성 정도의 크기의, 별과 닮은 존재인 【그로스】가 가까워지는 것과 함께, 바닷물은 변화하고, 화산은 폭발하고, 무서운 폭풍이나 지진, 해일이 빈발한다.
이 신이 방문했을 때, 잠든 사신들이 차례차례 눈뜨겠지.」
아리아드네: SAN Roll Value: 50 /25 /10 Rolled: 54 Result: Fail
드루아넬라: (책을 받아들어서 리퐁도 보이게 들었다)
아리아드네: ... ...꿈에서 봤던 내용대로인 것 같은데... 어쩐지...
지진 해일...화산 폭발?
리퐁: (델라가 들고 있는 펠리체의 일기장을 봐본다)
드루아넬라: 이거 첫날 여기 와서 들었던 뉴스...
(일기장 파르륵
최근 페이지에 「머리 안이 엉망진창이다. 잊지 않도록, 일기를 쓰자고 생각했다. 오늘, 세계는 끝난다. 나 혼자 살아남았다.
하지만 어떤 남자한테서 기회를 얻었다. 절대로 지지 않아.」
팔랑팔랑하고 페이지를 넘기자, 1, 2일째에는 모두와 놀아서 즐거웠던 추억이나, 혜성에 대해 잡은 단서에 대해 적어놓았습니다.
「이번에는 리퐁이 도망가던 중에 계단에서 발이 미끄러져 죽었다」
「이번에는 친구들과 마지막까지 도망쳤다고 생각했는데…! 어째서야,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어째서……!!!」
뒤에서부터 페이지를 봐보면, 이번 2일의 일기가 써져 있습니다.
「이게 마지막 반복이 되겠지. 이번에도 친구들은 아무것도 모른 채 이 마을에 찾아왔다. 건강해보여서 안심이다. 또 내일도, 친구들과 만날 수 있다. 기쁘다.」
「내일의 약속 지킬 수 없을 것 같아 미안해」
자신이 몇 번이나 죽었다는 것, 펠리체가 무언가 엄청난 비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모두.
아리아드네: ....무슨... (일기장을 살펴보고 표정을 찌푸렸다.)
펠리체가 장난으로 이런 걸 쓸 리도 없는데....
드루아넬라: INT Roll Value: 90 /45 /18 Rolled: 38 Result: Hard
리퐁: INT Roll Value: 80 /40 /16 Rolled: 8 Result: Extreme
홍이 (GM): 광기의 발작 - 실시간 1 기억상실 2 심신성 장애 3 폭력 4 편집증 5 중요한 사람 6 기절 7 필사적인 도주 8 발작적 행동이나 감정 폭발 9 공포증 10 집착증 종류 8 지속시간 8 라운드
드루아넬라, 8분 정도- 이 상황을 이해하고 펠리체에 관한 감정들이 폭발하기 시작합니다.
홍이 (GM): 광기의 발작 - 실시간 1 기억상실 2 심신성 장애 3 폭력 4 편집증 5 중요한 사람 6 기절 7 필사적인 도주 8 발작적 행동이나 감정 폭발 9 공포증 10 집착증 종류 5 지속시간 5 라운드
리퐁, 지금부터 5분 정도 소중한 사람에 관한 감정들이 휘몰아치기 시작합니다.
아리아드네: ...(계속해서 읽다, 주변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에 주위를 둘러본다.)
드루아넬라: 펠리체! (집안을 뛰어다니며 여기저기 문을 열어젖힌다)
펠리체!!! 어딨어, 당장 이리 안 나와?!?!
아리아드네: ... ...어? (당황한 듯이 들고있던 책을 꾹 쥐고는)
리퐁: (바들 떠는 손을 뻗어 스승님의 옷을 잡는다)
드루아넬라: (보이는 문마다 부서져라 열어보지만 텅 빈 방들을 볼 때마다 점점 목소리가 높아진다)
야!!! 어딨냐고!!!!!
아리아드네: (그 손을 꽉 쥔다.) 괜찮아, 괜찮아... (달래듯이 대꾸하곤) 넬라는 지금 많이 놀라서 그런 거야.
... ...넬라, 넬라?
리퐁: 스승님, 3일째처럼 되는거 아니죠..?
드루아넬라: (불현듯 꿈이 생각나서 눈물이 툭 터졌다. 마구 울면서 그럴 리가 없단 걸 알면서도 옷장이나 벽장까지도 마구 열어보기 시작한다)
아리아드네: (내가 지금 무슨 소릴 들은거지?) 그럴 리가... 없잖니.
스승님은 안전하고.,..
다치지않고...
(아리아드네의 손을 꾹 잡는다)
드루아넬라: (결국 주저앉아서 엉엉 울기 시작한다)
아리아드네: .......(초조하고 당황스러운 마음에 꼬옥 안아주주고선 품에서 조심스레 놓았다.) 괜찮아, 괜찮아...
(이어 드루아넬라에게 다가와서는) ....넬라...
(손수건을 꺼내 걱정스러운 얼굴로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었다.)
아리아드네: 펠리체는 훌륭한 익시온의 마도사인걸. 괜찮아... (등 토닥)
드루아넬라: 어디 갔는지 안 보여요, 리츠가...리츠가......어디 갔는지...
드루아넬라: (한참 울다가 아까 집어던진 일기장 옆으로 가서 작은 메모를 확인한다)
리퐁: (더듬더듬 기어가서 '작은메모'를 본다.)
(하이파이부)
드루아넬라: 뭐라도 찾아야 돼요! 아직 혜성은 도착 안 했어요
드루아넬라: 그 전에 찾아서 이 자식 멱살이라도 잡아 던져야
「이차원 혹은 이계에서 온 존재를, 온 곳으로 돌려보내는 주문.
사용하기 위해서는 MP를 주입해, 1d6의 SAN치를 상실한다. 술사가 여럿일 경우, 전원이 이 주문을 알 필요가 있다.
되도록 대상에 가까운 곳에서 노래할 것. 이 주문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대상이 되는 존재의 이름을 알 필요가 있다.」
드루아넬라: 찾으면 죽여버릴거야 (엉엉 울어제낌)
라고 써져 있습니다. 1MP마다 주문의 성공률은 10% 증가합니다. 최대 99%입니다.
아리아드네: (오구오구, 하는 표정으로 등 토닥토닥)
드루아넬라: 가까운, (훌쩍) 가까운 곳, 산! 산 맞죠?
아까 그거지?
드루아넬라: (혹시 모르니 책장에서 혜성에 관련된 것 같은 책도 뽑아서 확인한다)
리퐁: 이거 뭔가...천공섬에서보다 더 심각한...
혜성에 관한 정보나 소문같은 것이 적혀 있습니다.
드루아넬라: (코 먹으면서 책 팍팍 다시 넣어놓음)
해외책은 아리아드네가 살펴본 것 그대로 입니다. 다시 살펴봐도 다를게 없습니다.
아리아드네: 그로스... ... (머릿속에 똑바로 집어넣으려는 듯, 그 이름을 중얼거렸다.)
여기에 리체가 없는걸 아니까.. 나가요
드루아넬라: (비장하게 눈물 닦고 메모 챙겨서 나간다)
아리아드네: ... ...응... 산으로 가자.
아리아드네: (꿈이, 꿈이 아니라 현실이었던 걸까? 그런 생각을 하며 생각을 떨치고 싶은 듯 세차게 고개를 흔들었다.)
밤에 가는게 나을 것 같아서..
아리아드네: ... ...아... (머리가 지끈거리는 모양인지 관자놀이를 짚었다.) 일단 그럴까...
드루아넬라: (불안한 얼굴로 서성이다가) 그럼 얼른 가봐요.
리퐁: (우산을 들고 집을 빠져나와 병원으로 향한다)
마을에 하나 있는 종합병원입니다.다양한 환자와 환자를 찾아온 이들이 꽤 있네요.
리퐁: Listen Roll Value: 30 /15 /6 Rolled: 78 Result: Fail
아리아드네: Listen Roll Value: 60 /30 /12 Rolled: 37 Result: Success
드루아넬라: Listen Roll Value: 60 /30 /12 Rolled: 58 Result: Success
「있지, 그 최근 TV에 나왔던, 혜성 발견한 사람, 여기에 입원중이래」
「뭐! 어째서 갑자기… 저번에 TV에 나왔던?」
「연구를 너무 많이 해서 온 거 아냐? 정신과에 맨 끝에 있다는 소문이래」
아리아드네: ...흐음. (그 얘기를 귀담아 듣고는) ...정신병동 쪽으로 가는 게 좋겠네.
드루아넬라: (병원 안내도를 찾아 정신병동 위치와 입원실 층수를 확인한다)
리퐁: (뭔가 복잡 미묘한 표정으로 끄덕인다)
드루아넬라: 저쪽인가봐요. 606호가 맨 끝이네요. (구조도를 본 대로 방향을 잡아 걷기 시작했다)
아리아드네: (따라 걷다가) 뭔가 도움이 될만한 걸 얻으면 좋으련만...
드루아넬라: (심호흡을 하고 슥 문을 열었다.)
606호실 안에는 하얀 침대와 작은 협탁, 그리고 창문 하나가 있습니다.
침대 위에는 붉은색 머리칼을 가진 사람이 멍하니 앉아있습니다.
드루아넬라: (다가가서 말을 걸어본다.) ...안녕하세요. 헬레나씨인가요?
아리아드네: (정신병동에 있는 사람이니, 아이에게 뭔가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을까봐 우선은 리퐁의 앞을 막았다.) 안녕하세요. (꾸벅)
......그건... 내 별이야.
리퐁: (음...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몰라 고민하다가)
헬레나 발렌타인: ....내가 발견한 혜성이야.
그건 내 별이라고. 그래.. 그건 내가 발견했어.
헬레나 발렌타인: ......아무도.. 아무도 날 뒤처진 마도학자라고 부를 수 없어.
없다고!!!
아리아드네: ... ...(미묘한 표정...)
세기의 대 발견이라고!!!!!!!
으하하...하하!!!!
아하하하....!!!!
내가 별견한 별이야!
내가 여기에 불러들였어!
그 별은...!!!
아리아드네: .....그로스... (일부러 그녀에게 들릴 정도로 중얼거린다.)
거기까지 이야기한 헬레나는 거품을 문채로 쓰러집니다
아리아드네: 더 물을 게 없겠네, 이 상태로라면. (눈을 찌푸렸다.)
발작을 시작하자 근처를 지나던 간호사와 의사가 들어와 처치를 하기 시작합니다
엇...
불러왔다니...
불러왔다는 말이 정말이면 수르트씨가 한 짓에 비견되는 세기의 악행이긴 하네요.
..
드루아넬라: (싸늘하게 닫힌 병실 문을 쳐다보았다.)
아리아드네: 우리가 느꼈던 건 기분탓이 아닌 것 같네.
(그녀의 다른 손을 잡아주고는 나란히 나아간다.)
드루아넬라: (아주 차가운 손이지만, 리퐁의 손을 마주 잡아줬다.)
아리아드네: 펠리체가... 그동안 고생이 많았던 것 같다, 아무래도.
드루아넬라: ... ...아무 말도 안 하고... ...
아리아드네: (어째서 우리에게 얘기해주진 못했던 걸까? 혼란스러운 표정을 짓는다.)
드루아넬라: 잡히면 때릴 거예요...포박 마법 걸어다가 일주일 내내 고기만 먹일거야...
야채도 과일도 안 주고 고기만 먹일 거라구!! (분노)
얘기를 안 한 이유가 뭘까, 듣고 싶네. (짜증이 난 기색이다.)
리퐁: (그러다 먼저 쓰러지겠다며 델라삼촌 다독)
아리아드네: ... ...하아. (벽면에 가득했던 正자를 미루어보아, 그의 그간 노력들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그에게 도움이 되지 못했다는 생각에 부아가 치밀었다.)
드루아넬라: (착잡한 얼굴로 우비의 모자를 푹 눌러썼다. 넬라가 나를 감싸고 죽었다. 그래서 말을 못했나?)
리퐁: 천공섬때처럼의 일인데... 그 위험한 것에 발을 들이지 않기를 바랬을 것 같아요
.....전 그렇게 생각해요
아리아드네: 하지만..... 그래도. (분한 표정으로) 속상한 건 속상한 거니까...
드루아넬라: ... ...그럴수도요. 착한 아이니까요. 리퐁씨처럼.
리퐁: ...더 어두워지기전에 산에 가야죠. 가다가 길 잃으면 큰일이예요
드루아넬라: (병원에서 나와서 산 쪽으로 길을 잡는다.)
이 곳에서는 하늘도, 바다도, 마을도, 아름답게 한눈에 들어옵니다.
아리아드네: ....그런데, '어떤 남자'란 건 누구지? (미묘한 표정)
오늘은 해도 꽤 잠기고, 굵은 비도 오고 있기 때문에 마을은 어딘가 불쾌한 공기에 감싸져 있습니다.
드루아넬라: 그러게 말이에요. 대체 누가...
드루아넬라: Spot Hidden Roll Value: 85 /42 /17 Rolled: 40 Result: Hard
아리아드네: Spot Hidden Roll Value: 85 /42 /17 Rolled: 44 Result: Success
리퐁: Spot Hidden Roll Value: 65 /32 /13 Rolled: 81 Result: Fail
아리아드네: 어쩌면 입단속이라도 시킨 걸까...
만들어진 산책로를 지나, 숲 안쪽으로 이어진 발자국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따라서 올라간다)
아리아드네: (*관찰을 통해/혹은 지능을 통해 발자국의 크기가 어느정도인지 알 수 있을까요? 대략 성인 남성의 크기라거나)
드루아넬라: 빗물 때문일까요. (리퐁이 얼굴 닦아줌)
발밑 조심해요.
아리아드네: 비가.. 왔는데... 아직 있다는 건, 오래되진 않은 것 같은데.
빗물에 녹아 제대로 보이진 않지만 성인 남성쯤 되어보입니다.
드루아넬라: 아직 늦진 않았다는 거네요, 최소한.
주변에서.. 터벅-터벅 걷는 소리가 들립니다.
우산이나 우비를 쓰지 않은 채 홀딱 젖은 펠리체입니다.
리퐁: ...............리체삼촌!!!
드루아넬라: (보자마자 달려가서 주먹질을 한다)
드루아넬라: 너!!! 너 나한테 이래도 돼?!!?!?!
아리아드네: (혹시 몰라 펠리체의 용으로 사왔던 우비의 포장을 서둘러 벗겼다. 그의 곁으로 달려가려다가... 때리는 넬라의 모습에 우뚝.)
아니...왜 여기에 있는..거야?
다들...이런날씨에..
...그..리체삼촌이...
없어서.
아리아드네: ... ...(흐음) 모르는 척 시치미 떼려는 건 아니지?
펠리체: 찾아다녔다고? (잠시 아리아리의 반응을 살피고는) 집에 갔었다는거네~...
드루아넬라: 너랑은 다르게 약속 지킬 생각이 있었으니까!
리퐁: (펠리체에게 호다닥 큰 수건을 둘러주고는 스승님의 손에서 우비를 가져와 입혀준다)
드루아넬라: (씩씩대다가 넘어진 펠리체를 잡아서 일으킨다)
펠리체: (일어나서는 우비를 입는다.) (답지않게 제대로 표정관리를 못하며 미간을 찌풀인다)
그쵸?
또 만났어요
아리아드네: .... ... (미묘한 표정...) 그래서, 그간 왜 혼자서 그러고 있었는지를 좀 얘기해줬으면 하는데.
펠리체: 뭐어~ (눈을 피하며) 이런일은 흔하지 않기도 하고...
모두를 이런일에 끌어들이고 싶진 않았으니까.
아리아드네: ....우리는 아닌데. (입술 꾹...)
펠리체: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는건 .. 내역할이기도 하고? (입꼬리를 올리며)
아리아드네: 너도 우리의 소중한 사람이야, 알잖아.
드루아넬라: ... ...너 완전 싫어... ... (한참 인상을 쓰고 노려보다가 결국 눈물이 터져서 양손에 얼굴을 묻었다)
아리아드네: ...알면서 그러면 진짜 치사한 거야. (얼굴 꾸깃...)
내 소중한 사람들이잖아요
리퐁: ....우린 천공섬에서도 이겨내고 왔는걸요
아리아드네: (우비를 입은 탓에, 방울방울 물방울이 흐르는 차가운 몸을 꽉 껴안아버렸다.)
펠리체: 하하~ 리체리체는 바보인거 지금 알았어요? (장난스레 웃으며 등을 토닥여준다)
아리아드네: .......바보..(어깨에 얼굴을 묻곤) 나빴어, 정말.
드루아넬라: 지금 그게 자랑이야! (우는 와중에도 역정 내고는 휙 뒤돌아섰다)
펠리체: (곤란한듯 미소지으며 손을 뻗어 넬라의 머리칼을 헤집는다.) 주문을 외울거에요.
내 마력으로 어떻게든 할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
아리아드네: ...같이 해. (품에서 놓아주었다.)
아리아드네: 혼자 떠안지 말고, 모두 다 같이. (당신의 가슴께를 제 검지로 쿡쿡쿡 찔렀다.)
(조금 맑아진 눈으로 바라본다.) 도와줘.
펠리체: 앗~ 그런거야? (머쓱하게 웃으며) 사실 이런거 처음이라서
아리아드네: (리퐁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우비의 모자가 벗겨지지는 않게끔.)
....여태까지 네가 봐왔던 그 참상이 모두 거짓말이 되게 해줄테니까. (부러 과시하듯 소매를 걷었다.)
리퐁: 리체리체는, 그동안 많이 많이 고통스럽게 반복해왔으니까..
아리아드네: 익시온의 마도사가 넷이나 모였는데 못할 리가 없잖아.
드루아넬라: 넌 돌아가면... ...한달 내내 고기만 먹어. 내가 해주는 것만 먹어. 맛 없어도 먹어!
드루아넬라: (코찔찔이 상태로 터덜터덜 다시 돌아섰다)
드루아넬라: 내일은 무슨... ...앞으로 50년은 더 봐야지.
50년만요?
사용할 마력 10
아니 저 올인;
1414
드루아넬라: (*펠리체 땜에 눈물 나서 아무것도 생ㅇ각할 생각이 업는 아이들)
드루아넬라: (한계돌파하는 리퐁이 보고 침착해져서 적당히 4 정도 소모함;)
아리아드네: (내가 올인한단 소리였는데)(흠)
아리아드네: (적당히 1만 남겨놓고 갈기자 10을 쓰겠다)
(익시온의 가족애...)
이제 가보자. (손을 뻗는다.)
드루아넬라: (울면서 펠리체 뒤에 터덜터덜 섰다)
리퐁: (왜 뒤에 서지... 난 앞에 서야지)
아리아드네: ...가자. (너무 썼나, 좀 비틀거리며 간다.)
(언제든지 리퐁이 캐치할 준비 해둠)
펠리체: 퇴산의 주문 Roll Value: 320 /160 /64 Rolled: 38 Result: Extreme
모두가 하늘을 향해 주문을 노래하기 시작하자, 주변은 폭풍우가 됩니다.
서 있을 수 없을 정도로 강한 폭풍우, 머리 위에서 느껴지는 분노에 가득찬 공기.
피부가 불타는 것같은 뜨거움입니다. 그럼에도 모두 노래를 멈추지 않습니다.
아리아드네: Listen Roll Value: 60 /30 /12 Rolled: 96 Result: Fail
리퐁: Listen Roll Value: 30 /15 /6 Rolled: 15 Result: Hard
드루아넬라: Listen Roll Value: 60 /30 /12 Rolled: 2 Result: Extreme
눈부신 아침의 빛으로 눈을 뜨자, 그 곳은 종합병원의 침대였습니다.
길을 지나던 택시기사가 쓰러진 모두를 발견해서 대려와줬다고 합니다.
리퐁: ......리체리체! 밥 먹으러 가요!
아리아드네: (넷이나 데려오다니 짱짱한 마도륜인가본데;)(주위를 두리번거린다.)
... ...어, 아.
....내일... 인건가, 지금?
드루아넬라: (멀쩡한 거 보고 다시 눈 감는다)
아리아드네: (병실에 시계가 있나, 벽을 살펴본다.)
날짜는 제대로, 어제에서 본 “내일”이 되어 있습니다.
리퐁: (시간을 보곤 웃음이 자꾸 나와 결국 환하게 웃어버린다)
드루아넬라: 안 믿기니까 하루만 더 자고...
펠리체: (푸하하 웃으면서 자리에서 일어선다.)
잠꾸러기네~
아리아드네: 좀 피곤하다.......(이불에 얼굴을 파묻었다.)
(돈다!)
아리아드네: ...응... ... 늦지 않게 와야 돼. (웅얼거리며 축 늘어졌다.)
하하~ 네에~
드루아넬라: 전구는 10분이면 갈잖아! 그냥 같이 가!
그리 해서 모두는, 아무도 몰래 세계를 파멸에서 두번 구해냈습니다.
그 혜성은, 있어야 할 곳으로 돌아간 것일까요.
혹시나, 또 수백 년 후에 지구에 돌아올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러나 노을 진 하늘을 보면 떠올리게 됩니다.
몇 번이나 몇 번이나 반복해서, 인류, 마을의 주민, 그리고 당신들이 살아갈 “내일”을 원한 그 아이의 미소를.
그 아이와 함께 지켜낸 “오늘”을 살고 있다는 것을.
…슬슬, 즐거웠던 오늘을 끝내겠습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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