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또 만나
모란과 후, 그리고 이바는 오랫동안 만나지 않았던, 이현과 만나기 위해
강원도 어느 산골에 있는 마을을 방문했습니다.
이 마을은 높은 건물이 없고, 별이 아름답게 보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3일간 이 마을에 체류하기로 하고, 1, 2일째는 마을 관광, 3일째의 밤에 혜성을 보러 가기로 약속했습니다.
이현이와는 낮에 마을의 식당에서 만나, 함께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강원도 처음 와봐
별이 엄청 예쁘대
신 후 : oO(왜 현이 아저씨는 강원도에 온 거지...?)
이바노프 홀리: 일단 현오빠부터 만나야지 않겠어?
식당에 가자. 나 배고파.
사람이 밥은 먹어야지
규칙적인 생활을 하니까.
오빠도 배고프겠어 음식점에 있으면 배가 안 고파도 배고파지잖아.
얼렁 가자
식당 중간쯤 창가 자리에 앉아있던 이현이 자리에서 일어서는게 보입니다.
이바노프 홀리: oO(달의 뒷편...은 여전히 달 아닌가?)
오
빠
~~~
(달려가서 와락 끌어안았다.)
신 후 : 이름이 굉장히 천문학적이네...(간판 힐끔)
여전히 섹시하네!
강이현: (조금 당황하다가도 웃으면서 토닥여준다)
뭐?
이바노프 홀리: (장난스레 웃으며 옆구리를 찔렀다.)
오빠가 쏘는거지?
응 좋아좋아
신 후 : 많이 기다리신 거에요? (앞좌석에 앉음)
간지남
송모란 : 그래, 여기까지 왔는데 그치? (자리에 앉아
강이현: (고갤 끄덕인다) 먹고싶은거 다 시켜. 오랜만에 보는거니까 말이야.
술 시켜도 돼?
콜?
이바노프 홀리:Spot Hidden Roll| Value: | 51/2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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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sult: | Success |
송모란 :Spot Hidden Roll| Value: | 75/3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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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sult: | Hard |
신 후 :Spot Hidden Roll| Value: | 85/42/17 |
| Rolled: | 48 |
| Result: | Success |
강이현: 뭐? 오는데 꽤 걸렸을텐데. 다음에 마셔 (콕 찌름)
한 병은...
입가심이잖아
오빠 왜그래~
(애교애교)
좀 먹어야쓰겠는데
안주를 마구마구
배에 넣는거야.
그냥 일이 좀 밀려서 그래
(야근이라는 말에 작게 한숨을 내쉰다)
이바노프 홀리: (가짜로 우는 시늉을 했다.) 우리 오빠가....
이바노프 홀리: 어쩌다 애인도 없이 일만 해서는...
(뼈를때리네..
강이현: 그거 좋죠. 다음에 부탁드릴게요 (장난스레 웃으며)
그럴수도 있...지.... (침착2233445)
(메뉴를 본다.)
신 후 : 모르는 식당에서는... 추천메뉴를 고르는게 평타!
메뉴판에는 파스타부터 시작해서 어째서인지 평범한 카페까지...
으으음.....
강이현: (억울해하는 후 보고 키득키득 웃음)
강이현: 속이 많이 안좋으시면 면종류보다는 다른게 좋겠군요. (메뉴판 뒤적뒤적)
이바노프 홀리: 오빠 나는... 연어 파스타 샐러드랑 쉬림프로제파스타랑 BBQ폭립이랑 소주랑 맥주.
(헤실)
신 후 : 그럼 저는 새우 로제 파스타랑... 자몽에이드요
(하이파이브!)
신 후 : 음... 역시 감자튀김 추가해주세요
강이현: (직원을 불러서 메뉴를 적은 종이를 건네준다)
이바노프 홀리: 다들 로제를 좋아하는구나? 맞아 로제 맛있지~~
근데 오빤 여긴 어쩐일이래
일하러 온겨?
좀 길어질 것 같거든
(질린다는 표정으로 고갤 젓는다)
송모란 : 번듯한 식당도 있는데. 잘 안 챙겨 먹을정도로 바쁜가봐?
이바노프 홀리: 일꾼으로 시키려고 이렇게 맛난걸 사주는거야?
강이현: 원래 잘 챙겨먹는 편은 아니라서요 (작은미소)
신 후 : 편의점 같은 곳에서 대충 먹을 것 같아...
강이현: 일꾼도 좋겠지. 안그래도 서류가 꽤 많아 (장난스레 씨익 웃는다)
서..
류...
나 일수는 잘 할 자신있어...
강이현: 그냥 요즘 별보기 좋은 날이라길래 부른거니까
구경만 하다 가면 되는거지 뭐
외로웠구나?
으휴 우리 오빠두 참..
(등을 토닥인다)
강이현: 좀 필터링좀 해라 좀 (머쓱히 뒷목을 매만진다)
신 후 : 에이 안하는 게 매력이잖아요 이바는
이바노프 홀리: 그러게 나 언니도 같이 올 수 있을 줄 몰랐어.
다같이 와서 좋아
송모란 : 나도 마침 쉬고 있어서. 함께할 수 있어서 좋네.
강이현: 오랜만에 보는거기도 하고, 재밌게 놀다갔으면 좋겠네
모두가 이야기를 즐길때 쯤, 주문한 음식들이 하나 둘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바노프 홀리: (이미 침을 줄줄 흘리고 있다..)
폭립부터 시작해서.... 음식들이 테이블 위에 가득찹니다.
주변에 사람들이 흘끗흘끗 보는 것 같기도 하네요.
?
(주변 사람들을 같이 봤다.)
허으험, 하는 헛기침과 함께 시선을 돌립니다.
이바노프 홀리: 아저씨 저는 잘생긴 사람만 취급해요!
(이마문질
귀여운.. 고양이..
이바노프 홀리: (파스타 샐러드에 포크를 찔러서 둘둘둘둘 말더니 한입 가득 입에 넣었다..)
(우물우물)
송모란 : (맥주로 입 좀 축이고는 제 앞에 놓인 파스타를천천히 먹기 시작해
신 후 : (포크를 들고 제일 먼저 새우와 함께 면을 말아 입에 넣는다.)
이바노프 홀리: (맥주랑 소주를 까서 섞었다.)
쏘맥~
마실 사람?
저요~~!
(꿀꺽꿀꺽)
(익숙)
송모란 : 난 이미 있어서. (맥주잔 들어보이고는
하여간...
워커홀리흐흑
신 후 : 그럼 저녁에 같이 별 못 보러 가요?
이바노프 홀리: 슬프지만 나는 마실 수 있네?
(홀짝홀짝)
어 그러게
내일부터 제대로 볼 수 있을 것 같아.
시간이 좀 애매하거든
외로우면 불러
식사 도중에, 카페의 TV에서 어떤 뉴스가 흘러 나옵니다.
『다음 뉴스입니다. 천문학자 김포동씨가 발견한 “포동 혜성”이, 모레 밤 7시에 지구에 가장 가까이 접근합니다.
강원도의 천문대에서 관측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포동씨에 의하면, 이 혜성은 육안으로 관측 가능할 정도로 밝고, 발견하는 것은 쉽다고 합니다.
전국에 연달은 지진, 해일, 화산 폭발 등의 자연재해. 한국뿐만이 아닌, 세계에서도───』
내일 사람 정말 많겠다.
미리 가서 자리잡아놔야하는거 아녀?
그때가 제일 잘 보인다더라
내일 모레 갈때
송모란 : 자연재해? (귀에 들린게 이것밖에 없다.
(괜히 으시시한 목소리를 했다.)
뭐 온난화 그런거겠지 (시큰둥)
북극곰이 울고 있어..
신 후 : 당장 막을 수 있는 게 아니니까...
노력은 해야하겠지만 중국 정부라던가도 문제고...
공장...
이바노프 홀리: (마지막 폭립 뼈를 내려놓고 파스타를 먹고 있다..)
(쏘맥을 말아줬다.)
(받아서 마시는 호쾌한 대학교 1학년)
(호쾌한 대학교 1학년 옆에서 셀카 찍어서 인스타에 올렸다.)
이바노프 홀리: (<제목 : 호쾌한 대학교 새내기와 호쾌한 나>)
(카메라 들이댐)
자자, 사이좋게 붙어바
이바노프 홀리: 그럼 오빠는 그릇으로 얼굴 가리고 있어
신 후 : 파스타 그릇 보다는 그냥 찍는게 낫겠어...
(자기 상의를 반쯤 올려서 배꼽이 보이게 했다.)
신 후 : 약간 파스타를 다 먹은 걸 자랑하는 것 같아
뭔가...
웃기게..
웃기게 해야하는데
아앙 언니오빠 웃어봐
사진이 예쁘게 안 나오잖아
이바노프 홀리: (필사적으로 애교를 부렸다..)
(어새.ㄱ..한.....회사,.원...영업..ㅁ..ㅣ..소...)
신 후 : (와...진..짜... 어색... 해....)
송모란 : ....(한숨 쉬면서 살짝 웃어보여
이바노프 홀리: (어새.ㄱ..한....회사,.원...영업..ㅁ..ㅣ..소...와 함께 은은한 모란과 신후를 찍었다.)
이바노프 홀리: (<제목 : 증명사진 찍는줄>)
강이현: 큼흠.... 다 먹었으면.. 나올준비해
먼저 계산하고 있을게
신 후 : (아래에 글을 단다. 증명사진도 이렇게는 어색하지 않음)
나도 ..안 어색한걸.... 증명사진....
(씁쓸한 얼굴)
신 후 : (음료수까지 싹 마신 후 외투를 입는다.)
(쭐레쭐래2)
강원도도 첨이구
재밌곘다
*겠다
강이현: (흰색 차 앞에서 핸드폰을 하고 있다.)
오- 오빠 차야?
쌔끈한데.
(구경했다.)
신 후 : 요즘에는 수동은 잘 안 뽑긴 하지만...(뒷자석에 착석)
언제 스틱 돌리고 앉아있니..
맞아. 안전벨트 해
나도 사고나는건 사양이라구~
진이가 잔소리 엄청 한단 말야~
강이현: (대충 확인하고 주차장을 빠져 나간다.)
신 후 : 도로 달릴 때 바람 느끼는 게 제일 신나
강이현: 어디보자~... 저기 오른쪽에 있는게 천문관. (조금 속도를 줄여서)
(창문 밖을 보면서
이바노프 홀리: 어.. 배 부르고 등 따시고...
그럼 오늘은 어딜.. 관광하는거지..
아 오늘 한바퀴만 돌고 호텔에 내려줄게
노는건 내일부터 하자
바다다
너무 좋아
신 후 : 빠뜨리는 재미가... 있는 바다... (누군가 힐끔
이바노프 홀리: (재밌겠다~~ 그럼 현이오빠하자!)
(소곤소곤)
해안선을 따라 넘어가면 조금 큰 건물들이 보입니다.
큰 건물이라고 해도 5층을 넘는 건물은 없어보이지많요.
강이현: 저기 보이는 흰 건물은 보다시피 병원인데..
강이현: 병원은 저기밖에 없으니까 일단 알아둬
아마도...
저기 산 앞에 있는게 지금 지내는 오피스텔.
저기 3층이니까 일 있으면 찾아오고
진짜 오래 있나보네.
강이현: 번화가 쪽에는 뭐 시장도 있으니까 필요한거 있으면 이쪽으로면 되고...
오피스텔에서 조금 멀지 않은 곳에서 차가 멈춥니다.
고생했어 오빠.
(등툭툭)
강이현: (시간을 확인하고는) 그럼 난 이만 가볼게.
송모란 : 고생했어. 바로 이현군은 오피스텔로 들어가나?
안녕~~
모두, 어째선지 이현이가 [내일 또 봐-] 라고 말하는 것에 대해- 뭐라 할 수 없는 그리움을 기억해냅니다.
oO(내가 오빠가 많이 보고 싶었나봐.)
신 후 : 가기 전에 편의점 들려서 밤에 먹을 거 사갈까?
다시 나와도 되고~
송모란 : 둘러봐도 시간은 안 늦을 것 같아.
(모란의 손 잡고 붕붕방방)
(따라감)
평범한 다른 호텔과 같이 넓은 로비가 눈에 띕니다.
오른쪽에는 프론트, 왼쪽이는 엘리베이터들이 보입니다.
앞쪽에는 뷔페와 편의점이 있군요. 아마 뷔페에서는 조식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짱이다..
(프론트를 구경한다.)
물어보면 되겠지.
송모란 : 예약자 이름이 이현으로 되어있겠지?
강이현으로요.
직원은 서명란과 전화번호란이 비어있는 문서를 보여줍니다.
직원은 "감사합니다. 좋은시간 보내세요" 라는 인사와 함께 705호라고 적힌 카드키를 건네줍니다.
제일 중요한 거라구요
네~~
소시지...
"말씀해주신 양식과 한식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이바노프 홀리: 모르겠네 한국에선 호텔에 장기로 묵는 경우가 없어서..
일단 올라갈까?
올라가자
송모란 : (호텔은 좀 크네.. 705호로 가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조금 걸으면 금방 705호가 보입니다.
신 후 : 호텔이나 이런곳은 다 카드키로 되어 있어서 편리해
(705호의 문을 열었다.)
송모란 : 여기까지 오는데도 피곤한 것 같아.
방 안으로 들어가면, 넓은 방이 눈에 들어옵니다.
3명이서 사용하는 방인 만큼 생각보다 넓네요.
3개의 싱글사이즈 침대와 넓은 창이 눈에 띕니다.
창문 열기!)
이바노프 홀리: (짐을 아무렇게나 던져놓고 창문에서 가장 먼쪽의 침대에 털썩 누웠다.)
폭신폭신
창문을 열면, 어둡지만 넓은 바다가 눈에 띕니다. 오션뷰로군요!
이바노프 홀리: 현 오빠 돈 엄청 썼는데..?
이러려고 돈 버는걸까...?
신 후 :Spot Hidden Roll| Value: | 85/42/17 |
| Rolled: | 62 |
| Result: | Success |
창 밖을 살피는 도중, 시선을 올리니 붉은 점같은게 보입니다.
그리고 .... 누군가가 지그시 바라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신 후 : (인상을 찌푸리며 혜성을 보다 기분이 미묘해짐)
저기 그거 있어요 혜성?
그리고 좀 뭔가... 기분이 이상한데
이바노프 홀리: 혜성이... 공중에 떠 있어??
높은 곳을 살피면 모란도 혜성같은 붉은 점을 발견합니다
븕은 색이라는 것도 이상하네...
이바노프 홀리: (침대에 누워서 침대 주변엔 뭐 없나 살폈다)
(시계를 봐.
침대 주변엔 프론트에 연결되는 전화기와, 재떨이, 펜과 메모장등 기본적인게 구비되어있습니다.
(창문을 닫는다.)
예쁜걸..
송모란 : 주변이 붉은데도 혜성 존재가 좀 뚜렷하네 많이 가까이에 있나봐.
이바노프 홀리: 이틀 뒤엔 완전 크게 보인다고 하니까..
저거 때매 막
이상 기후 생기고 그런거 아닐까?
이바노프 홀리: 옛날에 무슨.. 달의.. 중력... 장력.... 인력..?
.....
이바노프 홀리: ...아무튼 뭐 그런거 때문에 응응
그래 바로 그거야.
그보다 이제 뭘할까. 아까
시장도 있댔구..
쇼핑이나 갈까. 언니는 힘든가?
이바노프 홀리: 밖에서 사와서 피곤하니까 침대에 펼쳐놓고 냠냠할까?!
그래!
(모란과 신후의 손을 잡아끌어 시장으로 향했다!)
(콧노래를 부르며 주변을 살폈다.)
신 후 : (다른 관광객은 뭘 보러 온 걸까?)
주변에는 많은 시장들에서 볼 수 있는 반찬가게부터 시작해서, 국화빵을 준비하는 가게나
이바노프 홀리: 와 이건 뭐지. 꽃같이 생겼네.
빨간 콩~
모양...?
그렇지.
그렇겠지?
송모란 : 글쎄... 모양말고 생각나는게 없는 걸.
신 후 : 붕어빵은 어레인지가 많다는 점...
커스타드 붕어빵~ (중얼)
일단 마트부터 갈까요?
야채부터 시작해서 과자나 맥주나 음료도 잔뜩 있습니다.
맥주를 담으러 고~!
(칩과 맥주를 종류별로 담았다.)
어딜 가볼까?
이바노프 홀리: 나 아까 현이 오빠가 말해줄때.. 졸아서..
그래그래!
이바노프 홀리: (전자레인지에 돌려먹는 치킨류도 산다.)
너무 좋아~~
(모란의 허리를 꼭 끌어안았다.)
가자!
이제 먹는 일만 남았군
신 후 : 이거 다 먹으면 조식을 못 먹을 정도로 잔뜩 산 것 같아
나를 믿어
(엘리베이터 버튼 꾹)
엘리베이터는 시원하게 바로 7층으로 올라갑니다.
이바노프 홀리: 흥흥~~ (콧노래를 부르며 방으로 향했다.)
(건장하고 씩씩한 이십대가 짐꾼을 한다!)
신 후 : (들고 있던 봉투에서 하나 둘 사온 음식들을 꺼내놓는다.)
많다
이바노프 홀리: 아니 나 아직은 배가 안 고픈걸
아까 엄청 먹어서
씻고 와 언니
(푹신!)
이바노프 홀리: (옷을 몇 겹 벗더니, 카펫이 깔린 바닥에서 푸쉬업을 시작했다.)
난.. 소화 좀 시켜야겠다.
송모란 : (간편하게 입을 옷 꺼내고, 필요한 것들 몇개 챙겨서 욕실로 들어가
신 후 : (잠시 심심 풀이 겸 티비를 켜 본다.)
TV에서는 흔한 교양프로그램이나, 드라마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신 후 : (뉴스.. 는 아직 할 때가 아닌가)
(채널을 몇 번 돌린다.)
채널을 돌리다보면, 뉴스를 하고 있는 채널도 보입니다.
뉴스에서는 주로 이번주에 있었던 일들이나 작은 사건사고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혜성에 관한 이야기는 안 나오네
신 후 : (뉴스를 좀 보다가 그대로 두고 시계를 본다.)
이바노프 홀리: (운동을 마치고 땀을 흘리며 손으로 닦아냈다.)
송모란 : (씻고는 간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나와...
바통터치
(후다닥 들어갔다.)
빠르네<
호텔 안에는 그다지 재밌는 게 없어서 심심해요
(드라이기를 꺼내서 머리 말려)
신 후 : 뉴스가 나오고 있긴 한데 크게 흥미 있는 내용은 없어요
송모란 : 아직 9시 뉴스를 안해서 그럴 거야. 같은 내용만 거의 반복할테니까.
송모란 : 그러게... 생각보다 일찍 돌아왔나?
송모란 : (머리를 어느정도 말리고는 드라이기를 정리해 넣고, 안경을 써
(다 씻고 가운만 입고 나왔다.)
싀원해
송모란 : (패드를 꺼내서 메일이나 급하게 온 연락이 있는지 확인해봐
이바노프 홀리: (화장대에서 머리카락을 말리는 중)
신 후 : 마지막 바톤 터치~! (옷가지를 챙겨 욕실로 들어감)
휴
어쩐지 너무 피곤해~~
(창밖을 본다.)
(여전히 언니나 후가 본 빨간 점이 보일까?)
이바도 하늘을 살펴보면, 빨간 점을 살필 수 있습니다.
밤에도 보일정도면
저게 막막..
불타고 있는걸까?
신 후 : (따끈한 만두가 된 것처럼 다 씻고 나온 차림)
(가볍게 반팔 반바지를 입고 있다.)
송모란 : 이거 진짜 지구랑 아슬아슬하게 스쳐 지나가는 거 아냐? (붉은 점이 있던 곳 바라보면서
신 후 : 이바 그거 보고 있어? (수건으로 머리를 털고 적당히 정리함
여전히 빨갛네
밤에도 완전 잘보여
(주변을 슥 둘러보다가 창문의 커튼을 쳤다.)
이제...
먹어볼까
이건 의식이니까..
내일 잔뜩 놀기 위한.. 의식!
언니 앉아
(맥주를 색깔별로 앞에 늘어놓음)
맘에 드는걸로 까 봐..
후후후..
(다 똑같은 것이다...)
(아무거나 하나 집음)
정열적인 빨강!
(골라서 탁 따서 마신다.)
송모란 : (파란색 골라서 시원하게 따고 마신다
이 자리 레퍼런스 끝나고 뒷풀이 하는 것 보다 훨 좋은 것 같아.
(짠)
(짠!
(완벽~)
많이 힘들어보였지
신 후 : 오피스텔에서 음식 안 해먹고 있을 거 같아
찾아가도 되겠는데
가서 먹을거라도 주고 오던가..
안 그럼 안 먹을거 같으니까.
1년 정도를 계약했다는 건데
그렇게나 장기로 일해야 하는 일도 있구나
프로젝트일 수도 있으니까.
내일 가려고 했는데
신 후 : 도시락은 지금 살 수 없으니 내일...
일이 있다고 했으니까.
이바노프 홀리: 근데 요즘ㄱ ㅡ렇게 이상한 일이 많으면
병원에도 손님이 많겠다.
(가책이 좀 느껴지는데
쉴 땐 푹 쉬어..
워커홀릭이야..
송모란 : 하하, 어쩔 수 없는 걸. 병원은 늘 인력난에 허덕이니까.
이바노프 홀리: 레지 기간이 엄청 빡세서 그래..
(한숨)
신 후 : 게다가 환자는 언제 어떻게 생길지 모르니까
사고만이라도 좀 덜 났으면 좋겠는데
막... 여러명 모이면 사고 치는 사람이 꼭 있잖아...
(절레절레)
(괜히 찔림)
이바노프 홀리: (갑자기 이바는 엄청난 속도로 캔과 과자를 비웠다...)
피곤하다
끄헉
적당히 정리하고 자야지.
(양치는 잊지 말자)
이바노프 홀리: (정리를 돕고 반쯤 감긴 눈으로 양치를 했다..)
송모란 : (양치하고 나와서 폰이며, 패드 충전을 잊지 않고 침대 위에 누워...
많이 피곤했던 탓일까? 다들 금방 잠에 듭니다.
당신은 어딘가 높은 장소에서 오늘 돌아다녔던 마을을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차가운 바람이 요란하게 불고, 굵은 빗줄기가 사정 없이 당신에게 쏟아집니다.
마을의 건물은 대부분 무너졌고, 화재일까요, 여기저기에서 연기가 올라옵니다.
멀리서 보이는 바다는 검게 흐려져, 커다란 파도가 치고 있습니다.
당신이 멍하게 서 있자, 멀리서 누군가가 울고 있는 소리가 들립니다.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향해 돌아보면, 멀리서 2명의 인영이 보입니다.
웅크리고 앉아 울고 있는 사람과, 그 옆에 서 있는 사람.
서 있는 쪽의 사람이 이쪽을 향해, 「───저것의 이름을 맞춰 보렴.」이라고 말하며 하늘을 가리켰습니다.
당신은 얼굴을 들어, 하늘을 봅니다. 어두컴컴한 하늘에 떠 있는 것은, 빛나는 별들도 황금빛으로 반짝이는 달도 아니었습니다.
꺼림칙한 공기를 내뿜는, 녹과 같은 붉고, 거대한…
모두 기분 나쁜 꿈을 꾼 것에 대해, 이성 체크. 이성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이바노프 홀리:SAN Roll| Value: | 55/27/11 |
| Rolled: | 68 |
| Result: | Fail |
으..
오한이..
(제 몸의 땀을 닦아내며.. 우선 전화를 받았다..)
송모란 :SAN Roll| Value: | 55/27/11 |
| Rolled: | 1 |
| Result: | Critical |
신 후 :SAN Roll| Value: | 50/25/10 |
| Rolled: | 13 |
| Result: | Hard |
오빠구나..
끙.. 무슨일이야?
신 후 : (왠지 찜찜한 꿈에서 깨어나는 이 기분,...)
(데자뷰,,,,,,,)
송모란 : 후우.. (찬 물로 정신을 좀 맑게 하고는
"방금 일어났나보네, 아니. 10시 쯤에 보자고 전화한거야."
지금 몇신데.
우린 여자가 셋이라...
씻는 데 오래 걸려
(전화를 끊고는 머리를 짚었다.)
이바노프 홀리: 아. 응. 현오빠가 그때 보재.
송모란 : (피곤하면 꿈을 잘 안꾸는데... 꿈 내용이 사나워서 그런가 자도 찝찝하네.. 생각을 잠시 접고는 찬물로 씻고 나와
이바도?
맞아맞아
..?
이바노프 홀리: 이름이 뭔지 맞춰보라고 하고..?
송모란 : (알 수가 없다 진짜 술이 덜 깼나 취하지도 않았는데
신 후 : (완전... 이상한.... 경험인데...)
(아직 우리가 그곳에서 안 나왔다면..? 누가 우리에게 전기자극을 주고 있다면...?)
송모란 : 난 카운터에서 두통약을 좀 얻어야겠어.
신 후 : (잠만 누가 나한테 전기 자극을 줘 내가 상성으로 이기는데)
누군가가 모두에게 전기자극을 주고 있는거라면..?
신 후 :INT Roll| Value: | 50/25/10 |
| Rolled: | 46 |
| Result: | Success |
....그런일이 있을리가. 너무 영화같은 이야기야
그래도 꿈의 내용은.. 무언가...낮설지가 않아...
이바노프 홀리: (아침이니까 간단하게 씻고 나왔다.)
신 후 : 왠지 꿈 내용이 엄청 낯설진 않은데...(나갈 준비)
전에도 꿨던 꿈인가?
송모란 : 후. 오래 생각하면 머리만 아파질 거야.
뭐.. 수맥..
같은게 흐르나보지.
왠지 기억에 오래 남으면 그게 마치 중요한 일 처럼 생각되는거
무의식이 아! 이건 중요해! 라고 말하는 거 같아
접신..인가..
막막 오컬트에서 나오는 그건가?
별이 가까워 져서 느껴지는... 그런 이상한 현상?
송모란 : ...그게 제일 신빙성 있어보이네.
다 준비했으면 조식부터 먹으러 갈까.
송모란 : (간단하게 챙길 거 다 챙기고선 방 밖으로 나와
가볍게 챙길 것들을 들고 모두, 호텔밖으로 나왔습니다.
아침,낮,저녁 으로 나눠서 세 곳정도 둘러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빠 혹시
이상한 꿈 안 꿨어?
강이현: 글쎄, 딱히 꿈을 꾼 것 같지는 않은데
다 똑같은 꿈을 꿔 가지고..
막.. 세상이 멸망하고 누가 울고 있고..
이바노프 홀리: 어떤 사람이 우는 사람 가리키고...
별 이름 맞춰보라고 하는
그런 이상한 꿈을 꿨으..
(횡설수설 설명했다.)
강이현: (오묘한 표정으로 들으면서) 신기하네...
뭐 별 보러간다고 해서 그런 꿈을 꾸는건 이해하겠는데
셋이서 같은 꿈이라니
이바노프 홀리: (현이 심리를 파악할 수 있을까?)
이바노프 홀리:Psychology Roll| Value: | 50/25/10 |
| Rolled: | 95 |
| Result: | Fail |
음
그러게.
별 본다 해서 그런걸까~
강이현: (어깨 으쓱) 그나저나 가고 싶은 곳 정했어?
(타라는 듯 문을 연다.)
응 과학관!
강이현: 과학관 좋지. (익숙하게 차를 몰아 주차장을 빠져나온다.)
이번에 무슨 전시 한다고 하던데
강이현: 혜성 어쩌구 저쩌구... 자세한건 모르겠다.
가면 알겠지.
이바노프 홀리: 이번에 포동혜성인지 뭔지 때문에
특집처럼 하나보네.
조금 시간을 들여 이동하면 과학관이 보입니다.
넓은 부지에 지어진 과학관 앞에는 전시 포스터가 붙어 있습니다.
자연과학에 관련한 전시를 하고 있는 박물관입니다.
이 마을은 별이 아름답게 보이는 마을로 유명하기 때문에, 별에 관한 전시가 특화되어 있습니다.
플라네타리움에서는 오늘밤의 밤하늘 소개를 하고 있고
별자리에 관한 에피소드나 포동 혜성을 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이 과학관에서는, 혜성의 접근에 맞춰 『혜성의 로망』이라고 하는 특별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전시 내용을 살펴보려면 <관찰력>이나 <천문학>이나 <자료 조사>로
이바노프 홀리:Spot Hidden Roll| Value: | 51/25/10 |
| Rolled: | 76 |
| Result: | Fail |
신 후 :Spot Hidden Roll| Value: | 85/42/17 |
| Rolled: | 68 |
| Result: | Success |
송모란 :Spot Hidden Roll| Value: | 75/37/15 |
| Rolled: | 86 |
| Result: | Fail |
(살펴본다)
혜성이라고 하는 것은, 태양 주위를 돌고 있는 작은 천체 중, 「꼬리」를 갖고 있는 것을 말한다.
혜성의 꼬리는 태양의 열로 덥혀진 얼음이 녹아, 가스나 미립자 등이 분출된 것이다.
많은 수의 혜성은 가늘고 긴 타원궤도를 그리고 있어, 수 년에서 수백 년에 한 번 태양의 근처에 돌아온다.
한 번 태양을 방문하면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는 것도 있다.
유명한 「핼리 혜성」은 크고 밝은 혜성으로, 약 76년 주기로 지구에 접근하는 혜성이다.
예로부터 많은 수의 문헌에 기록되어 있다. 1986년에 회귀하고, 다음번은 2061년 여름에 출현한다고 생각되고 있다.
신 후 : 그나저나... 혤리 혜성을 보려면 적어도 71살까지는 살아있어야 볼 수 있구나...
아냐!
수명연장 방법이 있을거야..
신 후 : 86년이면... 어... (손가락으로 세어봄)
(태어나기 전임)
송모란 : 그러고보니 뉴스에 몇번 나왔던 것 같은데.
난 스쳐 지나갔던 것 같아.
강이현: 뭐.. 이번에 보면 되는거지 (긁적)
오늘은 안 피곤해요?
(상태를 살핀다)
(그러고보니 아까 이바가 엄청 쳐더봤던 것 같은데)
이바노프 홀리: 오빠.. 밥 대신 핫식스만 마시고 있는건 아니지?
우리가 걱정이 많아..
강이현: 아니.. 밥은 제대로 챙기고 있으니까
특별 전시를 보러 갈까?
막... 별자리를 관람할 수 있는 돔 같은 거 있으면 좋겠다
누워서 보는거로
포동혜성 관측법이랑..
특별 전시랑..
이렇게 세 개 있다구..
아까 앞에 포스터 있었던 거 같애
이바노프 홀리: 신후가 별자리 보고 싶댔으니까
별자리 먼저 보고
하나씩 둘러보자~
어릴 땐 살던 곳에서 잘 보이던 거라서
별자리는 잘 아는 게 아니지만 재밌어
별자리에 관한 에피소드들이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런 탓인지 그리스로마신화에 관한 이야기들이네요.
(살펴본다..)
신 후 : 저 신화는 툭하면 온갖 거 잡아다가 하늘에 박아놓는다는 글을 본 거 같아
방 안을 빙 둘러보면 오른쪽부터 1월달 이 시작되는군요
(8월을 본다.)
사자자리 :: 헤라클레스의 손에 죽임당한 네메아의 사자에 관한 전설입니다.
제우스가 헤라클레스를 기리기 위하여 만들어진 별자리라고 합니다.
처녀자리:: '아스트라이아'와 '페르세포네'의 관한 전설입니다.
지하의 왕이 페르세포네를 납치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너무 어렵다..
: 물병자리 :: 신들을 위해 술을 따르는 일을 하는 가나메데의 관한 전설입니다.
?
물병자리 :: 신들을 위해 술을 따르는 일을 하는 가나메데의 관한 전설입니다
양떼를 돌보고 있던 미소년이 제우스에게 납치당한다는 이야기네요
변태인가?
아니 그래 맞는 거 같아
강이현: 그런식으로 많이 비유되는 신이지 (으한 표정)
신 후 : 제우스만 없었다면 로마 신화에서 일어나는 범죄의 반 이상이 없지 않을까?
흠
혜성?
그래 그럼.
책으로도 많이 나와있어서
신 후 : 아까 혜성에 관해서 적힌 걸 보면 아마 메인이 혜성이 아닐까?
메인은 보고 가야지!
(터벅터벅 전시관으로 간다)
특별 전시관에는 천체 망원경과 주변에는 혜성에 관한 설명 적혀...
......
신 후 : 아직 공사 중인가봐.......................
그리고 특별전시관에는 입장할 수 없다고 적혀 있습니다.
이런..
...
쯧...
여기 말고 다른 곳인가?
(기웃기웃..)
(몰래 들어갈 수 있나?)
(서성... 서성...)
깨부술까?
딸 수 있는거야?!
이바노프 홀리: ..............(실망)
따고 들어가는 걸요
송모란 : 이현군 수명 줄어드는 소리까 여기까지 들리네
강이현: (잔소리 하려다가 입을 닫고는) 가고싶은곳 없어?
제대로 치우지 않아서 곤란해
우리가 치워줄게~~
후후
천문관도 있어 (열심히 설득해봄)
어쩔 수 없지.
이바노프 홀리: 오빠의 숨겨운.. 애인을 발견할 수 있을까 했는데 말야 (장난스레 키득거렸다.)
강이현: 있어도 애인은 서류사이에 숨길 생각은 없으니까 (옆구리 쿡 찌르고 감)
신 후 : 그 정도면 살인사건 이미지잖아요...
강이현: 살인사건... 골치아프지 그거.. (직업병)
망원경 렌즈만 해도 삼백만원 한데
유리를 엄청 섬세하게 깎아서...
천체나 천문현상의 관측·연구를 하기 위한 시설입니다.
외견은 새하얀 돔입니다. 예의 혜성을 발견하고, 이름을 붙인 김포동씨가 연구를 하고 있는 천문대입니다.
신 후 : 천문대는 들어갈 수 있으려나? (제일 먼저 나와서 살핌)
김포동..
차에서 내려 천문관 쪽으로 다가가면, 담배를 물고 있던 한 남자가 다가옵니다.
하얀 가운이나 목에 걸린 카드키를 보니, 천문관의 직원 같습니다.
천문관 직원: 아, 죄송하지만 지금은 힘듭니다.
돌아가주십쇼
조금 까칠한 목소리의 남자는 뒷목을 슬 만집니다
이바노프 홀리: (째려본다..(심리학판정되나요?))
천문관 직원: 천문관 내의 일을 발설한 순 없습니다
송모란 : (원래 이런 행사면 한달 전부터 마케팅이 되어 있을텐데. 공사중도 그렇고 천문관도 그렇고...
이바노프 홀리:Psychology Roll| Value: | 50/25/10 |
| Rolled: | 72 |
| Result: | Fail |
으
(눈만 아프다)
신 후 :Psychology Roll| Value: | 10/5/2 |
| Rolled: | 46 |
| Result: | Fail |
송모란 :Psychology Roll| Value: | 10/5/2 |
| Rolled: | 17 |
| Result: | Fail |
천문관 직원: oO(아저씨 아닌데 괜히 찔림)
나의 사랑을 받지 않을거야
이바노프 홀리:Intimidate Roll| Value: | 65/32/13 |
| Rolled: | 24 |
| Result: | Hard |
이바노프 홀리: 무진장 사랑받기 전에 .... 내 말 들어..
천문관 직원: 아..아니, 외부인에게는....
신 후 : (이바 혹시 주먹 이름이 사랑이야?)
천문관 직원: 발설할.. 수.. 업..없...
이바노프 홀리: 우리가.. 외부인인 사이야? ...오빠? (위협이라는 이름으로 손가락으로 가슴 사이를 쿡.. 찔렀다.)
그, 그게.....
응?
이바노프 홀리: (가슴에 손가락으로 사랑을 그려넣는다..)
저....그게..포포..동씨라던가...
혜성을 보던 분들이...
가갑자기.. 쓰러지셔서...
그래서 외로웠어?
아아아니...
혼자 집 지키고 있었던 고야?
(응원)
천문관 직원: 아..아무튼 다들 쓰러지셔서 관람은 힘들..어..요.....
이바노프 홀리: 그러면.. 쓰러진 사람들을 위해서.. 우리 오빠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잖아..
천문관 직원: 정리만 하는것도..버.벅차서...
(거의 울 것 같음)
이바노프 홀리: 우리를.. 구경시켜줘서... 같이 알아보자~~
신 후 : 사고 안 칠게요! 얌전히 보고만 갈게요!
응??
천문관 직원: (우리 사이에 무슨일이 일어날 것 같아)
이바노프 홀리: (가슴에 하트를 세개 더 그렸다.)
직원은 결국 울면서 "죄송합니다" 라는 말과 함께 천문관 안으로 뛰어 들어갔습니다...
그렇대.
그가 들어간 문 안에는 외부인 출입금지라는 플레이트가 걸려있네요
들어가자.
송모란 : (무단침입으로 신고 받아도 할 말 없군...
다 쓰러졌대.
무슨..
이번에야말로 따 봐.
나는 이런건 못해. 부수는건 몰라도..
신 후 : (문고리를 슬쩍 리드미컬하게 돌려본다)
신 후 :Locksmith Roll| Value: | 1/0/0 |
| Rolled: | 89 |
| Result: | Fail |
신 후 : (다른 문이 열려있는 곳같은 거 없을까 창문같은거!)
2층쯤 되어보이는 곳에 창문이 있습니다만...
그럼 그 김포동인가 뭔가라는 사람
재밌겠다
뭔가..
히히
(차 타러감)
이바노프 홀리: (길바닥에 들꽃이 피진 않았나 살펴본다.)
잔디는 관리가 잘 되어서 꽃하나 잘 보이지 않네요
(가보자
강이현: (그냥 내가 가는 길에 꽃살게...)
(바닥에 버림)
우리가 면회를 막 할 수 있어요?
다시 끌고 올까..
일단 가보자.
신 후 : 여기 승용차는 4명이 적정 인원이야
마을에 있는 종합병원입니다.다양한 환자와 환자를 찾아온 이들이 꽤 있네요.
신 후 :Listen Roll| Value: | 80/40/16 |
| Rolled: | 35 |
| Result: | Hard |
이바노프 홀리:Listen Roll| Value: | 65/32/13 |
| Rolled: | 82 |
| Result: | Fail |
송모란 :Listen Roll| Value: | 70/35/14 |
| Rolled: | 25 |
| Result: | Hard |
「있지, 그 최근 TV에 나왔던, 혜성 발견한 사람, 여기에 입원중이래」
「뭐! 어째서 갑자기… 저번에 TV에 나왔던?」
「연구를 너무 많이 해서 온 거 아냐? 정신과에 있다는 소문이래」
이바노프 홀리: 쓰러졌는데 정신과에.. 어떻게..
신 후 : 스트레스..는.... 정신에... 많이 안 좋으니까..........
(흐린 웃음)
강이현: (어딘가에 있을 병원 안내판을 찾는다.)
정신과에 입원 중?
일이 심상찮은데...?
신 후 : 의외로 단순히 안정을 찾고 싶어서 쉬고 싶을수도 있으면요?
강이현: (중간에 오다가 사온 꽃을 들고 시간을 확인한다.)
어떡할래.
가볼꺼야?
꽃도 샀잖아.
송모란 : 시간이 늦지 않았으니까. 면회는 가능할 것 같은데...
(가자
신 후 : 정신과 입원은 어느정도로 심각한거에요?
2층으로 올라오면 가운데에 간호사들이 쉬고 있고, 쭉 명패를 확인해보면.. 맨 오른쪽 병실에 김포동이라는 글씨가 씌여져 있습니다.
송모란 : 심각하다는 것보단 절차가 까다로우니까.
아 있다.
김포동씨
이바노프 홀리: (병실 앞에 사람이 있는지 본다.)
(똑똑)
앞에 사람은 없고 노크를 해보면 안은 조용합니다.
(잘짝 열어본다.)
살짝 연 문 사이로, 침대에 누군가 앉아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
이바노프 홀리: (노크를 한 번 하고는) 실례합니다~~~~
문을 열고 안에 들어가면, 창 밖을 바라보던 한 사람이 눈에들어옵니다.
.........
강이현: 실례합니다...(일단 꽃은 협탁위에 올려드림) 천문관쪽에서 보내서 왔습니다.
(대충 뻥깜)
.......
.........
별...?
그건..
.........
내가....
내가 발견했다고.....맞아....
하하....하!!!! 하하...! 내가.. 내가
세기의 발견을 한거야....
그런거라고....
이제 나를..
오빠 너무 멋지다~~~
김포동: 나를.... 유치한 종말론자라고...
부를 수 없다고...?
내가..
하하...!!!!!!!!!!!
발견했어
발견했어
내가!!
내가 한거라고!!!!!!!!!!!!!!!!
남자는 그렇게 웃다가 실신해서 쓰러지고 맙니다.
그러고보니, 자기가 발견했다뭐다 하면서
(고갤 젓는다)
종말론자라고 부를 수 없다고 막 그런건..
그럼 진짜 종말이 온다는거야?
..?
꿈처럼..?
송모란 : 뉴스에 자연재해가 근래 많이 발생하고 있다하지 않았나...
신 후 : 이름이 뭐였냐고 물었던 거 같은데 꿈에서
이바노프 홀리: 천문관에 있던 아저씨가 슬플만해..
(머리 지끈!
찝찝해졌어
놀러왔는데 (머쓱히 뒷목을 매만진다)
신 후 : 일단 오늘은 피곤하니까 가서 자고...
내일 좀 더 다른 걸 둘러보면 되지 않을까
오빠는 밥 좀 잘 챙겨먹고..
(뒷자석에 탄다
하늘은 아까까지 그렇게 관광하기 좋은 날이었는데, 어느 틈에 흐려져 있습니다.
날이 흐리네..
(쯧)
신 후 : 일단 들어가서 쉬는 게 좋을 거 같아
내일은 좀 쉴 수 있었으면 좋겠네.
송모란 : 별은 볼 수 있는 건지... 이현군도 고생 많았어.
이바노프 홀리: (현이 꼭 끌어안고 놔주고는 안으로 들어갔다.)
송모란 : (카운터에서 두통약을 더 받아 들어가
(따라 들어감)
모란은 두통약을 받고 엘리베이터에 탑승합니다.
방 안으로 들어오면,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미지근한 물에 두통약을 먹어
신경쓰이네.
신 후 :Luck Roll| Value: | 65/32/13 |
| Rolled: | 59 |
| Result: | Success |
신 후 : 아니 엄청 커졌잖아................
신 후 :SAN Roll| Value: | 50/25/10 |
| Rolled: | 87 |
| Result: | Fail |
신 후 :INT Roll| Value: | 50/25/10 |
| Rolled: | 22 |
| Result: | Hard |
저 혜성과 눈이 마주친 것 같은 착각에 빠집니다.
신 후 :SAN Roll| Value: | 48/24/9 |
| Rolled: | 87 |
| Result: | Fail |
??
화났어?
그냥... 별로 밖을 보고 싶지 않아서...
우중충하고.....
놀러왔는데...(횡설수설)
(뉴스 틀어봐
이바노프 홀리: 미안해. 내일은 얌전히 관람하자.
뉴스에서는 자연재해에 관한 것들이 많이 나옵니다.
신 후 : 밖이 저런 건 이바탓이 아니니까 괜찮아
다양한 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자연재해들은 무언가 우리가 알고 있는 일이 일어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송모란 : (급하게 응급콜이나 메일함을 살펴봐
패드에는 많은 응급콜과 메일함에는 많은 교수진들이 주고받은 메일들이 가득합니다.
송모란 : 하아.. 이런..(머리 짚으면서 하나한 다 확인하고 있어
교수진들의 메일에는 사건사고 대신 재해들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아마, 이것에 관한 긴급회이도 했던 모양입니다.
송모란 : (상황이 믿기질 않아 비척거리며 일어나서 두통약을 더 먹어
상황이 심각하네..
송모란 : 연락 두절 되어서 질책도 많이 왔고. 한국도 정상은 아닌 것 같아.
신 후 : 그치만 그런 것 치곤 종말론을 앞세울 리가 없을 거 같은데
론은 단순한 가설을 세우는 거고... 불렀다면 결과를 알고 있다는 거잖아
송모란 : 정확히 하면 혜성을 불러내고. 그에 따른 자연재해가 발생하니까 종말론이 나온 것 같아.
이바노프 홀리: 너무.. 영화같은 이야기야..
송모란 : 꿈도, 현실도 되게 멀게 느껴지네..
일단 자고 내일 생각해봐요
머리가 아파서 잘 모르는 걸 수도 있을 거 같아
이바노프 홀리: 그냥.. 인기 끌려고 꾸며낸 이야기일 수도 있지..
어쩌다 보니 상황이 맞아 떨어진거구~
신 후 : (그런 거 치곤 입원은 정말 실감나네)
이바노프 홀리: (지끈거리는 머리를 꾹 잡고 잠들었다.)
..............모두가 지쳐 잠들었습니다.
당신은 누군가의 손을 당기며, 무너진 산을 피하며 달리고 있습니다.
건물은 무너지고, 여기저기서 화재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굵은 빗줄기가 내립니다만, 화염의 기세는 멈추지 않습니다.
사람들의 비명이나 분한 고함소리가 흘러넘치고 있습니다.
예의 시끌벅적한 마을은, 지금은 지옥으로 변해 있습니다.
올려다보자, 빌딩 하나가 지금 마치 이쪽으로 쓰러지려고 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아차하는 순간에, 손을 당기고 있던 누군가를 뒤로 밀쳤습니다.
와르르 하는 굉음과, 폭삭하고 무언가를 뭉개는 소리와, 누군가의 비명이 귀를 비집고 들어옵니다.
당신이 마지막 힘을 쥐어짜 눈을 떠보니, 하늘에는 꺼림칙한 공기를 내뿜는, 녹과 같은 붉고, 거대한 혜성과
옆에는, 새빨갛게 물들은 당신의 손을 잡고 울부짖는, 누군가의 모습이 있습니다.
....................................
SAN Roll| Value: | 54/27/10 |
| Rolled: | 43 |
| Result: | Success |
송모란 :SAN Roll| Value: | 55/27/11 |
| Rolled: | 90 |
| Result: | Fail |
신 후 :SAN Roll| Value: | 46/23/9 |
| Rolled: | 35 |
| Result: | Success |
꿈 속에서 자신이 차갑게 된 감각은, 매우 현실적입니다.
꿈 속에서는, 혜성도 손을 당기고 있던 누군가도, 흐릿하게 보는 것 외엔 불가능했습니다.
송모란 :INT Roll| Value: | 90/45/18 |
| Rolled: | 96 |
| Result: | Fail |
신 후 :INT Roll| Value: | 50/25/10 |
| Rolled: | 20 |
| Result: | Hard |
이바노프 홀리:INT Roll| Value: | 75/37/15 |
| Rolled: | 18 |
| Result: | Hard |
후와 이바는.. 그것은 남성이라는 것은 기억하고 있습니다.
신 후 : (머리카락 색 까지 기억할 수 있을까?)
(인상 팍 쓰면서 남은 두통약을 털어넣어
신 후 :INT Roll| Value: | 50/25/10 |
| Rolled: | 57 |
| Result: | Fail |
(마른 세수)
누군가의 전화기에서 계속 벨이 울리고 있습니다.
하아...
...여보세요?
이바노프 홀리:INT Roll| Value: | 75/37/15 |
| Rolled: | 46 |
| Result: | Success |
밖에는 큰 폭풍이 치고 있습니다. 간혹 천둥소리가 들리기도 합니다.
신 후 : 우와................................................
이바노프 홀리: 지금 몇 시지.. 우리가.. 늦었나?
(중얼거린다..)
(이현이에게 다시 전활 걸어봐
송모란 : (핸드폰을 침대 위로 신경질이게 던진다
이바노프 홀리: 나 엄청.. 이상한 꿈을 꿨는데..
...
신 후 : 이런 날씨면 전파가 잘 안 잡힐 수도 있어요
...
이바노프 홀리: 어떤 사람이 나를 구하고 대신 죽었어.
신 후 : (설마 이 날씨에도 보이는 거 아니지?)
송모란 : 이전에 걸렸는데. 아무런 소리도 안 들렸고... 걱정은 되는데..
붉은 무언가가, 하늘의 4/1을 덮고 있습니다
??
불안함 꿈이 더욱 더 현실적으로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느낌이 이상해.
오빠..를
만나러 가고싶어.
오피스텔,
...
송모란 : 택시도... 잡힐 것 같진 않은데.
송모란 : 우리 말고 다른 사람들도 똑같을테니
일단 프론트로 가보자
(일단 모란의 의견을 따랐다.)
송모란 :Listen Roll| Value: | 70/35/14 |
| Rolled: | 4 |
| Result: | Extreme |
이바노프 홀리:Listen Roll| Value: | 65/32/13 |
| Rolled: | 48 |
| Result: | Success |
신 후 :Listen Roll| Value: | 80/40/16 |
| Rolled: | 63 |
| Result: | Success |
"우산이나 우비는 오른쪽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 택시 서비스에 연락하고 있으니 조금만 기달려주세요."
사람들은 그의 말에 따라 줄을 서서 기다리거나, 작게 이야기를 하고 있네요.
이바노프 홀리: (오른쪽으로 가서 줄 섰다.)
이바노프 홀리: (사람들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듣는다.)
이바노프 홀리:Listen Roll| Value: | 65/32/13 |
| Rolled: | 45 |
| Result: | Success |
신 후 :Spot Hidden Roll| Value: | 85/42/17 |
| Rolled: | 46 |
| Result: | Success |
"기상예보도 안맞고... 지금 연락도 힘들잖아."
주변에 사람들은 꽤나 걱정을 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송신탑이 고장나서 연락이 잘 안 되나봐.
..
핸드폰을 쥐고 두리번 거리거나, 사람을 찾는 듯 큰 소리라 찾는소리도 들리네요.
우산 필요해요?
신 후 : 그럼 우비 네개랑 우산 두개 주세요
점원은 우비 네개와 우산 두개를 봉투에 넣어 건네줍니다.
이바노프 홀리: (우비를 입고 우산 하나는 손에 들었다.)
신 후 : (우비를 입고 우산하나는 피지 않은체로 남은 우비 하나와 같이 들고 품에 안았다.)
아마 저 날씨로 밖에 나오면 금방 망가졌을 거 같아
예비는 중요하니까
...쓰려는게 아니고
음..
그래
송모란 : 이현이 오피스텔 위치를 우리가 알고 있던가
가르쳐줬었잖아.
그럼 거기로 가자
신 후 : 문제는 저 날씨에서 방향이 구분가능할지
INT Roll| Value: | 50/25/10 |
| Rolled: | 40 |
| Result: | Success |
걸어서는 늦어도 20분 정도 걸릴 것 같네요.
(밖으로 나선다)
먼 거리가 아니기 때문에, 어느정도 걸으면 오피스텔이 눈에 들어옵니다.
(보이는 오피스텔로 빠르게 발걸음을 옮긴다.)
문은?
이바노프 홀리: 언니 체력이 더 약해진것 같아.
신 후 : 오피스텔이면 막... 무슨 호출 버튼 눌러야 하지 않나?
이바노프 홀리:Luck Roll| Value: | 55/27/11 |
| Rolled: | 93 |
| Result: | Fail |
신 후 :Luck Roll| Value: | 65/32/13 |
| Rolled: | 78 |
| Result: | Fail |
이바노프 홀리: 엇갈리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송모란 :Luck Roll| Value: | 60/30/12 |
| Rolled: | 69 |
| Result: | Fail |
...이현이가 몇호인지는 모르고 있던 것 같은데
이바노프 홀리: (밑에서 목청 좋게 현이를 부른다.)
현~~~~~ 오~~~~~~ 빠~~~~~~~~~~~~~~~~~~~~~~~~
강!!!!!!!!!! 이~~~~~~~~~~~~~~~~~~~~~~~~ 현~~~~~~~~~~~!!!!!!!!!!!!!!!!
쩌렁쩌렁 오피스텔 안이 이바의 목소리로 가득찹니다...만..
(유리를 부순다.) 비상시니까! (찡긋)
살펴볼까
그러다 다쳐
이바노프 홀리: (비옷도 입고 있고 괜찮..!)
이바노프 홀리: (몸을 웅크려서 유리문에 달려들었다.)
(는 척, 우산으로 때려부순다.)
이바노프 홀리:우산| Value: | 75/37/15 |
| Rolled: | 8 |
| Result: | Extreme |
| Dam: | 1 |
대단해..!
이바노프 홀리: 이제.. 우편함을 뒤져보면..
막 막...
이바노프 홀리: 현 오빠에게 온... 편지가 든 곳이 있겠지..
(같이 뒤적거린다.)
신 후 : 엘리베이터는 없나? 아 작동은 안되려나
이바노프 홀리: ...나는 계단으로 올라갈게.
(열림 버튼!)
작동하는데에는 문제가 없어보이지만 전력이 들어오지 않는 것 같습니다.
신 후 :이능력 Roll| Value: | 100/50/20 |
| Rolled: | 56 |
| Result: | Success |
띵- 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켜진 엘리베이터가 열립니다.
3층에 도착하면 301호 부터 305호 까지 있습니다,
이바노프 홀리: 엄청나게 쌓인.. 우편물들..?
고지서인가...
오랫동안 안 가져갔나봐 엄청 많았어.
아무튼 오빠는..3 02호..
(문고리 돌리기)
어라..
..
(천천히.. 소리를 내지 않고 들어간다.)
(걱정)
모두가 안에 들어가면, 벽 한쪽에 바를정자가 빼곡히 적혀 있습니다.
이게 뭐지..
(바를 정을 모름)
SAN Roll| Value: | 43/21/8 |
| Rolled: | 24 |
| Result: | Success |
이바노프 홀리:SAN Roll| Value: | 50/25/10 |
| Rolled: | 5 |
| Result: | Extreme |
송모란 :SAN Roll| Value: | 55/27/11 |
| Rolled: | 67 |
| Result: | Fail |
이바노프 홀리: (이게 뭔지 몰라서 아무 타격이 없다.)
신 후 : 이거는 보통 숫자를 체크할 때 쓰는 건데...
INT Roll| Value: | 50/25/10 |
| Rolled: | 54 |
| Result: | Fail |
송모란 :INT Roll| Value: | 90/45/18 |
| Rolled: | 98 |
| Result: | Fail |
방 안은 어지럽혀져 있고, 책이나 복사용 종이 같은 것이 어지럽게 놓여 있습니다.
책장에는 혜성에 관한 책과, 세계의 종말에 대한 전설이나 예언이 적혀 있는 책뿐만이 꽂혀져 있습니다.
책상 위에는 『해외책』과 『오래되어 보이는 노트』, 『작은 메모』가 있습니다.
신 후 : 근데... 이걸 이렇게 왜 다 잔뜩 적어놓은 거지
이바노프 홀리: 오빠도 종말론을 믿는건가..? ...그런 것 같아 보이진 않았는데..
송모란 : 바를 정자는 보통 날을 셀 때 벽에 긋지 않나..
이바노프 홀리:INT Roll| Value: | 75/37/15 |
| Rolled: | 21 |
| Result: | Hard |
이바는.. 모란의 말처럼 이것으로 일수를 헤아리고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이바노프 홀리: 가로 작대기랑.. / 이렇게 슬래시를 4개 해서 세는데..
응.. 확실히 이거, 날짜를 세는건가봐.
신 후 : 아 왠지 표류기 영화에서 본 거 같아
(아 그런가..
이바노프 홀리: 오빠.. 여기 갇혀있기라도 했던걸까?
(답하며, 해외책을 읽는다.)
아니면 오빠가 정말..
숨겨둔 애인..
신 후 : (오래되어 보이는 노트를 집어든다.)
이바노프 홀리:Library Use Roll| Value: | 20/10/4 |
| Rolled: | 46 |
| Result: | Fail |
....
으
글자 너무 싫어..
누가 대신 좀 읽어줘..
글라아키... 묵시록 5권이래..
송모란 :Library Use Roll| Value: | 60/30/12 |
| Rolled: | 83 |
| Result: | Fail |
(옆에서 슬쩍 본다,)
Library Use Roll| Value: | 80/40/16 |
| Rolled: | 43 |
| Result: | Success |
송모란 : (몸 상태가 썩 좋지 않은가보다...
「세계의 마지막이 가까워지면, 파멸의 전조인, 우주의 모든 것을 만든 신, 【그로스】가 방문한다. 이 행성 정도의 크기의, 별과 닮은 존재인 【그로스】가 가까워지는 것과 함께, 바닷물은 변화하고, 화산은 폭발하고, 무서운 폭풍이나 지진, 해일이 빈발한다. 이 신이 방문했을 때, 잠든 사신들이 차례차례 눈뜨겠지.」
뭐야 이상하네
글리아키 묵시록 제5권이 핸드아웃에 추가되었습니다.
(물으며 작은 메모를 보았다.)
신 후 :SAN Roll| Value: | 43/21/8 |
| Rolled: | 77 |
| Result: | Fail |
이해하기 힘든 것들입니다... 머리가 지끈거립니다.
「이차원 혹은 이계에서 온 존재를, 온 곳으로 돌려보내는 주문. 사용하기 위해서는 MP를 주입한다.
술사가 여럿일 경우, 전원이 이 주문을 알 필요가 있다. 되도록 대상에 가까운 곳에서 노래할 것
이 주문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대상이 되는 존재의 이름을 알 필요가 있다.」
최근 페이지에 「머리 안이 엉망진창이다. 잊지 않도록, 일기를 쓰자고 생각했다. 오늘, 세계는 끝난다. 나 혼자 살아남았다. 하지만, 소름끼칠 정도로 이상한 남자한테서 기회를 얻었다. 절대로 질 수 없어..」
팔랑팔랑하고 페이지를 넘기자, 1, 2일째에는 탐색자와 놀아서 즐거웠던 추억이나, 혜성에 대해 잡은 단서에 대해 적어놓았습니다.
「이번에는 이바노프가 도망가던 중에 위험한 아이를 감싸 죽었다」
「이번에는 모두와 마지막까지 도망쳤다고 생각했는데…! 어째서야, 어째서 어째서……!!!」
현 오빠?
「이게 마지막 반복이 되겠지. 이번에도 모두들 아무것도 모른 채 이 마을에 찾아왔다. 건강해보여서 안심이다. 또 내일도... 만날 수 있다. 기쁘다.」
「내일의 약속 지킬 수 없을 것 같아 미안해」
자신이 몇 번이나 죽었다는 것, 이현이 무언가 엄청난 비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모두.
이바노프 홀리:SAN Roll| Value: | 50/25/10 |
| Rolled: | 9 |
| Result: | Extreme |
신 후 :SAN Roll| Value: | 40/20/8 |
| Rolled: | 69 |
| Result: | Fail |
송모란 :SAN Roll| Value: | 50/25/10 |
| Rolled: | 1 |
| Result: | Critical |
신 후 : 그래서... 이 내용들은 뭔데요....?
이바노프 홀리: 오빠는 미친 사람 같지 않았잖아.
...
지금까지 발견한 메모와 노트, 책은 핸드아웃에 추가되었습니다.
...
이바노프 홀리: 오빠가 혼자 살아남은거고, 이번이 마지막 반복? 이란 소릴까.
이바노프 홀리: ...(종말론에 대한 책을 펼쳐본다.)
다양한 종말론들이 적혀 있습니다. 2000년도로 넘어가면서 세계종말이 다가온다...
혹은 혜성이 오면서 공기가 사라져 세계가 망한다.
이바노프 홀리: 이름은 그로스, 그리고... 이.. 주문 자체가 노래인걸까?
신 후 : (다른 것은 없는지 주변을 둘러본다.)
이바노프 홀리: (퇴산의 주문과, 글라아키 묵시록 5권을 손에 들고 흔들었다.)
근데
어디간거지 그러면...?
이바노프 홀리: ... 혼자서, 주문을 외우러 간걸까.
(타고 다녔던 차가 있을까?)
창 아래엔 움직이는 차량들이 바삐 움직이고 있습니다.
어디 갔을거라고 생각해?
아니면...
이바노프 홀리: (펜을 주워서, 오래되어 보이는 노트 가장 마지막 장에 '오빠, 내일 또 보자.'라고 썼다.)
그래.
(피식 웃으며 펜을 주었다.)
특별 전시실에.. 관측법에 대해 알려준다고 써 있었으니까.
신 후 : ( 그 아래로 적었다. 11시에 봐. )
어...
신 후 : 과학관은 어떻게 가........?
히치하이킹 할까
여기서 가까운 곳은 '산', '병원', '호텔' 정도 입니다.
산에 갈까?
높은데서..
주문을 외우나..
병원을 가보자
호텔 아니면 병원 뿐일 거 같아
호텔에서는 택시서비스도 하니까
가능하다는 보장은
없다고 봐..
제일 나을 거 같은걸
그래...
이바노프 홀리: (밑으로 내려가서... 차도에서 엄지를 높이 들었다.)
어차피 세상이 멸망했다면..
이바노프 홀리:Luck Roll| Value: | 55/27/11 |
| Rolled: | 26 |
| Result: | Hard |
그 중, 빈차라고 적혀있는 택시가 하나 멈...
이바노프 홀리: (주먹으로 마이크를 만들어 모란에게 가져다댔다.)
행선지는..?
(머리지끈.. )너희들이 원했던 곳으로 가.
기왕 차를 탔으니 멀리 가야지
과학관 갈까?
이바노프 홀리:INT Roll| Value: | 75/37/15 |
| Rolled: | 74 |
| Result: | Success |
신 후 :INT Roll| Value: | 50/25/10 |
| Rolled: | 12 |
| Result: | Hard |
송모란 :INT Roll| Value: | 90/45/18 |
| Rolled: | 95 |
| Result: | Fail |
(좀 더 생각해보자...)
이바노프 홀리: 아저씨 조금만 기다려줘요 (섹시)
송모란 : 어두워서 존재가 보이긴 하지만 저녁에 혜성이 온다고 했으니까 저녁에 가자.
이바노프 홀리: 병원을 가볼까.. 미친아저씨를 만나러..?
빨리 빨리...!
송모란 : 중환자실로 이동했다면 보기 힘들겠지만... 병원 관리자들도 도망쳤다면 괜찮지 않을까
아 그 그리고... 다녀 오는 동안에 좀 기다려주세요!!
(뭔가 사건에 휘말린듯한 기분이 든 택시) "네...!"
따따블로 돈 줄게
알았죠
(뺨에 뽀뽀했다.)
이바노프 홀리: (김 포동의 병실로 향했다.)
(빠른 걸음)
젠장.
김포동 말고,
현 오빠를 찾자.
...
이바노프 홀리: (택시에 타고.. 천문관으로 가자고 했다.)
...
신 후 : 과학관 부터 가보는 게 좋지 않을까?
과학관?
...
그래..
송모란 : 늦었어. 산으로 올라가야하지 않을까... 가까운 곳이면
(이 책 자체가 주문인것 같아.)
이바노프 홀리: (퇴산의 주문을 보여주었다.)
..
이바노프 홀리: 현오빠 못 찾았는데, 가면..
만날 수 있겠지..
더 이상 차가 진입할 수 없는 구간에서 멈춥니다.
이바노프 홀리: (서둘러 정상을 향해 올랐다.)
나는 신발이 편한거긴 한데
높은 산은 아닙니다. 야트막한 이 곳은 산책로가 길게 있습니다.
이바노프 홀리: 언니랑 후는 괜찮을지 모르겠어.
(산책로를 따라 걷는다.)
이바노프 홀리:Spot Hidden Roll| Value: | 51/25/10 |
| Rolled: | 77 |
| Result: | Fail |
송모란 :Spot Hidden Roll| Value: | 75/37/15 |
| Rolled: | 90 |
| Result: | Fail |
신 후 :Spot Hidden Roll| Value: | 85/42/17 |
| Rolled: | 33 |
| Result: | Hard |
(몸을 돌린다.)
(따라간다.)
비가 오고 있음에도 남아있는것을 보면, 오래된 것 같진 않네요.
(지워지기 전에 빠르게 찾아 따라간다.)
올라가다보면 아래 마을이 잘 보이는 곳에 도착합니다.
주변에서.. 터벅-터벅 걷는 소리가 들립니다.
우산이나 우비를 쓰지 않은 채 홀딱 젖은 이현입니다.
이바노프 홀리: (하나 남아있던 우비를 우선 씌워준다.)
아이고 비 맞은 쥐도 아니고 이게 뭐야.
송모란 : 하아.. (현을 보자마자 피곤한듯 얼굴 쓸어내려
이바노프 홀리: 혼자서 뭐하는거야. 청승맞게.
...이런날씨에. 아니...
위험하니까 내려가.
그니까 말야.
이바노프 홀리: 그놈의 주문인지 뭔지 할거면. 같이 하고 손 잡고 내려가자.
이바노프 홀리: 하여간 혼자 다 하려고 한다니까.
...
집에 들렸나보네. (한 손으로 앞머리를 쓸어올린다)
(덤덤)
이바노프 홀리: 응 1층도 깼는데 그건 비밀이야.
폭풍이 깬거라고.
(찡긋)
잠시 고민하는가 싶더니, 이현은 조금 맑아진 눈으로 모두를 바라봅니다.
비장하게
화이팅 해줘야한다고.
(내민다
이바노프 홀리: (주먹을 꽝 하고 부딪혔다.) 아자!
1MP마다 주문의 성공률은 10% 증가합니다. 최대 99%입니다.
기왕이면..
헤헤..
강이현: (씨익 입꼬리를 올리며 고갤 끄덕인다,)
모두가 하늘을 향해 주문을 노래하기 시작하자, 주변은 폭풍우가 됩니다.
서 있을 수 없을 정도로 강한 폭풍우, 머리 위에서 느껴지는 분노에 가득찬 공기.
이바노프 홀리:Listen Roll| Value: | 65/32/13 |
| Rolled: | 62 |
| Result: | Success |
송모란 :Listen Roll| Value: | 70/35/14 |
| Rolled: | 68 |
| Result: | Success |
신 후 :Listen Roll| Value: | 80/40/16 |
| Rolled: | 77 |
| Result: | Success |
............................
눈부신 아침의 빛으로 눈을 뜨자, 그 곳은 종합병원의 침대였습니다.
간호사에게 이야기를 들어보면, 택시기사가 쓰러진 모두를 발견하고
내 매력에...
빠져서...
거기까지 올라오다니...
사귈까..?
푸흐흐
강이현: 번호라도 따고오지 그러냐 (잠시 멍하니 있다가 킥킥 웃는다)
신 후 : 마음 속에... 정의의 사도로 남겨두자....
(가슴위로 손을 챡 올림)
이바노프 홀리: 오빤 왜 계속 혼자 했대.. 분명 계속 혼자 해결하려고 해서 이때까지 실패한거야. 바보야.
신 후 : 그리고 옆에 같이 누워계신 바보의 남성분을 혼내주실 이바의 시간이 남아있는 거 같아
강이현: 아 좀 봐주라 (양 손으로 눈을 가린다)
(주먹을 들고 흔들었다.)
...고마워.
(우나?)
(빤히 바라봄)
이바노프 홀리: 안길 가슴이 필요하면 말해..
오빠 나중에 집 가서 노트 봐봐.
우리가 사랑을 담아두고 왔어.
신 후 : 그정도면 벽지를 새로 발라야 할 정도인걸
니까 신청하고
강이현: 지금까지 한 고민이 좀 바보같은 기분이야
음...
포동이라는 사람은 그럼 지금은 무사하시려나
다른 기절한 사람들도...
지금 몇시지..?
(시계를 본다.)
이바노프 홀리: 더이상 우리가 죽는거 안 봐도 돼.
오빠 힘냈네..
이바노프 홀리: 뽀뽀라도 해주고 싶은데 갈 수가 없다
(침대에 누워 낑낑댔다.)
송모란 : 후유증 있을 수 있으니 힘들면 말하고.
송모란 : 난 슬슬 일어나야겠어. 집도 못 들르고 병원에 가게 생겼어. (환자라는 말 안 들림
신 후 : oO(그나저나 강원도에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강원도 출신으로서 매우 슬프다)
언니 그러다 쓰러져
(씩씩!)
당신들은, 아무도 몰래 세계를 파멸에서 구해냈습니다.
그 혜성은, 있어야 할 곳으로 돌아간 것일까요.
혹시나, 또 수백 년 후에 지구에 돌아올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다신 안 오는게 나을거야...)
그러나 노을 진 하늘을 보면 떠올리게 됩니다.
몇 번이나 몇 번이나 반복해서, 인류, 마을의 주민.
그리고 당신들이 살아갈 “내일”을 원한 그 사람의 미소를.
그 사람와 함께 지켜낸 “오늘”을 살고 있다는 것을.
…슬슬, 즐거웠던 오늘을 끝내겠습니다. 그럼.
